앨리때까지는 모든 감정선이나 행동원리가 이해가 됨.
왜 저랬어야 했는지 무엇이 앨리를 움직이게 했는지.
나이를 생각하면 미성숙한 육체와 정신에서 저런 선택이 최선이었을 거야 하는 생각에 무리하고 무도한 행동도 다 납득이 됨.
애비는 그게 아님.
조엘 죽였을 때 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사실, 조엘을 죽인게 이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될 정도였음.
앨리랑 토미를 죽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놓아 준 부분부터 응? 이게 뭐지? 싶었음.
상식적인 군인이라면 상대 세력이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인식을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보복을 행위를 감안해 조엘을 죽인 현장에서 증인을 남겨두지 않는 것이 맞지 않나?
개연성에 맞는 스토리라면 엘리 토미를 죽이려다가 감염체가 쳐들어오든 산사태가 나든 꼼수로 혼란을 틈타 도망가든 해서 살아남게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그냥 살려줘라 하고 넘긴다는 것이 말이 되나?
그냥 스토리 진행하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 하고 넘어 갔음.
그런데 이 미친 군인년이 오언하고 썸타고 바람피우고 지랄 하는 것 까지는 그래 좋아 질풍노도가 늦게 찾아왔나보다 하고 넘기겠는데
스카 애들 달고 다니기 시작할때부터 정신착란이 심하게 오는게 느껴짐.
그 동안 함께 생활해온 WLF애들을, 만난지 고작 사나흘 밖에 안되는 적대세력 애들때문에 그렇게 썰고 다닌다고?
지금까지 스카 애들을 잡아 족쳐온 선봉장 격으로 날뛰어온 프로살인자련이 자기 살려줬다고 양심이 갑자기 깨어나서 시발 이 애들 죽일라믄 니들 다 죽어 이지랄?
진행하다보니 조엘 죽일때부터 이미 양심의 가책과 혼돈을 느끼고 있었던 거얌~ 하는 암시는 나오긴 하더라만, 그래도 시발 지네편을 썰어 죽이는데 개연성은 개나 줘버린거지 이게 뭔 짓이야.
스토리 진행 이제 22퍼센트인가 밖에 안 했지만 에비는 캐릭터 진짜 못 만들었음.
이게 뭐야.
물론, 스토리와 별개로 게임은 잘 만들긴 했음. 재미있게 플레이중.
(IP보기클릭)14.138.***.***
실화를 다룬 영화 "론서바이버" 보시면, 특수부대 군인들이 탈레반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민간인에게 걸립니다. 팀원끼리 죽여야 한다 살려야 한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살려주었고, 결국 탈레반에게 정보가 노출되어 개고생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도 소개된 실화구요. Coelis님은 복수를 완수하고 무고한 사람이라도 나를 추적할 가능성만으로 무조건 다 죽이실지 모르겠으나,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닙니다.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에비는 그러지 않았던 것 뿐이에요.
(IP보기클릭)221.141.***.***
그냥 지나가려다 수긍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간략히 설명드려볼게요. 애비와 오언 등등 조엘 살해에 동행한 무리는 본디 파이어플라이 소속으로 WLF에 뒤늦게 합류한 상태입니다. WLF 내부에서도 그들을 솔트레이크 크루란 명칭으로 분리하여 언급하기도 하구요. 소속감이나 충성심이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오언은 이미 WLF와 세라파이트 간의 싸움에 환멸을 느낄 정도로 조직의 명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애비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그런 것들을 깨닫고 어려운 선택을 한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비든 엘리든 작중에서 이런저런 심경의 변화가 충분히 묘사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이 참 많네요.
