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북 아메리아 대륙 자치도시 포트세반 ~프리덴 브릿지~-
카리스(カリス) : 쟈밀 함장님, 문레이스의 움직임은?
쟈밀(ジャミル) : 현재 윗츠와 로아비가 정찰하러 나가있다.
토니야(トニヤ) : 그 윗츠에게서 연락이 들어왔어요. 디아나ㆍ카운터는 포트세반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지점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한 모양입니다.
쟈밀 : 알았다. 둘에게 복귀하라고 전해다오.
사라(サラ) : 캡틴... 문레이스는 이 포트세반을 무력으로 제압할 생각일까요?
쟈밀 : 달의 여왕 디아나=소렐은 지구와의 대립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
고 들었지만, 현재의 신 연방정부의 대응으로는 군을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
토니야 : 하지만, 아무리 신 연방과 정면으로 맞붙는걸 피하고 싶다기로서니, 포트세반
같은 자치도시를 노리다니, 치사하잖아.
카리스 : ...연방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이상, 자치도시는 연방군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
스로가 자신의 몸을 지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들은 자신들의 자유와 자치
를 위해서라면 상대가 누구라도 싸울 생각입니다.
토니야 : 변했구나, 너... 전에 우리들과 싸웠을 때는 더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카리스 : 변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그리고, 가로드와 티파 덕분입니다. 인공 뉴타
입인 전, 타인의 야망의 도구가 되어, 한번은 마음을 잃었었죠. 그런 절 여러분
과 가로드가 목숨을 걸고 구해줬어요.
신고(シンゴ) : 하지만 가로드는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전부터 전이에 휘말려서 행방불
명이고... 그 사이에 프리덴은 프로스트 형제에게 져서 티파도 납치 당했어...
토니야 : 어두운 얘기 금지! 윗츠랑 로아비의 건담도 파워업했으니까, 괜찮아!
쟈밀 : 카리스... 분명 지금, 우리들에겐 가로드도 티파도 없다. 하지만, 가능한 너희들
의 힘이 되어줄 생각이다.
카리스 : 감사합니다, 쟈밀 함장님. 전력의 보충도 요청하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여
러분의 힘에 의지하게 될 것 같아요.
쟈밀 : 신경 쓸거 없어. 나로서도 문레이스와는 한번 접촉해보고 싶었으니.
사라 : 무슨 말씀이세요, 캡틴?
쟈밀 :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이전... 티파가 납치 당하기 전에 그녀는 내게 이런 말을 했
지... 언젠가 난 달의 여왕과 함께 진실을 접할 거라고... 그리고 나비는 미래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다...라고.
신고 : 티파의 힘... 뉴타입의 예지능력이군요.
토니야 : 역시 그 달의 여왕이란, 디아나=소렐...!?
쟈밀 : 지금으로서는 모든게 수수께끼야... 설마 그 때, 세계가 이렇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
신고 : 달의 여왕... 날아오르는 나비...
쟈밀 : 나비 쪽은 도저히 감이 안잡히지만, 지금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달의 여왕이란 디
아나=소렐을 지시했던 거겠지.
사라 : 그럼, 함장님은 디아나 여왕이 있는 곳에 티파가 나타난다는?
쟈밀 : 거기밖에 탈환의 찬스가 없어... 프로스트 형제가 중앙정부의 에이전트인 이상,
지금 티파는 신 연방군 아래에 있다고 봐야할 테니까.
사라 : 그들은 뉴타입의 힘을 무엇에 이용하려는 걸까요...
카리스 : (가로드... 넌 어디에 있지...? 우린 네 힘을 필요로 하고있어...)
-북 아메리아 대륙 북부 ~소레이유 브릿지~-
디아나(ディアナ) : ...포트세반에 디아나ㆍ카운터를 파견한다는?
필(フィル) : 예. 이미 전선부대는 주둔지를 설치, 대기하고 있습니다.
디아나 : 어떻게 된 건가요, 필 소령? 난 포트세반의 지도자와 회담의 자리를 갖고싶다
고 했을 텐데요.
필 : 어디까지나 현장의 판단입니다. 물론, 디아나 각하의 말씀을 거역하려는 건 아닙니
다.
디아나 : ......
미란(ミラン) : 화내시는 것은 지당합니다. 하지만, 포트세반 측과의 교섭에 있어, 이것
도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디아나 : 디아나ㆍ카운터의 힘을 보임으로서 교섭의 우위를 차지하려 한다면, 그것은
협박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방식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반발을 초래할 뿐
이에요.
미란 : 각하의 생각은 이해합니다. 허나, 신 연방정부는 문레이스를 적성국가로 인식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것도 정부의 요직을 차지한 인간이, 우주이민
자를 증오한 결과이겠지요.
디아나 : 코디네이터, 스페이스 노이드, 우주혁명군... 그 존재는 저도 알고있습니다.
미란 : 우리들 문레이스의 바탕이 그들과는 다르다고 아무리 설명한들, 연방정부는 들
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비대화한 군사력을 휘두름으로서 우리들의
바램을 묻어버리려 했습니다.
디아나 : ......
미란 : [약속의 땅]인 산벨트대를 연방정부에게 점유당한 이상, 문레이스는 귀환할 곳
을 새로이 찾지 않으면 안됩니다.
디아나 : 그 수단으로서, 연방에 속하지 않은 자치구나 독립국과의 교섭을 난 명했습니
다. 하지만, 지금의 방식은 연방정부의 그것과 같군요.
필 : 디아나=소렐 각하!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미란 : 필 소령의 말대로입니다. 이대로 질질 끌면서 실리 없는 교섭을 계속해서는, 병
사들도 소모될 뿐입니다. 자칫하면, 달의 깅가남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사태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디아나 : ......
필 : 디아나님... 저희 디아나ㆍ카운터의 병사는 귀환을 믿으며 지원한 시민병입니다.
