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15화 - 보이지 않는 내일로

[적야챠]

[시나리오 데모]
-교역 포인트 마켓 회장-
케이 : 상당히 대규모인걸, 교역 포인트의 마켓은.

미무지 : 가리아와 북 아메리아 중간에 있는 이 섬은 중립지대야. 그래서 이런 식으로
교역 포인트가 생성돼서 물자가 거래되거나, UN에 없는 정보가 교환되거나 하
는 거지.

케이 : 잘 아네, 미무지.

미무지 : 에먼은 상업의 나라니까. 에먼인은 상단을 편성해서 전 세계의 마켓을 돌고있
어. 게다가 에먼이나 티람은 이 세계의 선주민인걸. 이런 세계엔 이미 익숙해
졌지.

케이 : 그 두 곳은 제일 처음에 다원세계에 포함된 세계였지... 즉, 신 연방이나 문레이
스, 플랜트 같은건 다원세계의 신입이란 건가.

미무지 : 그런 거지. 에먼이나 티람이 탄생한지 벌써 20년 이상 지났는걸. 그렇지만, 모
여진 세계도 사람도 조금씩 시간의 엇갈림이 있는 것 같아.

케이 : 시간의 엇갈림?

미무지 : 예를 들자면, 브레이크ㆍ더ㆍ월드는 세계 전체에서 보면 반년 전이지만, 케이
가 날려져온 건 3개월 전이잖아?

케이 : (그것 때문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들었어... ...역시, 그건
내가 작동시킨 시공진동탄이 원인인 걸까... 하지만 그런 병기가 개발되었다는
얘긴 못들었다구.)

미무지 : 왜 그래, 케이?

케이 : 아, 아니... 내가 아는 사람이나 내 나라도 이 세계로 날려온 건가...해서.

미무지 : ...만약 그렇다면, 케이는 그 사람들에게 갈거야?

케이 : 그건 그 때 생각할래. 난 지금의 생활도 그럭저럭 마음에 드니까. 뭐라해도, 그로
마엔 미무지가 있고.

미무지 : 정말!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는데!

케이 : 난 언제나 진지하다구. 특히 여자 앞에서는 말이야.

미무지 : 케이의 경우엔, 조금 신용이 안가는 걸.

케이 : 어쨌든 지금의 난 샤이아가 이끄는 [팩토리]의 일원이야. 당분간 어디에도 갈 생
각은 없어.

미무지 : 하지만, 확실히 어울리기 시작했어, 그 에먼 풍의 옷.

케이 : 멋진 남자는 어떤 옷이든 소화해내는 법이야.

미무지 : 네 경우는, 너무 간단히 새로운 세계에 적응한 거야.

케이 : 이것도 모두의 덕분이지. 아무 것도 모르는 날 거둬준 샤이아나 미무지들에겐 감
사하고 있어. 네 애인인 슬레이에겐 질투 받고 있는 것 같지만.

미무지 : 슬레이와는 그런 관계가 아니야.

케이 : 그래? 저쪽이 그렇게 생각하는걸 너도 알잖아? 오늘도 나랑 네가 같이 나가는걸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보던걸.

미무지 : ...그보다, 물건은 다 샀어? 리그에게 부탁받은게 있잖아.

케이 : 그래, 완벽해. 이 반중력 유니트 코어를 달면 그것도 드디어 완성이야. 하지만,
가게의 아저씨... 내가 가격을 깎았더니, 꽤 불쾌한 표정을 지었어...

미무지 : 그 사람도 블랙맨의 소문을 들었나보지.

케이 : 블랙맨?

미무지 : 각지의 마켓에 나타나는 검은 차림의 남자야. 말로 상대를 구슬려 반드시 엄청
나게 가격을 깎아버린데. 각지에서 요주의 인물로 되어있다더라.

케이 : 헤에... 정체불명의 괴인이란 거군.

미무지 : 그보다, 케이의 새로운 기체. 케이가 타던 가워크 타입과 에먼의 드리펀드를
융합해야지. 지난 1개월, 리그와 둘이서 계속 작업했지? 그 기체... 이름은 정
했어?

케이 : 발하라다, 갸몬이다 하며 다들 멋대로 의견을 냈지만, 결국 쟈비가 있던 세계의
싸움의 신의 이름을 따게 됐어.

미무지 : 싸움의 신의 이름이라...

케이 : 난 네뷸라드란걸 추천했지만.

모므(モ-ム) : 부탁해요...

케이 : 응? 무슨 일이야, 아가씨?

모므 : 날 사줘요...

케이 : 뭐...!? 자, 잠깐만!?

모므 : 나, 이래봬도 간호사야... 하지만 청소나 빨래도 할 수 있고, 다른 기능도 잔뜩 있
어요.

케이 : 아무리 교역 포인트라지만, 어린애까지 팔다니... 뭐든 있는 다원세계라지만 이
건 아니잖아!

미무지 : 진정해, 케이. 이 애... 로봇이야.

케이 : 로봇!?

모므 : 네... 전 움에서 만들어진 로봇이에요.

케이 : 움?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인데...

미무지 : 뭄은 로봇의 나라야. 하지만, 브레이크ㆍ더ㆍ월드로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나
봐.

케이 : ...너, 이름은?

모므 : 모므라고 합니다.

케이 : 저기, 미무지... 이 애, 사가자.

미무지 : 무슨 소리야!? 우린 드리펀드 파츠를 사러온 거잖아!

케이 : 하지만 이 애를 내버려둘 수는...

미무지 : 잘 들어, 케이? 저 애는 로봇... 괜한 동정은 필요 없어.

케이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도 생각이 있어. 저 애를 사지 않는다면 나도 안돌아갈
거야.

미무지 : 애처럼 굴지마...!

케이 : 알고 있다구. 사실 너희는 내가 뭔가 특별한 존재라서 거둔 거지?

미무지 : !

케이 : 이 애를 사지 않겠다면, 난 여기서 떠날 거야.

미무지 : ...알았어. 그렇게까지 나온다면 어쩔 수 없네...

케이 : 고마워, 미무지!

미무지 : 그럼 대금은 내가 지불할 테니까,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

케이 : 이걸로 된거야, 모므?

모므 : 감사합니다, 주인님!

케이 : 그 주인님이란건 관둬. 낯간지럽게.

모므 : 하지만 주인님은 주인님인걸요.

케이 : 그럼 이렇게 하자...! 난 이름으로 불러줘.

모므 : 알겠습니다, 케이님!

케이 : 님이라... 뭐, 그 정도는 참아줄까.

모므 : 그런데, 케이님... 저쪽이 왠지 소란스러운 것 같은데요...

케이 : 저거... 티람의 병사인가? 누군가를 쫓고있는 것 같은데...?

헨리(ヘンリ-) : 찾았다, 특이점...! 얌전히 이쪽의 지시를 따라라.

세츠코 : 사, 사람을 잘못 본 거예요. 전 이 교역 포인트에서 사람을 찾고있는 것뿐이라
구요. 당신들이 말하는 특이점이란 분과는...

헨리 : 꼴사나운 변명을 하는군! ...어이, 센서의 반응을 확인해라!

티람병 : 예, 헨리 중위님. 이 마켓에 확실한 특이점 반응이 있으며, 센서는 이 여자에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세츠코 : 당신들은 티람의 군인인 것 같은데, 대체 무슨 권리로 절 구속하려는 거죠...!?

