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루트를 통해서 PS3와 XBOX360의 후계 기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닌텐도는 지난 2006년 출시한 Wii의 정식 후계 기종인 Wii U를 E3 2011에서 공식으로 발표하고 2012년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PC와는 달리 핵심 부품을 교환해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없는 PS3와 XBOX360은 현 시점에서 최신 하드웨어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PS3도 아닌 2002년 PS2로 출시된 ICO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도 표시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으며, 최고의 PS2 게임 리스트에 완다와 거상을 올려놓는 유저도 볼 수 있습니다.
PS2 국내 발매 초기 깔끔한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된 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던 ICO는 PS2 유저들에게는 어쩌면 10여년 전을 추억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마치 PS2 전성기 시절에는 SFC용 게임을 가지고 과거를 추억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요르다의 손을 잡고 황량한 성 안을 헤매던 모험은 완다와 거상과의 치열한 전투로 이어졌고, 다시 또 시간이 흘러 이제는 HD 리마스터링이라는 형태를 통해 PS3로 두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2년과 2005년 각각 국내에 정식 발매된 PS2용 ICO(좌)와 완다와 거상(우).
PC로도 제작된 게임들과는 달리, ICO와 완다와 거상은 PS2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HD 리마스터링 발표는 더욱 반가운 뉴스였습니다. 게임 내 옵션을 통해 해상도 조절을 할 수 있거나, 별도로 제작된 고해상도 텍스쳐 팩까지 적용할 수 있는 PC 버전은 굳이 HD 리마스터링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콘솔 전용 타이틀은 타 기종으로 이식이 되거나 완전 리메이크 작품으로 출시되지 않는 한, HD 리마스터링 타이틀로 출시되는 것이 고해상도로 다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PC용 에뮬레이터는 논외로 두겠습니다. ~_~).
PS2 전용 게임을 하위 호환 기능이 있는 초기형 PS3를 통해 720p/1080p 모드로 구동할 수는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단순히 원본 화면을 720p/1080p 해상도 크기로 늘리고 약간의 보정을 거친 화면을 뿌려주기 때문에 HD 콜렉션의 네이티브 720p/1080p 화면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하위 호환 기능을 제거한 모델만 출시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PS2 전용 게임을 깔끔한 화면으로 플레이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런 점들은 감안한다면 HD 리마스터링 타이틀 출시는 유저들에 따라선 매우 환영할 만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PS2 하위 호환 기능(풀스크린/스무딩 ON)으로 돌렸을 때의 화면(좌)과 HD 콜렉션 버전의 화면(우).
ICO와 완다와 거상 두 타이틀은 모두 같은 제작진에 의해 제작되었지만, 두 타이틀은 서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요르다와 함께 이동하며 성 안에서 모험을 펼치던 ICO와는 달리, 완다와 거상은 드넓은 필드를 내달리며 천지를 진동시킬 만한 거상과 전투를 치뤄야 합니다.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정도로 비현실적인 거대한 적과의 싸움이라면 플레이어 측의 캐릭터 역시 엄청난 힘과 기술, 현란한 마법 등을 쓰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되지만, 실제 게임에서 완다는 실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상당히 현실적인 움직임으로 구현된 완다의 각종 액션 연출은 거상과의 대비 효과로 인해 게임 초반부에는 절망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게임 자체의 설정은 상식과 거리가 멀지만, 의외로 게임 안에서는 주인공이 현실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독특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완다를 직접 조작해 넓은 필드를 이동해가며 거상을 찾아낸 후, 각 거상과의 전투에 돌입한다고 해도 저 커다란 녀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공략 방법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많은 고생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물론 공략 방법만 알아내면 타임 어택이 기다리겠지만).
거상과의 전투는 일단 어떻게든 기어올라가서 약점을 공격하는 것이 기본.
