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19화 - 되살아나는 날개 (태평양 루트)

[적야챠]

[시나리오 데모]
-L5주역 플랜트 수도 아프리리우스시-
듀란달 : 왔나...

아스란 : ......

미아 : 우와! 역시 아스란은 자프트의 제복이 어울려~!

듀란달 : 그 옷을 입고 여기에 와주었다는 건, 내 부탁을 들어준다는 거겠지?

아스란 : ...어제, 옛날 친구들과 전의 전쟁에서 죽은 동료의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듀란달 : ......

아스란 : 거기서, 플랜트의 동료들을 위해 뭔가 하라는 말을 들었죠... 그 정도의 힘을
헛되이 하지 마, 라고...

듀란달 : 나도 동감이다. 그렇기에 자네에게 그 옷을 보낸 거야. 네가 할 수 있는 일, 네
가 바라는 일을 네가 하기 위해.

아스란 : 예... 이미 결의는 굳혔습니다.

미아 : 멋져요, 아스란...!

듀란달 : 그것의 도움이 될 것도 자네에게 보냈네.

아스란 : 이 FAITH 뱃지 말입니까.

듀란달 : 자네를 통상 지휘계통에 포함시키고 싶지는 않고, 그래선 자네도 곤란하겠지?
그 때문에 편의상의 처치다. 충성을 맹세한다는 의미의 부대, FAITH지만 말이
지. 자네는 자신의 신념이나 신의에 충성을 맹세해주면 돼.

아스란 : 의장님...

듀란달 : 자네는 자신이 믿는 것을 따르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필요한 때엔 싸울
수 있는 인간이겠지?

아스란 : 그렇게 있고싶다곤 생각합니다만...

듀란달 : 자네라면 할 수 있어. 그러니, 그 힘을 부디 필요한 때에 사용해주게. 거창하게
말해서, 자프트, 플랜트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
계를 위해서.

아스란 : ...예.

듀란달 : 그걸 위한 힘도 준비했다. 이것이 ZGMF-X23 S세이버다. 기능은 다르지만, 예
의 카오스, 가이아, 어비스와 거의 동시기에 개발된 기체지. 이걸 자네에게 맡
기네.

아스란 : 감사합니다, 의장님.

듀란달 : 하지만, 서두르게. 좀 전에 정식으로 오브 연합수장국과 신 지구연방의 동맹과,
오브의 대표인 카가리=유라=아스하와 유우나=로마=세이란의 결혼이 발표되었
다.

아스란 : !

듀란달 : 오브의 정세도 신경 쓰이겠지만, 자넨 태평양상의 트리니티 시티에서 미네르
바와 합류해주게. 그 지역은 상극계가 얇지만, 부디 조심하도록.

아스란 : 알겠습니다.

듀란달 : 그 함에도 난 기대를 하고있어. 이전의 아크엔젤 같은 역할을 해내주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자넨 그걸 도와주도록 하게.

아스란 : 예... 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아 : 힘내요, 아스란!

듀란달 : (아스란... 네가 플랜트에 와준 것은 내게 있어서도 행운이었어. 이제 그들이
임무를 완수해주면 돼. 그러면 내 아래에 있는 라크스=클라인이 유일한 진짜
가 될 테니까...)



-오브 연합수장국 ~카가리=유라=아스하 대기실~-
카가리 :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되버린 걸까... ...정말로 내가 하고있는 일이 오브
의 미래를 위해서 일까...)

유우나 : 준비가 끝난 것 같군, 카가리.

카가리 : 유우나... 난...

유우나 : 이제와서 결혼식을 그만두겠다고 하진 않겠지? 우리들의 결혼은 불안에 떠는
국민에게 있어, 미래로의 희망이니까.

카가리 : 하지만...!

유우나 : 그렇게 부정적인 발언을 하는 것도 오늘까지야, 카가리. 국모의 입장에 있는
네가 언제까지나 그래서는, 결국 다들 질릴 테니까.

카가리 : ......

유우나 : 어린 시절은 끝났어, 카가리. 조금 일러서 가여운 기분도 들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카가리 : ......

유우나 : 너도 나도 내츄럴이다. 그리고, 오브는 신 지구연방과 동맹을 맺었어. 알았으
면, 그걸 빼버려. 코디네이터인 그... 알렉스에게 받은 그 반지를.

카가리 : 유우나!

유우나 : 내게 소리쳐봐야 어쩔 수 없잖아? 아니면 나와 결혼하지 않고, 코디네이터인
그를 택한다고 국민에게 말한 건가? 그래서 또 플랜트에 붙고 싶다... 신 연방
의 적이 되겠다, 라고?

카가리 : 그런건...!

유우나 : 그럼, 나라도 책임도 전부 내버리고 나갈 건가? 아스하의 이름을 가졌으면서.

카가리 : ...!

유우나 : 착각하지마. 난 별로 코디네이터를 싫어하는게 아니야. 하지만 그도 그렇고,
네 동생이라는 키라=야마토도 그렇고, 네 곁에는 두고싶지 않다고 하는 거야.
카가리=유라=아스하... 오브 연합수장국 대표수장이라는 입장의 네 곁에는.

카가리 : ......

유우나 : 이제 곧 식이 시작돼. 그 때까지 웃는 연습을 해둬.

카가리 : (아스란... 키라... 난...)



-오노고로섬 비밀 도크-
발트펠드(バルトフェルド) : 으~음, 좋은 트래버로군... 야외 웨딩은 어쨌든, 리프엔 최
적의 날이야.