헨리 : 그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어. 특이점의 포획은, 우리 군에게 가장 중요전략의
하나다.

케이 : 거기까지 해, 티람의 병사씨.

헨리 : 뭐냐, 네놈은?

케이 : 난 카츠라기 케이. ...라고 말해도 모르려나.

세츠코 : 카츠라기 케이...!? 혹시, 궤도 엘리베이터를 방위하던 분인가요...!?

케이 : 그 목소리... 혹시나 했더니, 역시 세츠코였구나. 난 여자 목소리는 절대로 안잊
는다구.

티람병 : 헤, 헨리 중위님! 이 남자에게서 더욱 강한 특이점 반응을 감지했습니다!

헨리 : 뭐라고!? 이 곳에 특이점이 복수로 있는 건가!?

에먼 : 뭐하는 거야, 케이!

케이 : 뭐라니... 사람을 돕고 있는데...

미무지 : 너, 입장을 알고있니! 자기 발로 티람 앞에 나서다니!

헨리 : 그렇다면 남자도 여자도 포획해라! 자세한 것은 본국에서 조사하면 돼!!

케이 : 도망치자, 미무지, 모므! 세츠코!

세츠코 : 네, 네!





<제 15화 - 보이지 않는 내일로(見えない明日へ)>
고브 : 무슨 일이냐, 미무지? 그렇게 서둘러 돌아오다니...

리그 : 케이, 반중력 유니트 코어는 사온 거야? 게다가 그 로봇 소녀는 뭐야?

케이 : 얘기는 나중에, 리그! 어서 유니트 코어를 달아줘!

미무지 : 티람이야! 티람의 특이점 수색대가 왔어!

슬레이 : 뭐라고!? 그래서 케이를 마켓에 데려가는걸 반대한 건데!

모므 : 뭐예요, 당신은! 케이님을 나쁘게 말하면 이 모므가 용서 않겠어요!

미무지 : 이런 곳에서 다툴 때가 아니야! 왔다!


(적 등장)


파프티 : 샤이아씨! 티람이에요!

샤이아 : 마켓에서의 전투는 불법인데! 어떻게 된 거야!?

헨리 : 저게 특이점이 있는 그로마인가. 단숨에 포위한다!

티람병 : 기다려주십시오, 헨리 중위님! 다른 지점에서도 특이점의 반응입니다!


(세츠코 등장)


헨리 : 또 한 명의 특이점인가!

세츠코 : 들립니까, 에먼분! 전 세츠코=오하라. 이유는 불명이지만, 당신들과 마찬가지
로 티람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미무지 : 마켓에서 만났던 사람이네? 여긴 에먼의 그로마입니다. 서로의 목적이 같다면,
협력해서 티람을 영격할 것을 제안합니다.

세츠코 : 알겠습니다. 그럼, 그쪽을 원호합니다.

샤이아 : 괜찮은 거야, 미무지!?

미무지 : 이런 상황에서는 그 외의 선택기가 없어. 이쪽도 어서 마이와 리아를 발진시켜!

샤이아 : 그, 그러네! 마이, 리아, 부탁해!


(아군 등장)


마이 : 간다, 리아!

리아 : 티람 상대라도 지지 않아!

미무지 : 부탁해, 너희들! 어떻게든 그로마를 지켜줘!

케이 : 잠깐, 미무지! 그 역은 내게 맡겨줘!


(케이 등장)


미무지 : 케이!? 케이야!

케이 : 그래! 그리고 이 녀석이 방금 완성된 뜨끈뜨끈한 내 새로운 머신, 오거스다!

리아 : 됐다! 완성해구나!

마이 : 멋져, 케이!

케이 : 고마워, 둘! 그럼 원호를 부탁해!

마이 : 응!


(소대 편성)


케이 : 들려, 세츠코? 여긴 카츠라기 케이. 다시금 잘 부탁해.

세츠코 : 아, 네!

미무지 : 케이, 또 여자에게 치근대다니...!

모므 : 내가 있는데도, 케이님은!

샤이아 : 자, 자. 거기 둘. 전투가 시작될 테니까, 자리로 가.

모므 : 알겠습니다! 저도 돕겠어요!

헨리 : 저 2대에 특이점이 타고있는 건가! 각 기, 공격을 개시하라! 특이점의 기체를 파
괴해서 둘을 끌어내!

세츠코 : 이유도 모른채 당할 수는 없어...!

케이 : 자아, 오거스의 시운전이다...! 한바탕 해볼까!


승리조건 : 이슈킹ㆍ커맨더 격추.
패배조건 : 아군기가 하나라도 격추당함.
SR포인트 획득 조건 : 9턴 내에 맵 클리어.


-케이 교전-
케이 : 어디, 그럼! 잘 부탁한다, 오거스! 이제부터는 네가 내 짝꿍이니까!



-세츠코 교전-
세츠코 : (티람의 병사는 나와 케이씨를 특이점이라고 불렀어... 특이점이 뭐지...? 그리
고 왜 티람은 그걸 손에 넣으려는 거야...?



-헨리 격추-
헨리 : 칫! 임무는 실패인가! 후퇴해서 로벨트 대위님과 합류한다!


(티람군 퇴각)


모므 : 이겼어, 케이님! 티람이 돌아가요!

케이 : 뭐... 이 정도쯤이야.

슬레이 : 저 녀석... 또 까불기는...!


(경보음)


파프티 : 샤이아씨! 다른 부대가 이 공격에 접근해와요!

샤이아 : 에!? 또 뭔가 오는 거야!?

미무지 : 파프티! 어느 방향에서 오는데!?

파프티 : 그, 그게... 다양한 방향에서...


(월광 스테이트 등장)


홀랜드 : 제길! 그 까마귀에게 쫓겨 이런 곳까지 와버렸어!

마슈 : 하지만, 리더. 저거 에먼의 상단이잖아? 어쨌든 적은 아니야.

기제트 : 잠깐만요! 12시 방향에서 연방군이 옵니다!

타르호 : 이 타이밍으로!?


(팬텀페인 등장)


네오 : 저게 소문의 월광 스테이트인가.

스팅 : 공중 순향함과 LFO가 다수... 저 정도의 녀석들에게 농락 당하다니, 티탄즈도 별
거 아니네.

아울 : 하지만, 저 녀석들이 벨포레스트에서 도망쳐준 덕분에 우리들이 표무대에 설 수
있게 됐잖아.

네오 : 그런 거다. 그들을 얕보다간 티탄즈 꼴이 날 거야. 그리고, 그들을 쫓고있는 건
연방군만이 아니다.

스텔라 : 왔어, 네오!


(자프트&에우고 등장)


크와트로 : 월광 스테이트를 쫓다가, 연방군과 조우하다니.

루나마리아 : 크와트로 대위님! 저 녀석들, 아모리원에서 자프트의 기체를 빼앗은 자들
이에요!

신 : 신 연방군에 있다는 건, 역시 저 녀석들... 연합의 일원이었나!

카미유 : 어쩌죠, 대위님?

크와트로 : 연방군은 월광 스테이트와 우리들 양쪽에 공격을 해오겠지. 각 기, 영격 준
비를.

레이 : 벨포레스트 때와 같은 상황인가...

브라이트 : 그라디스 함장, 그걸로 괜찮겠지요?

타리아 : 알겠습니다. 연방군의 전력을 줄이는 것도 우리들의 임무니까요.

