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포인트
[교역포인트, 마켓 회장]
케이 : 꽤나 대규모군, 교역 포인트 마켓은.
미무지 : 가리아와 북아메리아 중간에 있는 이 섬은 중립지대거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교역 포인트가 생기고 물자가 오고 가거나,
UN에 유포되지 않은 정보를 교환하거나 하는 거야.
케이 : 자세한걸? 미무지.
미무지 : 에만은 상업 국가니깐. 에만인은 대상을 편성해서 전 세계의 마켓을 돌아다녀.
그리고 에만이랑 티람은 이 세계의 선주민인걸. 이런 세계엔 이미 익숙하기도 하고.
케이 : 그 두 나라는 제일 처음으로 다원세계에 자리를 잡은 세계였댔지...
말인즉슨 신연방이랑 문레이스, 플랜트 따위는 다원세계의 신참이라 이건가.
미무지 : 뭐 그렇지. 에만이랑 티람이 탄생하고 나서 벌써 20년 이상이나 지났는걸.
그렇다고 해도 모인 세계도 사람들도 조금씩 시간 차이가 있는가봐.
케이 : 시간차이?
미무지 : 이를테면 브레이크 더 월드는 세계 전체로 보면 반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케이가 날려온 건 3개월 전의 일이고.
케이 : (그거 덕분에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되었다고 들었어...
...역시 그 사건은 내가 발동시킨 시공진동탄이 원인인 걸까...
하지만 그 정도나 되는 병기가 개발되었다니 난 들은 적 없었단 말야)
미무지 : 왜 그래, 케이?
케이 : 아, 아니...내가 아는 사람이나 우리 나라도 이 세계로 날려왔을까나...싶어서.
미무지 : ...만약 그렇다 한다면 케이는 그 사람들이 있는 데로 갈 거야?
케이 :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지 뭐.
나 나름대로 지금의 삶이 마음에 들거든.
무엇보다도 그로마에는 미무지가 있으니깐.
미무지 : 정말! 사람이 진지하게 물어보고 있는데!
케이 : 난 언제든 진심이라구. 특히 여자애들 앞에선 말야.
미무지 : 별로 신용이 안 가거든. 케이의 말은 말야.
케이 : 어쨌든 지금 난 샤이아가 이끄는 [팩토리]의 일원이야. 당분간은 어디에도 갈 생각 없어.
미무지 : 그치만 확실히 잘 어울리긴 하네, 그 에만풍의 옷.
케이 : 킹카라는 건 원래 어떤 옷을 입어도 옷걸이가 절로 나는 거거든.
미무지 : 당신 같은 경우엔 너무 간단히 새로운 세계에 익숙해 진 거야.
케이 : 이것도 다 모두 도와준 덕분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날 주워준 샤이아와 미무지 너희에겐 감사하고 있어.
네 연인인 슬레이는 완전 질투가면 삘이 나긴 한다마는.
미무지 : 슬레이와는 그런 관계 아냐.
케이 : 오호 그래? 그쪽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걸 너 역시 알고 있잖아?
오늘도 내가 너와 같이 나간다고 하니깐 완전 부럽다는 듯이 보드라.
미무지 : ...그보다 쇼핑 쪽은 다 끝났어?
리그가 부탁한 것도 있짢아.
케이 : 아아. 당근 빳다지. 이 반중력 유닛 코어를 장착하면 그것도 슬슬 완성이야.
하지만 그 가게 아저씨...내가 가격을 깎으니깐 노골적으로 싫은 얼굴 하더라...
미무지 : 그 사람도 블랙맨의 소문을 들었을 테니까 그렇겠지.
케이 : 블랙맨?
미무지 : 각지의 마켓에 나타나는 검은 양복의 사내 얘기야.
듣자하니 말솜씨로 상대를 쫄게 해선 반드시 대폭으로 가격을 깎는 협상의 명수래나봐.
해서 각지에서 요주의 인물로 취급받고 있거든.
케이 : 헤에...수수께끼의 괴인이시라 이거군.
미무지 : 그보다도 케이의 새로운 기체 말인데.
케이가 타고 다니던 가워크 타입과 에만의 드리펀드가 융합한 거지?
최근 1개월간 리그와 둘이서 계속 작업을 하고 있었으니깐.
그 기체...이름은 벌써 정했어?
케이 : 발하라니, 개몬이니 모두 각자 의견을 멋대로 내길래...
결국 쟈비가 있던 세계의 싸움의 신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지.
미무지 : 싸움의 신의 이름이라...
케이 : 난 네뷰라드라는 걸 추천했는데 말야.
모므 : 부탁해요..
케이 : 응? 왜 그래 아가씨?
모므 : 날 사주세요...
케이 : 에...!? 자, 잠만 기둘려봐!?
모므 : 저 이래뵈도 간호사에요...
하지만 청소나 세탁도 할 수 있고, 다른 기능도 잔뜩 있답니다.
케이 : 아무리 교역 포인트라고 해도 이런 작은 여자애까지 팔리고 있다니...
뭐든 다 일어나는 다원세계라고 해도 이건 아니지!
미무지 : 진정해, 케이.
이 애...로봇이야.
케이 : 로봇!?
모므 : 네...전 무우에서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케이 : 무우?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인데..
미무지 : 무우는 로봇의 나라야. 하지만 브레이크 더 월드로 어딘가로 없어져 버린 듯해.
케이 : ...너, 이름은?
모므 : 모므라고 해요.
케이 : 야 미무지...이 애 사주자 우리.
미무지 : 뭔 소릴 하는 거야!? 우린 드리펀드의 파츠를 사러 온 거잖아?!
케이 : 하지만 이 애를 내버려 두는 건...
미무지 : 잘 들어 케이? 저 앤 로봇...괜한 동정은 필요 없어.
케이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게도 생각이 있지.
저 앨 안 사주면 난 집에 안 갈 거야.
미무지 : 무슨 어린애같은 떼를 쓰고 앉았어 다 큰 어른이...!
케이 : 알고 있거든 난. 사실 너흰 내가 뭔가 특별한 존재이니깐 주워 온 거지?
미무지 : !
케이 : 이 애를 사 주지 않으면 난 여기서 빠이빠이다?
미무지 : ...알겠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겠구나...
케이 : 고마워잉 미무지!
미무지 : 그러면 난 대금을 치르고 올 테니깐 당신들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케이 : ...이걸로 됐지, 모므?
모므 : 너무 고맙습니다, 주인님!
케이 : 그 주인님이라는 거 안 함 안되냐? 쑥스럽게스리.
모므 : 그치만 주인님은 주인님이시니까요.
케이 : 그러면 이렇게 하자...!
난 이름으로 불러주라.
모므 : 알겠습니다, 케이님!
케이 : 님이 붙네 이번엔...
뭐, 그정도로 참아줄까 그냥.
모므 : 그런데 케이님...저쪽이 왠지 소란스러운 것 같은데요...
케이 : 어라...티람의 병사인가?
누군가를 쫓고 있는 것 같은데...?
헨리 : 찾아냈다, 특이점...!
얌전히 이쪽의 지시를 따라라!
랜드 : 사람 잘못 봤수, 형씨. 난 특=이점이란 이름이 아니거든.
...아니, 그게 아님 특이=점이요?
헨리 : 이놈이! 우릴 지금 바보 취급 하는 거야?!
랜드 : 나는 풍래의 수리공, 랜드=트라비스.
남들이 날 일컬어...
헨리 : 어디서 꼴사나운 변명질이야 지금!
...어이, 센서 반응 다시 확인해!
티람병 : 예. 헨리 중위. 여기 마켓에 분명 특이점 반응이 있고...
