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으로 돌아가면....)
토가미 뱌쿠야 : 전부 돌아왔군....
하가쿠레 야스히로 : 꼴랑 6명 뿐이네...이거 가지곤 배구팀 밖에 못하겠구먼....
아사히나 아오이 : 야! 왜 그렇게 어두운 톤으로 말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 하자! 1명 더 죽어도 아직 농구 팀은 만들수 있잖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뭔가 긍정적인 방향이 심하게 뒷쪽으로 향한 것 같구먼....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기죽고 있을 시간 없어. 죽은 모두를 위해서라도, 우리들이 힘내야 해.
토가미 뱌쿠야 : 서로서로 상처 핥아주는 건 슬슬 끝내고 얼른 보고나 시작하지?
(아사히나에게 말을 걸면....)
아사히나 아오이 : 난 저번까지 사쿠라 쨩이 했던것 처럼 5층 창문을 전부 조사해 봤는데, 역시 안돼. 창문이란 창문은 전부 막혀 있었어....
키리기리 쿄우코 : .....5층에도 출구는 없다는거구나.
아사히나 아오이 : 그리구, 좀 신경 쓰이는게 있는데....
나에기 마코토 : 그게 뭔데?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너 5층 제대로 둘러 본거야?
나에기 마코토 : 어...? 왜...?
키리기리 쿄우코 : 제대로 돌아 다녔으면 알거야. 다른 층에는 있고....5층엔 없는 것....
다른 층에는 있고...5층에는 없는 것이라면....
나에기 마코토 : 혹시...계단 말하는거야? 5층엔 위로 가는 계단이 없었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5층이 끝이라는거여!?
키리기리 쿄우코 : 이 학교의 전모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어.....
토가미 뱌쿠야 : 남은건...여기 숨겨진 수수께끼를 밝히는 것 뿐인가....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게 큰일 아니겠냐.....
아사히나 아오이 : 큰일이라도, 해야 하는거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래, 아사히나 말대로야. 다 같이 힘을 모으면 틀림없이 괜찮을거야!
반드시 해내고 말겠어!
(토가미에게 말을 걸면....)
토가미 뱌쿠야 : 그런데, 너희들은 5층의 이상한 교실을 봤어?
토가미 뱌쿠야 : 방 안에 가득한 피와 기름 냄새....무수한 인간 모양의 선.....지금까지 봤던 어떤 방보다도 참혹했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뭐, 뭐여 그게!
토가미 뱌쿠야 : 냄새도 심했지. 살해 현장에 비할바가 아니었어. 인간의 온갖 체액이 뒤범벅 된 냄새.....
아사히나 아오이 : 그 방에 안가길 잘했다...듣기만 해도 토할 거 같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런데, 그 교실에 뭐가 있었는데?
토가미 뱌쿠야 : 짐작은 가. 아마도 그 방에선 대량의 인간이 죽었을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대, 대량의 인간이...죽어...!?
아사히나 아오이 : 잠깐만...진짜로 토할거 같애.....
키리기리 쿄우코 : 설마, 그건....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나에기 마코토 : 뭐...?
토가미 뱌쿠야 :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군. 그래, 그 방에서 일어난 대량학살이야 말로, 1년전에 일어난 "그 사건"이라고 볼수 있겠지....
그 방의 참상...그 원인이....
1년 전에 일어난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이라고....?
토가미 뱌쿠야 : 즉, 1년전의 그 사건이란, 희망봉 학교 학생들의 대량 학살을 가리키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토가미 뱌쿠야 : 그 사건 때문에, 희망봉 학교가 폐쇄에 몰린것도 설명할수 있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귀는 들어 맞지만...진짜 최악일세.....
아사히나 아오이 : 최악이 아니라 완전 최악이야.....
그 말대로, 최악이다.
최악으로 절망적이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큰 사건을, 우리 모두 모르고 있었던거지...?
역시...숨겨져 있는 뭔가가 있는건가...?
(하가쿠레에게 말을 걸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5층에 정원이 있었는데, 몇 개 걸리는걸 찾았어. 무식하게 큰 식물이 있었는데....