낑낑대며 거상의 몸에 타고 올라가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은 제작진이 내세운 거대한 스케일이라는 요소를 매우 적나라하게 표현해주는 연출이며, 이를 주인공의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움직임과 스테미너 게이지라는 요소를 통해 게임으로서의 재미로 잘 연결시킨 부분 역시 감탄스럽습니다. 플레이어는 거상의 움직임과 공격 패턴을 잘 파악해서 거상을 타고 올라가며 약점을 찾아 공격하기도 하고, 거상의 공격을 주위 환경을 이용해 오히려 역공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공략 방법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격 한 방에 쓰러지는 일반 몬스터를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치다가 적당한 맷집의 중간 보스가 등장하고, 다시 해당 챕터의 거대 보스와 싸우는 구조가 아닌, 처음부터 앞뒤 다 자르고 바로 거상과의 전투에 돌입하는, 일종의 보스 메들리 형식의 진행 구조 또한 신선하다면 신선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보스전 외에 칼을 휘두를 일이 있다면 필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도마뱀 정도겠지요. 어찌 보면 지루한 진행 방식일 수도 있으나, 일단 거상과의 전투를 알리는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면 그 지루함과 단순함은 어느새 흥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격렬한 게임 진행의 완다와 거상과는 달리, ICO는 성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퍼즐을 풀고 길을 찾는 요소가 강합니다. 난이도 또한 그리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 주위가 잘 분간이 가지 않은 어두운 성 안에서의 길 찾기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조금 짜증나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라고도 할 수 있는데, ICO와 완다와 거상 두 타이틀은 제작팀의 규모가 조금 다르긴 해도 어디까지나 같은 제작진에 의해 제작되었음에도 게임 시스템만 두고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전 게임이다 보니 요즘 게임 시스템이나 조작 체계와 비교하면 조금은 낯선 편입니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게임에서의 시점 전환과는 사뭇 다른 ICO의 시점 전환 또한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게 합니다. 게임 디자인이나 조작 구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근 액션 어드벤처 게임처럼 마냥 편하고 친절한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초반부는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또한 퍼즐이나 길찾기 요소와는 달리 액션 요소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완다와 거상과는 달리 퍼즐과 길 찾기의 비중이 큰 ICO.
그래픽 자체는 고해상도 작업을 거쳐 아름답게 펼쳐지지만 요르다의 인공지능은 PS2 시절과 같기 때문에 여전히 플레이어는 다시 한 번 요르다와 힘겹게 성 안을 해쳐나가야 합니다(사실 이 부분을 건드리면 게임 자체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요).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녀와 함께 성에서 탈출한다는 지극히 일차적이면서도 우직한 메인 스토리는 실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는 의외로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조차도 버려진 존재이지만 뜻하지 않게 만난 소녀를 돕기 위한 어린 소년의 모험은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BGM을 배제하고 효과음만 사용되는 독특한 사운드 연출과 (당시 기준으로) 매우 세밀하게 꾸며진 배경, 조금은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요르다에게 손을 내미는 표현은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처음에는 요르다가 마냥 귀찮지만 후반부 홀로 있을 때의 심정은 분명 초반부 홀로 있을 때와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대화조차 나누지 못했지만, R1 버튼 단 하나로 많은 게이머들이 뿔 난 아이와 하얀 소녀와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은 이런 연출의 힘이 컸습니다.
아직도 많은 게이머들이 추억으로 이야기하는 작품 ICO.
처음 PS2로 ICO가 출시될 당시 ICO의 그래픽 수준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수수한 느낌이 들겠지만 숲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부분이나 복잡하면서도 정교하게 묘사된 성의 모습은 게임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한 분위기와 맞물려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러한 특유의 분위기는 주절주절 글로 적은 것을 읽는 것보다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훨씬 와닿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흐르고 플레이했던 게임을 다시 한 번 더 높아진 눈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생각보다 감흥은 덜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긴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코/완다와 거상을 각각 분리한 개별 타이틀과 합본 패키지를 모두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두 타이틀을 하나로 묶은 단일 패키지로만 출시되었습니다. 게다가 가격 역시 일본 버전보다는 훨씬 저렴한 북미 버전을 기준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출시된 것도 국내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PS3의 PS2 하위 호환 기능이 사라진 이후로 PS3만 가지고 있는 유저에게 명작으로 손 꼽히는 두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코/완다와 거상 패키지처럼 최근 들어 PS3와 XBOX360으로 과거 작품을 HD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출시하는 타이틀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HD 리마스터링 작품에 대해 모든 게이머들이 호의적인 시선만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작품을 좀 더 편하고 멋진 그래픽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린 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오래 전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게이머들을 상대로 속 편한 추억 장사를 한다는 것도 한편으로는 납득이 가는 주장입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좌) 및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우) 또한 HD 리마스터링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다.