미무지 : 티람 다음은 연방군과 자프트에게 둘러싸이다니...

샤이아 : 연방군 쪽은 지난번에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 아냐?

미무지 : 하지만 오늘도 아군이란 보장은 없어. 케이, 그로마로 돌아와! 이틈에 탈출하
자!

케이 : 라져! 이제와서 군의 문제에 휘말리는 건 사양이니까.

스팅 : 네오, 에먼의 함이 도망치려고 하는데.

네오 : ...지금 명령이 내려왔다. 에먼의 함과 그것에 협력하고있는 기체는 포획하라는
군.

아울 : 귀찮아라. 어쨌든 기체를 떨궈서 도망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거네.

네오 : 인과로군. 지난번엔 공동전선, 이번엔 포획인가...

샤이아 : 미, 미무지! 연방군 사람들, 지난번과는 분위기가 달라보여...!

미무지 : 아무래도, 연방군도 특이점을 노리는 것 같네...!

케이 : 어쩔 수 없지... 여긴 자프트에 편승하기로 할까. 예전의 적을 이용해서 예전의
아군과 싸운다... 이게 다원세계의 묘미지!

세츠코 : 들립니까, 아가마! 여긴 글로리ㆍ스타의 세츠코=오하라입니다!

브라이트 : 저 기체... 역시 그녀였나.

렌튼 : 홀랜드! 저 사람, 벨포레스트에서 우릴 도와줬던 사람이에요!

홀랜드 : 그런건 보면 알아. 문제는 이 엉망진창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다.

세츠코 : 월광 스테이트와 에먼 분도 들어주세요! 연방군은 우리들에게 공격을 걸어올
겁니다! 여긴 협력해서 그들을 격퇴하는게 득책이라고 생각해요!

타리아 : ...정론이네. 아서, 각 기에 통달을. 그녀의 제안을 승인한다라고.

아서 : 알겠습니다!

타르호 : 어쩔래, 홀랜드?

홀랜드 : 어쩌고 자시고. 저 여자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잖아.

렌튼 : 세츠코씨! 저, 렌튼이에요! 또 만나서 기뻐요!

세츠코 : 오랜만이야, 렌튼. 월광 스테이트에 들어갔구나.

렌튼 : 네! 매일 수행하고 있슴다!

에우레카 : 렌튼... 이상한 얼굴...

브라이트 : 각 기에! 공격대상은 연방군만이다! 월광 스테이트와 에먼, 바르고라를 원호
하라!

홀랜드 : 알았지, 너희들! 어서 군 녀석들을 처리하고 여기서 튀자!

스팅 : 칫...! 저 녀석들, 이곳에서 갑자기 손을 잡았어!

네오 : 이거 또 어처구니없는 혼성군이 상대로군... 뭐... 신 연방군도 비슷한 거지만.


승리조건 : 윈담(네오)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세츠코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9턴 내에 맵 클리어.


-홀랜드 교전-
홀랜드 : (애드록의 연구자료를 가진 연방군만이 아니라, 자프트 쪽도 에우레카에게 눈
독을 들인 건가...! 이대로는 또 벨포레스트 때처럼 얼렁뚱땅 휘말리겠어...!)



-에우레카 교전-
렌튼 : (오늘은 반드시 견뎌내겠어...! 이제 그 녀석들에게 토쟁이라고 불리는 건 싫어...!)

에우레카 : 렌튼... 참는건 좋지만, 아미타 드라이브를 잘 봐줘. 그게 네 일이니까.

렌튼 : 아, 알았어! (누나... 월광 스테이트에서 내 포지션은... 이런 거예요...)



-신 교전-
신 : 브레이크ㆍ더ㆍ월드로 세계는 엉망이 되고, 각지에서 싸움이 시작됐어...! 그러니,
나도 싸울 거야...! 이런 세계에서 전쟁을 하려는 녀석들은 내가 상대해주겠어!



-카미유 교전-
카미유 : 신 연방군엔 우리들 세계의 연방군만이 아니라, 신들이 있던 세계나 다른 세계
의 군도 통합되어 있어. 이런 국지전을 반복하는 걸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걸
까...!?



-스팅 격추-
스팅 : 치잇! 제법이잖아!!



-아울 격추-
아울 : 제길! 여기가 한계란 거냐!



-신 VS 스텔라-
신 : 빼앗긴 세컨드 스테이지는 내가 이 손을 되찾겠어!



-스텔라 격추-
스텔라 : 꺄악! 네오...! 네오!!



-네오 격추 or 4턴 후 아군PP-
네오 : 상황이 이래서는 장기전은 불리하겠군. 게다가 귀찮은 녀석들까지 와있어... 여
긴 퇴각한다.


(신 연방군 퇴각)


신 : 놓칠 것 같냐!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를 이 이상 쓰게 할 순 없어!

카미유 : 기다려, 신! 정찰대 레코아 소위님들이 다른 부대의 접촉을 감지했어!

레이 : 이 반응은...!


(이성인 등장)


아서 : 이, 이성인입니다, 함장님! 이성인의 부대입니다!

타리아 : 진정해, 아서!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이성인과 조우했잖아!

붓챠 : 홋홋홋, 이 주변에 우리를 방해하는 예의 녀석들이 있는 거로군?

기자 : 예, 붓챠님.

붓챠 : 그럼 지금 있는 자들 상대로 날뛰며 녀석들을 불러내도록 하지. 괜찮겠지, 테랄
님?

테랄 : 알겠다.

케이 : 이성인까지 있다니... 이 세계... 너무 엉망이야!

미무지 : 조심해! 또 다른 부대가 왔어!


(킹ㆍ비알 등장)


세츠코 : 킹ㆍ비알!? 그럼 저건 캇페이들인가!

캇페이 : 오랜만, 세츠코 누나!

코우지 : 잘 지낸 것 같구나! 어쨌든 안심했어!

붓챠 : 홋홋홋. 아직 아무 것도 안했는데 나타나다니, 성급한 녀석들이로고.

헤이자에몬 :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여긴 킹ㆍ비알의 카미키타 헤이자에몬이다.

타리아 : 킹ㆍ비알... 저게 의장님이 말씀하신 연방군과는 다른 계통의 대 이성인부대로
군.

헤이자에몬 : 우리의 목적은 이성인에게서 모든 인간을 지키는 것이다. 이 의지에 찬동
하는 자는 일단 이곳에서만이라도 우리에게 협력하시게!

캇페이 : 뭐야, 할아버지! 자프트의 코디네이터에게도 도움을 부탁하려는 거야!?

토시야 : 무슨 소리야, 캇페이! 이성인 쪽에서 보면, 우린 다들 같은 지구인이라구!

겐고로 : 토시야의 말대로다. 그런 사소한 일에 연연할 때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거라.

캇페이 : 아, 알았어, 아빠!

하프 : 저 이성인이란 건, 손 닿는대로 공격해온다는 것 같아.

마슈 : 요는 혼란을 틈타 도망치는 것도 힘들다는 거로군!

크와트로 : 브라이트 함장, 저 노인을 따라 우리도 그들에게 협력하세.

브라이트 : 음... 이성인의 침략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붓챠 : 호호호, 테랄 사령관. 동맹의 기념으로 함께 지구로 내려왔더니, 빨리도 전투라
니... 기쁜 일이로군.

