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에 직장을 바꿔서
퇴근-집-헬스장
패턴으로 생활 하던 중에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면 헬스장에 못 가던일이 빈번하던지라
그냥 차라리 퇴근해서 바로 헬스장 가야지 하면서
질러버린 타케오 키쿠치 토트 백입니다.
운동용 옷이랑 신발을 넣을만한 사이즈를 찾고 있었는데
딱 좋은 것 같습니다만..
빌어먹을 21000엔... 이번 달 카드 값도 꽤 위험할 판이네요..
색상은 차콜(이라고 쓰고 회색이라고 읽습니다.)입니다.
평일은 정장을 입고 일하지만
꼭 정장이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무난하게 골랐습니다.
비닐 뜯고 보면 디자인이 무난함을 알 수 있습니다.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아요.
뒷 쪽 주머니입니다. 서류같은 거 넣으면 되겠네요.
잘 안 보이시지만 타케오 키쿠치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일본 브랜드이지만 인지도 높은 브랜드이지요. 품질도 좋습니다.
오래 써도 쓴 세월 맛이 살아나죠.(.. 아마도)
내부도 넓습니다. 신발이다 옷같은 걸 넣어도 그렇게 모양이 망가지지 않을 거 같네요.
내부 포켓도 풍부해서 참 좋습니다.
지퍼 끝 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가방 안에 아이폰 같은 걸 넣은 채로 음악 듣기에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1년 반 정도 전에 산 타케오 키쿠치 토트 백 네이비랑 투 샷입니다.
네이비도 하도 써서 안 쪽이 때가 탔지만 겉은 그런대로 멀쩡합니다.
가죽 부분이 닳은 거 빼면요.
제 생에 이런 비싼 가방은 다시는 살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또 살 줄이야...
사람의 욕망이란 건 알 수가 없네요.
이젠 진짜 안 사야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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