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잡담] 라오어 하면서 이해 안되는 것. [13]




(24821)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1311 | 댓글수 13
글쓰기
|

댓글 | 13
1
 댓글


(IP보기클릭)14.138.***.***

BEST
실화를 다룬 영화 "론서바이버" 보시면, 특수부대 군인들이 탈레반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민간인에게 걸립니다. 팀원끼리 죽여야 한다 살려야 한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살려주었고, 결국 탈레반에게 정보가 노출되어 개고생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도 소개된 실화구요. Coelis님은 복수를 완수하고 무고한 사람이라도 나를 추적할 가능성만으로 무조건 다 죽이실지 모르겠으나,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닙니다.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에비는 그러지 않았던 것 뿐이에요.
22.05.16 22:11

(IP보기클릭)221.141.***.***

BEST
그냥 지나가려다 수긍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간략히 설명드려볼게요. 애비와 오언 등등 조엘 살해에 동행한 무리는 본디 파이어플라이 소속으로 WLF에 뒤늦게 합류한 상태입니다. WLF 내부에서도 그들을 솔트레이크 크루란 명칭으로 분리하여 언급하기도 하구요. 소속감이나 충성심이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오언은 이미 WLF와 세라파이트 간의 싸움에 환멸을 느낄 정도로 조직의 명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애비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그런 것들을 깨닫고 어려운 선택을 한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비든 엘리든 작중에서 이런저런 심경의 변화가 충분히 묘사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이 참 많네요.
22.05.16 18:45

(IP보기클릭)14.138.***.***

BEST
개연성으로 따지면 하필 그 절묘한 타이밍에 좀비떼가 몰려와서 주인공 엘리가 살아남는 게 더 개연성이 없어요. 그냥 그런 종류의 클리셰에 우리가 익숙할 뿐인거죠. 라오어가 클리셰를 많이 활용해서 만인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만든 작품은 아니긴 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작품이죠.ㅠㅠ 그래도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22.05.16 22:35

(IP보기클릭)118.130.***.***

BEST
이해할 맘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
22.05.16 17:19

(IP보기클릭)221.141.***.***

BEST
그리고 조금 어려운 조건이긴 하지만 애비 파트에서 WLF 조우전은 컷신을 제외하고는 비살상으로 통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에 따라 전투 후 레브와의 대사도 좀 달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플레이어에게 어느정도 선택권을 주긴 한거죠.
22.05.16 18:49

(IP보기클릭)118.130.***.***

BEST
이해할 맘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
22.05.16 17:19

(IP보기클릭)221.168.***.***

호랑이대장
질풍노도가 늦게 찾아 왔는갑지. 소속된 세력속에서 엘리보다 좀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게 에비 아니었냐고. 아무리 남자가 좋고 받은 충격이 크고 대장이 족같아도 그렇지 에라이 시밤쾅은 좀 이해하기 힘듦. 진행도가 22%라서 그런갑지. 더 해보면 달라질라나 몰러. | 22.05.16 17:47 | |

(IP보기클릭)221.141.***.***

BEST
그냥 지나가려다 수긍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간략히 설명드려볼게요. 애비와 오언 등등 조엘 살해에 동행한 무리는 본디 파이어플라이 소속으로 WLF에 뒤늦게 합류한 상태입니다. WLF 내부에서도 그들을 솔트레이크 크루란 명칭으로 분리하여 언급하기도 하구요. 소속감이나 충성심이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오언은 이미 WLF와 세라파이트 간의 싸움에 환멸을 느낄 정도로 조직의 명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애비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그런 것들을 깨닫고 어려운 선택을 한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비든 엘리든 작중에서 이런저런 심경의 변화가 충분히 묘사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이 참 많네요.
22.05.16 18:45

(IP보기클릭)221.141.***.***

BEST
그리고 조금 어려운 조건이긴 하지만 애비 파트에서 WLF 조우전은 컷신을 제외하고는 비살상으로 통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에 따라 전투 후 레브와의 대사도 좀 달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플레이어에게 어느정도 선택권을 주긴 한거죠.
22.05.16 18:49