테랄 : (이 가이조크라는 자... 파괴와 살육을 즐길뿐인 집단인가... 하지만, 우리의 목적
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자들에게도 이용가치는 있어.)

붓챠 : 자릴 비운 베가 대왕에겐 미안하지만, 여기서 가이조크, 베가, 엘다 합동 파티를
시작하자.

테랄 : 알겠다, 킬러=더=붓챠.

붓챠 : 아니, 아니! 이럴 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가르쳐줬잖아.

테랄 : ......교이, 붓챠...

붓챠 : 홋홋홋, 잘 하는구먼.

지라 : 테랄님...

리츠 : 큭... 저 붓챠란 녀석, 테랄님께 저런 짓을 시키다니...!

테랄 : 견뎌라, 지라, 리츠... 우리 조국, 엘다를 위해서라도...

붓챠 : 호호호! 실로 유쾌하구나! 그럼 파티를 시작하자!


승리조건 : 반독, 또는 엘다 전함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세츠코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9턴 내에 맵 클리어.


-토시야 교전-
키라켄 : 그런데 우리 앞엔 이성인이 참 잘 나타난단 말야. (*1)개도 걷다보면 뭐라는,
그건가?

쥬리 : 아니... 우연이겠지. 지금까지의 전투를 봐서는, 적은 명백히 갓시그마를 노리고
있어. 특히 저 엘다 녀석들은 말이야.

토시야 : 그럼 잘 됐지! 저쪽에서 와준다면, 나갈 수고가 덜잖아!

쥬리 : 토시야... 네 전향적인 생각이 때때로 부러울 정도야.

토시야 : 간다, 쥬리, 키라켄! 트리니티 에너지의 힘을 녀석들에게 보여주자!



-캇페이 교전-
케이코 : 엘다도 가이조크와 손을 잡은 것 같아.

우츄우타 : 하지만 우리도 협력해서 싸우고있어! 질리 없다구!

캇페이 : 시끄럽다, 우츄우타! 가이조크만은 우리들 진 패밀리로 쓰러트려야 해! 우리들
의 마을을 불태운 저 녀석들을 쓰러트리는덴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어! 내가
할거야!!



-토우가 교전-
에이나 : 이, 이런 곳에도 이성인이 나타나다니, 일본은 괜찮을까요...!?

리루 : 아저씨...

토우가 : G섀도우, 걱정할거 없어. 샌드맨은 누가 상대라도 굴하지 않아.

루나 : 토우가의 말대로야, 리루! 그 사람이 누구에게 진다는 건 상상도 안되고 말야!

리루 : 네... 고마워요, 토우가씨, 루나씨.

에이지 : 헤... 토우가 녀석, 드물게 뜨거운 한마디로군.

미즈키 : 후후... 근묵자흑(近墨者黑)일지도.

토우가 : 잡담은 여기까지다! 각 그란디바, 공격을 개시한다!

에이지 : 좋아! 가자, 토우가!



-코우지 교전-
코우지 : 제길! 그 때, 우리가 베가 대왕을 완전히 쓰러트렸더라면 녀석들이 날뛰지 못
했을 텐데! 그러니, 녀석들의 처리는 우리가 하겠어! 듀크프리드가 없어도 말
이야!



-테랄 격추-
테랄 : 트리니티 에너지, 그리고 지구인의 힘은 이 눈으로 확인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붓챠 : 한심하구만, 엘다도. 뭐 좋아. 물러가도록 할까. 돌아간다, 다들!



-캇페이 VS 붓챠-
캇페이 : 간다, 킬러=더=붓챠! 선조님과 우리들의 원한, 느껴봐라!

붓챠 : 호호호호호. 감정에 맡긴채 덤벼오다니... 지구인이란 정말 위험한 생물이야.



-붓챠 격추-
붓챠 : 호호호! 지구인도 제법이야! 점점 더 즐거워졌어! 오늘은 여기까지! 진수성찬은
나중으로 미뤄둬야지. 돌아가자, 테랄님.

테랄 : 좋아. 이쪽도 지구인의 전력을 확인한다는 목적은 달성했어. 전군, 후퇴다!



-승리조건 달성 or 3턴 후 아군PP-
우메에 : 어머... 다들 돌아가네요.

겐고로 : 할아버지, 오늘의 전투를 보니, 가이조크와 엘다는 손을 잡은 것 같군요.

헤이자에몬 : 가이조크가 선조님의 고문서에 적혀있는 대로, 문명을 파괴하는 것을 사
명으로 삼고 있다면, 그것과 손을 잡은 엘다와 베가도 무서운 존재라고 할
수 있겠지.

이치타로 : 이번 건은 트리니티 시티에 있는 츠키카게 장관님께 보고해둘게요.

샤이아 : 겨우 끝났네... 마켓은 엉망이 돼버렸지만...

쟈비 : !

미무지 : 왜 그래, 쟈비? 설마 전이를 느낀 거야!?

쟈비 : 전이와 닮았지만, 좀 더 위험한 분위기가 들어요...

케이 : 시공의 뒤틀림을 느낄 수 있는 쟈비가 떨고있어...?

메이린 : 함장님, SOS통신을 캣치했습니다! 발신자는 문레이스입니다!

타리아 : 북 아메리아에 강하했을 그들이 이 근처에!?

메이린 : 누군가에게 공격받아, 현재 도주중이라고 합니다!

사에그사 : 문레이스의 함과 그것을 쫓는 무언가가 옵니다!


(문레이스와 적 등장)


필 : 괴물놈! 아직도 우릴 쫓아오는 거냐!

디아나 : 미란, 저 자들을 떨쳐낼 수 없는 겁니까!?

미란 : 안심하십시오, 디아나님. 이미 저쪽에 보이는 부대에게 구원을 요청해뒀습니다.

필 : 미란 집정관! 괴물들이 저 자들에게 신경이 쏠려 있소!

미란 : 좋아... 이 틈에 소레이유를 이 공역에서 이탈시켜라.


(소레이유 퇴각)


메이린 : 문레이스 함, 이탈합니다!

아서 : 그런! 우리에게 괴물들을 던져주고 가버린 거야!

미즈키 : (데이터에서 본 적이 있어... 저 괴물은...)

루나 : 뭐야, 저 녀석들! 해골과 거대한 손!?

에이지 : 꺅꺅 떠들지마! 어쨌든 정의의 아군이 아니란건 확실하니까!

토우가 : 둘 다 조용히 해. 뭐가 온다...!


(아쿠에리온 등장)


토시야 : 뭐야, 저 로봇은!?

실비아(シルヴィア) : 여긴 지구재생기구 디바 소속의 아쿠에리온입니다!

아폴로(アポロ) : 거기 있는 괴물들... 그 녀석들은 타천시(墮天翅)다!

미무지 : 들은 적이 있어! 신출귀몰한 괴물로, 사람의 혼을 모으는 녀석들이래!

피에르(ピエ-ル) : 맞아, 아가씨! 그리고 우린 그 타천시 퇴치의 프로페셔널이란 거다!

세츠코 : 타천시... 다원세계엔 저런 괴물까지 있다니...!


(아이언ㆍ기어 등장)


치르 : 지론! 역시 저건 아폴로의 아쿠에리온이야!

지론 : 정말이다! 저 녀석들과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실비아 : 저건... 브레이크ㆍ더ㆍ월드 전의 소규모전이 때 만났던 사람들!?