부디 저희들에게, 그 손으로 스스로가 [약속의 땅]을 쟁취하게 해주십시오!
디아나 : ...전 어디까지나 대화에 의한 해결을 원합니다.
필 : 디아나님...!
디아나 : 힘에 의해 얻은 것은, 보다 큰 힘에 굴하는 법입니다. 전 문레이스의 백성을 그
런 끝없는 싸움의 고리에 휘말리게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미란 : ......
디아나 : 교섭에 의한 성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엔 달로의 귀환도 검토할 생각입니다.
미란 : ...알겠습니다. 필 소령, 부대의 철수를.
필 : 알겠습니다...
디아나 : 부탁합니다...
필 : (모처럼 야영지까지 구축했는데, 이대로 후퇴할 수는 없어...!)
미란 : (디아나님... 당신은 정치라는 것을 모르십니다. 당신이 비현실적인 이상을 계속
해서 주장하시겠다면, 저와 필에게도 생각이 있습니다...)
디아나 : 하리 중위, 이쪽으로...
하리(ハリ-) : 무슨 일이십니까, 디아나님?
디아나 : 잉그렛사의 밀리샤의 행방은 아직도 잡지 못했나요?
하리 : 유감스럽게도... 브레이크ㆍ더ㆍ월드 후, 그들은 영주 구엔 경과 함께 그 땅에서
쫓겨나, 소식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디아나 : 중앙정부에 반발했던 구엔 각하는 신 연방정부에게 영지를 박탈당하셨지요...
하리 : 그는 유능한 인물이었습니다만, 그렇기에 정부에겐 위험인물로서 비쳐진 거겠지
요.
디아나 : ...그 아름다운 잉그렛사가 연방정부에게 접수 당하다니...
하리 : 디아나님...
디아나 : 계속해서 밀리샤의 수색을 부탁합니다. 전 [약속의 땅]을 지켜온 자들의 자손
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하리 : 알겠습니다. 전력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디아나 : 부탁합니다... (디아나님... 이 키엘이 디아나님과 뒤바뀐지 벌써 수개월이 지
났습니다... 이 소레이유 내의 자료를 보고 배워, 어떻게 오늘까지 들키지 않고
대신해왔습니다만, 언젠가는 모든게 밝혀질 날이 올 거예요. 디아나님... 그 전
에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하리 : ......
-디아나ㆍ카운터 캠프-
포(ポゥ) : 각자, 그대로 들어라. 필 소령님에게서 포트세반市로의 침공명령이 떨어졌
다.
DC병 : 드디어...!
DC병 : 그 마을을 우리들 문레이스의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삼아보자!
포 : 포트세반에도 자경단이 있다. 하지만, 디아나ㆍ카운터의 긍지에 걸고서라도, 물러
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출격은 3시간 후. 각자 준비를 서둘러라!
DC병 : 알겠습니다!
코렌(コレン) : 후아~아... 지구에 내려온 건 좋지만, 중력이란건 귀찮아서 안되겠어...
포 : 코렌=난다 중사. 귀관에겐 현지징용부대의 지휘를 맡긴다.
코렌 : 현지징용? 귀찮아라...
포 : (이 남자... 달의 군형무소에서 냉동형에 처해진걸 지구귀환의 은사로 출소되었다
고 들었어. 어쨌든 위험한 남자라고 하지만, 지구인 상대라면 적임이겠지...)
코렌 : 그래서, 내 부하란 건?
세츠코 : 처음 뵙겠습니다, 중사님. 세츠코=오하라입니다.
에닐 : 에닐=엘이야. 잘 부탁해.
코렌 : 귀염둥이가 둘이나? 헤헤... 지구도 나쁘지 않은걸.
포 : 중사의 부대는 유격대로서 움직여다오. 전술은 맡긴다.
코렌 : 라져! 기대하라구.
포 : 그럼, 부탁하지. 모쪼록 디아나ㆍ카운터의 일원이란 점을 잊지 말도록.
코렌 : 예이, 예이... 열심히 합죠.
세츠코 : 그럼, 중사님... 어서 미팅을...
코렌 : 미티잉? 그딴건 아무래도 좋아!
세츠코 : 하, 하지만...!
코렌 : 난 말야, 그 녀석과 싸울 수 있으면 그만이야.
세츠코 : 그 녀석이란?
코렌 : 뻔하지, 건담이잖아. 그럼 나중에 보자.
세츠코 : 기다려주세요! 중사님... 중사님!?
에닐 : 소용없어. 저건 사람의 말을 들을 대가리가 아니야.
세츠코 : 대, 대가리라니...
에닐 : 저런 녀석 아래 붙여진 우리도 총알받이 취급이로군. 문레이스에게 있어, 현지에
서 징용한 사람은 장기말 같은 거란 얘기야.
세츠코 : ...그런 것 같네요...
에닐 : 하지만, 당신 같은 사람이 어째서 문레이스의 용병을?
세츠코 : 사람을 찾고있어요... 하지만 UN을 사용해도 아무런 단서를 얻지 못했기에, 문
레이스가 소유한 데이터를 보여달랠까 해서...
에닐 : 찾는 사람은 애인?
세츠코 : 아, 아뇨! 아니에요! 하지만 아주 소중한 사람이에요...
에닐 : ...알겠어, 그런거... 연애와는 다른 감정으로 그 사람이... 그 사람만이 필요한 때
가 있다는 걸...
세츠코 : ...에닐씨는 어째서 이런 일을?
에닐 : 살아가기 위해서... 단지 그것 뿐이야.
세츠코 : 그렇다면 포트세반의 자경단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었던게?
에닐 : 예전에 좀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거기엔 얼굴을 내밀 수가 없어.
세츠코 : 죄송해요... 괜한 것을 물어서...
