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6년 new 닌텐도 3DS를 사자마자 건볼트 데모판을 다운받고, 바로 제값주고 한글판을 다운받았습니다.
이후 저는 tadam님의 대사번역 내용을 접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90% 이상의 대사를 자르고, 그나마 남은 내용도 다 번역상태가 영 좋지 않았고... 가장 압권은 죽음의 펜던트+가 쿠도스가 1.3배로 적립된다는 것...(실제로는 1.2배밖에 안 됩니다. 이건 솔직히 변명도 불가능합니다...)
근데 건볼트 1편에 대한 인티 측 인터뷰를 참고하면 얘네가 한국어 버전은 자막을 봐가면서 읽어야 해서 불편함을 안 주려고 없앴다고...라기보단 북미판을 베이스로 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그나마 북미판은 스팀과 스위치판은 대사가 제대로 나옵니다만...
걍 X버튼을 눌러서 대화창을 안 보도록 하는 게 더 낫지 않았냐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1편 한글판을 해보고 느낀 점을 3줄로 요약하면
1. 대부분의 대사를 짤라놓고
2. 남은 것도 발번역...
3. 그래놓고 가격은 일본판과 비슷
4. 뭐임?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스위치 스트라이커 팩의 한글화 결과물이 어떨지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안 그래도 우리나라의 닌텐도 스위치 서비스가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에 비해 서비스 제공이 그것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데...
3DS의 대난투 반글화 논란 이후 또다시 큰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나마 건볼트 시리즈가 대난투보다 인지도가 훨씬 덜하다는 게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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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당초 반글화하곤 성격 자체가 다르지 않음?그건 오역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번역 자체를 덜해서 문제 아님? | 18.08.05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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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의 정보는 미처 다 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발번역까지는 아니고 그냥 원문의 의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좀 심한 말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정보를 확인하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되어 보이는 글을 올린 것 사과드립니다. | 18.08.07 18:19 | |
(IP보기클릭)122.35.***.***
사실 이게 맞는 말입니다. 대사 대부분이 잘려서 그나마 남아 있는 대사들이 다소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메라크 스테이지는 보스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GV가 익사하기를 바라는 대사를 하는데, 왜 그런지 한글판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고, 스트라토스 보스 스테이지도 왜 GV를 먹어치우려고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 18.08.07 18: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