피에르 : 틀림없어! 아크 시티에서 만났던 지론들이야!

아폴로 : 헤... 나와 토마 녀석이 붙었을 때 다들 날아가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보기보다
질긴 녀석들이군!

게인 : 그건 서로 피차일반이야.

실비아 : 하지만, 어째서 당신들이 여기에? 타이밍이 너무 좋지 않아?

가로드 : 우린 티파의 예지를 따라 여기에 왔어.

엘치 : 놀랐어. 가리아에 상륙하기 직전에 프리덴에서 여기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
으니까...

쟈밀 : 갑작스러운 얘기였던걸 사과하마. 하지만 티파의 예지몽으로는 여기서 중대한
사건이... 그것도 우리나 너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과 관계된 중대한 사건이 일
어난다고 한다.

게인 : 그렇게까지 말하니 신경 쓰이는걸. 무시할 수는 없겠어.

구엔 : 엘치 함장, 가우리군이나 갸반 대장들에겐 문레이스를 추적시켜주게.

엘치 : 알겠습니다, 구엔님.

키엘 : (소레이유는 가버렸나...)

로랑 : (디아나님... 무사히 도망치셨기를 바라겠어요.)

가로드 : 하지만, 어떻게된 거야, 이거...?

윗츠 : 자프트에 에우고, 소문의 슈퍼로봇 군단에 에먼의 상단까지 있어.

로아비 : 게다가 저쪽엔 월광 스테이트까지 있는걸!

게이나 : 굉장해... 다양한 세계의 머신의 박람회 같아.

브라이트 : 디바 제군, 상황의 설명을 부탁한다!

아폴로 : 설명할게 뭐 있어...! 타천시 녀석들을 내버려뒀다간, 너희들의 목숨을 수확해
간다!

샤이아 : 소문은 정말이었구나!

실비아 : 예! 우리들 디바는 이 아쿠에리온으로 타천시와 싸우고있어요!

아폴로 : 이미 도망치긴 글렀어. 녀석들의 표적이 도망쳐서, 너희들로 바꿨다!

피에르 : 당신들도 무기를 갖고있다면 우리에게 협력해줘! 타천시와 싸우자!

쟈밀 : 티파... 네가 예지한건 이 타천시와의 싸움인가?

티파 : 모르겠어... 단지, 난 여기로 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을 뿐...

가로드 : 쟈밀! 난 저 타천시란 것과 전의 세계에서 싸운 적이 있어!

지론 : 어쨌든 위험한 상대임은 틀림없어! 여기에 있는 이상, 싸울 수밖에 없다구!

홀랜드 : 젠장! 완전히 도망칠 타이밍을 놓쳤잖아!

에우레카 : ......

렌튼 : 왜 그래, 에우레카...!?

에우레카 : ...그들도 같아...

케이 : 티람, 연방군, 이성인에다, 이번엔 괴물퇴치라니.

샤이아 : ...오늘은 정말 운이 없네...

세츠코 : 이렇게 됐으면, 싸울 수밖에 없어...! 글로리ㆍ스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난
싸우지 않으면 안 돼...!

피에르 : 아폴로! 오늘은 모처럼 이 피에르님이 탔다! 화려하게 가자구!

실비아 : 피에르도 참... 오라버니 대신에 마즈의 파일럿으로 지명되었다고 너무 들뜬거
아냐!

아폴로 : 마즈도 루나도 상관없어! 바론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타천시는 내가 전부 쓰러
트려주겠어!!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세츠코 격추.
3. 아쿠에리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9턴 내에 맵 클리어.



-게이나 교전-
게인 : 이제 시베리아가 눈앞이다. 이런 곳에서 당하면 웃음거리도 안 돼, 게이나군!

게이나 : 알고있어요! 게인씨야말로, 시베리아에 돌아가면 확실히 일해달라구요!

게인 : 물론이지. ...자, 타락한 천시에게 검은 십자가를 새겨주고, 혹한의 황야로 돌아
가 볼까...!

게이나 : (시적이야...! 분하지만...)



-지론 교전-
지론 : 다들, 실수하지마! 집에 돌아갈 때까지가 원정이니까!

라그 : 뭐야, 그 말은?

지론 : 엘치에게 배웠어. 원정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긴장이 풀어지는걸 조이기 위한
말이래.

브루메 : 헤에... 역시 문화적이로군.

다이쿠(ダイク) : 배를 채워주진 못하지만 말야.

치르 : 하지만 가리아로 돌아가면 또 도마뱀을 먹을 수 있어!

지론 : 그렇고말고! 그러니 이런 곳에서 쓰러질 수는 없다!



-로랑 교전-
로랑 : (디아나님들도 가리아로 갔어... 거기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는데...)

소시에 : 멍하게 있지마, 로랑! 눈앞에 적이 있단 말야!

로랑 : 알고있어요, 소시에 아가씨! (잉그렛사는 신 연방에게 접수되고, 키스랑 프란과
도 헤어져버렸어... 하지만, 하임家의 사용인으로서, 소시에 아가씨와 키엘 아가
씨는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잉그렛사에서 2년간의 멋진 시간을 준 두 분과
돌아가신 주인님을 위해서도...!)



-가로드 교전-
윗츠 : 하지만, 기분 나쁜 녀석들이로군, 저 타천시들 말이야!

로아비 : 타락한 천시라... 이 혼돈의 세계에 딱 어울리는 괴물이야.

가로드 : 티파의 예지란 건 저 녀석들과 싸우는 것을 말한 건가...!



-아폴로 교전-
아폴로 : (기다려라, 바론... 타천시 녀석들에게 끌려간 널 반드시 구해내줄 테니까!) 그
때문에라도, 난 이런 곳에서 질 수는 없어!!



-피에르 교전-
피에르 : 드디어 내가 헤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례가 왔어!

실비아 : 똑바로 해, 피에르! 오라버니의 마즈를 상처입혔다간 용서 않을 거니까!

피에르 : 그런 얼간이 짓을 하겠냐! 보라구, 시리우스에 검기가 있듯이, 내게는 필살의
슛이있어! 먹여주마! 불꽃의 골을 말이야!



-적 일정 수 이하 or 다음 PP-
세츠코 : 가나리ㆍ커버에 트러블!? 뭐지!?


(아사킴 등장)


세츠코 : 저건!?

아사킴(アサキム) : ......

세츠코 : 틀림없어...! 저건... 저건! 치프를 죽인 남자!

크와트로 : 섣불리 움직이지마, 소위...!


(세츠코 돌진)


아사킴 : 분노가 몸을 움직이게 했나... 하지만 네게 바라는 것은 그런게 아니야...

세츠코 : !


(세츠코에 공격)


세츠코 : 크윽...!

코우지 : 세츠코, 도망쳐!!

세츠코 : 하, 하지만, 이 남자는...!

아사킴 : 몸을 달궈라, 감미로운 절망에. 그것이 바로...

??? : 그렇게는 안 돼, 아사킴!


(토비 등장)


아사킴 : 훗... 토비=와트슨인가...!

세츠코 : 중위님...! 토비 중위님이시죠!

토비 : ...내 등에 별이 안보이냐, 세츠코? 너도 짊어지고 있는 글로리ㆍ스타가 말이야!

세츠코 : 보여요... 저도 보입니다!

토비 : 글로리ㆍ스타의 클러치 슈터, 토비=와트슨, 지금 등장! 하지만, 재회의 러브신은
나중이다! 우선 치프의 원수를 갚는다!