에닐 : 신경 안써. 당신도 자신의 얘기를 해줬으니. 상관은 저런거지만, 사람 찾기 도중
에 죽을 수는 없겠네. 서로 살아남고 싶은걸, 세츠코.
세츠코 : 네, 에닐씨...
<제 14화 - 모이는 이방인들(集う異邦人たち)>
사라 : 디아나ㆍ카운터는 여전히 포트세반시로 접근 중입니다.
윗츠 : 그 녀석들, 드디어 공격해오는 건가...!
카리스 : 여러분... 우리들이 돌파 당하면 포트세반이 적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경단에서 전력이 될 수 있는 건, 아쉽게도 저뿐입니다.
로아비 : 알고있어. 받은 돈만큼은 확실히 일해줄 테니까.
윗츠 : 우리에게 맡겨둬라, 카리스. 달의 녀석들 따위, 금방 지구에서 몰아내줄 테니까.
토니야 : 열심히 해, 윗츠도 로아비도!
키드(キッド) : 에어마스터도 레오팔드도 파워업은 완벽해. 잘 부탁한다!
사라 : 문레이스 제 1진, 옵니다!
쟈밀 : 각 기, 영격준비!
(적 등장)
로아비 : 나왔군, 나왔어. 커다란 것과 작은게!
윗츠 : 문레이스 녀석들과는 다른 기체도 있는 것 같군.
로아비 : 그들에게 고용된 용병 아냐? 저쪽도 인원은 무한이 아니니까.
포 : 각 기, 공격준비! 자경단을 부수면, 우리의 진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세츠코 : (문레이스가 이런 싸움을 하다니... 이래서는 침략이나 다름없어...)
에닐 : 중사, 찾던 건담이 있어.
코렌 : 응~? 저건 아냐! 건담은 하얗다구!
세츠코 : 에!?
코렌 : 옛날의 건담이란건 말이지, 이런 땐 휙- 하고 나타나서는 싸웠다구! 아~아... 할
맘이 가셨다... 돌아갈래!
세츠코 : 주, 중사님!?
(코렌 이탈)
포 : 코렌=난다놈! 적앞에서 도망이라니!?
에닐 : 정말... 도움이 안되는 상관님이네... 세츠코, 우리들끼리라도 하자.
세츠코 : 아, 네!
에닐 : (저쪽엔 프리덴이 있어... 설마, 이런 곳에서 저 녀석들과 만나다니...)
포 : 전군, 공격개시! 문레이스 귀환을 위해 포트세반을 접수한다!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아군기가 하나라도 격추당함.
SR포인트 획득 조건 : 6턴 아군 페이즈 내에 맵 클리어.
-윗츠 교전-
윗츠 : 헤... 처음엔 일 저질렀다고 생각했지만, 키드 녀석, 제법인걸! 간다, 너희들! 다
시 태어난 에어마스터의 힘, 보여주마!
-카리스 교전-
카리스 : 이 포트세반은 우리들의 마을이야. 그러니, 난 이 마을을 지키겠어! 누군가에
게 받은 명령이 아니라, 나 자신이 선택한 길이니까!
-로아비 교전-
로아비 : 고맙다, 키드. 이 신형 레오팔드라면 마음껏 날뛸 수 있을 것 같아! 자... 이름
대로 디스트로이(파괴) 해볼까!!
-아군 VS 세츠코-
세츠코 :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나도 문레이스도 이런
싸움을 해서는 안 돼...)
-세츠코 격추-
세츠코 : 바르고라도 나도 아직 싸울 수 있어...! 싸워보이겠어!
-에닐 격추-
에닐 : 이 정도로 당할 것 같아...!
-포 격추-
포 : 아직이야...! 이 정도로 물러나서는, 필 소령님께 면목이 없어!
-3PP or 세츠코(or 에닐 or 포) 격추-
사라 : 새로운 부대의 접근을 감지! 이건 육상전함입니다!
토니야 : 에! 또 적이 오는 거야!?
(지잉)
쟈밀 : 이 감각... 설마!?
(아이언ㆍ기어 등장)
가로드(ガロ-ド) : 봐, 티파! 역시 프리덴이야!
티파(ティファ) : 쟈밀...
쟈밀 : 아까의 감각은 티파다...! 저 함에 티파가 있는 건가!?
로아비 : 윗츠! GX야!
윗츠 : 가로드 녀석! 착실히 살아있었군!
가로드 : 그쪽의 파랑과 빨강은 윗츠와 로아비냐! 프로스트 형제에게 당했단 얘기가 있
어서 걱정했다구!
윗츠 : 얕보지 말라구! 우린 불사신이다!
로아비 : 그렇고말고. 이 세계에 돈과 미녀가 있는한 말이야.
엘치(エルチ) : 포트세반 자경단 여러분, 잉그렛사ㆍ밀리샤, 지금 도착했습니다!
카리스 : 자경단 대표인 카리스=노틸러스입니다. 아무래도 늦지 않은 것 같군요.
가로드 : 포트세반이라고 하길래 혹시나 했더니... 역시 카리스였나!
카리스 : 오랜만이야, 가로드. 이런 식으로 너와 재회하게 되다니, 생각도 못했어.
가로드 : 우리가 왔으니 이제 안심해도 돼! 상대가 문레이스라 해도 날려버려주마!
구엔(グエン) : 문레이스... 신 연방과 전투를 피해, 자치도시를 표적으로 삼은 건가.
로랑(ロラン) : ......
키엘(キエル) : 로랑... 역시 문레이스와 싸우는 건 괴로운가요?
로랑 : 2년의 시간을 지구에서 보냈다고는 해도, 전 문레이스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런식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의 땅을 힘으로 빼앗으려 든다면, 전 그들과 싸우겠
어요.
키엘 : 훌륭해요, 로랑...
소시에 : 얘, 로랑! 언니에게 달라붙지마!