센서는 이 남자에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랜드 : 이봐 니들, 티람 군인이지? 대체 무슨 권리로다가 남을 멋대로 잡아가려고 드는 건데?
헨리 : 그런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특이점의 포획은 우리 군대에 있어 최중요 전략 중 하나란 말이다.
케이 : 거기까지우, 티람 군대 아저씨들.
헨리 : 뭐하는 놈이냐, 네놈은?
케이 : 나는 카츠라기 케이.
...라고 이름을 대봐야 누군지 모르겠지.
랜드 : 카츠라기 케이...!!?
케이 : 에...? 당신 나 아쇼?
랜드 : 으~응...그게 어디서 들은 듯하기도 하고 본 것 같기도 하고...
케이 : 뭐여 그거...
티람병 : 헤, 헨리 중위!! 이 남자에게서 더욱 강한 특이점 반응이 감지됩니다!!
헨리 : 뭐라고!? 그럼 이 자리에 특이점이 복수 존재하는 건가!?
미무지 : 뭘 하는 거야 지금, 케이!
케이 : 뭐냐니...그게 좀 야생마 근성이 발동해서...
미무지 : 당신 지금 자기 입장이 어떤지 알아!?
자기가 몸소 티람 앞에 얼굴을 들이밀다니!!
헨리 : 이렇게 되거든 둘 다 붙잡아 버려라! 자세한 건 본국에서 조사하면 다 나와!
케이 : 도망치자, 미무지, 모므!!
랜드 : 이봐 형씨! 난 어떻게 되든 좋다 이거지!?
케이 : 소란 피우고 있길래 얼굴 좀 들이밀어 봤을 뿐이야. 그쪽은 그쪽이 좋을 대로 하셔!
랜드 : 이 무책임한 놈이! 판에 끼어서 몽땅 휘저어놓고 지는 내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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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화 보이지 않는 내일로(見えない明日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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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브 : 왜 그러나, 미무지? 그렇게 서둘러 돌아오다니...
리그 : 케이, 반중력 유닛은 사 왔나?
그리고 그 뒤의 로봇 소녀는 뭐고?
케이 : 얘기는 나중에, 리그! 얼릉 유닛 코어나 끼워맞춰줘!
미무지 : 티람이야! 티람의 특이점 수색대가 왔어!
슬레이 : 뭐라고?! 그러니까 케이를 마켓에 데리고 가는 거 난 반대했는데!
모므 : 뭐에요 당신은! 케이님을 나쁘게 말하면 나 모므가 절대 용서 안 할 거에요!
미무지 : 이런 데서 우리끼리 투닥거릴 상황이 아니야! 왔어!
(티람군 수색대 등장)
파프티 : 샤이아씨! 티람이에요!
샤이아 : 마켓에서 전투하는 건 위법인데! 어쩌자는 거야 쟤들!
헨리 : 저게 특이점이 있는 그로마인가. 한 번에 포위하자!
티람병 : 기다려 보십시오, 헨리 중위님! 다른 지점에서 또 특이점 반응입니다!
(간레온이 등장한다)
헨리 : 또 한 사람의 특이점인가!
랜드 : 어이 들리나, 에만! 나는 비터 서비스의 랜드=트라비스...
사람들이 부르기로 더 히트라는 게 바로 나다!
샤이아 : 들어본 적 있어, 미무지?
미무지 : 저것과 비슷한 머신에 타고 있는 더 크래셔란 사람의 소문은 종종 들었지만...
랜드 : 그쪽이냐!!
미무지 : 당신, 마켓에서 만난 티람에게 쫓기던 사람이죠? 이쪽은 에만의 그로마입니다.
서로의 목적이 같은 이상, 협력해서 티람을 격퇴할 것을 제안합니다.
랜드 : 그래 그거야! 나도 그 소리 하려고 했다고 지금!
샤이아 : 괜찮겠어, 미무지!?
미무지 : 이런 상황에선 그 이외의 선택지가 없어.
이쪽도 빨리 마이랑 리아를 발진시켜!
샤이아 : 그, 그래야겠네!
마이, 리아, 부탁해!
(마이와 리아 출동)
마이 : 간다, 리아!
리아 : 티람 상대라고 해도 질 수 없으니깐!
미무지 : 부탁할게 두 사람! 어떻게 해서든 그로마를 지켜줘!
케이 : 기다리셔, 미무지! 그 역할은 내게 맡겨 주실까!
(따라 출동하는 케이)
미무지 : 케이!? 케이야!?
케이 : 그랴! 그리고 이녀석이 방금 막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내 새 머신, 이름하여 오거스다!!
리아 : 해냈구나! 완성됐어!
마이 : 짱 멋지다, 케이!
케이 : 고마워, 둘 다! 자아 원호를 부탁한다!
마이 : 응!
케이 : 듣고 있수, 수리공 양반? 이쪽은 카츠라기 케이다. 잘 부탁한다구.
랜드 : 이쪽이야말로! 난 랜드 아님 더 히트라고 불러주라!
케이 : ...모처럼 요청도 들어왔는데 그런 센스는 없거들랑, 난.
미무지 : 케이! 진지하게 좀 해!
모므 : 그래요, 케이님!
샤이아 : 자아 자, 둘 다. 전투가 시작되었으니 자리에 가서 앉아.
모므 : 알겠습니다! 저도 그럼 도울게요!
헨리 : 저 두 대에 특이점이 타고 있는가!
각기 공격을 개시해라! 특이점 기체를 파괴하고 두 사람을 끄집어내라!
랜드 : 어디 할 수 있으면 해 보시지!!
나와 간레온은 싸구려가 아니라고!
케이 : 그럼 오거스의 시운전이다...!
한 판 거하게 떠 보실까!
승리조건
1. 이슈킥 커맨더의 격추
패배조건
1. 아무 아군 유닛이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9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랜드 전투돌입]
랜드 : 남을 특=이점이니 뭐니 이상한 이름으로 착각한 건 뭐 용서해 주지.
헌데 힘으로 만사를 좌지우지하려는 그놈의 태도가 진짜 마음에 안 들거든!
[케이 전투돌입]
케이 : 어디 그럼! 잘 부탁한다 오거스!
앞으로는 니가 내 파트너니깐!
[헨리 격파]
헨리 : 칫! 임무는 실패인가!!
후퇴해서 로베르토 부대와 합류한다!
(헨리 퇴각)
모므 : 해냈어요, 케이님! 티람이 돌아갔어요!
케이 : 뭐...이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슬레이 : 저 녀석...또 신나서는...!
파프티 : 샤이아씨! 다른 부대가 이 공역에 접근 중입니다!
샤이아 : 에엣-! 또 뭔가 온다구!?
미무지 : 파프티! 어느쪽 방향에서 오는데!?
파프티 : 그, 그게...여러 방향에서...
(월광 스테이트 등장)
홀랜드 : 젠장! 그 까마귀에게 쫓겨서 이런 곳까지 와 버렸잖아!
매슈 : 하지만 리더. 저건 에만의 대상이잖아? 그럼 일단 적은 아니겠네.
기제트 : 기다려 보세요! 12시 방향에서 연방군이 옵니다!
타르호 : 이런 타이밍에!?
(네오가 이끄는 팬텀페인 등장)
네오 : 저게 소문의 월광 스테이트인가.
스팅 : 공중순양함과 LFO가 수기...저 정도 녀석들에게 신나게 당하다니 티턴즈도 대단할 거 없네.
아울 : 하지만 저 녀석들이 벨포레스트에서 무사히 도망친 덕분에 우리들이 설 무대가 생겼잖아.