(IP보기클릭)14.138.***.***

BEST
실화를 다룬 영화 "론서바이버" 보시면, 특수부대 군인들이 탈레반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민간인에게 걸립니다. 팀원끼리 죽여야 한다 살려야 한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살려주었고, 결국 탈레반에게 정보가 노출되어 개고생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도 소개된 실화구요. Coelis님은 복수를 완수하고 무고한 사람이라도 나를 추적할 가능성만으로 무조건 다 죽이실지 모르겠으나,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닙니다. 개연성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에비는 그러지 않았던 것 뿐이에요.
22.05.16 22:11

(IP보기클릭)14.138.***.***

BEST
개연성으로 따지면 하필 그 절묘한 타이밍에 좀비떼가 몰려와서 주인공 엘리가 살아남는 게 더 개연성이 없어요. 그냥 그런 종류의 클리셰에 우리가 익숙할 뿐인거죠. 라오어가 클리셰를 많이 활용해서 만인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만든 작품은 아니긴 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작품이죠.ㅠㅠ 그래도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22.05.16 22:35

(IP보기클릭)124.57.***.***

암살하러 온게 아니라 정당한 복수를 하러 왔다는 당위성을 본인들은 갖고 있었겠죠. 애비일행들이 보기에 자신들의 친구 가족들을 학살한 밀수꾼을 죽인다는 정당성을 갖고 우리나라 남쪽 끝에서 만주정도 되는 거리를 횡단해서 온건데 그 과정에서 선빵을 친것도 아니고 오히려 애비를 구해주는데 일조한 토미를 죽인다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겠죠.
22.05.17 13:00

(IP보기클릭)118.235.***.***

작품을 색안경 없이 조금만 더 집중해서 플레이 해보면 이해 안되는 모든 내용들이 다 보일겁니다 윗분들이 다 설명하셨듯 충분한 동기와 명분이 이 작품의 케릭터엔 다 녹아있죠 배경 설명도 충분히 해주고요 어찌 보면 친절한 수준이죠
22.05.18 14:00

(IP보기클릭)61.101.***.***

여기선 건설적인 답변 기대하기 힘들어요. 답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에대한 조그마한 비판이라도 감지하면 바로 욕 날리는 게 라오어2 팬덤임. 님께서 느끼시는 개연성의 혼란의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디렉터 닐 드럭만이 아마추어 작가이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기획단계에서 개연성을 담은 견고한 스토리보단 얼마나 다양한 인종과 성소수자들을 등장 시킬지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전작을 부정할지라는 목표의식에만 사로잡혀 쓴 시나리오라 이야기의 앞뒤가 안맞고, 캐릭터들이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며, 보통의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라오어2가 상업적으로 얼마나 실패를 했는지, 걸작인 전작의 후광으로 사전예약만 400만장이 팔렸으나 그 이후론 판매량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여기서 상주하는 배타적인 악성 팬들이 아무리 바추폭탄을 날려도 게임샵 사장님들의 눈물 뒤로 아직까지도 쌓여있는 악성재고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22.05.21 16:38

