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 남해의 문 바빌로글라드 항
1. 미리 세이브를 하고 내려올 것.
2. 항구 입구.
3. 항구 광장.
4. 배를 타고 바르카 항구로.
2. 항구 입구.
유진: 이번 만큼은 와르투와의 직접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티트레이: 그래, 반드시 누님들을 구해내자!!
베이그: 기다리고 있어라... 클레어...
「스크린 채트: 여자들은 항구에」
마오: 빨리 항구로 가자! 여자들은 아직 그곳에 있을 거야, 분명히!
티트레이: 누님... 기다리고 있어...
「스크린 채트: 배가 나가기 전에!」
애니: 항구로 가요! 빨리 안 가면 배가 떠나고 말 거에요!
3. 항구 광장.
티트레이: 누님!!
셀레나: 티트레이!!
왕의 방패병: 어디서 기어들어 온 거냐! 리프트는 폐쇄 중이다!?
마오: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겠어!!
와르투: 숙녀 앞에서 소동을 부리면 안 되죠.
힐다: 미리처!!
미리처: ........
와르투: 신경을 썼는데... 대장님이 이렇게 빨리 이곳에 올 줄이야... 계산 밖이군요.
유진: 오는 게 조금만 늦었어도 네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조차 모를 뻔했지.
와르투: 허나 전 제 임무를 완수할 겁니다, 대장님.
유진: 난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물러나라, 와르투!
와르투: 우리들의 임무는 이들은 여왕폐하께 무사히 보내드리는 일.
임무의 포기는 왕국에 대한 반역을 의미합니다. 제가 왕국을 배신할 것 같습니까?
유진: 이런 짓을 해서 뭐가 어찌 된다는 거냐, 와르투! 이것이 나라를 위해서란 말이냐?!
와르투: 저도 이런 방법은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각을 다툰다는 명령을 받은 이상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습니다.
티트레이: 그렇다면 이쪽도 힘을 써서 빼앗을 뿐이다!
이야아아아아!! 누님, 괜찮아!? 자, 이쪽으로 와!!
셀레나: 모... 몸이 움직이질 않아...
티트레이: 너 이 자식,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와르투: 부탁을 한 것 뿐입니다. 잠깐동안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티트레이: 뭐라고!?
와르투: 일초를 다툰다는 명을 받기는 했지만 가능하면 거친 방법은 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물러나 주지 않겠습니까?
힐다: 얏!!
와르투: 아니면... 우리들을 무찌르고 그녀들을 구하겠습니까?
애초에 이곳에서 싸우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무사할 리가 없지요... 못 움직이거든요.
티트레이: 이런 비겁한 놈이!!
유진: ...너 답지 않는 방법이군.
와르투: 전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건 놀이가 아니니까요.
셀레나: 싸우거라, 티트레이!!
티트레이: 누님!?
셀레나: 이런 자들이 시키는 데로 하면 안 돼!
당신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면 나도 목숨을 걸겠어!
여자: 나도 각오는 되어 있어요!!
여자: 싸우세요! 부탁합니다!!
티트레이: 하지만......
베이그: 어차피 이대로는 그녀들을 구할 수가 없다. 해보자! 티트레이!!
와르투: 조용히 이야기를 끝내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 될 모양이군요. ...좋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아가씨들을 다치게 하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죠. 미리처.
미리처: 알고 있다.
『보스 전』
미리처: .........
와르투: 잡담은 이제 끝내죠. 우리들도 실력 행사를 하겠습니다.
유진: 와르투....
와르투: 미리처의 포르스로 만들어진 빛의 공간에서는 어떻게 싸우던지 간에 외부에 힘이 미치지 않습니다. 이제 걱정할 거 없이 싸울 수 있겠지요, 대장님. 갑니다!!
티트레이: 바라던 바다!!
베이그: 가자!!
★ 보스 공략 (Boss Data) ~와르투, 미리처~
이상하네. 렙38에 난이도 hard(normal이랑 똑같지만)인데 쉽다... 고렙인가부다...
『전투 후』
힐다: 미리처... 어째서... 이런 짓을 해봐야 순수한 사람의 신체는 얻을 수가 없어!!
미리처: 말을 했을 텐데... 왕의 방패 말고는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그럼 너는... 하프가 있을만한 곳을 찾기라도 했단 거냐.
힐다: 그... 그건...
유진: 물러서라, 와르투!
와르투: 훌륭했습니다, 대장님... 하지만 임무는 반드시 완수합니다.
베이그: 와르투...!!
와르투: 잠시동안 기절하고 계십시오...
셀레나: 아아... 머리가...
티트레이: 누니이이이임!!
???: 무슨 일이냐! 아주 소란하지 않느냐, 와르투.
와르투: 미르하우스트 장군...
베이그: 저 녀석은...
마오: 카레기아 왕국군의 장군. 미르하우스트=셀카크야.
군에 입대하자마자 바로 두각을 나타내어 그 수완과 인망 덕분에
젊은 장군이 된 엘리트 중에 엘리트야.
미르하우스트: 바빌로글라드의 동향이 소란스럽다기에 와봤더니
민간인까지 끌어들인 이 소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설명을 해라.
와르투: 죄송하옵게도 우리들 왕의 방패의 임무는 아가테 님의 칙명.
폐하의 허가 없이는 제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미르하우스트: ....그랬었지. 그렇다면 폐하에게 직접 여쭈면 될 일.
하지만, 여긴 물러나라. 내 눈 앞에서 백성들을 다치게 하는 건 용서치 않는다.
내가 충성을 맹세한 카레기아는 즉, 카레기아의 백성 그 자체이기도 하다.