게다가 그 HD 리마스터링 작업 자체가 단순 포팅 작업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단 이코/완다와 거상 HD는 HD 리마스터링 타이틀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물론 HD 리마스터링이란 것 자체가 처음부터 게임을 완전히 새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기에 ICO와 완다와 거상 두 타이틀 모두 휑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절 수 없습니다. 빈약한 느낌이 드는 배경의 텍스처에 가끔은 너무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원작의 몽환적인 느낌의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이것은 무척대고 그저 예전이 더 좋았지~스러운 감상일 수도 있지만, 원작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원래 게임이 이랬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완전 리메이크 타이틀이 아닌, 이러한 HD 리마스터링 작품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영화 수준의 게임 그래픽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처음 메인 화면에서 게임을 선택한 후 약간의 로딩만 거치면 게임 자체는 빠른 로딩과 원작에 비해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확실히 요즘 게임에 비하면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
사실 완다와 거상 같은 작품은 2005년 PS2로 처음 출시될 당시 프레임과 관련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래픽 자체의 퀄리티는 저해상도 텍스쳐 등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당시 PS2로 발매된 게임의 평균적인 수준을 따져 보면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아래위 화면을 잘라내지 않고 실제로 양 옆 화면을 늘린 제대로 된 16:9 와이드 모드에 480p 프로그레시브 모드를 지원하는 등 PS2의 하드웨어 성능을 감안하면 무척 만족스러운 스펙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 부분 하나만큼은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특수 효과가 화면에 뿌려지거나 거상이 날뛸 때 마다 프레임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거상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게임으로서의 박력을 더욱 잘 살려준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았습니다. 게임은 감상하는 것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프레임 문제는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HD 콜렉션 발표 훨씬 이전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PS3 버전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그만큼 프레임 문제가 아쉬웠음을 방증하는 루머였습니다.
60 프레임 고정은 아니지만 원작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이번 작품이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픽도 깔끔해지고 프레임 문제도 해결되었지만 영문 버전 그대로 출시된 것은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PS2용 ICO/완다와 거상 모두 자막 한글화로 출시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아쉽습니다. SCEK를 통해 발매된 몇몇 HD 콜렉션의 경우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막 한글화로 출시되었고, 나름 HD 콜렉션 라인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번 작품 역시 당연히 자막 한글화로 출시될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했기에 처음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의 반향은 거셌습니다.
사실 ICO도 그렇고 완다와 거상 역시 방대한 양의 자막을 통해 게이머에게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한글이냐 영어냐의 차이점은 의외로 크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SCEK에서는 공략집을 겸한 대사집을 만들어 초회 물량과 함께 제공했지만 이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작을 한글 자막으로 플레이할 수 없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해당 게임의 팬이라면 나름 소장 가치를 높여줄 각종 개발 관련 영상이 하나의 블루레이 디스크에 들어 있지만, 이 콘텐츠 또한 한글 자막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한글 자막으로 출시된 PS2용 완다와 거상(좌)과 영문판으로 출시된 ICO/완다와 거상 콜렉션(우).
몇 년 전 PS2로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 정도 수준의 게임과 멋진 아이디어를 PS2로 플레이한다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ICO의 경우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완다와 거상 만큼은 조금만 더 하드웨어의 성능이 뒷받침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욱 화사해진 화면과 부드러워진 프레임으로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80p 모드까지 지원되는 해상도와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는 당시를 기억하는 유저라면 무척 반길만한 부분일 것입니다.
이코와 완다와 거상 원작이 처음 PS2로 발매되었을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분명 비교도 안 될 멋진 화면을 자랑합니다. 이제는 휴대용 게임기의 성능으로도 PS2를 아득히 넘어서는 시대가 되었기에 ICO&완다와 거상 콜렉션은 다소 수수하고 허전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비록 오래 되었고 어쩌면 단순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진행 방식일 수도 있지만, 두 타이틀의 독특한 시스템과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여운을 진하게 남기는 스토리는 PS3로 처음 게임을 시작한 콘솔 유저들에게 추천을 해도 고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점이야말로 두 작품의 제작진이 현재 제작하고 있는 세 번째 작품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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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주머니는 털어야겠고 좋은 작품은 만들수도 없고 과거의 대작들을 ㅎㅃ로 hd랍시고 계단현상만 조금 깍은 리메이크작들로 어떻게든 유저 주머니 털려고 하는거지 이게 현재 일본시장이다 걍 섬채로 조투더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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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글화 된 예전꺼 있으니깐 그냥 그거 할래.. 아날로그 티비로 돌리면 저런 구린화면 아닌데 구지 기존작품이 저런 거지같은 화면인냥 해놨네.. 디지털티비로 아날로그 방송 돌리는듯한 화면으로 해놓으니 저따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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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다 그냥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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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거상 진짜 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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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해놓고 왜 영문판으로 발매를 했는지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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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안 해본 사람들 거의 찬양급으로 하더니 본인들해보고 실망 에라이 하지마 | 18.06.22 03: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