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머 입니다.
지지난번의 이어서 바다의 사무실 공사 사진을 올리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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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 진행 되고 있는 어느날 아침
구름 깔린 뷰를 보며 기상입니다.
바다에 비해 강은 참 고요합니다.
우리의 토목 아저씨들이 공사를
잘 하고 있나 체크하기 위해
부랴부랴 보트를 타고 바다로 항해합니다.
자 여기는 바다 한가운데 공사 현장
오늘도 열심히 공사 감독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는 개뿔 아침부터 맥주로 조집니다.
진정한 감독관의 자세
이 해안 근처에는 한치, 오징어가 정말 많습니다.
한치는 꿀 맛
공사는 죽을 맛
싱싱한 오징어 통찜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은 늘 맛있습니다.
공사는 뭐 알아서 하겠죠
맥주 먹다 말고 갑자기 어디로 갑니다.
흡사 삼시"새"끼 비슷한 장면
벌써 불안합니다.
짜잔 뭔지 모르겠고 벌칙 당첨 입니다.
저만 보면 뭔가 체험을 못 시켜 안달입니다.
생으로 먹는 거 랍니다. 에효
짜잔 이렇게 물에 담궈 놨다가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여기 아저씨들도 처음 먹는 것아닐까요
제가 먹고 죽나 안 죽나
먼저 체크하려는 것 아닐까요
몰래..카메라?
현란한 손놀림을 보니 다행히
자주 먹었던 모양입니다.
라임은 세균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세균이 엄청 많아 보이는 손으로 착즙 해줍니다.
살균 +1 세균 +1 번갈아가며 해대니
도핑의 효과는 0에 수렴 할 것 같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짜요 좀
외에도 음식이 많았습니다.
갈치포 : 갈치를 말려서 튀긴건데
풍미가 엄청났습니다.
한치회 : 뭐 이것 만한게 없죠
소주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보말 : 문제의 보말 어떻게 먹으라 는건지
고민하는 찰나
승리의 V..?
유리 겔라 ..?
아니고 그냥 포크가 보말에 안 들어가니
힘으로 구부려서 만들어 줬습니다.
여윽시 어메이징 비엣남
멋진섬에서 즐기는 근사한 해산물과 여유
휴양지의 매력 아닐까요 ?
배 공사고 뭐고 배도 부르고
집에 가고 싶어 졌습니다.
이제 죽여주는 배를 소개 해준
죽여주는 파트너와 함께
공사 현장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이제 이 형님은 "죽파"라고 호칭을
정리하겠습니다.
죽파 형님 소유의 보트가 마중을 나옵니다.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면 배가
아마 거의 완성이 되어 있겠죠
(배공사 1편으로부터 약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시발(始發)
처음 시 / 필 발
출발 혹은 시작점 을 의미함
공사가 아주 시발
공사가 아주 시작, 아주 아주 출발 중이라는 말임
공사 시발
뭔가 행색은 초라하고 고생하고
인부들 밥도 잘 못먹는데..
공사 도 잘 진행이 안되니 씁쓸 합니다.
아무튼 저는 복귀
우리 토목 형님들 워낙 느듯하고 연세도 있으셔서
빨리 끝날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투어에 쓰일 소품을
마저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배에서 원두 커피를 내릴 커피 핀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금박 제질이 맘에 드네요 투어 로고도
적당히 잘 뽑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 장비를 구하기 위해
하노이에 왔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없는 물건을 사러 왔습니다.
장사가 겁내 안되는지 문 꾹 닫
오늘 제가 살 물건은 바로 로우 포그 머신
클럽이나 이벤트 연출 할 때 쓰는 기계 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투어 도중 연출하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큰맘 먹고 사러 하노이로 왔습니다.
가격도 상당한 편
이렇게 용액을 넣고
예열 후에 스타또 버튼을 누르면
근사한 안개가 잔잔히 바닥에 깔립니다.
이거 맞냐 진짜???
나 너무 화가나
로우 포그 라더니
탑 포그 였던 안개 잔뜩 마시고
수일 후 공사 결과가 가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단은 안끝낫지만 의자와 선반들도 어느 정도 틀은 잡혓네요.
죽여주는 배는 기능을 상실한채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2층 프레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쉬운 공사는 아니었습니다.
바 , 바람, 파도, 토목 아재들과 끊임 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복귀해서 다시 장비 확인을 합니다.
스노클 장비 브랜드 별로 확인을 했습니다.
오늘은 고된 하루 였으니
소주를 한잔 해야겠습니다.
베트남 전통 소주인
로진 지니 로(JINI RRO) 체리 12.5%
(얘네들은 대체 무엇을 만들고 싶었던 걸까)
진로 소주를 짝퉁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주 보기 좋게 실패한 소주 입니다.
밤에는 의자 겸 수납 공간으로 사용 할
토목 아재 작품의 상자 샘플이 왔습니다.
무려 700만원 짜리 의자도 도착
여윽시.. 돈은 쓰는 만큼 퀄리티가..
오크통 느낌을 연출하려 만든 오크통 테이블
이것도 오크 통 대형 오크통 하지만
이것은 바로 음료를 제공할 보냉이 되는
오크통입니다.
제작 요청 한 작품이고 비쌌습니다.
생각 해보니 짝퉁 소주 지니 로 말고
다 비쌌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인 거죠
느낌만 보자 구요 얼음을 까먹음..
배위에서 흥을 돋아줄
스피커및 엠프 장비도 사러 갔습니다.
참 이럴때는 전문 지식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바가지 쓰기 좋음)
바가지 레이더 가동 중 삐빅!