나에기 마코토 : 그건, 모노쿠마 플라워라고...모노쿠마가 그랬어. 만지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식인 꽃이었구만. 파이프에서 튀어 나오는 녀석하곤 달랐지만! 분명, 거기있던 스프링 쿨러도. 그 식인 꽃을 키우기 위한거였을거여.
나에기 마코토 : 그건, 매일 아침 7시 30분이 되면 자동으로 움직인대.
하가쿠레 야스히로 : 쫄딱 젖어서 감기 걸리면 큰일이니까 잘 기억 해야겠구먼!
아사히나 아오이 : 괜찮아, 바보는 감기 안걸린대잖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당연하지! 바보는 젖지도 않거든!!
나에기 마코토 : 아니...귀신도 아니고....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 진짜 걱정되서 물어보는건데, 너 10+10은 알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야야! 바보취급에도 정도가 있어! 내가 아무리 3년 꿇었다고, 그 정도로 바본 줄 아냐! 그래도 대답을 하자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게....어....? 질문이 뭐였더라?
아사히나 아오이 : 됐다 이제...대충 알겠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리고, 사육장이 있었어. 안엔 닭도 딱 5마리가 있더라구!
아사히나 아오이 : 나, 닭 엄청 좋아해! 다 같이 키워서, 프라이드 치킨 해먹자! 아 근데, 통구이도 괜찮은데, 어떡하지?
아사히나 아오이 : 아! 역시 생이 좋을까!? 신선하잖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단체로 식중독 걸려서 골골 댈일 있냐....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역시 창고였지.
나에기 마코토 : 역시, 하가쿠레도 그 곡괭이가 신경 쓰였구나?
토가미 뱌쿠야 : ...곡괭이가 왜?
나에기 마코토 : 정원 창고에 있던 곡괭이 자루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어. 이거...어디서 본적 없어?
아사히나 아오이 :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어디서 본거 같은데....
키리기리 쿄우코 : 같아가 아냐. 우린 분명 그걸 봤어....
아사히나 아오이 : 에, 어디서!?
나에기 마코토 : ...그래, 생각났어.
나에기 마코토 : 오오와다의 교복이야...분명, 오오와다의 등 뒤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어.
토가미 뱌쿠야 : 그래...그랬었지.....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 왜 그거랑 같은 글자가 곡괭이에 적혀 있을까?
하가쿠레 야스히로 : 오오와다가 정원에 숨어들어서 새긴거 아냐?
토가미 뱌쿠야 : 정원에 들어 갈수 있게 된건 오늘이잖아....
아사히나 아오이 : 오오와다가 학교에 올 때, 가져왔던 곡괭이를 모노쿠마가 압수 한거 아닐까?
나에기 마코토 : 뭐가 됐든, 오오와다랑 관련이 있을 것 같은 곡괭이라니....신경 쓰이긴 하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내가 신경 쓰이는건 곡괭이 뿐만이 아녀.
나에기 마코토 : ...어, 그럼?
하가쿠레 야스히로 : 거기 있던 제초기로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 하는데.....
아사히나 아오이 : 제초기로 어떻게 도움을 청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직도 모르겠냐!? 제초기로 잔디를 깎아서 미스테리 서클을 만드는거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부르는거여...그들을 부르는거여!!
아사히나 아오이 : 하가쿠레...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처음엔,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 땐, 아직 캐릭터가 안잡혔었거든.
아사히나 아오이 : 왠지...너한텐 진심으로 실망이야....
(후카와에게 말을 걸면....)
후카와 토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있잖아, 토가미...후카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토가미 뱌쿠야 : 왜 그걸 나한테 말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니...네가 입에 쟈크 채웠잖여.....
토가미 뱌쿠야 : 아....깜빡 했었군.
하가쿠레 야스히로 : 방치 플레이도 정도가 있지!
토가미 뱌쿠야 : 후카와, 입냄새 풍기고 싶으면 맘대로 해.
후카와 토우코 : 여, 영광이예요...뱌쿠야 님....
후카와 토우코 : 그, 그리고...입냄새는 제가 다 들이마시고 있으니...저...아, 안심하세요....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핫핫! 후카와는 터프하구먼!
후카와 토우코 : 내, 냅둬...!! 나랑 뱌쿠야 님의 대화에 끼어들지마...!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 뭘 찾은거야?