네오 : 그렇게 되었군. 녀석들을 얕보다간 티턴즈와 같은 꼴이 될 거다.
그리고 녀석들을 쫓고 있는 건 연방군 뿐만이 아니야.
스테라 : 왔어, 네오!
(에우고와 미네르바 등장)
크와트로 : 월광 스테이트를 쫓아 오다 보니 연방군과 조우하게 될 줄이야.
루나마리아 : 크와트로 대위님! 저녀석들, 아모리 원에서 자프트의 기체를 탈취한 놈들이에요!
신 : 신 연방군에 있다는 건 역시 그 녀석들...연합의 일원이었나!
카미유 : 어떻게 하지요, 대위님?
크와트로 : 연방군은 월광 스테이트와 우리들 양쪽을 공격해 오겠지. 각기 영격 준비를.
레이 : 벨포레스트 때와 같은 상황인가...
브라이트 : 글라디스 함장, 그래도 괜찮겠나?
탈리아 : 잘 알겠습니다. 연방군의 전력을 깎는 건 저희 임무이기도 하니까요.
미무지 : 티람 다음엔 연방군과 자프트에게 협공당하게 되다니...
샤이아 : 연방군 쪽은 요전에 우릴 구해준 사람들 아냐?
미무지 : 하지만 오늘도 아군이라고 단정할 순 없어.
케이, 그로마로 돌아와! 이 틈에 탈출하자!
케이 : 오케이! 지금와서 군이 티격대는 거에 휘말리는 건 사양이니 말야.
스팅 : 네오, 에만 전함이 도망치려고 하는데.
네오 : ...지금 지령이 떨어졌다.
에만의 전함과 거기에 협력하는 기체는 모두 포획하라고.
아울 : 귀찮아 죽겠네. 일단 기체를 격추해서 도망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거지?
네오 : 얄궂은 일이로군. 이전엔 공동전선이고, 오늘은 포획이라...
샤이아 : 미, 미무지! 연방군 사람들 요전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
미무지 : 아무래도 연방군도 특이점을 노리고 있는 모양이네...!
케이 : 어쩔 수 없지...여긴 자프트에 편승해 보도록 하실까.
옛날의 적을 이용해서 옛날의 아군과 싸운다...이게 다원세계의 참맛이라는 거지!
랜드 : 야 홀랜드, 듣고 있냐! 나다! 랜드야! 더 히트라고!!
홀랜드 : 그렇게 귀청 다 떨어지게 안 불러도 들려!
랜튼 : 랜드! 진짜 랜드야!
랜드 : 여 랜튼! 멋지게 싸나이 수행중이냐?!
브라이트 : 저 기체...벨포레스트에서 우리들에게 협력해준 민간인의 것인가.
랜드 : 자프트와 에만 녀석들도 다 들으셔!
사정은 여러가지로 다양한데, 우리들은 각각 연방군과 적대하고 있지!
마침 좋은 기회야. 위세부리는 놈들에게 우리 같이 역습을 가 보자고!
홀랜드 : ...나쁘지 않군. 그건.
브라이트 : 동기는 다소 불순하지만 여기선 저 남자가 말하는 대로 해야겠나.
탈리아 : 아서, 각기에 전달. 그의 제안을 승인한다고.
아서 : 알겠습니다!
타르호 : 어떻게 할 생각이야, 홀랜드?
홀랜드 : 어떻게 할 생각이긴 뻔하잖아 그건.
여기선 수리공의 제안에 한 번 편승해 보도록 할까!
랜튼 : 에우레카! 우리들도 열심히 랜드와 함께 싸우자!
에우레카 : 분발하는 건 좋지만, 오늘은 콕핏에 토하지 마.
랜튼 : 괜찮아! 오늘은 멀미났을 때를 대비해서 비닐봉지도 챙겨왔거든!
브라이트 : 각기에! 공격대상은 연방군 뿐이다!
월광 스테이트와 에만, 그리고 저 남자를 원호해라!
홀랜드 : 빨랑 빨랑 군 녀석들을 쓸어버리고 이 자리를 내빼자고!
스팅 : 칫...! 저 녀석들, 이 자리에서 느닷없이 손을 잡았어!
네오 : 이거 또 엉망진창인 혼성군이 상대로군...
뭐...신연방군도 비슷한 거긴 하지만.
승리조건
1. 윈담(네오 탑승기)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드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9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에우레카 전투돌입]
랜튼 : (오늘은 반드시 견뎌 내겠어...!
이제 저 녀석들의 머슴으로 불리는 건 질렸다구...!)
에우레카 : 랜튼...참는 건 좋은데 확실히 아미터 드라이브를 봐. 그게 네 일이니까.
랜튼 : 아, 알고 있어!
랜튼 : (누나...월광 스테이트 내에서의 제 포지션...이런 거에요...)
[홀랜드 전투돌입]
홀랜드 : (아들록의 연구자료를 가지고 있는 연방군만이 아니라, 자프트 쪽도 에우레카에 눈을 돌렸나...!
이대로는 또 벨포레스트 때와 같이 사건에 홀랑 말려들고 말겠어...!)
[카미유 전투돌입]
카미유 : 신연방군엔 우리들이 있던 세계의 연방군만이 아니라
신들이 있던 세계랑 다른 세계의 군대도 통합되어 있어.
이런 국지전을 반복하기만 해서 우리들이 이길 수 있을까...!?
[신 전투돌입]
신 : 브레이크 더 월드로 세계는 엉망이 되었고, 각지에서 싸움이 시작되었어...!
그러니까 나도 싸우겠어...! 이 세상에 전쟁을 하려고 드는 놈들은 모두 다 내가 상대해 줄거야!
[신 VS 스테라 or 스팅 or 아울]
신 : 빼앗긴 세컨드 스테이지는 내 손으로 되찾아 주겠어!
[5턴 아군 페이즈]
네오 : 이 상황에선 장기전은 불리하겠군.
거기에다 귀찮은 녀석들까지 나와 있어...여기선 후퇴다.
(연방군 전원 퇴각)
신 : 놓칠 것 같냐!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를 이 이상 쓰게 둘 것 같아!?
카미유 : 기다려 신! 정찰대인 레코아 소위님들이 다른 부대가 접근하는 걸 감지했어!
레이 : 이 반응은...!
(나타난 건 가이조크!)
아서 : 이, 이성인입니다! 함장님! 이성인 부대입니다!!
탈리아 : 진정해, 아서! 이제까지도 몇번이고 이성인과는 조우해 왔잖아!
붓챠 : 홋-홋홋호, 이 근방에서 우리 방해를 하는 그 녀석들이 있다고 했지?
기자 : 예이, 붓챠님.
붓챠 : 그럼 지금 있는 녀석들 상대로 날뛰어서 녀석들을 끌어내도록 하지.
괜찮겠지 테랄공?
테랄 : 알겠다.
케이 : 이성인까지 있을 줄이야...
이 세계...너무 엉망인 거 아냐 아무리 그래도!
미무지 : 조심해! 또 다른 부대가 왔어!
(그걸 쫓아온 건 블루픽서)
랜드 : 킹 비알! 그렇다는 건 토시야들인가!
토시야 : 랜드! 또 만났구나!
에이지 : 상태는 좀 어때, 아저씨? 변함없이 후덥지근하게 살고 있어?
붓챠 : 홋홋홋호, 아직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나타나다니 참 조급증인 놈들일세.
헤자에몬 :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쪽은 킹 비알의 카미기타 헤자에몬이오.
탈리아 : 킹 비알...저게 의장이 말했던 연방군과는 다른 계통의 대 이성인 부대구나.