로랑 : 그, 그런 말씀을 하셔도...! 출격 전에 갑자기 키엘 아가씨가 탑승하셔서...
키엘 : 로랑의 말대로야, 소시에. 내가 전장이란 것을 보고싶다고 억지로 로랑에게 부탁
한 거니까.
소시에 : 그런건 아이언=기어에서 봐도 될 텐데...
요셉(ジョゼフ) : 잡담은 그 정도로 해! 적이 눈앞에 있다구!
갸반(ギャバン) : 문레이스! 우리 루쟈나는 신 연방에게 접수되었지만, 지구의 토지는
네놈들에게 넘기지 않는다!
키엘 : (문레이스와의 전장에 나오면, 소레이유로 돌아가서 키엘씨와 바꿀 기회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소레이유가 나오지 않았다는 건, 이 싸움... 디아나=소렐의
명령이 아니라는 건가.)
세츠코 : 포 소위님! 이런 싸움은 주민의 반발을 초래할 뿐입니다! 한번 후퇴해서 다른
방식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포 : 현지징용병이 내게 대꾸하지마! 넌 지구의 스파인가!
세츠코 : 그건...!?
포 : 에에이! 코렌은 도망치고, 그 부하는 반역이라니...!
(세츠코에게 공격)
세츠코 : 공격했어!?
에닐 : 세츠코! 넌 도망쳐! 뚜껑 열린 녀석에게 말은 통하지 않아!
세츠코 : 하지만...
에닐 : 이 녀석들이 하는 일, 속으론 마음에 안들었지? 네겐 어울리지 않아, 여기.
세츠코 : 에닐씨...
에닐 : 자, 어서 가!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세츠코 : 고맙습니다, 에닐씨!
(세츠코 이동)
세츠코 : 들립니까, 자경단 분! 전 세츠코=오하라! 당신들 측에 붙겠습니다!
윗츠 : 저 여자, 배신하려는 건가!
로아비 : 아무렴 어때? 이쪽의 아군이 되어준다는데.
카리스 : 알겠습니다, 세츠코씨. 이후는 이쪽의 지시를 따라주세요.
세츠코 : 고맙습니다.
게인(ゲイン) : 그럼 어서 일을 처리해볼까.
게이나(ゲイナ) :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게인씨. 우리가 용병 일을 하는 건, 시베리아로
돌아가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란 걸.
사라(サラ) : 맞아! 우린 전이로 이쪽 대륙으로 날려왔지만, 원래 목적은 엑소더스니까!
게인 : 알고있어. 나도 청부업자로서 받은 일의 책임은 질 생각이다. 지론, 너희들도 부
탁한다.
지론(ジロン) : 맡겨둬! 우리도 엑소더스 도우미로 고용됐어! 어떡해서든 시베리아로 돌
려보내 줄게!
가로드 : 이리와, 카리스! 콤비로 가자!
카리스 : 알았어, 가로드.
쟈밀 : 윗츠와 로아비도 포메이션을 짜라! 콤비네이션으로 싸운다!
로아비 : 이런, 이런... 이왕 짜는 거면, 여자 쪽이 좋은데.
윗츠 :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각자 포메이션 구성)
토니야 : 좋아! 단숨에 형세역전이다!
사라 : 잠깐! 또 뭔가 와!
(코렌 재등장)
포 : 코렌 중사, 돌아왔나!
코렌 : 저기에도...
로랑 : 에...!?
코렌 : 저기에도...
가로드 : 뭐야!?
코렌 : 건담이 있다!
로랑 : 저 사람... 화이트 돌을 건담이라고 불렀어...!?
키엘 : (저건 코렌=난다...!? 누가 저 사람을 냉동형에서 해방시킨 거지...!?)
포 : 중사! 아까의 도망은 불문으로 하겠다! 밀리샤와 자경단 녀석들을 쳐라!
코렌 : 말 안해도 그럴 거야! 건담은 내 사냥감이다!
에닐 : 미안하지만, GX는 내가 잡을 거야.
가로드 : 저 제니스... 에닐인가...!
세츠코 : 그녀는 적이 아니에요...! 얘기하면, 분명 싸움을 멈춰줄 겁니다!
가로드 : 알았어... 나도 에닐과는 싸우고싶지 않아.
코렌 : 간다, 건담! 머리 속의 빚을 갚아주마!!
승리조건 : 포, 코렌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로랑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6턴 아군 페이즈 내에 맵 클리어.
-다음PP or 포(or 코렌)와 교전-
사라 : 함장님! 새로운 부대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반응... 신 연방군입니다!
쟈밀 : 이 타이밍으로!?
(신 연방군 등장)
샤기아(シャギア) : 올바여... 설상전투 경험은?
올바(オルバ) : 4번.. 시뮬레이션이지만.
샤기아 : 후... 나보다 경험치가 높군.
가로드 : 프로스트 형제인가!
윗츠 : 칫! 저 녀석들의 괴물 건담도 파워업했나!
샤기아 : 혼란을 틈타 포트세반을 함락시킬 생각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냥감을 발
견했어.
올바 : 가로드=란이 있다는 건... 저 랜드쉽에 티파=아딜이 있다고 봐도 틀림없겠지.
샤기아 : 좋은 기회다. 포트세반의 뉴타입 연구자료와 함께 받아가도록 하자.
가로드 : 저 녀석들...! 질리지도 않고 티파를 노리는 건가!
카리스 : 신 연방군에. 여긴 포트세반 자경단 대표인 카리스=노틸러스입니다. 여기서
당신들이 전투에 참가하는 것은 침략행위, 혹은 우리들에 대한 내정간섭이라
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올바 : 라고 하는데, 어쩔까, 형?
샤기아 : 후... 그 양쪽 다 정답이라고 대답해줘라.
(무차별 공격)
로랑 : 무차별로 공격해왔어!?