세츠코 : 중위님, 저 남자는 누구입니까?

토비 : 이름은 아사킴=도윈. 알고있는 건, 그 이름과 우릴 노리고 있다는 것뿐이야...!

세츠코 : 아사킴...도윈...

루나 : 토비 중위님, 살아있었구나!

캇페이 : 그냥 가벼운 형이라고 생각했더니, 제법인데!

토비 : 내게도 해야할 일이 있어! 간단히 죽지는 않아! 가자, 세츠코! 내 원호를 부탁해!

세츠코 : 네, 중위님!

아사킴 : 후후... 배우는 모이기 시작했나.


승리조건 : 타천시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세츠코, 또는 토비 격추.
3. 아쿠에리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9턴 내에 맵 클리어.


-글로리ㆍ스타 VS 아사킴-
토비 : 아사킴...! 난 이 엉망진창의 세계에서 널 계속 쫓았다!

아사킴 : ......

토비 : 오늘은 반드시 널 쓰러트리고, 치프의 혼에 차가운 맥주를 바치겠어!

아사킴 : 죽은 자의 혼에 말을 거는 것은 위험해. 명계로 끌려갈지도 모른다.

세츠코 : 에...

아사킴 : 그리고, 내가 너희들에게 바라는 감정은 분노가 아니야..

토비 : 헛소리는 저 세상에서 해라! 간다!!



-아사킴 격추-
아사킴 : ......

토비 : 각오해라, 아사킴! 여기서 결판을 내주마!

세츠코 : 그 전에 대답해요! 어째서 당신은 치프를 죽인 겁니까!?

아사킴 : 대답을 알면, 너희들은 더한 비통에 몸을 적시겠지.

토비 : 뭐!?

아사킴 : 하지만 지금은 동포와의 재회를 기뻐해라. ...또 만나자, 주옥의 제물이여.


(아사킴 퇴각)


토비 : 이쪽도 소모했어. 쫓는 건 무린가...

세츠코 : 아사킴=도윈... 그게 치프의 원수...



-승리조건 달성-
피에르 : 생각 이상으로 간단히 처리했는걸.

실비아 : 하지만 놀랐어. 아쿠에리온 이외에도 타천시와 호각을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아폴로 : 뭐, 짐이 되지 않은 것만도 칭찬해줄까.



-아사킴 생존시 추가-
아사킴 : ......

토비 : 남은 건 네놈뿐이다...! 각오해라, 아사킴!

세츠코 : 그 전에 대답해요! 어째서 당신은 치프를 죽인 겁니까!?

아사킴 : 대답을 알면, 너희들은 더한 비통에 몸을 적시겠지.

토비 : 뭐!?

아사킴 : 하지만 지금은 동포와의 재회를 기뻐해라. ...또 만나자, 주옥의 제물이여.


(아사킴 퇴각)


토비 : 이쪽도 소모했어. 쫓는 건 무린가...

세츠코 : 아사킴=도윈... 그게 치프의 원수...



-공통-
타리아 : 디바 소속의 파일럿에. 저 타천시에 대한 정보를 이쪽에 제공해줄 수 없겠습니
까?

아폴로 : 알아서 뭐하게?

아서 : 응!?

아폴로 : 녀석들의 상대는 우리가 한다. 당신들은 인간끼리 싸우면 돼.

신 : 이쪽도 좋아서 전쟁을 하고있는게 아니야...!

피에르 : 아폴로오. 아무리 그래도 그런 태도는 그렇지 않냐?

아폴로 : ...돌아가자, 피에르, 바보 공주. 늦게 돌아가면 그 아저씨가 시끄러울 테니까.

실비아 : 누가 바보 공주야! 자긴 똥개 주제에!

피에르 : 이런 상황이다, 여러분. 미안하지만 이쪽도 사정이 있어서, 이쯤에서 실례하겠
어!

지론 : 어, 어이! 잠깐, 아폴로!

아폴로 : 잘 있어라, 지론! 지난번의 도마뱀, 맛있었어!


(아폴로들 이탈)


키라켄 : 뭐야! 저 태도는!

쥬리 : 방약무인, 오만불손... 저런 협조성 없는 사람이 합체 메카의 파일럿이라니.

에이지 : 저 녀석에 비하면 토우가가 인간이 됐군.

토우가 : ......

미즈키 : (혹시, 화낸 건가? ...그럼 조금 진보한 걸지도.)

지론 : 확실히 태도는 칭찬해줄 수 없지만, 저래봬도 의외로 좋은 녀석이야.

케이 : 헤에... 너희들, 저 녀석들과 아는 사이야?

가로드 : 뭐, 그냥... 라곤 해도, 전의 세계에서 잠깐 같이 있었을 뿐이지만.

루나마리아 : 저기, 네 기체... 세컨드 시리즈랑 좀 닮았네.

가로드 : 내 건담 말야? 이 녀석은 GX라고 해.

카미유 : 역시 저것도 건담인가...

로랑 : 하지만 굉장하네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기계인형이 모이다니...

소시에 : 그러게... 저쪽엔 갸반씨의 볼쟈논이랑 똑같이 생긴 녀석도 있고.

메셰 : 슈퍼로봇이란거, 얘기 들었던 것보다 크네!

캇페이 : 헤헤헤... 멋지지? 우리들의 잠보트3도!

마슈 : 스토너. 사진 잘 찍어둬라. 이 장면... 분명 보물이 될 거야.

스토너 : 안그래도 찍고 있어. 이만한 장관은 좀처럼 볼 수 없으니까 말이야.

홀랜드 : 바보 녀석! 우린 자프트에게도 쫓기고 있다구! 풀어지지 마!

렌튼 : 그, 그러고 보니, 그랬지!

홀랜드 : 간다, 너희들! 이런 곳에 오래 있어봤자야!


(월광 스테이트 이탈)


마리아 : 코우지! 저 사람들, 가버렸어!

코우지 : 앗차! 저 녀석들이 진짜 월광 스테이트라면 사인 받아두려고 했는데!

브라이트 ; 토레스, 녀석들의 진로를 확인해라! 추적한다!

토레스 : 하, 함장님! 이 에리어로 침입하는 기체가!

브라이트 : 또 적인가...!?


(레벤 등장)


에마 : 연방군의 모빌슈츠...?

레벤(レ-ベン) : 자프트, 에우고 혼성부대, 에먼 상단, 가리아의 브레이커, 남 아메리아
의 벌쳐, 킹ㆍ비알대... 및, 이곳에 계시는 여러분. 전 신 지구연방군 특무부
대 카이메라대 소속, 레벤=게네랄 대위입니다.

가로드 : 역시 신 연방군인가!

사라 : 우릴 체포하러 온 거야!?

레벤 : 아니에요. 전 어느 분의 지시로 당신들에게 협력을 의뢰하러 왔습니다.

브라이트 : 연방군이 우리에게 협력의뢰라고?

레벤 : 전 무장은 소지하고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부디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쟈밀 : ...좋다. 난 회견에 응하지.

레벤 : 감사합니다!

엘치 : 괜찮은 거예요, 쟈밀 함장님!?

쟈밀 : 만약 그가 티파의 예지와 관계가 있다면, 난 그걸 확인해보고 싶다.

티파 : ......

헤이자에몬 : 지구연방군의 카이메라대... 예의 인물의 부하인가...