헤자에몬 : 우리들의 목적은 이성인에게서 모든 사람들을 지켜내는 것이오.
이 의지에 찬동하는 자는 일단 이 자리에서만이라도 우리에게 협력해 줬으면 하오!
캇페이 : 뭐야 할아버지! 자프트의 코디네이터한테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토시야 : 무슨 소리야 캇페이! 이성인이 보면 우리들은 모두 다 같은 지구인이라고!
겐고로 : 토시야군이 말하는 대로다. 그런 작은 일에 매달려있을 때인지 어떤지 생각해 봐라.
캇페이 : 아, 알겠어, 아빠!
해프 : 저 이성인이란 건 그냥 닥치는대로 공격을 해 올 모양인데.
매슈 : 요는 이 난리통에 내빼는 것도 힘들다-! 뭐 이런 소리네!
크와트로 : 브라이트 함장. 저 노인의 말에 응해 우리들도 그들과 협력하지.
브라이트 : 으음...이성인의 침략을 눈감아 줄 수도 없으니.
붓챠 : 호호호, 테랄 사령관. 동맹 기념으로 같이 지구에 내려오자마자 바로 전투라니..기쁜 일이구만.
테랄 : (이 가이조크라는 자들...파괴와 살육을 즐길 뿐인 집단인가...
하지만 우리들의 목적을 다 하기 위해서는 이 자들에게도 이용가치가 있어)
붓챠 : 현재 외출중인 베가대왕에겐 미안하지만 여기서 가이조크, 베가, 엘더 합동 파티를 시작하지.
테랄 : 알겠다, 킬러=더=붓챠.
붓챠 : 아니 아니지! 이런 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가르쳐 줬을 텐데~
테랄 : ......
...교이, 붓챠...
붓챠 : 홋-홋홋홋, 잘 알고 있잖아.
지라 : 테랄님...
리츠 : 큭...저 붓챠라는 놈, 테랄님에게 저따위 짓거리를 시키다니...!
테랄 : 참아야 한다, 지라, 리츠...
우리들의 조국, 엘더를 위해서도...
붓챠 : 호호호호! 유쾌, 유쾌애!
그럼 파티를 시작하자꾸나!
승리조건
1. 반도크, 혹은 엘더 기함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랜드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9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코우지 전투돌입]
코우지 : 젠장! 그 때 우리들이 베가대왕을 완전히 쓰러트렸다면 녀석들이 이렇게 활개치지 못했을 텐데!
그러니까 녀석들의 마무리는 우리가 짓겠어! 듀크프리드가 없다고 하더라도!
[캇페이 전투돌입]
케이코 : 엘더도 가이조크와 손을 잡은 모양이네.
우츄우타 : 하지만 우리들 역시 협력해서 싸우고 있다고! 질 리가 없지!
캇페이 : 시끄러, 우츄우타!!
가이조크만은 우리들 진 패밀리가 쓰러트릴 거야!
우리들의 도시를 불태운 저녀석들을 쓰러트리는데 남의 손을 빌릴 것 같아!?
내가 해치워 주겠어!!
[토시야 전투돌입]
키라켄 : 하지만 우리들이 가는 곳에는 잘도 이성인이 나타나네 거.
이게 소 뒷걸음질로 쥐잡기란 건가?
쥬리 : 아니...우연이 아니겠지. 이제까지의 전투를 보면 명백히 적은 갓시그마를 노리고 있어.
특히 저 엘더란 녀석들은 말야.
토시야 : 그렇다면 오히려 잘 되었군! 저쪽이 그리 나온다면 우리가 찾아서 팰 수고를 덜었으니!
쥬리 : 토시야...네 긍정적인 태도는 때로 굉장히 부럽구나.
토시야 : 간다, 쥬리, 키라켄!! 트리니티 에너지의 힘을 녀석들에게 보여주는 거야!
[토우가 전투돌입]
에이나 : 이, 이런 데에도 이성인이 나타나다니, 일본은 괜찮은 걸까요...!?
릴 : 아저씨...
토우가 : G 쉐도우, 걱정할 필요 없다.
샌드맨은 누가 상대라도 굴하지 않을 거다.
루나 : 토우가의 말이 맞아, 릴! 그 사람이 누구에게 진다니 상상도 안 가고 말야!
릴 : 네...고마워요. 토우가씨, 루나씨.
에이지 : 헤에...토우가 녀석, 별스럽게 뜨거운 소릴 다 하네.
미즈키 : 후후...원래 근묵자흑...이란 말도 있고.
토우가 : 수다는 여기까지다! 각 그란디바 공격을 개시한다!
에이지 : 오냐! 가자 토우가!!
[캇페이 VS 붓챠]
캇페이 : 간다, 킬러=더=붓챠!
조상님들과 우리의 원한, 이걸로 대가리에 새겨라!!
붓챠 : 호호호호호. 지 성질대로 닥돌해 오다니...
지구인이란 건 정말로 위험한 생물이구나.
[테랄 격파]
테랄 : 트리니티 에너지, 그리고 지구인의 힘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 주마.
붓챠 : 한심하구먼, 엘더도.
뭐 좋아. 물러나도록 할까. 돌아가자 얘들아!
[붓챠 격파]
붓챠 : 호호호! 지구인도 꽤 하네 거!
점점 더 즐거워지는데 이거!
오늘은 여기까지! 맛있는 건 아껴먹도록 하자구. 돌아가지 테랄공.
테랄 : 좋지. 이쪽도 지구인의 전력을 확인한다는 목적은 달성했다.
전군 후퇴다!
[위의 두 경우, 혹은 이성인 출현 후 3턴 경과]
(전원 물러나 버리는 이성인들)
우메에 : 어니...모두 돌아가 버렸구만.
겐고로 : 할머니. 오늘 전투로 보아하니 가이조크와 엘더는 손을 잡은 것 같군요.
헤자에몬 : 가이조크가 조상님들의 고문서에 나오다시피 문명을 파괴하는 걸 사명으로 한다면...
그것과 손을 잡은 엘더와 베가도 두려운 존재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군.
이치타로 : 이번 건은 트리니티 시티에 있는 츠키카게 장관님께 보고해 두겠습니다.
샤이아 : 이제야 끝이 났네...마켓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지만...
쟈비 : !
미무지 : 왜 그래, 쟈비? 설마 전이를 느낀 거야!?
쟈비 : 전이와도 닮았지만, 좀 더 위험한 분위기가 나요...
케이 : 시공의 비틀림을 느낄 수 있는 쟈비가 겁을 먹었다고...?
메이린 : 함장님, SOS 통신을 캐치했습니다! 발신자는 문레이스입니다!
탈리아 : 북아메리아에 강하했을 그들이 이 근처에!?
메이린 : 누군가에게 습격당해서 현재 도주중이라고 합니다!
사에구사 : 문레이스의 전함과 그걸 쫓아서 무언가가 같이 옵니다!
(도주하는 소레이유를 쫓아 나타나는 타천시들)
필 : 괴물 놈들! 아직도 우리를 쫓아올 셈인가!
디아나 : 미란, 저 자들을 뿌리칠 수 없겠나요!?
미란 : 안심하시길, 디아나님. 이미 저쪽에 보이는 부대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필 : 미란 집정관! 괴물들은 저 녀석들에게 정신이 팔려 있소!
미란 : 좋아...이 틈에 소레이유를 이 공역에서 이탈시켜라.
(소레이유는 도주해 버린다)
메이린 : 문레이스 전함 이탈합니다!
아서 : 그럴 수가! 우리들에게 괴물들을 떠넘기고 간단 말이야!?