마리아 : 그렇군요...

발트펠드 : 여기서의 마지막 커피라서 정성을 다해 타봤지. 일단 마셔보게.

마리아 : ...어제의 커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발트펠드 : 과유불급, 이로군. 커피도, 정치도.

마리아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발트펠드 : ...뭐, 오브의 결정은... 유감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해.

마리아 : 카가리씨도 노력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발트펠드 : 대표라곤 해도 아직 18살 여자애에게, 이 정세 속에서의 정치는 너무 어려워.
그녀를 책망할 생각은 없어...

마리아 : 하지만, 신 연방과 동맹을 맺음으로서 당신이나 키라나 라크스씨는 있을 곳을
잃게 됐어요...

발트펠드 : 뭐... 신 연방 중엔 블루 코스모스적인 생각을 가진 녀석이 많이 있는 것 같
으니까. 오브가 아무리 코디네이터와 내츄럴의 융화를 제창해도, 그렇게는
안될 거야.

마리아 : ...어딘가에서 그저 평화롭게 살다가 죽는다면 가장 행복할 텐데... 그것조차
용납되지 않는 것 같아...

발트펠드 : 그게 너희들이 이곳을 떠나는 이유인가?

마리아 : 예... 이제 여기에도 저희들이 있을 곳은 없으니까, 우리들이 그것을 찾으러 가
요.

노이먼(ノイマン) : 라미아스 함장님... 전원 모였습니다.

찬드라(チャンドラ) : 브릿지의 체크, 완료했습니다.

마리아 : 고마워, 다들...

머독(マ-ドック) : 어라? 키라와 공주님은 어디 갔습니까?

마리아 : 그걸 반입하기 위해 우리들 집에 가 있을 텐데...

발트펠드 : 그런 것치고는 시간이 너무 걸리는군.



-저택-
라크스 : 이제 이 집과도 이별이군요...

키라 : 응...

라크스 : 집만이 아니라, 오브와도...

키라 : 우리들이 있을 곳은 여기엔 없어.

라크스 : 우린 어째서 평화로운 생활을 쫓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린 이
나라를 떠나서 어디로 가면 좋은 건가요...?

키라 : ...모르겠어... 그러니 찾으러 가자. 우리 다함께...

라크스 : 네...

키라 : ...라크스! 엎드려!!


(콰쾅)


라크스 : 이건 폭발...!?

키라 : 내게서 떨어지지 마, 라크스...! 온다...!

암살부대 : ......

암살부대 : ......

키라 : 이 사람들... 라크스를 노리고 있어...!? 게다가 이 움직임...!

암살부대 : ...임무를 수행한다...!





<제 19화 - 되살아나는 날개(よみがえる翼)>
발트펠드 : 어떻게 된 거야, 라크스! 무슨 일이 있었나!?

라크스 :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저희들의 집에 들이닥쳐서...

발트펠드 : 칫! 안좋은 예감이 적중해버렸나...! 그런데, 키라는!?

라크스 : 키라는 절 도망치게 하고... 그 후에...


(적 등장)


발트펠드 : 모빌슈츠에 KLF라고! 사람 하나를 노리는데 그렇게까지 하냐!

라크스 : 괜찮아요, 발트펠드 함장. 키라가 왔어요.


(키라 등장)


연방군병 : 역시, 프리덤은 오브에 숨어 있었나.

연방군병 : 녀석만 쓰러트리면 라크스=클라인을 지킬 자는 없어! 해치운다!

키라 : 만약의 때를 위해 정비는 해뒀지만... 이 힘, 또 전쟁에 사용하게 되다니...

라크스 : 키라...

키라 : ...걱정마. 난 괜찮아, 라크스. 이대로 너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는... 그
렇게 되는 쪽이 훨씬 괴로워... 그러니...!


(SEED 발동)


발트펠드 : 이틈에 도망치자, 라크스!

라크스 : 키라... 부탁해요.

키라 : 난... 지켜내겠어...!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키라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3턴 이내에 적 전멸.


-키라 교전-
키라 : 세계가 우릴 내버려두지 않겠다면... 난 망설이면서도 나아가겠어...! 그 때의 아
픔이나 슬픔을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서!



-적 전멸-
키라 : (직접 라크스를 노렸던 사람들, 그리고 저 기체의 파일럿들... 틀림없어... 그 움
직임... 코디네이터였어... 그걸 지시한 인물... 대체 누구지?)


(통신음)


키라 : 발트펠드씨...

발트펠드 : 키라, 라크스는 무사하다. 그보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예정을 앞당긴다.

키라 : 네...!



-신전-
유우나 :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주둔하고 있던 연방군이 왜 전투하고 있는 거지!

토다카 : 상황은 조사중입니다. 유우나님는 카가리님과 피난을.

유우나 : 적이 이쪽에 올 가능성도 있어! 어서 영격부대를 보내!

토다카 : 이미 발령은 해뒀습니다. 유우나님, 서두르십시오.

유우나 : 제길! 어째서 하필이면 오늘 이런 일이!

카가리 : 저건!

토다카 : 저 모빌슈츠는!?

카가리 : 프리덤!



-전투 맵-
유우나 : 히, 히이이이이이! 우와아아아아악!!

키라 : 카가리, 가자.

카가리 : 키라...!

유우나 : 어, 어서 카가리를 되찾아와! 저 모빌슈츠는 카가리를 납치하려 하고 있다!

토다카 : 하지만, 섣불리 쐈다간 카가리님께 맞습니다!