구엔 : 신 연방정부에게 있어, 자치도시도 문레이스도 적이란 건가!
포 : 이놈, 연방군놈! 이 기회에 이쪽도 치겠다는 생각인가! 각 기, 응전하라! 밀리샤도
연방군도 박살내버려!
게이나 : 이 엉망진창인 상황... 지금의 세계 그 자체야...!
게인 : 적절한 예지만, 감탄하고있을 때가 아니야!
지론 : 이런 때는 머리를 부수는게 제일이지!
가우리(ガウリ) : 지론의 말대로다! 각 기는 공격을 각각의 세력의 대장에 집중시켜라!!
가로드 : 누가 오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티파는 절대로 넘겨주지 않아!
승리조건 : 포, 코렌, 샤기아(또는 올바)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로랑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6턴 아군 페이즈 내에 맵 클리어.
-에닐 설득-
가로드 : 그만둬, 에닐! 우리가 싸울 이유는 없어!
에닐 : 네겐 없어도 내겐 있어! 그뿐인 거야!
가로드 : 내가 널 받아주지 않은게 이유야!?
에닐 : 그래... 우린 서로의 외로움을 메우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고있을 텐데... 그런
데 넌그 티파란 애를 선택했어!
가로드 : 그렇다고 날 죽여서 어쩌자고! 그걸로 만족이란 거야!
에닐 : 그래, 맞아. 손에 넣을 수 없다면, 없애버릴 뿐이야! 나 자신의 손으로!
가로드 : 난... 난 너와 싸우고싶지 않아!
-가로드 VS 에닐-
가로드 : 에닐! 꼭 싸워야겠어!?
에닐 : 그래... 넌 내게 죽어... 그게 날 거절한 벌이야.
가로드 : 그런건 네가 멋대로 생각한 거야! 아무도 널 거절하지 않았어! 그걸 알아줘, 에
닐!!
-에닐 격추 or 승리조건 만족 후 에닐 생존시-
가로드 : 거기까지야, 에닐! 이제 날 노리는 건 그만둬줘!
에닐 : 가로드...! 넌 내가 반드시 죽이겠어...! 그걸 잊지마!
세츠코 : 에닐씨!
(에닐 퇴각)
가로드 : 에닐... 어째서 알아주지 않는 거야...
-가로드 VS 코렌-
코렌 : 여기도 건담이로군! 오늘은 월척이다!
가로드 : 잘 보란 말야, 아저씨! 저기도 건담이 있잖아!
코렌 : 저건 아냐! 건담은 하얀색이야 해!
가로드 : 제길! 뭔 소린지 알지도 못하는 이유로 당할까보냐!!
-로랑 VS 코렌-
코렌 : 찾았다, 건담!
로랑 : 역시, 저 사람... 화이트 돌을 건담이라고 하고있어!
코렌 : 내 뇌속의 어딘가에 건담에게 작살난 기억이 있어서 말이야. 그걸 지워버리고 싶
다구!
로랑 : 건담을 원망하고 있어!?
키엘 : (코렌=난다가 냉동형에 처해지기 전의 기억인가...?)
코렌 : 그러니 해치워주마, 건담!
-코렌 격추-
코렌 : 안 돼! 건담에게 이기지 않으면 난...!
소시에 : 저 녀석! 아직도 싸우려는 거야!?
키엘 : 로랑, 화이트 돌을 저 남자에게 접근시켜요!
로랑 : 에... 아가씨...?
키엘 : 어서 해요!
로랑 : 아, 네!
(로랑 이동)
키엘 : 코렌=난다!
코렌 : 여왕폐하!?
키엘 : 수고했어요. 코렌=난다의 임무는 끝났습니다. 물러가세요.
코렌 : 에에! 그거, 이상해요, 여왕폐하! 건담! 있다구요... 이거, 건담... 응, 그렇잖아요
오오!?
키엘 : 건담에게 수염이 달렸습니까? 안달렸어요!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네 임무는 끝났
습니다. 명령에 따르지 않겠다면, 내가 처형하겠어요.
코렌 : 에에! 여왕폐하님...
키엘 : 그럼 물러가세요! 죄는 충분히 갚았으니까!
코렌 : 디아나=소렐! 나... 전부 여왕폐하의 행복을 위해 일했는데! 우와아아아아아!!
(코렌 퇴각)
로랑 : 키엘 아가씨...
키엘 : 어째서 저 사람을 알고 있느냐고요? 저 군인은 특별히 재미있다고, 디아나님이
말씀해주셨거든요.
로랑 : 그렇구나... 잉그렛사에 있었을 때 디아나님에게서...
키엘 : 제가 디아나님과 닮았기에, 저 군인도 혼란스러웠나보네요.
소시에 : 굉장해! 역시 우리 언니!
키엘 : 고마워, 소시에.
로랑 : (저도 놀랐어요. 아까의 아가씨는 마치 진짜 디아나님처럼 늠름하셨습니다...)
-포 교전-
포 : (디아나님의 방식으로는 아무리 지나도 성과는 오르지 않아...! 그러니, 우리가 해
야돼! 귀환할 토지를 얻게 된다면, 그건 문레이스... 나아가서 디아나님을 위한게
되는 거다!)
-로랑 VS 포-
포 : 수염 기계인형놈! 모든 문제는 네게서 시작되었어!
로랑 : 그런! 먼저 공격해온 건 그쪽이잖아요! 디아나님은 그런 방식을 원하지 않아요!
포 : 배신자 문레이스가 아는체 하지마!!
-포 격추-
포 : 아, 안 돼! 이 이상 손실을 냈다간 디아나ㆍ카운터가 기울어! 난 무능해... 이래서는
지휘관으로 발탁해주신 필 소령님께 면목이 없어...
