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래미 병원 진료로 학교 쉬고 돌아가는 길, 애매한 점심시간 (10시30분) 마땅한 밥집이 없어서 버거킹으로 향합니다.
옛날 같은 그릴에 기름지게 굽던 버거킹은 아니지만 큰패티와 프랜차이즈 치고 나름 육향이 강했던 기억을 더듬어 방문.
딸래미는 롯데리아 치즈인더버거를 엄청 좋아해서 비슷한 통모짜와퍼세트 주문.
햄버거 크기와 펩시라임을 주는 것은 합격!!
감튀 맛있는 것도 합격!!
버뜨....
토마토모짜볼인가 이거 완전 불합격!!
칠리 소스 같은 양념과 튀김옷, 그 속의 모짜렐라가 조합된 맛은 '이게 밀가루맛인가 치즈맛인가?' 싶을만큼 다 따로 노는 맛이 진짜 노맛 ㅠㅠ
버거킹 모짜렐라 치즈 관련해서는 완전 불호인 것 같습니다.
햄버거 번, 패티와 내용은 그럴싸해 보이는데.........
패티 무염, 모짜렐라는 물컹하고 두꺼운 튀김옷 속에 흐물떡하니 끊어지고 이 역시 무염에 엄청 싱거운 맛에 (햄버거 3개 다른 소스) 바베큐소스, 칠리, 마요 등 소스와 야채 등이 어우러 졌지만 감칠맛이나 단짠도 없이 싱겁고 실망스러운 맛.
패티는 맥도날드와 삐까삐가하게 바삭하지 않고 살짝 물먹은 듯한 밍밍한 맛과 쇠고기 스러운데 반해.. 소스와 모짜렐라패티의 부조화가 먹는 내내
'버거킹 다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거킹 모짜와퍼 먹는 와중에 딸래미는 '롯데리아 치즈인더버거 먹고싶다'고 말하는데... 그건 진짜 선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돈이 아까워 다 먹었는데... (맘먹으면 2개도 먹음)
딸래미와 애 엄마는 맛이 없다며 반도 안먹고 남기더군요. ㅠㅠ
버거킹 다른 버거는 모르겠는데, 통모짜 관련해서는 진짜 개인취향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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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요즘 잘 자니? 통모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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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날, 버거킹은 모짜렐라 관련해서 별로다 싶은데.... 롯데리아 모짜스틱, 치즈인더버거 등의 모짜렐라의 맛이나 풍미, 늘어짐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합니다. 예전 20여년 전까지 피자헛의 치즈맛이 기가막혔던 그 기억이 살아날 정도로 프차 버거 중 치즈왕은 롯데가 맞는거 같습니다. (개인적+ 딸래미 픽) | 25.03.18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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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요즘 잘 자니? 통모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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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통모짜와퍼)는 잘 지내면 안될 꺼 같습니다. ㅎㅎ | 25.03.18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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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흐물떡 거리고 모짜 특유의 풍미도 없고 식감도 제로의 물컹한 껌에 두꺼운 밀가루껍질 맛으로 다신 먹고 싶지 않을만큼 최악이었습니다. ㅜㅜ | 25.03.18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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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순수 모짜렐라가 아니더라구요. 불필요한 단맛이 나서 정말 싫었습니다. | 25.03.18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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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통새우나 더블패티 와퍼를 먹을껄 ~ 했습니다. ㅜㅜ | 25.03.18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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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딸래미는 제로콜라 선택했는데 마시면서 뒷끝에 라임향이 올라오는데... 펩시라임이더군요 ㅎㅎ 근데 얼음이 많아서 콜라양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버거킹 리필 되려나?) | 25.03.18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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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코카콜라계약인데 펩시를쓸리가없는데 뭔가착각이아닌지.. | 25.03.18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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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가요? 애엄마는 그냥 콜라였고, 딸래미와 저는 제로콜라 시켰는데, 끝 라임맛이 나서 펩시제로 라임인가보다 했는데... 희안한 착각이었나 싶네요? | 25.03.18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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