현재 상황(사진 으로부터 약 2년 후)
바가지고 나발이고
빗물이 들이 치고 , 소금끼 가득 머금은 바람에
전압 문제, 관리 소홀 등등으로
스피커랑 엠프 만 몇 개를 해먹었는지 셀 수 없다.
물고기 양식장 방문(니모)
하이고 귀여워라 배에서 이 니모를
반드시 키워 볼 것입니다!
현재 상황(사진 으로부터 약 2년 후)
태풍으로 인해 어항이 망가지면서
전원 탈출 엔딩
직원이고 물고기고 도망은 잘 간다.
공사는 지속 진행이 되긴 했으나
흡사 묘기에 가까운 토목 아재들
이제 40%정도 됬으니 그날이 다가 옵니다.
바로 인터파크 투어!
가 아니고 버스는 그냥 대절 했을 뿐입니다.
이른 아침 대형 버스에 많은 사람들을 태웁니다.
오늘은 이 사업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배를 방문합니다.
아주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인데요
대충 바다의 신이 노하지 않게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 해서
저는 미신을 잘 믿지 않지만
아무튼 다들 꼭 해야 한다는 분위기 여서
부랴부랴 준비 했습니다.
어제 산 스피커는 이제 설치 준비를 위해
세부적인 설계에 들어갑니다.
제발 공사 시발(始發) 제발
빨리 좀 제발 공사 제발
돈이 녹아 없어진다.
제사해서 공사가 빨라지면 누가 이 고생을 해
제사 지내고 바로 다음날
배에 번개 쳐서 기둥이 쪼개 졌다. (실화임)
다음글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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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돛 기둥에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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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설마 나쨩 ㅎㅈ호핑투어 인가요..............? 몇달전에 가족들이랑 너무 즐겁게 하고 왔는데, 뭔가 소품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문머님 기획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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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대추나무는 아니지만 이걸로 도장이라도 파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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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필력은 그대로 살아 계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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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뭘로 보시고 번개속성 인첸트 완료 된 토템으로 만들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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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진 정리 되면 다시 올려볼게여 ㅋ_ㅋ | 25.08.28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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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돛 기둥에 쫙 | 25.08.28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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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머
아이고... 대추나무는 아니지만 이걸로 도장이라도 파셨어야.. | 25.09.03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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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뭘로 보시고 번개속성 인첸트 완료 된 토템으로 만들엇습니다. | 25.09.03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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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 ㅋㅋ 저런 걸 또 안하면 현지인들은 뭐만 하면 제사 안 지내서 그런거라며 안 좋은 소리를 할 수 있어성.. 여러모로 피곤하셨겠습니다 작년인가 회사에서 푸꾸옥에 보내줘서 다녀왔는데 어느 해산물 식당 사장님이 한국이랑 환경이 너무 달라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직원들 도망가거나 잠수 타는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하던데. 그 시절 잠깐 추억마냥 회상하고 갑니다 ㅋㅋ 글 잘 읽었어요! 재미있었어요! | 25.09.04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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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로 착각하신 모양임 번개 바로 쫙 | 25.08.28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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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의 머리를 쪼개려다 제삿상 받고 기둥을 쪼갰느니라.(대충 바다의 신) | 25.08.28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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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저를 굽어 살피소서.. 제에발 | 25.08.28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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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필력은 그대로 살아 계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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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뇌를 반 쯤 빼놓고 갈기긴 합니다. | 25.08.28 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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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손많이 가는 감성탬이죠 인스타에 딱입니다. | 25.09.03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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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답 | 25.09.03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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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찌어찌 돌아갑니당 | 25.09.03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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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매일합니다 듣는 사람이 없을뿐이죠 ㅋ ㅋ | 25.09.03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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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설마 나쨩 ㅎㅈ호핑투어 인가요..............? 몇달전에 가족들이랑 너무 즐겁게 하고 왔는데, 뭔가 소품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문머님 기획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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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의 허접(ㅎㅈ)호핑투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잘즐겨주셧다니 감사드립니다 | 25.09.03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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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5.09.04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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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디셧군요 힘듭니드 ㅎㅎㅎ 감사합다 | 25.09.04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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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엄청 낫엇습니다. 정말 | 25.09.04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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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해내보겠습니다! | 25.09.04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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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놀러 오십셔 ! | 25.09.04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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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도 조마조마 해요 ~ | 25.09.04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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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04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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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도 하지 않고 뱀도 안먹습니다! ㅠ 맛도 없는데 재미도 없!! | 25.09.04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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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미있었어요. 개구리 뱀등등 ㅋ | 25.09.04 2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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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 만들어 놧습니다 ! 사진이 어딧더라.. | 25.09.04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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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라가세요 어서 ! | 25.09.04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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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다 되면 포수팅 해보겠숩니다! | 25.09.04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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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요 ? 고통은 아직까지,지속됩니다 현기증 납니다! | 25.09.04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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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 | 25.09.05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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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것도 안나올 느낌이쥬 감사합니다 ! | 25.09.05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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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버라이어티 | 25.09.05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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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진정리 되면 속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 25.09.05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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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맞습니다 ㅋ ㅋ 두번씩이나 재방해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재방 손님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여행사와 논의중입니다 !! 아드님하고 다시 오셔요 !! | 25.09.05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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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으로 받으신게 꼭 삿갓조개(배말)처럼 생겼네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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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비슷한것 같은데여 생으로 먹어도 되나여? | 25.09.05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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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손질이나 세척하면 잘하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권장하지 않는데요ㅎㅎ | 25.09.05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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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쟤네는 왜 저한테 권장했죠????쒸익 쒸익 | 25.09.05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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