(포 및 잔존 문레이스 퇴각 -에닐&코렌 제외-)
메셰(メシェ-) : 이겼다! 문레이스 녀석들, 물러갔어!
소시에 : 몇 번을 오든, 그 때마다 물리쳐주겠어!
갸반 : 소시에양... 용감스럽군.
키엘 : (...이걸로, 소레이유와 접촉할 방법이 사라져버린 건가...)
-지론 VS 프로스트 형제-
지론 : 나도 개리어도 남자! 상대가 최신예 모빌슈츠라도 지지 않아!
치르(チル) : 지론~! 나도 타고있다는 걸 잊지마~!
-게이나 VS 프로스트 형제-
게이나 : 중앙정부도 신 연방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엑소더스 단속도 심해졌으려나.
게인 : 쓸데없는 건 생각하지마, 게이나! 방심하다간 한방에 작살난다!
게이나 : 그 정도는 알아요! 게인씨야말로, 오픈에어니까 조심하라구요!
게인 : 말은 잘하는군...
-쟈밀 VS 프로스트 형제-
쟈밀 : 신 연방 놈... 강대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질서의 이름 하에 사람들에게서 자유를
빼앗는가...! 하지만 세계도 뉴타입도 녀석들 마음대로 하게 둘 순 없어!
-가로드 VS 올바-
가로드 : 올바! 여기서 만난게 불행이구나! 결판을 내주마!
올바 : 공교롭게도 우린 너의 존재 따윈 안중에 없어.
가로드 : 뭐야!?
올바 : 우리들의 목적은 네가 지키는 소녀... 티파=아딜을 손에 넣는 것 뿐. 넌 그 장해
물에 지나지 않아.
가로드 : 그럼 난 티파를 지켜내겠어!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말이야!!
-로랑 VS 올바-
로랑 : 이 사람들... 보스토니아 성에서 파티하던 날에 싸웠던 사람들인가!?
올바 : 화이트 돌... 그 존재는 불확정요인이 되어가고 있어. 그러니 여기서 파괴한다...!
-올바 격추-
올바 : 잘도 날 이렇게까지...!
샤기아 : 그만해라, 올바. ...아무래도 우리들의 건담이 완성되기엔 아직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
-로랑 VS 샤기아-
샤기아 : [약속의 땅]에서 발굴된 하얀 모빌슈츠... 네 힘은 그 정도인가?
로랑 : 이 사람... 화이트 돌에 대해서 알고있는 건가?
샤기아 : 좋다. 그렇다면 그 힘을 잠재운 채 사라지거라...!
-가로드 VS 샤기아-
샤기아 : 브레이크ㆍ더ㆍ월드에서도 살아남을 줄이야... 네 튼튼함엔 감동이 느껴질 정
도로군.
가로드 : 그건 내가 할 소리다! 너야말로 어딘가의 세계로 날려가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
샤기아 : 여기서 이렇게 너와 만난 것도 무언가의 계시겠지. 즉, 그 소녀... 티파=아딜은
우리의 것이 된다는 거다.
가로드 : 안됐구나! 여기서 우리들이 만난 건, 내가 너희들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다!
-샤기아 격추-
샤기아 : 아무래도 우리 애마의 완성엔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군.
-공통-
윗츠 : 변명 따위 늘어놓기는!
로아비 : 안심해라! 너희들 건담은 여기서 완전히 파괴해주마!
샤기아 : 서두를 것 없어.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후퇴한다, 올바.
올바 : 알았어, 형.
샤기아 : 그럼 잘 있어라. 또 만나자, 가로드=란! 그 때까지 티파=아딜은 네게 맡겨두마.
(신 연방군 퇴각)
사라 : 신 연방군, 후퇴해 갑니다!
가로드 : 제길! 저 녀석들 아직도 티파를 포기 않은 거야!
쟈밀 : 그들은... 아니, 신 연방은 뉴타입으로 뭘 하려는 거지...
-승리조건 달성-
사라 : 디아나ㆍ카운터, 신 연방군, 양자의 후퇴를 확인했습니다.
신고 : 일단 어떻게든 된 것 같군.
카리스 :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마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가로드 : 됐어, 카리스. 네 도움이 돼서 나도 기쁘다.
카리스 : 고마워, 가로드.
키엘 : ......
로랑 : 왜 그러세요, 키엘 아가씨?
키엘 : ...그 화이트 돌을 건담이라고 부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로랑 : 이상한 사람이었죠... 건담에게 원한을 갖고있던 것 같던데.
키엘 : ...... (코렌의 형을 푼게 그 남자라면, 서둘러야해... 만약 그 남자까지 지구에 내
려오면, 지구 전체가 전장이 될지도 몰라...)
[시나리오 엔드 데모]
-소레이유 브릿지-
디아나 : 포트세반으로 향한 부대가 괴멸했다고?
미란 : 예... 자경단 측의 습격에 신 연방군의 개입이 있었다고 합니다.
필 : 이걸로 아셨겠지요. 지구인은 문답무용으로 우릴 배제하려 하고있는 겁니다...!
디아나 : 먼저 디아나ㆍ카운터가 손을 댄건 아니겠죠?
필 : 맹세코 그런 일은...
디아나 : ...알겠습니다.
필 : 그럼 공격 명령을?
디아나 : 아니요. 우린 가리아 대륙으로 이동합니다.
필 : 가리아로...!?
미란 : 하지만, 디아나님... 북 아메리아의 산벨트야말로 우리들의 [약속의 땅]인게...
디아나 : 미란... [약속의 땅]에 관한 지구의 전승은 당신도 알고 있겠죠.
미란 : [약속의 땅은 금기의 땅... 누구도 그것에 접해서는 아니 된다]...말입니까?
디아나 : 그 전승을 경배한 산벨트 지대 사람들은 지하에 잠든 기계문명의 유산을 금기
로 삼고, 천천히 문화를 구축해 왔습니다.