카가리 : 내려놔, 바보! 야, 키라!

키라 : ...굉장하구나, 그 드레스.

카가리 : 너... 무슨 소리야!? 혼자서 뭘 하려는 거야!?

키라 : 혼자가 아니야.


(아크엔젤 등장)


토다카 : 아크엔젤!


(키라 아크엔젤에 인접)


키라 : 카가리! 넌 아크엔젤로!

카가리 : 으, 응...!

노이먼 : 아크엔젤, 시스템, 올 그린. 주동력도 문제없습니다.

찬드라 : FCS, 전병장 뱅크, 화기관제 시스템, 올 그린.

마류(マリュ-) : ...하지만, 정말로 이걸로 된 걸까...?

키라 : 예... 이제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고...

라크스 : 키라...

키라 : 사실은 뭐가 옳은지, 나도 전혀 모르지만. 하지만 포기하면 안 돼.

카가리 : 너...

키라 : 알고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도 안 돼. 그 결과가 무엇을 낳을지, 우린 잘 알고있
어. 그러니까, 가지 않으면 안 돼. 또,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마류 : 그래...

발트펠드 : 그렇다, 키라. 자, 우리들이 길을 만들자.


(적 등장)


찬드라 : 신 연방군 및, 오브군입니다!

발트펠드 : 이럴 때를 위해 나와 키라가 있다. 갈까!

마류 : 키라군, 발트펠드 함장. 우리들의 목적을 잊지마.

발트펠드 : 얌전히 보내주지 않는 이상, 다소 거칠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마류 : 본함은 적 방위부대를 돌파하여, 오브를 탈출합니다!

노이먼 : 저 라인을 넘으면, 방위부대를 떨쳐낼 수 있어...!


(포인트 지정)


키라 : 가자...! 우리들이 해야할 일을 위해!


승리조건 : 1. 적 전멸.
2. 아크엔젤이 맵 남단에 도달.
패배조건 : 아군기가 하나라도 격추당함.
SR포인트 획득 조건 : 없음.


-마류 교전-
마류 : (전의 대전에서 2년... 우린 이 오브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평화롭게 살고있었어...
하지만 세계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떨어진다면,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 아크엔젤로.)

찬드라 : 적기, 접근! 이쪽의 사정권 내입니다!

마류 : 아크엔젤, 공격개시!



-발트펠드 교전-
발트펠드 : 모처럼의 퍼스널 컬러의 기체도 생겼다. 나도 조금은 힘 내볼까! 키라에게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할 수도 없으니까!



-아크엔젤 일정 범위 도달 or 적기 일정 수 이하-
발트펠드 : 슬슬인가...?

찬드라 : 이 공역에 고속으로 기체군이 접근! 이건... LFO입니다!


(월광 스테이트 등장)


발트펠드 : 여어! 와줬나, 월광 스테이트!

홀랜드 : 당신이 사막의 호랑인가?

발트펠드 : 그래, 맞아. 그럼, 의뢰대로 부탁해.

힐다 :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시츄에이션이네. 결혼식의 방해라니.

마슈 : 신부강탈 치고는, 모빌슈츠나 전함까지 꺼내고... 화려하구나, 정말.

스토너 : 어쨌든, 세계가 놀랄 셔터 찬스인건 틀림없는 것 같군.

홀랜드 : 상황이 잘 이해되진 않지만, 어쨌든 할까...

타르호 : 잠깐, 홀랜드! 또 뭔가 온다!


(아군 등장)


렌튼 : 가로드와 세츠코씨들인가!

홀랜드 : 뭐야... 그냥 날뛰면 된다길래 편한 의뢰라고 생각했더니... 저 녀석들이 왔다
는 건, 역시 또 귀찮은 일이 되는 건가...!

가로드 : 렌튼! 어떻게 된 거야!?

렌튼 : 어떻게 된거냐고 해도, 우리들, 사막의 호랑이란 사람에게 결혼식을 방해해달라
는 의뢰를 받아서...

윗츠 : 사막의 호랑이라면... 미네르바에 탈출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녀석인가.

로아비 : 어쩌지, 토비? 우리들, 오브의 상황을 보고오라고 했는데.

토비 : 뻔하잖아. ...야, 세츠코... 우리들은 자프트? 아니면 에우고?

세츠코 : 에... 그... 전... 글로리ㆍ스타입니다만...

토비 : 그럼 누구의 명령을 들을 필요도 없네. 그런고로, 현장의 판단으로 사막의 호랑
이에게 은혜를 갚아볼까!

윗츠 : 알았다. 오브에겐 지난번 미네르바 녀석들이 험한 꼴을 당했단 얘길 들었어.

가로드 : 그 보답이군! 하자구!

타르호 : 홀랜드! 저 녀석들... 오브와 싸울 생각인거 같은데?

홀랜드 : 헤에... 사랑과 정의의 사자인가 했더니, 흥이란 걸 아나보군.

토비 : 그런 거다. 우린 뭘 하면 되지?

발트펠드 : 좋아, 잘 들어라. 너희들의 역할은 아크엔젤을 이 공역에서 이탈시키는 거다.

하프 : 요는, 연방과 오브의 방위부대를 상대하면 된다는 건가.

가로드 : 지난번의 날개 달린 건담도 있나. 잘 해보자!

키라 : 아... 응...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윗츠 : 뭐야. 신부를 납치하는 녀석치곤, 미적지근한 녀석일세.