(IP보기클릭)14.138.***.***
개연성으로 따지면 하필 그 절묘한 타이밍에 좀비떼가 몰려와서 주인공 엘리가 살아남는 게 더 개연성이 없어요. 그냥 그런 종류의 클리셰에 우리가 익숙할 뿐인거죠. 라오어가 클리셰를 많이 활용해서 만인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만든 작품은 아니긴 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작품이죠.ㅠㅠ 그래도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IP보기클릭)118.130.***.***
이해할 맘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
(IP보기클릭)221.141.***.***
그리고 조금 어려운 조건이긴 하지만 애비 파트에서 WLF 조우전은 컷신을 제외하고는 비살상으로 통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에 따라 전투 후 레브와의 대사도 좀 달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플레이어에게 어느정도 선택권을 주긴 한거죠.
(IP보기클릭)118.130.***.***
이해할 맘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
(IP보기클릭)221.168.***.***
질풍노도가 늦게 찾아 왔는갑지. 소속된 세력속에서 엘리보다 좀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게 에비 아니었냐고. 아무리 남자가 좋고 받은 충격이 크고 대장이 족같아도 그렇지 에라이 시밤쾅은 좀 이해하기 힘듦. 진행도가 22%라서 그런갑지. 더 해보면 달라질라나 몰러. | 22.05.16 17:47 | |
(IP보기클릭)221.141.***.***
그냥 지나가려다 수긍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간략히 설명드려볼게요. 애비와 오언 등등 조엘 살해에 동행한 무리는 본디 파이어플라이 소속으로 WLF에 뒤늦게 합류한 상태입니다. WLF 내부에서도 그들을 솔트레이크 크루란 명칭으로 분리하여 언급하기도 하구요. 소속감이나 충성심이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오언은 이미 WLF와 세라파이트 간의 싸움에 환멸을 느낄 정도로 조직의 명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애비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그런 것들을 깨닫고 어려운 선택을 한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비든 엘리든 작중에서 이런저런 심경의 변화가 충분히 묘사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이 참 많네요.
(IP보기클릭)221.141.***.***
그리고 조금 어려운 조건이긴 하지만 애비 파트에서 WLF 조우전은 컷신을 제외하고는 비살상으로 통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에 따라 전투 후 레브와의 대사도 좀 달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플레이어에게 어느정도 선택권을 주긴 한거죠.
(IP보기클릭)14.138.***.***
실화를 다룬 영화 "론서바이버" 보시면, 특수부대 군인들이 탈레반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민간인에게 걸립니다. 팀원끼리 죽여야 한다 살려야 한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살려주었고, 결국 탈레반에게 정보가 노출되어 개고생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도 소개된 실화구요. Coelis님은 복수를 완수하고 무고한 사람이라도 나를 추적할 가능성만으로 무조건 다 죽이실지 모르겠으나,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닙니다.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에비는 그러지 않았던 것 뿐이에요.
(IP보기클릭)14.138.***.***
개연성으로 따지면 하필 그 절묘한 타이밍에 좀비떼가 몰려와서 주인공 엘리가 살아남는 게 더 개연성이 없어요. 그냥 그런 종류의 클리셰에 우리가 익숙할 뿐인거죠. 라오어가 클리셰를 많이 활용해서 만인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만든 작품은 아니긴 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작품이죠.ㅠㅠ 그래도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IP보기클릭)124.57.***.***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61.101.***.***
(IP보기클릭)59.7.***.***