필 : 하오나 잉그렛사의 구엔 경은, 우리의 귀환과 때를 같이하여 지하에서 기계인형을
발굴했고, 브레이크ㆍ더ㆍ월드 후엔 신 연방정부가 그 [약속의 땅]을 접수하지 않
았습니까...! 그것은 명백히 우리들에 대한 철저항전의 표명입니다!
디아나 : ...세계는 그 날부터 변한 겁니다. 그리고 지구의 사람들이 변했다면, 우리도
변혁을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미란 : 약속의 땅만이 아니라, 북 아메리아마저 포기하시겠다는?
디아나 : 가리아는 신 연방정부의 관리에서 떨어져 있는 토지입니다. 거기라면 누구와
부딪히는 일 없이, 문레이스의 귀환의 땅을 찾을 수도 있겠죠.
미란 : 그 땅은 가혹한 환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디아나 : 우리들의 선조가 붕괴된 지구를 뒤로하고 달로 올라갔을 때에 비하면, 두려워
할 것이 못됩니다.
미란 : ...알겠습니다. 그럼, 전군의 이동 준비를 하겠습니다. 필 소령, 즉시 준비를.
필 : ...알겠습니다.
디아나 : 부탁합니다...
필 : (디아나님... 이제 이 이상, 당신에게 디아나ㆍ카운터를 맡길 수 없겠군요.)
(미란들 퇴장)
디아나 : (이걸로 당분간 지구의 세력과 문레이스의 충돌은 피할 수 있겠지... 그 사이에
디아나님을 찾아내면...)
하리 : 디아나님... 좀 전의 포트세반에서의 전투에 대한 겁니다만... 잉그렛사의 밀리샤
도 거기에 참가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디아나 : 키엘=하임은...!? 구엔 각하의 비서였던 키엘=하임은 거기에!?
하리 : 그런 인물이 그 로랑=세아크란 소년과 함께 있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디아나 : (디아나님... 무사하셨군요. 그리고 로랑도 있다는 건 분명 소시에도...)
하리 : 그리고, 잉그렛사의 밀리샤는 육상전함으로 가리아로 향할 모양이라고 합니다.
디아나 : 그럼 또 그들과 만날 기회도 있다는 거군요.
하리 : (디아나님... 그렇게까지 그들이 신경 쓰이시는 건가...)
디아나 : 하리, 당신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그들의 동향을 붙잡는 대로, 내게 직접 보고
를.
하리 : 알겠습니다.
디아나 : 부탁합니다.
-북 아메리아 대륙 자치도시 포트세반 ~프리덴 격납고~-
윗츠 : 가로드! 너 이 자식!
로아비 : 용케도 살아 있었군, 너! 질긴 녀석이라니까!
가로드 : 너희야말로! 프로스트 형제에게 당했다길래, 완전 거덜난 줄 알았다구!
토니야 : 그 정도로 프리덴이 무너질리 없잖아.
신고 ; 라고는 해도, 사실 윗츠와 로아비의 건담도 대파돼서 꽤나 힘들었지.
사라 : 그래도 응급처치를 해서 티파를 쫓고있던 와중에 브레이크ㆍ더ㆍ월드를 당한 거
야.
가로드 : 헤에... 그쪽도 고생했구나.
윗츠 : 뭐, 그렇지. 그렇게 이러저러해서, 이 포트세반에서 카리스에게 신세를 지게 돼
서.
키드 : 그래서 마침 잘됐다싶어, 내가 에어마스터와 레오팔드를 대폭 개조시킨 거지.
가로드 : 여전히 제법이야, 키드.
키드 : 그쪽도다, 건담 꼬마. 죽은게 아닌가 했는데, 설마 티파와 같이 있었을 줄이야.
토니야 : 그러게... ...그래서, 조금은 진전했어?
가로드 : 세, 세계가 엉망이 됐다구! 그럴 틈이 어딨어!
티파 : 쟈밀...
쟈밀 : 티파... 무사해서 다행이다.
티파 : 가로드가 지켜줬으니까.
쟈밀 : 가로드, 지금까지 티파를 지켜준 것에 감사한다.
가로드 : 됐어, 쟈밀.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을, 나도 했을 뿐이야. 그리고 나 자신이
티파를 지키고 싶었던 것뿐이니까.
쟈밀 : 그런가...
사라 : 캡틴...
로아비 : 호오... 뜨거운 시선이로군. 그렇게 저 선글라스가 좋은가.
사라 : 그런게...!?
로아비 : ...하지만, 그 시선... 언젠간 날 향하게 만들어 주겠어.
사라 : 에...?
로아비 : 말해두겠지만, 상당히 진지하다구.
사라 : ......
테크스(テクス) : 티파의 정신은 안정되어 있는 것 같다. 가로드... 이것도 네 덕분이겠
지.
가로드 : 고마워, 닥터. 또 티파를 부탁할게.
게인 : 그럼, 가로드와 티파는 여기서 이별이군.
가로드 : 미안, 게인. 가리아로 날려진 날 조수로 고용해줬는데.
게인 : 신경 쓰지마. 내가 엑소더스 청부업자인 것처럼, 너도 네가 해야할 일을 하면 돼.
쟈밀 : 가로드와 티파가 신세를 졌군. 프리덴 크루를 대표해서 감사를 표한다.
지론 : 그런데, 너희들은 이제부터 어쩔 거야?
쟈밀 : 신 연방의 움직임이 신경 쓰여. 우린 티파와 함께 다음 땅으로 이동할 생각이다.
카리스 : 알겠습니다. 당면한 위협이 사라진 이상, 당신들은 당신들의 길을 가주세요.
가로드 : 고맙다, 카리스.
카리스 : 도움을 받은 건 나야, 가로드. 오늘도, 그 때도.
쟈밀 : 당신들은 이제부터 어디로?