로아비 : 저런 녀석이 오히려 시작하면 무서운 법이라구.

세츠코 : ...정말로 이래도 되는 건가요?

토비 : 뭐... 나중 일도 있으니까. 일단 콕피트와 동력부는 피해라.

발트펠드 : 그럼, 제군... 기대하마.


승리조건 : 1. 적 전멸.
2. 아크엔젤이 맵 남단에 도달.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키라, 또는 발트펠드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없음.


-홀랜드 교전-
홀랜드 : 연방도 오브도 플랜트도 전부 엉망이로군. 아무리 돈벌이가 좋아졌다곤 해도
기분은 더러워...! 이런 내륜 다툼 같은 건 말이야!



-가로드 교전-
가로드 : 오브의 집안 싸움 같은건 모르겠지만 말야...! 아스하 대표가 저 보라돌이와 결
혼하고 싶다는 건, 100%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세츠코 교전-
세츠코 : 정말로 이래도 괜찮은 걸까요...?

토비 : 사실, 은혜나 원한으로 가세한 건 아니야... 이건 도박이다. 저 녀석들이 도망치
면 오브는 혼란스러워질 테고, 연방에게도 틈이 생기겠지.

세츠코 : 토비...

토비 : 이건 단순한 신부 강탈이 아니야. 녀석들도 그럴 생각으로 한 거지... 우리들도
동참하자구.

세츠코 : 네...!



-바바 격추-
바바 : 큭! 여기서 카가리님을 잃으면 오브는 완전히 세이란家의 독재가 되거늘...!



-적 전멸-
찬드라 : 연방군 및, 오브군 침묵했습니다!

마류 : 기관최대출력! 이틈에 오브에서 탈출을!

노이먼 : 알겠습니다!



-아크엔젤 남단에 도착시 포함-
발트펠드 : 좋아... 아크엔젤은 방위라인을 돌파했다! 우리도 간다!

키라 : 예...!


(키라들 이동)


가로드 : 잠깐! 인사도 없이 가버리는 거야!

마슈 : 정말 자기 마음대로군! 그야말로 프리덤!!

키라 :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가지 않으면 안돼요.

발트펠드 : 고맙다, 월광 스테이트. 보수는 이체시켜두마.

마류 : 아크엔젤, 최대전속!

키라 : (안녕, 오브...)


(아크엔젤 이탈)


타르호 : 홀랜드! 꾸물대다간 또 오브 녀석들이 나올 거야!

홀랜드 : 알고있어! 튀자, 얘들아!

로아비 : 이쪽도 귀찮아지기 전에 퇴산할까.

렌튼 : 잘가, 가로드! 그리고 세츠코씨도!

가로드 : 그래! 너도 잘 있어라!


(아군 이탈)


유우나 : 노, 놓쳤어!? 쓸모 없는 것들! 뭐하고 있었던 거야! 주변의 연방군에게 연락해!
녀석들을 절대로 놓치지마!

토다카 : 소용없습니다, 유우나님. 주변의 부대는 지난번 미네르바와의 싸움으로 거의
괴멸됐습니다.

유우나 : 에에이! 이래서는 오브는 세간에 수치를 보여줬을 뿐이잖아!!

토다카 : (부탁한다, 아크엔젤... 카가리님과 이 세계의 끝을...)





[시나리오 엔드 데모]
-태평양 ~아크엔젤 브릿지~-
키라 : ......

카가리 :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다니!

마류 : ......

카가리 : 당신들까지, 왜!? 결혼식장에서 국가원수를 납치하다니, 국제수배 범죄자잖아!
정신은 제대로 박힌 거야!? 이런 짓을 해달라고 누가 부탁했어!?

라크스 : 카가리씨...

발트펠드 : 아니... 뭐... 그냥. 그건 알고 있지만.

키라 :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카가리 : !

키라 : 이란 상황에서 카가리까지 바보 같은 짓을 하게 뒀다간, 세계가 정말로 손 쓸 수
없게 되니까.

카가리 : 바보 같은 짓?

키라 : ......

카가리 : 뭐가... 뭐가 바보 같은 짓이란 거야! 난 오브의 대표라구! 나도 여러모로 고민
하고... 생각해서... 그래서!
키라 : 그렇게 정한 신 연방과의 동맹이나 세이란씨와의 결혼이 정말로 오브를 위하는
거라고, 카가리는 생각한 거야?

카가리 : 다, 당연하지! 그러지 않으면 누가 결혼 따위를 한단 거야! 이젠 달리 방법이
없어! 유우나나 우나토나 수장들의 말대로, 다시 나라를 불태울 수는 없다구!
그 때 집을, 가족을 잃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은 이것밖에 방법이 없잖아!

키라 : 하지만 그렇게 해서 오브가 불타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는 괜찮다는 거야?

카가리 : 그건...

키라 : 만약 언젠가, 오브가 플랜트나 다른 나라를 불태우게 돼도, 그래도 괜찮은 거야?

카가리 : 아니, 그건... 그치만...

키라 : 네 아버지... 우즈미씨가 한 말은? ...설사 오브를 잃는다 해도, 잃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어...

카가리 : 하지만... 하지만!

키라 : 카가리가 힘들다는 건 알아. 지금까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해서 미안해...

카가리 : ......

키라 : 하지만,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내게도 아직 모르는 일
이 많아... 하지만, 그렇기에 아직...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니까...

카가리 : 키라...

키라 : 모두 같아. 길을 잘못 선택하면 가고싶은 곳으로 갈 수가 없어. 그러니까, 카가리
도 같이 가자.