미즈키 : (데이터에서 본 적이 있어...저 괴물들은...)
루나 : 뭐야 저 녀석들! 해골이랑 거대한 손!?
에이지 : 꺅꺅대지마! 일단 정의의 편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니깐!
토우가 : 두 사람, 조용히 있어. 뭔가가 온다...!
(따라 나타난 건 솔라 아쿠에리온)
토시야 : 뭐지 저 로봇은!?
실비아 : 이쪽은 지구재생기구 디바 소속의 아쿠에리온입니다!
아폴로 : 거기 있는 괴물들...그녀석들은 타천시다!
미무지 : 들어본 적 있어! 신출귀몰하는 괴물들로 인간의 혼을 모으는 녀석들이라고!
피에르 : 그 말 대로요 그대여!
해서 우리들은 그 타천시 퇴치의 프로페셔널이라 이거지!
랜드 : 헤에, 저 녀석들도 이쪽 세계에 와 있었구만!
(따라서 등장하는 아이언기어)
치르 : 지론! 역시 저건 아폴로의 아쿠에리온이야!
지론 : 정말이네! 저녀석들과 이런 데서 만나게 될 줄이야!
실비아 : 저 자들은...브레이크 더 월드 전에 소규모 전이때 만났던 사람들!?
피에르 : 틀림 없어! 아크 시티에서 만났던 지론 일행이다!
아폴로 : 헤에...나와 토마 녀석이 부딪쳤을 때 모두 다 날라갔다고 생각했는데, 보기보다 끈덕진 놈들일세.
게인 : 그런 소리는 서로 마찬가지 아닌가?
실비아 : 하지만 어째서 당신들이 여기에?
너무 타이밍이 좋지 않아?
가로드 : 우리들은 티파의 예지에 이끌려 여기에 온 거야.
엘치 : 깜짝 놀랐잖아. 가리아에 상륙하자마자 프리덴에서 여기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으니...
쟈밀 :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낸 건 사과하지. 하지만 티파의 예지몽에 따르면 여기서 중대한 사태가...
그것도 우리들과 자네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가 일어날 모양이다.
게인 : 그렇게까지 말하니 신경이 쓰였지. 무시는 할 수 없었어.
구엔 : 엘치 함장, 가우리군과 갸방 대장은 문레이스를 추적하게 명령해줘.
엘치 : 알겠습니다. 구엔님.
키엘 : (소레이유는 가 버렸나...)
로랑 : (디아나님...무사히 도망치시길 기원합니다)
가로드 : 하지만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윗츠 : 자프트에 에우고에, 소문의 슈퍼로봇군단에 에만의 대상단까지 있네.
로어비 : 덤으로 저쪽엔 월광 스테이트까지 있잖아!
게이너 : 굉장해...여러 세계의 머신 박람회 같아.
브라이트 : 디바 제군, 상황 설명을 부탁하네!
아폴로 : 설명이고 뭐고 있겠냐...!
타천시 녀석들을 내버려 두면 너희들의 목숨을 수획해 갈걸!
샤이아 : 소문은 진짜였나보네!
실비아 : 네! 저희들 디바는 아쿠에리온으로 타천시와 싸우고 있습니다!
아폴로 : 이제 도망치려고 들어도 소용 없다구. 녀석들은 표적을 잃어버려서 너희들로 표적을 바꿨어!
피에르 : 댁들도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들에게 협력해 줘! 타천시와 싸워야 해!
쟈밀 : 티파...네가 예지한 건 이 타천시와의 싸움인가?
티파 : 모르겠어...
단지 난 여기 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을 뿐...
가로드 : 쟈밀! 난 저 타천시와는 전의 세계에서 이미 싸워본 적이 있어!
지론 : 어쨌든 위험한 상대라는 것만은 틀림 없지!
여기에 있는 이상 싸울 수밖에 없어!
홀랜드 : 젠장! 완전히 내뺄 타이밍을 놓쳐 버렸잖아!
에우레카 : ......
랜튼 : 왜 그래, 에우레카...!?
에우레카 : ...그들도 같아...
케이 : 티람, 연방군, 이성인에 이번엔 괴물 퇴치라니.
샤이아 : ...오늘은 아주 작정하고 재수가 없네...
랜드 : 선택지는 없다구. 그렇다면 한 바탕 하는 수밖에!
간다 해골들아! 이쪽 세계에서도 해체해 주마!!
피에르 : 아폴로! 오늘은 모처럼 나 피에르님이 타고 있어! 화려하게 해 보자고!
실비아 : 피에르도 참...오라버니 대신 마즈의 파일럿으로 지명되었다고 너무 신난거 아냐!?
아폴로 : 마즈도 루나도 관계 없어! 바론을 되찾기 위해서도 타천시는 내가 전부 쓰러트려 주지!!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랜드의 격추
3. 아쿠에리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9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게이너 전투돌입]
게인 : 이제 시베리아는 눈 앞이야. 이런 데서 당하면 억울해서 못 죽을걸, 게이너군!
게이너 : 저도 알아요! 게인씨야말로 시베리아에 돌아가면 일 확실히 하세요!
게인 : 물론이고 말고.
...해서, 타락한 천사에 검은 십자가를 새기고 혹한의 황야로 돌아가 보실까...!
게이너 : (시적이야...! 분하지만...)
[가로드 전투돌입]
윗츠 : 하지만 기분 나쁘게 생긴 놈들이구만, 저 타천시란 놈들은!
로어비 : 타락한 천사라...이 혼돈의 세계엔 꽤나 어울리는 괴물들이구만.
가로드 : 티파의 예지라는 건 이녀석들과의 싸움을 이야기했던 건가...!
[지론 전투돌입]
지론 : 모두 정신 빼지 마! 집에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가 여행이니까!
라그 : 뭐야, 그 소린 또?
지론 : 엘치가 가르쳐 준 말이야. 원정하고서 돌아가는 길에 긴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말이라나.
브루메 : 헤에...과연 그런 데서도 문화적이군 그래.
다이크 : 문화가 밥먹여 주지는 않지만.
치르 : 그치만 가리아로 돌아가면 또 도마뱀을 먹을 수 있겠네!
지론 : 뭐 그렇지! 그러니까 이런 데서 쓰러질 수는 없다구!
[로랑 전투돌입]
로랑 : (디아나님들도 가리아로 가시는구나...
거기에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을 텐데...)
소시에 : 멍-하니 있지좀 마, 로랑!
눈 앞에 적이 있으니깐!
로랑 : 알고 있어요, 소시에 아가씨!
로랑 : (잉그레사는 신연방에 접수되었고, 키스랑 프란과도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어...
하지만 하임가의 하인으로서, 소시에 아가씨와 키엘 아가씨는 반드시 지켜보이겠습니다...!
잉그레사에서 2년동안 멋진 시간을 보내개 해 준 두 분과 돌아가신 어르신을 위해서도...!)
[아폴로 전투돌입]
아폴로 : (기다리고 있어, 바론...
타천시 녀석들에게 끌려간 널 반드시 내가 구해줄 테니까!)
아폴로 : 그걸 위해서도 난 이런 데서 질 수가 없거든!!
[타천시 3대 이상 격파]
랜드 : 왜 그래, 간레온!? 설마 너 이런 때 트러블이냐!?
(나타난 검은 색의 머신)
랜드 : 뭐야 저 머신은!?
아사킴 : 저거야, 메르?
메르 : 틀림 없어...! 저게 달링의 간레온이야!
랜드 : 그 목소리...메르!? 메르 너냐!?
메르 : 해치 좀 열어줘, 달링-!
