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기 마코토 : 이, 이건....!
토가미 뱌쿠야 : 감시 카메라 영상인가...!
토가미 뱌쿠야 : 학교내에 설치 된 감시 카메라들이 찍은 영상이 이 모니터에 비치는 모양이군.
토가미 뱌쿠야 : 다시 말해, 이 방은 "우릴 감시 하는걸 목적"으로 쓰는 방이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우, 우릴 감시 하기 위해....!?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이 방은...!
토가미 뱌쿠야 : 틀림없어. 흑막의 방이다.
흑막의 방.....
하긴, 그것 말곤 생각 할수 있는게 없어.
흑막은 이 방에서....
우릴...감시하고 있었던거야......
토가미 뱌쿠야 : ...이제 확정 된 것 같군.
아사히나 아오이 : 뭐, 뭐가...?
토가미 뱌쿠야 : 아까, 정원에 있던 시체 말야. 그 시체가 이 방의 열쇠를 갖고 있었다는 건....
토가미 뱌쿠야 : 그 시체가 흑막인 이쿠사바 무쿠로였다는거지.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흑막이 죽은거야!? 진짜로!?
토가미 뱌쿠야 : 그런 것 같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증말!?
후카와 토우코 : 시, 싱거운 최후네...뱌쿠야 님한테 죽기도 전에...주, 죽다니...!
흑막이 죽었다...?
정말로 그런걸까....?
이걸로 전부 끝난걸까...?
하긴, 그 정원에 있던 사체는.....
아무리 봐도...자연사는 아니었어.....
즉...누군가에게....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 근데...흑막이 죽었다는 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나갈수 있다는거네! 이제야 겨우, 여기서 나가는거구나!
하가쿠레 야스히로 : 좋아, 그럼 출구다! 출구를 찾는거여!!
토가미 뱌쿠야 : 아니...이 방을 조사 해보는게 먼저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뭐!? 출구는!?
토가미 뱌쿠야 : 흑막이 죽었으니, 여기서 나가는 것 쯤은, 언제든지 가능 하잖아.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토가미 뱌쿠야 : 흑막이 무슨 목적으로, 이 게임을 꾸몄는가...그걸 알아 내는게 먼저야.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 흑막이 누구에게 "살해 당했는지"도 신경 쓰이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사, 살해 당해...!?
나에기 마코토 : 역시...토가미도 그렇게 생각해?
토가미 뱌쿠야 : 당연하지....
토가미 뱌쿠야 : 그 시체를 보면 대번에 알수 있잖아. 틀림없어, 흑막은....
토가미 뱌쿠야 : ...살해 당한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흐, 흑막이 왜 살해를 당해? 애초에 누구한테!?
토가미 뱌쿠야 : 그걸 밝혀내기 위해서도, 흑막이 누군지, 목적이 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거잖아....
후카와 토우코 : 아, 알겠지! 이 버러지야! 이제 토가미 님께 말대꾸 금지야!
흑막의 목적...그리고 살해당한 이유.....
분명, 이 방이라면 뭔가 단서가 있을지 몰라....
흑막이 있던...이 방이라면...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얼른 시작하자. 흑막의 정체를 밝혀낼 시간이다.
(선반 위의 모니터를 조사하면.....)
이 모니터엔...아무것도 안비친다....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응...? 이 모니터 옆에 있는건....실내 안테나 아닌가?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려! 우리 할배가 쓰건거랑 같은거 맞네! 지상파 디지털 방송용 실내 안테나여!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이 안테나를 연결하면, TV를 볼수 있다는거야?
아사히나 아오이 : 에? TV!? 그럼 빨리 연결해 봐! 빨리빨리!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래...다들 바깥 정보에 굶주렸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좋았스. 금방 나오게 할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모니터들을 조사하면....)
방에 설치 된 말도 안되는 수의 모니터....
흑막은, 이 모니터로 우릴 감시하고 있었어....
후카와 토우코 : 이, 이것만 있으면...!!
나에기 마코토 : ...응?
후카와 토우코 : 뱌쿠야 님의...이런 모습이나 저런 모습을 마음껏....이, 이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한달에 어어어어어어얼마야...!?
나에기 마코토 : ..............
(책상 위를 조사하면....)
컴퓨터가 놓여 있다....
얼터 에고가 들어있던 노트북하곤 다른, 상당한 고성능 컴퓨터 같다.
토가미 뱌쿠야 : 전원은 들어가 있지만...아무래도 락이 걸려 있는것 같군.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못써? 기합으로 어떻게 못해?
후카와 토우코 : 넌...어느 시대 사람이야.....
나에기 마코토 : 혹시, 흑막이 이 컴퓨터로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있던걸까....그래서...얼터 에고를.....
토가미 뱌쿠야 : 그럴지도 모르지...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생각 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어....
나에기 마코토 : 그렇...지....
(모니터 중앙의 문을 조사하면....)
모노쿠마가 그려진 기분 나쁜 문이다....
저 안엔 뭐가 있지...?
「철컥, 철컥....」
나에기 마코토 : 안열리네....
아사히나 아오이 : 그 문 안열려? 이 방 열쇠로도 안될까?
나에기 마코토 : 한 번 해볼게....
「철컥, 철컥....」
나에기 마코토 : 역시 안돼...구멍에 들어가지도 않아....
아사히나 아오이 : 그래....
아사히나 아오이 : 그치만, 이제 흑막도 죽었고, 아무 일도 안일어날테니까 신경 안써도 괜찮을거야!
나에기 마코토 : 응...그렇겠지....
저 문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너무 신경 써봤자, 별 방법이 없으니....
아사히나 말대로, 이제 흑막도 없고, 두려워 할 필요도 없으니까....
하가쿠레 야스히로 : ...흠...흠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어어어어어어...!?
나에기 마코토 : ...왜 그래?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이제 TV가 나올거 같다!
아사히나 아오이 : 진짜루!?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이제 전원만 넣으면 돼!!
토가미 뱌쿠야 : ....해 봐.
하가쿠레 야스히로 : 진짜, 흑막 이거! 우리보곤, 바깥 세상이랑 결별하래 놓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자기만 혼자 이런걸 보고 있었다니, 진짜 나쁜 놈일세!
치이-익.....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응......?
나에기 마코토 : 어...? 이건....
아사히나 아오이 : 이 방에 있는 감시 카메라에 잡힌 영상 아냐...?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이상하다...
토가미 뱌쿠야 : 야, 뭐하는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이상하네....
후카와 토우코 : 너, 넌...그냥 이상한게 아니고...여러가지 의미로...완전 이상하거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니, 이 모니터엔 안테나 밖에 안달았는데...감시 카메라 영상이 나올리가 없단 말여....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채널을 바꿔 보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래...해 보자....
하가쿠레가 차례차례 채널을 바꾸어 보았지만, 그래도....
모니터엔, 우리들의 영상만이 나올 뿐이었다.
정보 처리실에 있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뭐, 뭐여 이건?
아사히나 아오이 : 고장 난거...아냐?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쩌면, 이 TV 자체에 무슨 장치가 있는걸지도 모르고....
모노쿠마 : 장치라니, 무슨 장치?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건, 잘 모르겠지만....
후카와 토우코 : 에...?
모노쿠마 : 에...?
아사히나 아오이 : ....어?
모노쿠마 : ....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모노쿠마 : 캬하핫! 너네들 되게 오랜만이다!
나에기 마코토 : 모, 모노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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