(IP보기클릭)59.7.***.***

민트하마🎗
위에 욕이 어디있죠? 너무 싸잡아서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시네요. 어디서 욕이라도 듣고 여기와서 화풀이 하시는 건지 아니면 평소에 뭔가 쌓인게 많으신 분인지 모르겠으나 왜 그리 공격적이신지 ㅋㅋ 참 거 그냥 호불호 갈리는 게임이구나~ 내 맘에 안들었지만 좋아 하는 사람도 있는가 보다~ 이게 정말 어려우신가봐요 ㅎㅎ 라오어 헤이터들이 왜 드럭만이 아마추어고 개연성이 없다는 주장만 반복하는지 아시나요? 개연성이 있으면 본인이 스토리 이해못한 뭔가 지능 낮은 사람이라고 무시당하는 것처럼 느껴서 그래요 사실 아무도 무시 한 적 없어요. 그냥 스토리가 호불호 갈릴 뿐이에요. 애비라는 캐릭터에 정을 못붙여서 그렇게 되었을 뿐이라고요 이해를 했던 안했던 좋을 수도 나쁘게 느낄 수도 있는 거일 뿐이에요.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느니 게임샵 사장님들 걱정을 정말 많이 하시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리 신경쓸 부분이 아니긴 한데 참 이상한건 헤이터 분들은 재밋다고한 사람들 업자 취급을 엄청 했었는데 말이죠... 정말 차라리 게임샵 사장님이 라오어 때문에 금전적 손해를 보셔서 욕하는 거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업자 걱정하면서 동시에 누구는 업자취급 누구는 용팔이 취급 하는 사람들과 같이 신나게 서로 추천박고 욕하시던 분들이라 누가 누군지 헷갈리네요 ㅋㅋ 사실 상업적 실패, 400만장 반복해서 꺼내는건 이 게임이 망겜이라 그렇다. 나는 이해 못한게 아니다. 난 틀리지 않았어. 그거 하나 증명하고 싶어서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거에요. 1장이 팔리던 400만장이 팔리던 내가 재밋게 했으면 나에겐 갓겜이고 내가 재미없었으면 똥겜이죠. 도대체 상업적 실패니 뭐니 뭔 상관이죠? 사실 증명하고 싶은건 이건 똥겜이다. 난 틀리지 않았다. 이거 밖에 없잖아요. 상업적인 부분으로 만 주장하면... 국산게임 리니지는 우주 갓겜이 되어버리는데요? 콘솔에서는 피파가 갓겜이 되고요? 솔직히 스토리가 어렵지는 않은데 애비가 워낙 비호감이라 몰입이 쉽지 않아 호불호 갈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매번 이렇게 공격적이신 분들 보면 하나같이 개연성이 없고 드럭만 역량 부족에 상업적 실패만 무한 반복이에요... 물론 콘정게 유게 같은데는 라오어 욕만해도 추천을 쓸어담겠지만... 객관적으로 표본이 많은 메타 크리틱 유저점수나 구글 좋아요 비율이나 이런거 보면 거의 반반 이거든요... 그리고 게이머들 직접 투표하는 유저 선정 고티도 받았었는데 뭐 죄다 조작이니 라오어 팬덤이 어디 숨어서 화력을 보탯느니... 온갖 음모론 수준의 얘기도 많이 하셔서... 어차피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할탠데... 내가 뭐하려 댓글을 다나 싶기도 하고 ㅋㅋ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같은 게임을 해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거를 받아 들이는건 그리 어렵지 않나 싶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유게 콘정게 같은데서 허구헌날 욕하고 서로 추천박고 있는거 보는데 너무 혐오만 만연해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씁쓸하더라고요. 게임이 맘에 안 드는 것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아주 게임 재밋게 했다 한마디만 해도 어떻게든 조롱하고 입을 틀어막고 댓글 못쓰게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ㅋㅋ 그냥 '난 틀리지 않았어.' 하나 증명하고 싶어서 이렇게 분기탱천하신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수백씩 있으니... | 22.05.22 02:27 | |

(IP보기클릭)118.39.***.***

민트하마🎗
아마추어 작가의 능력부족과 개연성이 망해서 스토리텔링 상을 받은건 게임 업계들이 다 한통속인거고 제작배급 받기 까다로운 HBO에서 드라마 제작 채택되고 체르노빌 제작팀이 참여하는것도 HBO가 이제 맛이 갔거나 드럭만 친인척이 있기 때문이라도 되는걸까요 ㅎ | 22.05.24 12:28 | |

(IP보기클릭)220.86.***.***

민트하마🎗
사실 지금 타이밍이 본문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충분한 설득을 해주신 후 위에 있는 본문에 대한 반대 설명 글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을 해주셔야 할거 같은데 전혀 상관도 없는 내용의 댓글은 뭘까요 ㅋㅋ | 22.05.30 15:14 | |