카가리 : 키라... 난......

키라 : 우린 이번에야말로 올바른 답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돼, 반드시. 도망치지 마...



-태평양 트리니티 시티-
타리아 : ...그 모습으로 나타난 이상, 자프트로 복귀했다고 봐도 되는 거겠지?

아스란 : 예... 지금의 전 인식번호 285002 특무대 FAITH소속 아스란=자라입니다.

브라이트 : FAITH...?

타리아 : 개인적인 전적을 가졌거나, 혹은 인격적으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평의회나 의장이 수여하는 것이에요. 그 권한은 함장 클래스보다 위로, 현장
레벨이라면 작전의 입안, 실행까지 명령할 수 있죠.

아스란 : 그라디스 함장님... 약식이지만 의장님의 대리로서 함장님에게도 FAITH의 자
격 수여를 행하겠습니다.

타리아 : ...나까지 FAITH라니... 의장님은 정말로 우리들에게 지구의 대청소를 시킬 생
각이신 건가...

쟈밀 : 프리덴도 귀환했다. 하지만 오브를 탈출한 아크엔젤의 행방은 여전히 불명이야.

브라이트 : 수고했습니다, 쟈밀 함장.

타리아 : 하지만, 대 사건이네... 지금쯤 UN에선 소문이나 억측이 전 세계적으로 돌고
있을 테지.

아스란 : ...... (키라... 네가 한 일이야. 믿는다...)

츠키카게 : ...당신들은 이제부터 어쩔 생각이요?

타리아 : 그에 대해서는 아스란이 듀란달 의장님께 지시를 받아왔습니다. 우린 가리아
대륙의 문레이스의 동향을 살피며 일본으로 향할 거예요.

츠키카게 : 일본이라...

아스란 : 예. 일본은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이후 신 연방에서 독립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공업력, 기술력은 오브와 나란히, 세계에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의장님은 판단
하셨습니다.

퀸슈타인 : 하지만 당신들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일본은 지금 신 정부에 의해
계엄령 하에 있어요.

츠키카게 : 반 연방의 입장이라 해도, 당신들의 입국을 허락해 주지 않을지도 모르오.

타리아 : 그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하지만, 이후의 일도 생각해서, 킹ㆍ비알이나 아이언ㆍ기어와 한번 합류할
까 합니다.

쟈밀 : 그 대륙은 신 연방의 힘도 약해. 레벤 대위와 접촉하기에도 좋겠군.

퀸슈타인 : 알겠습니다. 그럼 우린 이 트리니티 시티로 연락망을 담당하죠.

타리아 : 아무리 카이메라의 도움이 있다곤 해도, 여기에 우리가 머무는 건 장관님들께
도 폐가 됩니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미네르바, 아가마, 프리덴은 가리아 대륙
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츠키카게 : 오브가 신 연방과 동맹을 맺은 지금, 세계의 혼란은 더더욱 가속될 테지. 그
걸 수습할 힘으로서, 블루 픽서도 연방, 자프트의 경계를 넘어 자네들을 지
원할 생각일세.

브라이트 : 감사합니다, 장관님.

츠키카게 : 티탄즈를 시작으로 하는 일부의 인간의 손에 의해 연방은 독선적이며 지배
적인 정치조직이 되려하고 있어. 우리들도 레벤 대위들과 마찬가지로, 그것
을 바꿔갈 힘이 되고 싶네.

아스란 : (의장님의 생각에 찬동하는 사람들의 힘이 미네르바에 모이려 하고있어... 키
라... 카가리는 네게 맡길게. 난 세계를 수정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싸우겠어...)



-미네르바 격납고-
토비 : 이 녀석이 그 알렉스가 타고 온 자프트의 신형인가...

비노 : 틀렸어, 토비씨. 알렉스가 아니라 아스란=자라야.

세츠코 : 그 사람... 가짜 이름을 쓰고있었지.

토비 : 하지만 한번 나갔다 돌아온 사람에게 신형을 척하고 안겨주다니, 통이 크구만,
듀란달 의장님은.

루나마리아 : 토비씨... 혹시 신형이 부러운?

토비 : 설마! 내겐 최고의 귀염둥이가 있다구?

세츠코 : 정말... 그만하세요, 토비.

토비 : 자, 잠깐...! 내가 말하는 건 바르고라 얘기야!

세츠코 : (...역시... 그런가...)

카미유 : 하지만 바르고라의 스펙엔 이렇다하게 눈에 띄는건 없는 것 같은데요...

토비 : 베이스가 된 기체는 그렇지 않지만 말야. 하지만 그런 부분을 마일드하게 하여
양산시작기로서 재설계된 거지. 누구라도 다룰 수 있는 굿핸드링과 추종(追從)
성, 그리고 높은 생산성이 그 녀석에게 요구되는 것이니까.

세츠코 :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기본이자 궁극이에요. 그렇기에 완성된 바르고라에게 뛰
어난 실력을 가진 파일럿이 탑승하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
다.

요우란 : 세츠코씨들은 그 때문에 바르고라의 가동 테스트를 검토하고 있는 거로군.

토비 : 뭐어. ...이미 바르고라를 개발하고 있던 연구소의 데이터도 사라졌을 테니... 완
성시켜봐야, 바르고라가 실제로 양산될 일도 없을 테지만 말야.

세츠코 : 하지만, 그것이 바로 글로리ㆍ스타의 임무니까요.