후카와 토우코 : 5층 교실에서...이, 이런걸 찾았어....
나에기 마코토 : ...나이프!?
아사히나 아오이 : 완전 커! 무슨 람보가 들고 다닐만한 나이프잖아!
토가미 뱌쿠야 : 서바이벌 나이프인가....
나에기 마코토 : 근데...이런 물건이 왜 교실에 있었지...?
후카와 토우코 : 내, 내가...어떻게 알아...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 나이프로...우릴 어쩔 작정이었남....?
후카와 토우코 : 무, 무슨 짓을 하긴...나, 난 그대로 놔두면 위험할거 같아서...가져 온거 뿐이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너 같은 살인마가 들고 다니는게 훨 위험하지!
후카와 토우코 : 그, 그 녀석이랑 같은 취급 하지마!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 그런것 보다...
아사히나 아오이 : 이거 어쩔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후카와는 뭔 짓을 할지 모르니 어떻게든 해야지.
후카와 토우코 : 이, 이런 흉칙한 물건...줘도 안가져...!
나에기 마코토 : 음...곤란하네....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가 맡으면 되잖아.
나에기 마코토 : 어? 내가!?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래, 나에기라면 잘 어울리겠구먼!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그렇게 하자.
나에기 마코토 : 자, 잠깐만! 맘대로 정하지 마!
토가미 뱌쿠야 : 그만큼 다들 널 믿는다는거다. 됐으니까 받아....
이게...신용인가?
그냥 편한대로 써먹는것 같은 기분이....
후카와 토우코 : 그럼...나이프는 나에기한테 줄게....
완전히...주는걸로 흐르고 있구나....
나에기 마코토 : 아, 알았어....
할수 없지...방 서랍안에 처박아 두자....
후카와 토우코 : 내, 내 보고는 끝이야....
토가미 뱌쿠야 : 야, 후카와....
후카와 토우코 : 아...! 입냄새...나나요!?
후카와 토우코 : 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냄새나서죄송해요냄새나서죄송해요냄새나서죄송....
토가미 뱌쿠야 : ...꽤 괜찮은 발견을 했군. 칭찬해 주지.
후카와 토우코 : 예...? 뱌쿠야 님이...나, 날 칭찬....?
아사히나 아오이 : 잘됐다!
후카와 토우코 : 으...으으으으으으으...!! 꾸, 꿈이야...꿈이 틀림없어...!!
후카와 토우코 : 아하...나도 참, 이런 꿈을 다 꾸고...!
후카와 토우코 : 아하...아하하하하하하핫..! 나도 참...이상하네...! 아하하...이상해...진짜로 이상해...! 아, 안돼...아핫...이히...하하하하!
하가쿠레 야스히로 : 요새 후카와만 보면 왜 이리 마음이 아프냐....
(키리기리에게 말을 걸면.....)
키리기리 쿄우코 : 생물실이 마음에 걸려...5층에서 잠겨 있는건 거기 뿐이었고....
아사히나 아오이 : 생물실엔....뭐가 있을까...?
하가쿠레 야스히로 : 지금까지 패턴으론, 이제 괴물 차례지. 분명 타일런트 같은 최종보스가 있을거여.
아사히나 아오이 : 설마...액션 게임도 아닌데....
토가미 뱌쿠야 : 지금은 깊게 생각할 필요 없어. 아무리 생각해 봤자 알지도 못할 일에 힘써서 뭐할거야.
토가미 뱌쿠야 : 자기 쥐똥만한 뇌의 유효활용법에도 신경 써줘야지...
아사히나 아오이 : 표현은 그렇다쳐도...토가미 말은 맞아....
토가미 뱌쿠야 : 아니, 표현도 그대로다.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이제 보고는 다 끝난 것 같군.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럼, 이제부터 어떡하지?
토가미 뱌쿠야 : 글쎄...오늘부터 너희들은 내 지배하에 들어 와야겠지만, 그 전에 확실히 해둘게 있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언제까지 잘난척 할거여! 천정 뚫어지겠다!
아사히나 아오이 : 근데...확실히 해둘게 뭔데?
토가미 뱌쿠야 : 키리기리 쿄우코의 정체.....
나에기 마코토 : 뭐...?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