(해치로 바로 뛰어드는 메르)
메르 : 달링-!!
랜드 : 우왓차!
메르 : 달링이야! 꿈에서도 그리던 바로 그 달링이라구!!
랜드 : 이 바보야! 지금까지 어디서 뭐 하고 살았어! 이런 젠장헐-!!
메르 : 저 사람이...아사킴이 날 구해줬어.
아사킴 : 그렇게 됐다.
랜드 : 고맙구만 댁! 오늘 이때까지 메르를 지켜줘서 증말 고마워!
아사킴 : 신경 쓰지 마. 이것도 뭔가 인연이지.
랜드 : 나이스 가이구만, 형씨...
난 랜드=트라비스. 남들이 날 부르기로...
아사킴 : 더 히트지? 메르에게 몇번이고 들었어.
뜨거운 남자...라고 말이야.
랜드 : 헤에...부끄럽네 거.
메르 : 지금 히죽거릴 상황이 아니야, 달링! 타천시가 눈 앞에 저렇게 있는데!
랜드 : 아사킴! 너도 좀 도와줘야 쓰겠다!
아사킴 : 알겠어. 나와 슈로우가의 힘을 빌려주지.
지론 : 랜드! 메르를 찾아냈구나!!
치르 : 잘 왔어, 메르 언니!!
사라 : 이제 남은 건 타천사를 쓰러트리기만 하면 1건 낙착이네! 열심히 해 보자 메르!
메르 : 고마워, 모두!
랜드 : 간레온! 쬐께 무거워 졌다면 이걸로 시트 썰렁할 일은 없어졌다!
간다 메르! 아사킴-! 남은 건 타천사놈들 몽땅 대해체다-!!
아사킴 : 해체 좋지.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랜드, 또는 아사킴의 격추
3. 아쿠에리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9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적군 전멸]
피에르 : 생각한 것보다도 간단하게 쓸었구만.
실비아 : 하지만 놀랐어. 아쿠에리온 이외에도 타천시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아폴로 : 뭐 남의 발목 잡지 않은 정도만으로도 칭찬해 줄까.
(소대를 이탈하는 아사킴)
랜드 : 가 버리는 거냐, 아사킴?
아사킴 : 메르를 너에게 데려다 준 걸로 내 역할은 끝났어.
메르 : 고마워, 아사킴...
당신한텐 아무리 감사를 해도 모자를 지경이야.
랜드 : 또 만날 수 있겠지 아사킴?
아사킴 : 물론이야. 나와 너희들은 서로 이끌릴 운명이니까.
랜드 : 곤란할 땐 언제든 풍래의 수리공 비터 서비스에게 상담하러 오라고.
언제든지 니가 있는 곳으로 달려갈 테니까, 형제여!
아사킴 : 고마워, 더 히트.
...다음번에도, 서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아사킴이 물러난다)
메르 : 아사킴...
랜드 : 진짜 폼나는데, 저 자식...
저렇게 맑은 눈을 한 녀석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세상에...
탈리아 : 디바 소속의 파일럿에게. 저 타천시에 대한 정보를 이쪽에 제공해줄 수 없을까요?
아폴로 : 들어서 어떻게 하겠단 건데?
아서 : 에!?
아폴로 : 녀석들 상대는 내가 하겠어. 댁들은 인간끼리 열심히 싸우기나 하셔.
신 : 우리 역시 좋아서 전쟁질을 하고 있는 게 아니야...!
피에르 : 야 아폴로. 아무리 그래도 그 태도는 좀 싸가지 없지 않냐?
아폴로 : ...돌아갈랜다. 피에르, 얼간이 공주.
늦어지면 또 그 아저씨가 시끄러워지니깐.
실비아 : 누가 얼간이 공주래! 너 따윈 야생 들개같은 인간이면서!
피에르 : 뭐 이런 관계로 여러분. 미안하지만 우리도 사정이 있는지라 여기서 실례하겠어!
지론 : 야, 야야! 기다려봐 아폴로!
아폴로 : 그럼 나중에 보자 지론!
전에 먹었던 도마뱀 짱 맛있더라!
(아쿠에리온 퇴각)
키라켄 : 뭐야! 저 태도하곤!
쥬리 : 방약무인, 오만불손...저런 협조성 없는 인간이 합체 메카의 파일럿이라니.
에이지 : 저녀석에 비하면 토우가 쪽이 아직 훨씬 더 참 인간이구만.
토우가 : ......
미즈키 : (혹시나, 이거 삐진 건가?
...그렇다면 이건 좀 진보한 걸지도)
지론 : 분명 저 태도는 칭찬받을 만한 건 아니지만, 저래뵈도 의외로 좋은 녀석이라고.
케이 : 헤에...댁들, 저녀석들과 아는 사인가보지?
가로드 : 뭐어 어쩌다보니...라고 해도 전 세계에서 조금 같이 있었을 뿐이지만.
루나마리아 : 저기, 네 기체 있지...
조금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와 닮은 것 같아.
가로드 : 내 건담 말야? 이녀석은 GX라고 해.
카미유 : 역시 저것도 건담인 건가...
로랑 : 하지만 굉장하네요...이렇게 많은 종류의 기계인형이 모이다니...
소시에 : 진짜...저쪽엔 갸방씨가 타는 볼자논이랑 붕어빵인 녀석도 있구.
메셰 : 슈퍼로봇이란 거, 얘기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크네!
캇페이 : 헤헤헤...짱이지? 우리들의 점보트 3도 말야!
매슈 : 스토너, 이거 사진 확실히 박아둬라.
이 신...분명 나중에 보물이 될 거야.
스토너 : 말 안해도 찍고 있거든. 이정도 장관을 보는 건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니깐 말야.
홀랜드 : 이 바보자식! 우리들은 지금 자프트에게도 쫓기는 입장이라고! 무슨 친목회 나왔냐!
랜튼 : 그, 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홀랜드 : 가자, 너희들! 이런 데서 오래 머무르는 건 소용 없는 짓이야!
(월광 스테이트 퇴각)
마리아 : 코우지! 저 사람들 가 버렸어!
코우지 : 아이고 젠장! 저 녀석들이 진짜 월광 스테이트라면 사인이라도 한 장 받아두려고 했는데!!
브라이트 : 토레스, 녀석들의 진로를 잡아! 추적한다!
토레스 : 하, 함장님! 이 영역에 침입하는 기체가!
브라이트 : 또 적인가...!?
(등장한 건 한 대의 윈담)
에마 : 연방군의 모빌슈츠...?
레벤 : 자프트, 에우고 혼성부대, 에만 대상, 가리아의 브레이커, 남아메리아의 벌쳐...
킹 비알대...그 외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
저는 신 지구연방군 특무부대 카이메라대 소속 레벤=게네랄 대위입니다.
가로드 : 역시 신연방군이냐!
사라 : 우리들을 체포하러 온 거야!?
레벤 : 아닙니다. 전 어떤 분의 지시로 여러분께 협력을 의뢰하기 위해 여기 온 겁니다.
브라이트 : 연방군이 우리에게 협력의뢰를?
레벤 : 저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부디 제 얘기를 들어 주십시오.
쟈밀 : ...좋지. 난 회견에 응하겠다.
레벤 : 정말 고맙습니다.
엘치 : 아니 괜찮아요!? 쟈밀 함장님?!
쟈밀 : 만약 그가 티파의 예지와 관계된 자라면 난 그걸 확인해 보고 싶다.
티파 : ......
헤자에몬 : 지구연방군의 카이메라대...예의 인물의 수하인가...
레벤 : ......