카미유 : (높은 추종성에다 바르고라에겐 가나리ㆍ커버가 있어... 본체의 성능은 어쨌든,
저 테크놀로지... 놀라운 부분이 있는걸.)

신 : ......

세츠코 : 신은 메카닉엔 흥미 없어?

신 : 나... 그쪽은 비노들에게 전부 맡겨둬서...

루나마리아 : 신의 경우, 어쨌든 강하기만 하면 그만이란 느낌이니까.

신 : 상관없잖아... 모빌슈츠는 병기니까.

아스란 : ......

신 : 당신은...

아스란 : 오늘부터 미네르바에 배속 된 아스란=자라다. 새삼 잘 부탁해.

크와트로 : 아스란군은 미네르바의 모빌슈츠대 지휘를 맡길 거다. ...괜찮겠지, 레이?

레이 : 이의는 없습니다. 자라 대장은 FAITH이니까요.

아스란 : 미안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는 형태가 돼서.

루나마리아 : 전혀 문제없어요! 그보다도, 부대복귀 축하드립니다!

아스란 : 아, 그래... 고마워.

루나마리아 : 전 대전의 에이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저희들도 영광스럽게 생각해요.

신 : ......

루나마리아 : 자, 신도... 아스란 대장님께 인사해야지.

신 : ...잘 부탁합니다.

아스란 : 이쪽이야말로. 오브 탈출 후의 전투에서의 활약은 의장님도 기뻐하셨어.

신 : 듀란달 의장님이...

아스란 : 나도 네게 기대를 하마, 신.

신 : 네...!

카미유 : 전장으로 돌아온 전 대전의 에이스라...

카츠 : 저 아스란이란 사람... 아무로씨와 같네요.

아무로 : 어쩌다보니 돌아오게 된 나와는 달라. 그에겐 결의가 있어.

크와트로 : FAITH... 의장은 미네르바에게 힘을 집약시켜, 유격대로서 움직일 생각인 것
같군.

아무로 : 그 아크엔젤과 우리들이 각각 움직이면, 확실히 신 연방에게도 파고들 틈이 생
길 테지.

크와트로 :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전력이 부족해.

카미유 : 그 때문에 일본에 가는 겁니까?

크와트로 : 우리들 세계의 일본엔 뛰어난 로봇 공학의 연구자가 많이 있었다.

카미유 : 듀란달 의장은 일본의 슈퍼로봇에게 협력을 부탁하려는 거군요.

크와트로 : 킹ㆍ비알이나 아이언ㆍ기어, 그리고 그들이 가세한다면 연방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 될 테지.

아무로 : 그렇게 되면 세계는 플랜트와 신 연방의 이극화가 진행되게 되겠군.

크와트로 : 전선이 교착할지, 세력도가 뒤바뀔지... 결과야 어쨌든, 우리들의 행동으로
전국이 변할지도 모르겠어...



-전투 맵-
이치타로 : 할아버지, 미네르바와의 합류 포인트에 도착했어요.

헤이자에몬 : 그들과 만나는 것도 꽤나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미무지 : 지난번의 오브의 신부 유괴 사건, 그 사람들도 관여되어 있었나봐.

샤이아 : 굉장했지, UN의 소동은. 오브의 내분에서 국제적 테러리스트, 끝내는 이성인
의 음모설까지 나돌아서...

미무지 : 정보원이 애매하니까 그런 식의 소문만 선행한 거지.

모므 : 여러분! 온 것 같아요!


(일행 등장)


구엔 :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군요.

타리아 : 그 쪽도 야판의 천장과 합류할 수 있어서 잘 됐네요.

엘치 : 아, 잠깐만요. 손님들도 곧 이쪽에 도착할 테니까.

브라이트 : 손님...?


(월광 스테이트 등장)


엘치 : 어서오세요, 월광 스테이트 여러분.

샤이아 : 어떤 용건이든 수용합니다. 뭐든 말씀해주세요.

타르호 : 물건 사러 왔을 뿐인데, 저 사람들도 있네.

홀랜드 : 가리아에 오자마자 이거냐... 대체 어떻게 되려는 거야?

하프 : 이쯤 되면 이제 질긴 인연이라고 해도 좋겠네.

브라이트 : 이곳에 월광 스테이트까지 나타나다니...

쟈밀 : 이건 우연인가...? 아니면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시베리아-
카미유 : ...가리아 대륙 조도 힘들었나 보군.

사라 : 마켓을 열면 야적이나 다름없어진 문레이스가 습격해오고, 게다가 티람까지 덤
벼왔다구.

루나마리아 : 하지만, 에먼의 마켓은 중립으로서, 전투행위는 금지되어있던거 아니었어?

게이나 : 그렇긴 한데, 그래도 티람은 우릴 공격해 왔어.

케이 : (그 싸움... 티람은 날 특이점이라고 부르며 포획하려고 온 거야. 대체 무엇 때문
에 녀석들이 날 노리는 거지...)

대위(大尉) : 하지만 마켓에서는 이 나라는 수확이 있었지 않았나.

모므 : 대위, 스스로 그런 말을!

카미유 : 대위라니... 이 로봇이?

대위 : 그렇다. 난 긍지 높은 무우의 전투 로봇이다. 계급은 대위. 잘 부탁하네.

토우가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에이지 : 카이토오... 아무런 의문도 없이 친해지지 말라구.

신 : 이런 이상한 로봇이 크와트로 대위님이나 아무로 대위님과 같은 계급이라니...