구엔 : 가리아로 향할까 합니다.
엘치 : 정말이요, 구엔님!?
구엔 : 이 북 아메리아는 신 연방의 지배 하에 있다고 해도 좋겠죠. 그들에게 빼앗긴 토
지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전력을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가리아로 넘
어갈 생각입니다.
지론 : 불만은 없어. 원래 우린 가리아 사람이고, 이쪽엔 시공의 뒤틀림 때문에 날려왔
던 것뿐이니까.
사라(K) : 겨우 시베리아로 돌아갈 수 있겠어! 이걸로 엑소더스와 합류도 가능하겠네.
게이나 : 야판의 천장이 무사하다면 좋겠는데...
사라(K) : 불길한 소리 하지마!
게인 : 그런 사정이다, 도련님. 나나 지론들은 원래 엑소더스의 의뢰를 받고 있었어.
구엔 : 엑소더스... 시베리아의 돔폴리스에서 희망의 토지로 이주하는 것이로군...
게인 : 물자의 유통을 독점하고있는 시베리아 철도나, 돔폴리스를 관리하는 중앙정부에
게는 위법행위지만 말이야.
가우리 : 그런 사정이므로, 가리아로 넘어간 후엔, 아이언ㆍ기어와 따로 행동을 취하겠
습니다.
구엔 : 그쪽에도 사정이 있는 이상, 어쩔 수 없겠지. 가리아로 넘어간 이후의 계약에 대
해서는 다시 얘기를 하세.
엘치 : 전 구엔님을 따라도 괜찮지만요...
라그(ラグ) : 어머나~ 세계가 엉망이 되어도 문화적인 남자에게 꼬리 흔드는 버릇은 여
전하구나.
엘치 : 무슨 상관이야! 모처럼의 기회니까, 난 다양한 세계의 진보된 문화를 배울 생각
이라구!
지론 : 알았어, 엘치. 하지만 우선 게인의 의뢰인 엑소더스를 확실히 마무리지은 후에다.
가로드 : 잘 지내라, 로랑. 네겐 꽤 신세를 졌어.
로랑 : 가로드도 잘 있어. 티파를 지켜줘.
게이나 : UN을 사용하면 세계의 어디에 있어도 연락을 취할 수 있어. 가끔 메일 보냈으
면 하네.
가로드 : 그쪽도 사랑하는 사라의 하트를 꿰뚫었다면 보고해줘라.
게이나 : 그, 그건...!?
사라(K) : 무슨 얘기?
게이나 : 아, 아무것도 아냐!
가로드 : (이거 한동안은 진전이 없겠구만...)
티파 : 당신...
세츠코 : ...나?
티파 : 당신이 찾고있는 사람과 곧 만날 거예요...
세츠코 : 에...!? 너... 토비 중위님을 알고있니!?
티파 : ...전... 단지 꿈에서 봤을 뿐. 이 포트세반에서 만난 사람의 조금 앞선 미래를...
세츠코 : ......고마워. 아무런 단서도 없는 지금, 네 말을 믿어볼게...
지론 : 당신... 어딘가 가는 거라면, 아이언ㆍ기어에 탈래?
세츠코 : 괜찮겠어요?
게인 : 아가씨도 우릴 원호해줬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거야.
게이나 : (어째서 이 사람은 여자 앞에만 서면 폼을 잡는 걸까...)
엘치 :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가로드군이 빠진 부분을 메꿔주면 OK니까.
세츠코 : 그럼, 호의에 따라, 가리아로 가는 도중에 있는 교역 포인트까지 부탁합니다.
브루메(ブルメ) : 우리 주변엔 없던 타입이네.
베로(ベロ-) : 정말, 정말. 예의 바르고 정직한 반장타입이랄까?
세츠코 : 에... 그....?
게인 : 그럼, 아가씨. 다시 한번 이름을...
세츠코 : 전 세츠코=오하라. 소속은 글로리ㆍ스타입니다.
게이나 : 글로리ㆍ스타?
세츠코 : 저의 소중한 장소예요. 그걸 지키기 위해 전 싸우고 있죠.
[엑소더스]
현재 거주하는 돔폴리스를 나와, 좀 더 기후가 따뜻한 지역으로 탈출하는 것.
작중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은 가혹한 환경에 설치된 도시 유니트의 집합체,
돔폴리스로의 거주를 강요받는다. 하지만 그것도, 물자의 조달 등을 독점할 수 있는 입
장의 시베리아 철도가, 이익추구를 위해 주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은 피플(돔폴리스 시민을 말함)도 많다. 그 때문에 좀더 좋은 환경에 사는 것을 꿈
꾸는 엑소더스를 결행하는 피플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엑소더스는 시베리아 철도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최악사로서 처벌되기도 하
는 중죄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의 눈을 피해 목적지까지 데려가
주는 엑소더스 청부업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이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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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알고 계시는 대로, 출격 전에 세츠코에게 강화파츠를 덕지덕지 달아주고
격추시키면, 그 강화파츠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츠코 귀환시에, 달고있던
파츠도 고스란히. (즉, 강화파츠 증식)
하지만 초반이라 대단한 파츠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고성능 레이더, 방진장치, 전기매뉴얼, 수면학습장치(바자 구입) 정도?
아포지모터나 VR메트도 그럭저럭.
세츠코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으나, 3PP이내라면 충분히 격추 가능.
프로스트 형제는 아이언ㆍ기어의 포탄포로 둘 다 잡을 수 있지만, 숙련도는 포기해야할
겁니다. 게다가 둘 다 제법 강해서...
킹게이나에겐 잡다한 능력이 많네요. 왠지 느낌은 2차 알파의 브레인 파워드 정도?
아이언ㆍ기어(WM)의 대점프 돌격은 성능대 연비가 최악인 기술이 되어버렸고.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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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14화 - 모이는 이방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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