(IP보기클릭)222.114.***.***

애비파트 아군죽이는 그부분도 그렇고 엘리 마지막 복수파트에서도 그렇고 메인플롯만 보면 주인공 심리들이 이해는가는데 거기 컷씬까지 도달하기전에 너무 아무렇지 않게 유저가 적들을 대가리 터치고 소탕하고 다니기 때문에 공감이 잘 안가고 개연성을 못느끼는거라 생각함 이게 영화였으면 필요없는 살인을 스킵하면 되서 플롯이어지는게 매끄럽겠지만 실제 플레이할떄는 그렇지가 않음 특히 1회차라면 그래서 줄거리 분석글에서는 나름 재밌어 보이는데 실제 플레이 해보면 괴리감 생기는게 그이유
22.06.16 17:01


1
 댓글





읽을거리
[MULTI] MMORPG를 보전하는 법, 드래곤 퀘스트 X 오프라인 (49)
[NS] 명작을 더욱 가치 있게,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11)
[MULTI] 아! 혼을 쏙 빼 놓으셨다, MMO가 된 '레이븐2' (92)
[게임툰] 냥팔자가 상팔자, 리틀 키티 빅 시티 (52)
[MULTI] 부실한 이야기와 좋은 전투 그리고 높은 잠재력, '명조' (65)
[XSX|S]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체험으로서의 게임이란 (89)
[게임툰] 황야에 피어난 메카의 로망, 샌드랜드 (24)
[게임툰] 레트로로 그린 잔혹동화, 리틀 구디 투 슈즈 (61)
[PC] 2년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장독대 묵은지, 브이 라이징 (25)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80)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40)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55)


파워링크 광고 24시간 안보기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1860 공략/팁 전체 금고 비밀번호 (20) Cirrus 54 176081 2020.06.20
311 공략/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공략 가이드 (수집요소 100% 진행영... (42) _루리웹게임 106 400217 2020.06.18
11817 잡담 Fugacity 4 815 2022.06.10
11816 잡담 불타는빨간머리 697 2022.06.10
11815 잡담 틀니판독기 2 857 2022.06.10
11814 잡담 루리웹-2624609183 6 630 2022.06.10
11813 잡담 쌈자 5 1426 2022.06.10
11812 정보 곰돌~* 16 3738 2022.06.10
11811 잡담 돈가스맨 4 1467 2022.06.10
11810 영상 곰돌~* 4 452 2022.06.08
11809 소감 요후이 8 3588 2022.06.07
11808 영상 곰돌~* 4 268 2022.06.06
11806 정보 곰돌~* 7 1683 2022.06.05
11805 영상 곰돌~* 4 416 2022.06.04
11804 영상 곰돌~* 4 445 2022.06.01
11803 잡담 우드빌 18 3083 2022.05.31
11802 잡담 루리웹-0451217102 1160 2022.05.30
11801 영상 곰돌~* 3 653 2022.05.29
11800 잡담 루리웹-2327795876 1 909 2022.05.29
11799 영상 곰돌~* 5 763 2022.05.26
11798 잡담 곰돌~* 8 1292 2022.05.25
11797 잡담 Bucky__ 8 1699 2022.05.25
11793 잡담 곰돌~* 7 1462 2022.05.22
11792 잡담 Saengsun 18 1917 2022.05.22
11791 잡담 루리웹-0451217102 1 1025 2022.05.21
11790 잡담 루리웹-0451217102 1 977 2022.05.16
11789 잡담 Lapis_ex_Coelis 1 1311 2022.05.16
11788 잡담 靜御前 14 2509 2022.05.11
11787 잡담 루리웹-0451217102 1167 2022.05.10
11786 질문 lionking74 4 1115 2022.05.09
11784 소감 vacheron 1303 2022.05.06
11783 질문 lionking74 621 2022.05.05
글쓰기 9806개의 글이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