모므 : 하지만 대위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무우의 로봇이라, 에너지나 부품의 보급은 불
가능해요. 그래서 전투로봇인데도 싸우지 못해요.

루나마리아 : 뭐야, 겉모습만 그럴싸한 거야?

대위 : 무례한! 본디 나의 역할은 대규모 파괴이며...

케이 : 알았어, 알았어. 대위의 힘이 필요한 때가 온다면, 그 땐 부탁할게.

아데트(アデット) : 뭐, 그런 고물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야판의 천장엔 내가 있어.

레이 : 당신은?

아데트 : 이름은 아데트=키스라. 전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대원으로, 지금은 야판의 천
장의 용병 같은 입장이야.

사라 : ...확실히, 우리들이 합류하기 전까지 야판의 천장을 지켜준 것은 감사하고 있어
요. 하지만 우리가 돌아왔으니까, 그렇게 잘난체 하지 말라구요...!

아데트 : 또 시작이군. 이 아가씨는 도무지 손윗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모르는 것 같아.

카츠 : 뭔가 위험한 분위기야...

게이나 : 아무래도 상성이 나쁜 것 같아, 사라씨와 아데트 선생님은...

카미유 : 아데트 선생님?

게이나 : 응... 아데트 선생님은 출격이 없을 때는 야판의 천장에서 교사를 하고 있어.

에이지 : 헤에... 딱 여교사란 느낌인걸. 나쁘지 않은데, 그거.

토우가 : 미즈키도 저런 차림이 어울릴 것 같아.

미즈키 : 고마워, 토우가. ...그쪽의 안경군은 어떻게 생각해?

게이나 : 아... 그... 저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사라 : 게이나군! 헤블레 거리지마!

아데트 : 네 선생은 나잖아!

게이나 : 아, 네!

레이 : 과연... 이 두 사람의 경우, 닮은꼴이기에 상성이 안좋은 것 같군.

루나 : 그런가보네. 토우가랑 에이지가 사이 좋은 거랑 반대인 건가.

에이나 : 하지만 굉장하네요, 아데트님은. 아이언ㆍ기어 분들이 안계신 동안 혼자서 엑
소더스를 지켜내시다니.

아데트 : 그렇게 추켜세울 거 없어. 사실, 세인트ㆍ레이건 녀석들, 처음엔 봐주면서 했
었으니까.

루나 : 세인트ㆍ레이건?

미즈키 : 원랜 중앙정부 직속의 부대... 지금은 신 연방의 대 시베리아 방면특무대야.

아데트 : 잘 아는데, 당신.

미즈키 : 폼으로 그란 나이츠의 만물박사를 맡고있는게 아니라구.

토시야 : 그 자들이 엑소더스를 저지하기 위해 공격해왔다는 건가.

게이나 : 세인트ㆍ레이건은 우리들이 쓰러트린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의 잔당을 흡수해서
공격을 걸어왔어요.

가로드 : 그 녀석들이 봐줬다는 건?

지론 : 저쪽의 대장인 아스함이란 녀석이 게인이 야판의 천장으로 돌아오는 걸 기다렸
나봐.

게이나 : 그래서, 그 때까지는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해왔던 거야.

가로드 : 그 놈, 바보 아냐? 게인들이 돌아오면 귀찮아질걸 몰랐던 건가?

사라 : 그게 말이지... 그 사람, 게인씨 개인에게 원한 있었나봐.

베로 : 아무래도 그 녀석의 동생이 게인에게 버림받았다는 것 같던데... 그것에 앙심을
품고있는 것 같아.

가로드 : ...언젠가의 야사바도 그랬지만, 이상한 사람이 많구나, 시베리아엔...

아데트 : 그런 이상한 자들이 전 세계에서 이 가리아로 흘러들어 오고 있는 거야.

치르 : 맞아! 그 검은 옷을 엄청 좋아하는 로져씨도 조금 이상했고.

라그 : 조금...이던가? 그거, 상당한 괴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미즈키 : 그 로져씨란?

로랑 : 네고시에이터라고 해서,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교섭을 하는걸 직업으로 삼고
있는 분이에요.

소시에 : 하지만 그 사람의 경우, 그 검은 로봇으로 상대를 침묵시키는 쪽이 특기일지도.

쥬리 : 검은 로봇?

로랑 : 네... 빅오란 이름의 로봇을 갖고 있는데, 교섭 상대가 비겁한 짓을 했을 경우라
거나는 그걸로 싸워요. 본인은 폭력을 쓰는 것을 수치로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게이나 : 원래 로져씨는 엑소더스를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 야판의 천장이 고용했지
만... 결국 그 교섭술보다, 빅오의 힘이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캇페이 : 그치만, 그 형이 힘 써준 덕분에 아키들은 돔으로 피난할 수 있었다구!

토시야 : 아키라면, 캇페이의 걸프렌드인 그 애?

캇페이 : 용케 기억하고 있네, 토시야 형. 그 녀석들이랑 코즈키들은 일본을 탈출해서
시베리아로 왔었어. 그리고 로져 형이 그 난민 모두를 돔폴리스에 살 수 있게
교섭해준 거야.

소시에 : 그 사람... 돔폴리스에게 부탁 받아서 문레이스와의 교섭역도 했었어. 어쩌면
그 사람과의 교섭 덕분에 디아나=소렐이 공존선언을 한걸지도 모르겠네...

카미유 : 공존선언이라면... 문레이스의 여왕이 지구인 앞에서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귀
환한다고 선언한 그거 말이야?