레벤 : ......





[시나리오 엔드 데모]
-미네르바 브리핑룸-
레벤 : ...그럼, 여러분... 각자 자기소개도 끝났으니, 제 얘기를 들어주십시오.

브라이트 : (이 사내...)

타리아 : (맨 몸으로 미네르바에 탑승한 건, 자신의 결백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 걸까...)

레벤 :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전 레벤=게네랄 대위. 신 지구연방군 제23 독
립부대, 통칭 카이메라대 소속입니다.

헤이자에몬 : (그리고, 이 남자를 우리에게 파견한 건 아마도...)

구엔 : 레벤 대위, 당신은 이곳에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신 연방과는 적대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고서 여기에 온 것입니까?

레벤 : 예... 제가 이곳에 있다는 걸 아는 자는, 군내에서도 극히 일부의 인간뿐입니다.

엘치 : 헤에... 그럼, 비밀 임무로군요.

레벤 : 아, 네...! 그렇습니다!!

엘치 : ...? 갑자기 긴장하신 것 같은데...?

레벤 : 죄, 죄송합니다...! 전... 그... 여성에겐 서툴러서...

샤이아 : 흐음... 손해보는 성격이네.

쟈밀 : 하지만 연방군의 인간이 극비에 우리와 접촉한 의도를 모르겠군요.

레벤 : 그건...

게인 : 너, 설마 쿠데타 같은걸 생각하고, 우리에게 그걸 도와달라고 하려는 건 아니겠
지?

레벤 : ...맞지도 틀리지도 않습니다.

브라이트 : 뭐라고...?

레벤 : 브라이트 대령님... 에우고인 당신이 놀랄 일일까요?

크와트로 : 그 발언... 대위는 에우고가 설립된 경위를 알고있는 것 같군.

레벤 : 예... 구 지구연방군 내에서 티탄즈의 태두를 위험시한 사람들이 모여, 에우고가
결성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크와트로 : 자네와 자네에게 지시를 내린 사람도 비슷한 생각이라는?

레벤 : 예... 현재의 신 지구연방은, 다양한 세계에 존재했던 최대세력의 집합체라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만, 그렇기에 타인에 대해 지배적이고, 내부는 지독한 권력다
툼과 부패로 가득 차있습니다.

구엔 : ...확실히. 세계는 지금, 신 연방이라는 거대한 조직에게 지배되어 간다고 할 수
있죠.

게인 : 그렇게까지 내부에서 다투고 있다면, 후딱 분열해서 결판을 내버리면 되는거 아
냐?

레벤 : 대행인지 불행인지... 세계의 상황은 연방군의 분열을 허락치 않는 사태에 있습
니다.

샤이아 : 무슨 의미?

헤이자에몬 : 외적의 존재라네, 아가씨.

레벤 : 헤이자에몬씨의 말씀대로 입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이, 지금 이 세계는 혼
란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우주이민자... 플랜트나 다른 콜로니, 구 혁명군과의
전쟁만이 아니라, 선주국가인 티람, 에먼과의 관계, 자치도시, 자치국가와의 절
충, 문레이스의 귀환문제... 거기에 월면에 전선기지를 건설한 이성인이나 타천
시 같은 침략자들에 대한 대처 등... 신 연방의 적은 다수 존재합니다.

게인 : 세계의 경찰을 자칭하는 이상, 그걸 내버려둘 수는 없겠지.

구엔 : 과연. 연방군 내의 통제를 잃게 되면, 그것들과의 싸움에 지장이 생기겠죠.

레벤 : 그리고, 전쟁이 확대되면... 당연히 시민의 생활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이 다원세
계에 있어, 더한 혼란을 시민에게 주는 것은 절대로 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브라이트 : 플랜트의 듀란달 의장도 그건 이해하고 계시지.

타리아 : 아가마와 미네르바에게 내려진 지시도, 티탄즈를 시작으로 하는 사령부 직속
의 부대에 대한 공격과 영격만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레벤 : 그런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들은 찬동자를 모아, 어디까지나 비밀리에 연방군의
개혁을 행할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세계의 질
서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대한 협력입니다.

쟈밀 : 질서를 위한 싸움?

레벤 : 자프트나 에우고 분들의 연방군에 대한 대응은 지금 상태로도 상관없습니다. 하
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인류나 세계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세력과 싸워줬으면 하
는 겁니다.

헤이자에몬 : 즉, 여기에 있는 전원에게 킹ㆍ비알대와 같은 역할을 지우겠다는 거로군...

레벤 : 예, 알아 채셨습니까?

헤이자에몬 : 블루 픽서를 연방군에서 독립시키고, 독자의 행동권을 인정하게 만든 군
의 실력자란 자네의 상관이겠지?

레벤 : ...지금은 그것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

게인 : 군인으로서의 규율을 지키면서 이쪽의 질문에 대답해주다니... 제법 호인(好人)
이라 할 수 있군, 레벤=게네랄 대위.

레벤 : 감사합니다.

브라이트 : 우리들로서도 세계의 평화나 질서는 바라는 바이며, 그런 세력... 예를 들면,
오늘의 이성인이나 타천시 등과 싸우는 것에 이의는 없네.

크와트로 : 하지만, 그걸 연방군의 일원인 자네가 의뢰한다면 얘기가 달라져. 그 뒤를
들려주실까.

레벤 : ......

크와트로 : 자네의 제안은, 뒤집어보면 우릴 이용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야.

레벤 : 역시로군요, 크와트로 대위. 당신의 눈은 속일 수 없겠어요.

크와트로 : (이 남자... 에우고의 설립 경위만이 아니라, 내 과거도 알고있는 것 같군.)

레벤 : ...현재, 신 지구연방군은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조직이라고 하기 힘든 상태
입니다.

타리아 : 반 코디네이터, 반 스페이스 노이드의 정책?

레벤 : 그것만이 아닙니다. 지금의 연방군은, 상황에 따라서는 연방에 소속한 지역조차
도 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브라이트 : 사령부가 티탄즈의 인간으로 점거되어 있는 지금, 있을 수 없는 얘기는 아니
야. 그들이 자신의 생각에 따르지 않는 자를 버리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
지.

게인 : 혼란을 틈탔다고는 해도, 그만한 조직을 장악하다니... 그 티탄즈란 것도 대단하
군.

레벤 : 하지만, 실정은 브라이트 대령님의 말씀대로 입니다.

쟈밀 : 그렇게 연방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을 우리가 구해줬으면 한다는 건가.

레벤 : 댓가라고 하기엔 뭐합니다만, 보급이나 정보제공, 자금원조 등으로 최대한 협력
하겠습니다.

샤이아 : 그런 소릴 해도, 우린 그냥 상인일 뿐이고...

레벤 : 물론, 여러분의 입장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협력은 가능한 수준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별의 평화와 질서를 위해 여러분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립
니다.

구엔 : ...확실히 메리트는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적어도 이만한 세력이 서로에게 연락
을 취한다면, 큰 힘이 됩니다. (적어도 내 목적에 있어서는.)

브라이트 : 레벤 대위, 즉답은 할 수 없지만, 귀관이 소속한 조직의 이념과 정열은 이해
했습니다.

레벤 : 그럼...?

타리아 : 본 건은 자프트의 이후의 전략을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장 레벨
에서의 협력엔 동의합니다만, 그 이상은 제가 플랜트 평의회의장, 듀란달에게
보고하겠습니다.