-=-=-=-=-=-=-=-=-=-=-=-=-=-=-=-=-=-=-=-=-=-=-=-=-=-=-=-=-=-=-=-=-=-=-=-=-=-=-=-=-=-=-
◎교역 포인트
[미네르바, 브리핑 룸]
레벤 : ...그럼 여러분...
각자 자기소개도 끝났겠다, 제 얘기를 이제 들어 주십시오.
브라이트 : (이 남자...)
탈리아 : (맨 몸으로 미네르바에 들어온 건 자신의 결백에 자신이 있기 때문일까...)
레벤 :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드리지요. 전 레벤=게네랄 소위...
신 지구연방군 제 23독립부대, 통칭 카이메라대 소속입니다.
헤자에몬 : (그리고 이 남자를 우리에게 파견한 건 아마도...)
구엔 : 레벤 대위. 이 자리에 있는 사람 거의 다가 신연방과는 적대하는 입장이란 걸
잘 알고서 당신은 여기 온 것이오?
레벤 : 예...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걸 아는 사람은 군내에서도 극히 일부에 한정된 사람 뿐입니다.
엘치 : 헤에...그러면 비밀 임무로군요 이건.
레벤 : 예, 옛...!
그렇습니다!!
엘치 : ...?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레벤 : 죄, 죄송합니다 정말...!
저는...그...여성을 대하는 게 좀 서툴러서...
샤이아 : 흐으음...손해보는 성격이구나.
쟈밀 : 하지만 연방군 사람이 극비로 우리들과 접촉하는 그 의도를 모르겠군.
레벤 : 그건...
게인 : 댁. 설마 쿠데타 같은 걸 생각하고 우리에게 그 일익을 맡아달라는 소릴 할 작정인가?
레벤 : ...그렇게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브라이트 : 뭐라고...?
레벤 : 브라이트 대좌...에우고인 당신이 놀랄 일입니까?
크와트로 : 그 발언...대위는 에우고의 성립 과정을 알고 있는 듯하군.
레벤 : 네...구 지구연방군 내에서 티턴즈의 태두를 위험시한 사람들이 모여 에우고는 결성되었다 들었습니다.
크와트로 : 자네와 자네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들도 똑같은 발상을 가진 자라는 건가?
레벤 : 네...현재 신지구연방은 여러 세계에 걸쳐 최대세력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존재지만...
그렇기에 타자에 대해 지배적인 태도를 취하고, 내부에선 엄청난 권력투쟁과 부패가 만연해 있습니다.
구엔 : ...확실히. 세계는 지금 신연방이라는 거대한 조직에게 지배되어가고 있다 할 수 있지요.
게인 : 그렇게 안에서 지들끼리 치고 받을 거면 빨랑 분열해서 결판을 내면 되는 거 아닌가?
레벤 : 불행인지 다행인지...세계 상황은 연방군의 분열을 용납하지 않는 상태이지요.
샤이아 : 그게 무슨 소리야?
헤자에몬 : 외적의 존재요. 아가씨.
레벤 : 헤자에몬씨가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지금 세계는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우주 이민자...플랜트나 다른 콜로니, 구혁명군과의 전쟁만이 아니라...
선주국가 티람, 에만과의 관계. 자치도시, 자치국가와의 척위. 문레이스의 귀환문제...
거기에다 월면에 전선기지를 건설한 이성인과 타천사라 불리는 침략자에 대한 대처 등...
신연방의 적은 다수 존재합니다.
게인 : 세계의 경찰을 자칭하는 이상 그걸 내버려 둘 수도 없겠지.
구엔 : 과연. 연방군 내의 통제가 사라진다면 그런 싸움들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생기겠군요.
레벤 : 그리고 전쟁이 확대되면...당연히 시민의 생활에도 영향이 나올 겁니다.
이 다원세계에 있어서 더욱 큰 혼란을 시민에게 주는 것만은 반드시 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브라이트 : 플랜트의 듀란달 의장도 그건 이해하고 있네.
탈리아 : 아가마와 미네르바에 내린 지시도 티턴즈를 시작으로 하는 사령부 직속 부대에 대한
공격과 영격만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레벤 : 그런 상황을 고려해, 저희들은 찬동자를 모아 어디까지나 내부에서 연방군의 개혁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 중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건 세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대한 협력입니다.
쟈밀 : 질서를 위한 싸움?
레벤 : 자프트와 에우고 여러분의 연방군에 대한 대처는 현재처럼 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라 인류랑 세계의 적이라 생각되는 세력과 싸워주셨으면 합니다.
헤자에몬 : 즉 여기 있는 자들 전원에게 킹 비알대와 같은 역할을 지우겠다 이 소린가...
레벤 : 역시 이미 짐작하고 계셨습니까.
헤자에몬 : 블루 픽서를 연방군에서 독립시켜 독자적인 행동권을 인정시킨 군의 실력자란 게 자네의 상위자겠지?
레벤 : ...그걸 이 자리에서 답할 수는 없습니다.
게인 : 군인으로서의 규율을 지키면서 이쪽의 질문에 답하다니...
꽤나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군, 레벤=게네랄 대위.
레벤 : 칭찬 감사합니다.
브라이트 : 우리들로서도 세계의 평화와 질서는 바라던 바이고...
그런 세력...이를테면 오늘 이성인이나 타천사등과 싸우는 거에 대해 이론은 없네.
크와트로 : 하지만 그걸 연방군의 일원인 자네가 의뢰한다면 얘기가 다르지.
그 뒤에 있는 의도를 들려줬으면 하는데.
레벤 : ......
크와트로 : 자네 제안은 뒤집어 생각해 보면 우리들을 이용하겠다는 것과 같은 뜻이야.
레벤 : 과연 대단하군요. 크와트로 대위.
당신의 눈은 속일 수 없겠어요.
크와트로 : (이 남자...에우고의 설립과정만이 아니라 나의 과거도 알고 있는 것 같군)
레벤 : ...현재 신 지구연방군은 모든 시민을 지키기 위한 조직이라곤 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탈리아 : 반 코디네이터, 반 스페이스 노이드 정책 얘기?
레벤 :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연방군은 상황에 따라선 연방에 소속된 지역조차도 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브라이트 : 사령부가 티턴즈 인간들로 점거된 이상 있을 수 없는 얘긴 아니지.
녀석들이 자신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내버리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
게인 : 이놈저놈 분열되어 있다고 해도 그렇게 큰 조직을 장악하다니...
그 티턴즈란 자들도 굉장하군 그래.
레벤 : 하지만 실정은 브라이트 대좌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쟈밀 : 그렇게 연방에게 내버려진 자들을 우리들이 구해줬으면 한다 이건가.
레벤 : 보답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보급과 정보제공, 자금원조 등에선 최대한 협력을 해 드리겠습니다.
샤이아 : 그런 말을 해봐야 우린 그냥 상인일 뿐이고...
레벤 : 물론 여러분의 입장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협력은 가능한 한도내에서만 해 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 별의 평화와 질서를 위해 여러분의 힘을 빌리고 싶어 이렇게 온 겁니다. 부탁드립니다.
구엔 : ...분명 메리트가 있는 얘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적어도 이만큼의 세력이 서로 연락을 취하고 다닌다면 그게 큰 힘이 될 겁니다.
구엔 : (적어도 나의 목적에 있어선)
브라이트 : 레벤 대위, 즉답은 할 수 없지만 귀관이 소속된 조직의 이념과 정열은 이해했습니다.
레벤 : 그러면...?
탈리아 : 본건은 자프트의 이후 전략을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재 레벨에서 협력은 동의합니다만 그 이상의 협력을 해야 한다면, 제가 플랜트 평의회의장인
듀란달 의장님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벤 : 정말 고맙습니다. 글라디스 함장.