게이나 : 그 선언을 할 때, 우리도 그곳에 있었어.

로랑 : (...하지만, 그 선언을 한 건 진짜 디아나님이 아니야...)

키엘 : ......

로랑 : (우리들과 함께 계시는 키엘 아가씨가 진짜 디아나님이고, 소레이유에 계시는 건
디아나님이 아닌, 키엘 아가씨야... 두 분은 녹스에서 뒤바뀐 채 오늘까지 이르렀
어...)

키엘 : (로랑... 키엘씨와 내 비밀을 알고있는 건 이 세계에서 당신뿐이에요... 그리고,
키엘씨는 훌륭히 달의 여왕을 해내고 있어요. 그러니, 난 그 동안에 이 눈으로 세
계와 사람들을 배울 생각입니다.)

로랑 : (알고 있습니다, 디아나님. 그런 디아나님을 지키는 것이 제 역할이에요.)

가로드 : 뭐 하냐, 로랑? 키엘 아가씨랑 서로 마주보고.

소시에 : 가끔 이럴 때가 있어. 엉큼해...!

로랑 : 어, 엉큼하다니...! 그런게 아니에요...!

가우리 : 자, 잡담은 여기까지다. 전원, 마음을 새롭게 해서 가자. 로져=스미스는 우리
들과 헤어졌고, 문레이스는 남하했다. 그리고 우린 목적지인 야판 근처까지
와 있어.

사라 : 이제 곧 엑소더스가 성공하는 거군요!

루나마리아 : 그라디스 함장님들은 가능한, 야판의 천장의 엑소더스를 지원하겠다고 하
셨어.

게이나 : 괜찮은 겁니까?

레이 : 일본에 가는 김에 하는 거나 다름없는 일이야. 고마워할 건 없어. (그리고 신 연
방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건 자프트에게 있어서도 메리트가 있
어...)

베로 : 좋았어! 이 인원이 모였으니, 누가 오든 무서울게 없다구!

사라 : 그럼, 다들! 힘내서 가보자! 가우리대! 에이에이오-!

토우가 : 오-!

키라켄 : 오-!

쥬리 : 빨리도 익숙해지는 녀석도 있군.

코우지 : 좋잖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니까.

토시야 : 그렇군. 오늘부턴 우리도 엑소더스란 거다.



[바자 이벤트]
-마켓-
아스토나지 : 오랜만이로군, 코트세트씨. 그런데, 부탁한 파츠는 발견했나?

코트세트(コトセット) : 그 쪽은 리그씨에게 맡겨뒀어. 뭐라해도 에먼의 정보망은 엄청
나니까.

리그 : 운이 좋았어, 당신. 찾는 물품이 여기 마켓에 있는 것 같더군.

아스토나지 : 오오! 고맙습니다!

비노 : 잘됐네요, 아스토나지씨. 격납고의 대용량 에너지 팩이 짐짝이 되지 않아서.

요우란 : 이걸로 브라이트 함장님의 호통에 떨지 않아도 되겠구요.

아스토나지 : 메가 콘덴서만 있으면 그걸 응용할 수 있으니까.

키드 : 그렇게 정해졌으면 서두르자. 누가 사가 버리기 전에 말이야.

아스토나지 : 오냐! 비노, 요우란! 따라와라!



-메가 콘덴서 구입 후-
아스토나지 : 봐주십시오, 크와트로 대위님. 이것이 백식의 새로운 장비입니다.

크와트로 : 이건... 메가ㆍ바주카ㆍ런쳐인가. 하지만 저건 설계는 완성되어 있었지만,
브레이크ㆍ더ㆍ월드의 혼란으로 결국 수령하지 못했을 텐데...

아스토나지 : 그래서 만든 거죠. 바자에서 파츠를 모아서.

아폴리 : 헤에, 대단하구만. 매뉴얼이 있었다곤 해도, 고물로 이렇게까지 만들어내다니.

로베르트 : 하지만 괜찮은 건가? 말하자면 이것저것 끼워 맞춘 거잖아?

크와트로 : 그런 걱정은 필요 없겠지. 아스토나지의 자신작이니까 말이야.

아스토나지 : 감사합니다, 대위님!

크와트로 : 고마워할 건 없네. 나로서도 격납고에 열리지 않는 컨테이너가 처리돼서 다
행이니까.

아스토나지 : 아하...아하하... 역시 알고 계셨군요...



[FAITH]
자프트의 특무대로, [Fast Acting Integrate Tactical Headquarters(전술총합즉응본부)]
의 약칭.
매우 뛰어난 인격이나 전적을 인정받은 자만이, 국방위원장과 플랜트 평의회의장의 승
인을 얻고 소지를 인정받을 수 있다. 증표로서 은의 뱃지가 수여되고, 그 소유자는 항시
주위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된다.
특무대라고는 하지만 군대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판단에 의한 행동ㆍ명령하
는 것이 인정된다. 그 권한은 매우 커서, 현장지휘관에 대해 명령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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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컬러기체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발트펠드지만... 솔직히 말해서, 색이 구려요. (...)

이렇다할 특징은 없는 맵입니다. 적도 강할게 없고.

한가지 속쓰린 점은, SR포인트 획득 보너스를 키라 혼자 독식한다는 것 정도.

메가 바주카 런쳐를 장착하면 백식의 스펙 일부가 약간 상승하고 무기 공격력이 +100되

는군요. 하지만, 여전히 메가 바주카 런처는 EN먹는 괴물이란게...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