레벤 : 감사합니다, 그라디스 함장님. 의장님과의 연줄이 생긴 것만으로도 우리들에겐
큰 진전입니다.

엘치 : 저기, 게인. 우리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력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게인 : 군과의 파이프가 생기면 엑소더스도 하기 쉬워지겠지... 그 부분은 기브ㆍ앤드ㆍ
테이크로 괜찮겠지, 레벤 대위?

레벤 : 시베리아 방면은 연방군 중에서도 특수한 기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가능한
협력하겠습니다.

쟈밀 : 우리도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협력을 약속하마. 그리고 귀관에겐 몇 가지 조사를
해줬으면 하는게 있네.

레벤 :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협력할 수 있는 범위라면야.

샤이아 : 그럼, 우리도 돕는 정도라면... 물론, 에먼답게 댓가는 요구하겠지만요.

헤이자에몬 : 우린 지금까지랑 다를게 없나... 허나, 대 이성인 전투에서는 보다 노하우
가 있지. 여러분에겐 우리들의 전투 데이터를 제공하겠소.

레벤 : 감사합니다, 여러분...!

구엔 : 인사는 됐습니다, 레벤 대위. 평화와 질서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으니까요.

레벤 : 그럼, 여러분의 함에 연락용 회선으로서 UN의 단말을 설치하겠습니다. 전 오늘
이 날을, 지구를 지킬 힘이 모인 날로서 평생 잊지 않겠어요.

브라이트 : 지구를 지키는 힘이라...

게인 : 스케일이 큰 얘기로군.

엘치 : 하지만 나쁘지 않아. 우리도 힘내자!

쟈밀 : (모이는 힘인가... 티파... 네가 말하던 건 이것이었군...)



-외부-
토비 : ...그래... 세츠코도 날 찾고 있었던 거군...

세츠코 : ...치프를 잃었어도, 전 글로리ㆍ스타의 일원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에, 토비 중위님을 찾아내어, 바르고라를 완성시키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판단
한 겁니다.

토비 : 또 하나, 우리들에겐 해야할 일이 있어.

세츠코 : 예... 치프의 복수... 우리들의 손으로 갚아요. 중위님은, 그 남자... 아사킴=도
윈을 계속 쫓고 계셨던 겁니까?

토비 : 그렇다기 보다는, 저쪽이 날 몇 번이나 공격해왔지...

세츠코 : 그럼...

토비 : 오늘의 전투를 봐도 확실해. 녀석은 우리들 글로리ㆍ스타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세츠코 : 대체 무엇 때문에?

토비 : 그건 모르겠어. 나도 몇 번인가 녀석과 붙었지만, 결국 오늘까지 알아내지 못했
지. 하지만, 녀석의 말투를 봐선,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날게 분명해.

세츠코 : 네...

토비 : 세츠코... 이제 우린 군으로도 돌아갈 수 없어... 그래도 글로리ㆍ스타를 계속할
거냐?

세츠코 : ...이 세계에서 제게 남겨진 건 그것뿐이니까요.

토비 : ...알겠다. 오늘부터는 우리 둘이서 임무를 속행한다. 알겠지, 소위?

세츠코 : 서! 옛서!

토비 : 라곤 해도, 이제 우린 군인이 아니야. 그러니 상관으로서의 명령은 이게 마지막
이다.

세츠코 : 무엇입니까, 중위님?

토비 : 오늘부터는 날 토비라고 불러라.

세츠코 : 에...

토비 : 우린 이제 상관도 부하도 아니야. 서로에게 하나 남은 동료니까.

세츠코 : 아, 알겠습니다... 토비...

토비 : 잘했다. 이제부터도 잘 부탁한다, 세츠코.

세츠코 : 네...





[바자 이벤트]
-교역 포인트 마켓 회장-
코우지 : 역시 교역 포인트야. 지금까지 봤던 마켓과는 규모가 다른걸.

캇페이 : 굉장하다... 이거... 정말 뭐든 팔고있을 것 같아.

케이 : 뭐, 그렇지. 에먼이 거래하는 마켓에서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들 하니까.

미무지 : 케이도, 꼭 처음부터 에먼인이었던 것처럼 말하네.

케이코 : 하지만, 케이씨는 우리들과 같은 세계 출신이죠?

케이 : 그래, 맞아. 내 오거스는 전의 세계의 브로콘Ⅱ와 에먼의 드리펀드를 융합시킨
거야.

코우지 : 그거 말인데. 에먼이나 티람의 머신은 관성제어를 하고있지?

미무지 : 응, 그런데.

코우지 : 나도 자신이 있던 세계에서 그런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어. 괜찮다면 에먼의 관
성제어 기술, 조금 가르쳐주지 않을래?

케이 : 라고 해도, 나도 이론적인 것은 잘 모르는데...

미무지 : 메카닉인 리그라면 기본적인 해설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코우지 : 그걸로 충분해. 나머진 자료를 읽고 스스로 어떻게든 할 테니까

우츄우타 : 코우지 형, 그 관성제어란 녀석의 연구서라면 저쪽에서 팔던데.

코우지 : 정말이냐, 우츄우타! 안내해줘!

우츄우타 : 응, 알았어. 따라와.

캇페이 : 헤에... 코우지 형은 의외로 공부벌레였구나.

케이코 : 또 실례되는 소릴!

케이 : 하지만 저 녀석... 관성제어 같은 걸로 뭘 만들려는 거야...?



-관성제어공학 매뉴얼 구입 후-
리그 : ...자아, 일단 완성이로군.

코우지 : 고맙습니다, 리그씨! 작업까지 도와주셔서...

리그 : 고마워할 거 없어. 나도 기술자로서 다른 세계의 메카를 접하는건 즐거운 일이니
까. 샤이아들이 미팅하고 있는 사이에 좋은 시간 때우기였다.

케이 : 그래서, 관성제어공학을 배워서 만들어낸 것이 이 비행원반이냐...

코우지 : 초합금 뉴Z의 파편을 사용해서 관성제어 시스템을 탑재시킨 거야. 쓸만하지?

캇페이 : 굉장하다, 코우지 형! 그런 고물을 모아서 UFO를 만들다니!

코우지 : 기억해둬라, 캇페이. UFO는 [미확인비행물체]의 약자고, 내가 만든건 TFO야.

마리아 : 하지만 이래선 전투에 도움이 될것 같진 않은데.

코우지 : 그런 문제가 아니야. 남자의 로망이란 걸 모르네, 마리아는.

리그 : 하지만 아가씨의 말대로이기도 해. 격납고를 점거한 이상,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게 손을 대보자.

코우지 : 두고보라구, 마리아! 다시 태어난 신 TFO의 힘, 조만간 깨닫게 해 줄 테니까!



*1) 주제넘게 돌아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은 불행, 또는 행운을 만난다는 일본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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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몰이 소레이유. (...)

적아군 증원이 정신없는 시나리오였습니다. 덕분에 기네요.

토비도 일단 복귀했고.

숙련도를 얻기 위해서는 승리조건만 착실히 달성하면 되겠지만, 그래서는 역시

돈과 경험치가 아까운 시나리오. 특히 네오는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갖고 있기도

하니까요. 그저 열심히 잡아댈 수 밖에는...

바자 이벤트는 지난번에 초합금 뉴z의 파편을 구입해두는 것이 발생 조건입니다.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