위에 욕이 어디있죠? 너무 싸잡아서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시네요. 어디서 욕이라도 듣고 여기와서 화풀이 하시는 건지 아니면 평소에 뭔가 쌓인게 많으신 분인지 모르겠으나 왜 그리 공격적이신지 ㅋㅋ 참 거 그냥 호불호 갈리는 게임이구나~ 내 맘에 안들었지만 좋아 하는 사람도 있는가 보다~ 이게 정말 어려우신가봐요 ㅎㅎ 라오어 헤이터들이 왜 드럭만이 아마추어고 개연성이 없다는 주장만 반복하는지 아시나요? 개연성이 있으면 본인이 스토리 이해못한 뭔가 지능 낮은 사람이라고 무시당하는 것처럼 느껴서 그래요 사실 아무도 무시 한 적 없어요. 그냥 스토리가 호불호 갈릴 뿐이에요. 애비라는 캐릭터에 정을 못붙여서 그렇게 되었을 뿐이라고요 이해를 했던 안했던 좋을 수도 나쁘게 느낄 수도 있는 거일 뿐이에요.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느니 게임샵 사장님들 걱정을 정말 많이 하시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리 신경쓸 부분이 아니긴 한데 참 이상한건 헤이터 분들은 재밋다고한 사람들 업자 취급을 엄청 했었는데 말이죠... 정말 차라리 게임샵 사장님이 라오어 때문에 금전적 손해를 보셔서 욕하는 거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업자 걱정하면서 동시에 누구는 업자취급 누구는 용팔이 취급 하는 사람들과 같이 신나게 서로 추천박고 욕하시던 분들이라 누가 누군지 헷갈리네요 ㅋㅋ 사실 상업적 실패, 400만장 반복해서 꺼내는건 이 게임이 망겜이라 그렇다. 나는 이해 못한게 아니다. 난 틀리지 않았어. 그거 하나 증명하고 싶어서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거에요. 1장이 팔리던 400만장이 팔리던 내가 재밋게 했으면 나에겐 갓겜이고 내가 재미없었으면 똥겜이죠. 도대체 상업적 실패니 뭐니 뭔 상관이죠? 사실 증명하고 싶은건 이건 똥겜이다. 난 틀리지 않았다. 이거 밖에 없잖아요. 상업적인 부분으로 만 주장하면... 국산게임 리니지는 우주 갓겜이 되어버리는데요? 콘솔에서는 피파가 갓겜이 되고요? 솔직히 스토리가 어렵지는 않은데 애비가 워낙 비호감이라 몰입이 쉽지 않아 호불호 갈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매번 이렇게 공격적이신 분들 보면 하나같이 개연성이 없고 드럭만 역량 부족에 상업적 실패만 무한 반복이에요... 물론 콘정게 유게 같은데는 라오어 욕만해도 추천을 쓸어담겠지만... 객관적으로 표본이 많은 메타 크리틱 유저점수나 구글 좋아요 비율이나 이런거 보면 거의 반반 이거든요... 그리고 게이머들 직접 투표하는 유저 선정 고티도 받았었는데 뭐 죄다 조작이니 라오어 팬덤이 어디 숨어서 화력을 보탯느니... 온갖 음모론 수준의 얘기도 많이 하셔서... 어차피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할탠데... 내가 뭐하려 댓글을 다나 싶기도 하고 ㅋㅋ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같은 게임을 해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거를 받아 들이는건 그리 어렵지 않나 싶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유게 콘정게 같은데서 허구헌날 욕하고 서로 추천박고 있는거 보는데 너무 혐오만 만연해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씁쓸하더라고요. 게임이 맘에 안 드는 것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아주 게임 재밋게 했다 한마디만 해도 어떻게든 조롱하고 입을 틀어막고 댓글 못쓰게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ㅋㅋ 그냥 '난 틀리지 않았어.' 하나 증명하고 싶어서 이렇게 분기탱천하신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수백씩 있으니... | 22.05.22 02:27 | |
(IP보기클릭)118.39.***.***
아마추어 작가의 능력부족과 개연성이 망해서 스토리텔링 상을 받은건 게임 업계들이 다 한통속인거고 제작배급 받기 까다로운 HBO에서 드라마 제작 채택되고 체르노빌 제작팀이 참여하는것도 HBO가 이제 맛이 갔거나 드럭만 친인척이 있기 때문이라도 되는걸까요 ㅎ | 22.05.24 12:28 | |
(IP보기클릭)220.86.***.***
사실 지금 타이밍이 본문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충분한 설득을 해주신 후 위에 있는 본문에 대한 반대 설명 글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을 해주셔야 할거 같은데 전혀 상관도 없는 내용의 댓글은 뭘까요 ㅋㅋ | 22.05.30 15:14 | |
(IP보기클릭)22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