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만화로 손꼽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연재가 종료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게임은 등장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인 ‘드래곤볼’ 게임 최신작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는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가위바위보’ 식의 심리전을 강조한 게임이다. 루리웹은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반다이남코의 나카지마 코지 PD를 만났다.
반다이남코 나카지마 코지 PD
루리웹: 만나서 반갑습니다.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 바랍니다.
나카지마 PD: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는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3D 대전 액션 장르로 개발한 게임입니다. 기존 ‘드래곤볼’ 게임에서 일신한 그래픽으로 ‘드래곤볼’ 다운 액션을 연출했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드래곤볼’ 세계관을 즐기는 ‘히어로 모드’, 거대한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거대 보스전’ 등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루리웹: ‘드래곤볼’ 다운 액션을 연출하셨다고 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배틀 시스템을 만드셨나요?
나카지마 PD: 기본적으로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예전 ‘드래곤볼’ 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이긴 하지만 근거리는 격투 게임, 원거리는 슈팅 게임처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요.
3D로 전투 필드가 이루어졌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근거리와 원거리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상대에게 공격이 명중하면 순간순간 심리전을 거는 요소가 등장합니다. 세 가지 버튼 중 하나를 눌러야 하는데요, 각각의 버튼은 ‘가위바위보’처럼 각각의 상성이 있고, 여기에서 공격 측이 승리하면 공격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수비 측이 승리하면 공격이 끊기고 반격할 수 있죠. 각 콤보 공격은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의 조합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고요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속성에서 승리하면 공격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
루리웹: ‘드래곤볼’ 캐릭터는 각각 강력한 필살기가 있는데요,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서는 어떻게 연출하셨나요?
나카지마 PD: 기존 작품보다 강력한 필살기 연출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필살기가 지나간 혹은 강타한 지역에는 거대한 크레이터가 남습니다. 연속으로 에네르기 파가 지면을 강타하면 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남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각 캐릭터에게는 ‘스피릿 게이지’가 있는데, 상대에게 공격을 명중시키거나 자신이 대미지를 입으면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스피릿 게이지’가 올라갈수록 필살기의 대미지가 더 커지고요, 모두 차면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살기가 날아가면 승부가 끝날 때까지 크레이터가 남는다
루리웹: 캐릭터의 체력이 숫자로 표기되어서 알아보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반응도 있는데요.
나카지마 PD: 지금까지 ‘드래곤볼’ 게임은 캐릭터 체력을 ‘바’ 형식으로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숫자로 나타냈습니다. 숫자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은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각 캐릭터마다 드래곤볼의 색깔로 체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체력이 줄어들수록 옥색에서 노란색, 적색으로 변해가므로 숫자가 불편하신 분들은 드래곤볼 색깔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루리웹: 원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모드는 어떠한가요?
나카지마 PD: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는 ‘시간 여행’이 게임의 테마에요. 플레이어는 ‘시간 여행’을 통해서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의 이야기부터 ‘사이어인’, ‘프리저’, ‘마인 부우’ 등 다양한 시대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는 단순히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맵에서 특정 포인트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스토리와 관련없는 배틀도 진행할 수 있고 맵 곳곳에 떨어져 있는 드래곤볼을 줍는 것도 가능합니다. 원작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맵 곳곳에서 그리운 장소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루리웹: ‘드래곤볼’에서는 엄청나게 거대한 적과의 전투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나카지마 PD: 거대 보스가 등장하는 특별 전투도 등장합니다. 베지터가 거대 원숭이가 되었을 때 전투가 그 중 하나죠. 해당 전투는 일반 전투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거대 보스와 싸울 때에는 공격해야 하는 표적이 나타나고 해당 부분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적의 공격을 받을 때 커맨드 입력에 성공하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요. 입력에 실패하면 더 많은 대미지를 입습니다. 다만 거대 보스와의 전투는 특수 맵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전투와 달리 맵에 크레이터가 남아있는 등의 연출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거대한 적과의 전투도 준비되어 있다
루리웹: 이 밖에 기존 드래곤볼 게임과 이번 작품의 스토리 모드 간 다른 점은 없나요?
나카지마 PD: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만을 위해 새로 그린 애니메이션이 들어갑니다. 풀 HD는 아니지만 HD 애니메이션을 넣었어요.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이 되는 장면 등 직접 보시면 감동하실 만한 장면을 많이 넣었습니다. 성우 캐스팅은 가장 최근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카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루리웹: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의 신규 모드 ‘히어로 모드’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나카지마 PD: ‘히어로 모드’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드래곤볼’의 세계를 여행하는 모드입니다. 캐릭터는 손오공과 비슷한 ‘노멀 타입’부터 소년 모습의 ‘라이트 타입’, 브로리 같은 ‘헤비 타입’ 등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요, 머리 스타일과 색, 피부 색, 복장, 복장에 들어가는 로고, 액세서리, 음성 등을 선택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과 액션, 기 모으는 모션, 필살기 등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사이어인 외에 나메크성인, 지구인 등 다른 종족도 가능한가요?
나카지마 PD: 아쉽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사이어인’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면서 전투에서 승리하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고, 스승으로 등장하는 몇몇 캐릭터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면 여러 스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나중에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도 있어요. 이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전 세계 유저와 온라인 대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루리웹: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나카지마 PD: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는 7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루리웹: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는 어떠한 모드가 존재하나요?
나카지마 PD: 스토리 모드와 히어로 모드, 두 가지 메인 모드와 대전 모드, 천하제일무도회, 온라인 대전 모드, 그리고 갤러리 모드인 ‘캡슐 하우스’가 있습니다. ‘캡슐 하우스’에서는 CG 무비도 감상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손오공이 용권을 사용하는 모습은 CG로 제작했습니다.
루리웹: 온라인 대전 모드와 ‘천하제일무도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나카지마 PD: ‘천하제일무도회’는 참가자 수를 결정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AI를 참가시키는 것도 가능해요. 최대 16명이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천하제일무도회’ 답게 아나운서의 해설도 등장하고요, 링 아웃되서 패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 크기는 옵션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 개발을 맡으면서 특별히 세운 목표가 있나요?
나카지마 PD: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 2’에서는 게임 개발을 돕는 역할을 맡았지만 PD로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드래곤볼’ 게임이 많이 나왔는데요, 작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유저들은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하더라고요. 저는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루리웹: ‘드래곤볼’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나카지마 PD: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손오공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손오공이 가장 좋았습니다. 손오공이 프리저와의 전투에서 초사이어인이 되었을 때 엄청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루리웹: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카지마 PD: 저는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런데 제가 ‘드래곤볼’을 직접 만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참 기분이 묘하네요. 아무튼 ‘드래곤볼 얼티밋 블래스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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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망 예상 못하고 아주 해맑게 웃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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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포즈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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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빈인지 알앗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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