의장과의 연결 라인이 생긴 것 만으로도 저희들에게 있어선 큰 진보입니다.
엘치 : 저기 게인. 우리들도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협력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게인 : 군과의 연결 라인이 생기면 엑소더스도 하기 쉬워지겠지...
그 부분은 기브 앤 테이크로 되겠나, 레벤 대위?
레벤 : 시베리아 방면은 연방군 중에서도 특수한 기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그래고 가능한 만큼 협력은 해 드리겠습니다.
쟈밀 : 우리들도 우리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협력을 약속하지.
그 대신 귀관이 몇 가지 조사해 줬으면 하는 게 있네.
레벤 : 알겠습니다.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범위내라면.
샤이아 : 그러면 우리들도 뭐 돕는 정도야...
물론 에만답게 보답은 요구하겠지만 말이죠.
헤자에몬 : 우리들은 이제까지와 다를 것도 없나..
허나 대 이성인 전투엔 이쪽이 좀 더 경험이 있지.
모두에겐 우리들의 전투 데이터를 제공하겠네.
레벤 :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구엔 : 감사의 인사 따위 됐습니다, 레벤 대위.
평화와 질서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테니까요.
레벤 : 그럼 여러분의 전함에 연락용 회선으로 UN 단말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오늘 이 날을 지구를 지킬 힘이 모인 날로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브라이트 : 지구를 지킬 힘인가...
게인 : 스케일이 너무 크군.
엘치 : 하지만 나쁘진 않네. 우리들도 열심히 해 보자구요!
쟈밀 : (모이는 힘이라...
티파...네가 말한 건 이 일을 말하는 거였구나...)
[밤하늘 아래]
랜드 : 그러면 너...그 아사킴에게 구해졌을때 일을 전혀 기억 못 하는 거야?
메르 : 응...정신이 들고 보니 그 사람이 옆에 있어줬어.
랜드 : 하지만 그 녀석...뭐 하는 녀석이래냐?
메르 : ...확실히 내게 말해준 적은 없지만, 어떤 조직의 일원인가봐.
랜드 : 조직이라니...연방군 같은 거?
메르 : 나도 잘 모르겠어. 그치만 때때로 누군가와 연락을 취하고 있었고...
자기가 있는 곳엔 정보가 모이니, 달링에 대해서도 찾아낼 수 있을 거라 말했어.
랜드 : 그러냐...뭐가 어떻게 되었건 무사해서 참 다행이다.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간 동량에게 내가 뭔 낯으로 얼굴을 들겄냐!
메르 : 우와 후덥지근!
랜드 : 뭐, 뭐야! 나의 히트 스마일은 네가 좋아하는 거잖어!
메르 : 아사킴이랑 지내다 보니 조금 취향이 바뀌었을까나~?
랜드 : 뭐야 그거어언!?
네 달링은 나잖아 나!?
메르 : 나 역시 아직은 젊은걸 뭐.
아직 한참 더 헤맬 시간이 있어도 이상할 거 없잖아?
랜드 : 잘도 말하는구만, 젖비린내 나는 애가.
남자를 수중에 넣고 굴려보고 싶거든 엉덩이의 몽고반점부터 사라진 다음에 하든가.
메르 : 그렇게 날 어린애 취급하는 부분이 아사킴이랑 완전 다르단 거야!
랜드 : 예이 예이...확실히 전 그녀석에 비하면 땀내나는 남정네지요...!
메르 : (미안해, 달링...
나, 알아...달링이 필사적으로 날 찾았다는 걸...
고마워, 달링...또 아빠를 찾아서 여행을 같이 가자.
나와 달링의 간레온으로...)
랜드 : 이제 자자, 메르!
널 찾았으니깐, 이젠 다시 동량 찾기다!
메르 : 응! 오늘은 특별히 같이 자도 상관 없어!
랜드 : 그런 대사는 좀 쭉빵이 되고 난 다음에나 지껄여 임마!
-=-=-=-=-=-=-=-=-=-=-=-=-=-=-=-=-=-=-=-=-=-=-=-=-=-=-=-=-=-=-=-=-=-=-=-=-=-=-=-=-=-=-
◎인터미션에서 바자를 선택
[교역 포인트, 바자]
코우지 : 과연 교역 포인트야. 지금까지 본 마켓하곤 규모가 다르네.
캇페이 : 굉장하다...이거...진짜 뭐든 다 살 수 있을 것 같아.
케이 : 뭐 그렇겠지. 에만인이 하는 마켓에서 손에 못 넣을 건 없다는 소리들도 하고.
미무지 : 케이도 참, 무슨 태어나면서부터 에만인이었던 것처럼 말하네.
케이코 : 그치만 케이씨는 우리들과 같은 세계 출신이죠?
케이 : 아아, 그렇지. 내 오거스는 전 세계의 브롱고II와 에만의 드리펀드를 융합시킨 거야.
코우지 : 그거 말인데. 에만이랑 티람의 머신은 관성제어를 채택하고 있지?
미무지 : 응. 그런데.
코우지 : 나도 자신이 있던 세계에서 그런 쪽 연구를 진행했거든.
괜찮다면 에만의 관성제어 기술을 좀 가르쳐 주지 않겠어?
케이 : 그렇게 말해도 나도 이론적인 건 자세하지 않으니깐...
미무지 : 메카닉인 리그라면 기본적인 거에 대해 해설 정돈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코우지 : 그거면 충분해. 남은 건 자료를 읽고 자신이 어떻게 해 볼테니.
우츄우타 : 코우지 형. 그 관성제어란 녀석의 연구서라면 저기서 팔고 있던데.
코우지 : 정말이야 우츄우타?! 거기로 안내 좀 해주라!
우츄우타 : 아아 좋아. 나 따라와.
캇페이 : 헤에...코우 형, 의외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
케이코 : 증말! 또 실례되는 소리나 하고!
케이 : 하지만 저 녀석...관성제어 같은 걸로 뭘 만들 생각이지...?
[바자에서 아이템 관성제어공학 메뉴얼을 산다]
리그 : ...그러면, 일단 이걸로 완성이군.
코우지 : 정말 고맙습니다, 리그씨! 작업까지 도와주시다니 이거...
리그 : 감사의 인사는 됐네. 나도 기술자로서 다른 세계의 메카를 만져보는 건 즐거웠으니.
샤이아들이 미팅하고 있는 동안 시간 죽이기엔 딱이었어.
케이 : 해서, 관성제어 공학을 배워서 만들어낸 게 이 하늘을 나는 원반이냐...
코우지 : 초합금 뉴 Z의 조각을 사용해서 관성제어 시스템을 거기에 끼워넣은 거지. 멋지지 않냐?
캇페이 : 짱이야, 코우지 형! 저런 쓰레기들을 모아서 UFO를 만들어 버리다니!
코우지 : 기억해 둬, 캇페이. UFO는 [미확인비행물체]의 약자고, 내가 만든 건 TFO야.
마리아 : 하지만 이런 거로는 전투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네.
코우지 : 그런 문제가 아니라구. 남자의 로망이라는 걸 이해를 못 하네, 마리아쨩은.
리그 : 하지만 아가씨가 말한 대로이기도 해.
격납고를 점거하고 있는 이상 조금은 도움이 되도록 내가 손을 좀 보지.
코우지 : 두고 보라고, 마리아쨩!
다시 태어난 신 TFO의 힘, 조만간 깨닫게 해 줄 테니까!
→ 기체 [TFO]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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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15화 - 보이지 않는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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