와르투: 하지만....
미르하우스트: 도저히 못 비키겠다면 내가 상대를 해주마.
와르투: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신다면... 알겠습니다. 대장님, 나중에 다시 만나지요.
유진: .......
힐다: 미리처!
미리처: .......
유진: 오랜만이구나, 미르하우스트....
미르하우스트: ... 한 때는 나라를 위해 혼신을 다한 사이라고는 하나 당신은 나라를 등졌다.
어찌 같이 말을 할 수 있는가.
유진: 그러냐... 하지만 과거의 동지로서 하나만 충고를 하지.
미르하우스트: .......
유진: 한시라도 빨리 여왕폐하를 뵈어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너의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라.
미르하우스트: .......
유진: 넌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칼날을 마주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미르하우스트: 음......
티트레이: 잠깐만...! 미르하우스트 씨!! 사람들 도와줘서 고마워!!
미르하우스트: ........
애니: 여러분 괜찮나요?
셀레나: 예, 모두 무사해.
티트레이: 누님. 이 사람들도 모두 놈들에게 납치돼서 온 거지?
셀레나: 그래. 그래서 산 위에 있는 성당에 잡혀 있었어.
그리고 우리들 말고도 많은 여자들이 있었어.
티트레이: 근데, 그 중에 클레어 라는 이름의 사람 없었어?
셀레나: 클레어!?
티트레이: 누님, 알고 있지?
셀레나: 근데 어째서 네가 그 이름을 알고 있어?
티트레이: 이 녀석의... 베이그의 애이.... 아니, 친구야.
셀레나: 그래... 하지만, 클레어 씨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끌려갔어.
베이그: 클레어는 언제, 이곳에서 끌려갔습니까!?
셀레나: 2, 3일 전이야.
베이그: 크....
유진: 놈들이 어째서 당신들을 납치했는가 이야기 하지 않던가요?
셀레나: 아뇨, 아무 것도... 하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유진: 마음에 걸리는 것?
셀레나: 성전에 있을 때 들었어요. 「이제 시간이 없다. 달이 찰 것이다」...라고.
힐다: 달이 찬다... 보름달이 뜨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가?
셀레나: 미안해요. 거기까지는...
애니: 분명, 다음 보름달이 뜨는 날은 고르드바의 날 밤이에요.
마오: 고르드바의 날에는 피로 의식이 있어!
유진: 역시, 일련의 왕의 방패의 행동과 의식에는 관련이 있는 것 같군.
베이그: 클레어... 서두르자!!
티트레이: 누님, 미안한데... 난 함께 돌아갈 수 없어.
다른 여자들을 구하기 전에는 손떼고 기뻐할 수가 없어.
셀레나: 그래, 알고 있어. 함께 돌아가자고 했으면 오히래 내가 화를 냈을 거야.
티트레이: 누님...... 다녀올 게.
셀레나: 조심해야 해. 여러분도 몸 조심하시구요. 티트레이를 잘 부탁합니다.
「스크린 채트: 수도로 가는 배」
마오: 항구에서 바르카 항구 행 배가 나가고 있어.
티트레이: 가자, 바르카로! 클레어 씨를 구하러!
「스크린 채트: 미르하우스트의 목적」
베이그: 미르하우스트는 어째서 이 도시에 있었지?
힐다: 얼마전에 동쪽 대륙에서 일어난 분쟁을 해결하라는 명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돌아오는 길이었을까?
베이그: 군의 정점에 선 자가 직접 현장에 갔다고?
힐다: 훌륭한 무인은 중요한 일은 남에게 맡기지 않아.
그리고 거기에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기가 높아져.
문인들한테는 좋은 소리 못 듣겠지만 말이야.
베이그: 무슨 뜻이지?
유진: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순수한 정의의 이념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녀석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베이그: 미르하우스트...
「스크린 채트: 내가 형이다」
마오: 티트레에는 정말 셀레나 씨한테 약한 모습을 보이는구나!
티트레이: 마오, 유난히 누님 말이 나오면 딴지를 거네. 좋아, 형제가 필요한 거지?
어쩔 수 없군. 그럼 내가 형이 되어주마. 누나는 애니로 대충 참아보고.
마오: 어라? 셀레나 씨는?
마오: 누님은... 내 누님이지...
「스크린 채트: 인기만점이다」
마오: 미리처는 사성 중 홍일점이지?
티트레이: 오, 그거 인기만점이겠네.
마오: 하지만, 다른 멤버는 사레와 토마와 와르투야?
티트레이: ... 그건 좀 암울하네...
「스크린 채트: 평판이 나쁘다」
애니: 티트레이 씨는 왜 항상 마오를 괴롭히나요?
티트레이: 누가 들으면 큰일날 소리를, 누가 누구를 괴롭힌단 말이야?
마오가 날 괴롭히고 있다니까!
애니: 하지만, 보고 있으면 항상 마오한테 시비 거는 것 같이...
마오: 그건 내가 귀엽기 때문이지!
「스크린 채트: 수도 바르카로」
애니: 바르카 행 배는 항구에 정박되어 있어요.
유진: 배에 타기 전에 살 게 있으면 상점에 들리는 게 좋다.
[031] 바빌로글라드 필드
1. 서쪽 풀 숲에 디스커버리: 바빌로 큰개미의 둔덕 발견
[032] 왕도의 외문 바르카 항구
1. 입항.
2. 여관 앞에 있는 점술 할멈.
1. 입항.
티트레이: ....아이고야. 간신히 바르카에 상륙했구나.
베이그: 피로의 의식이라는 건 이렇게 경비가 삼험한 거냐.
유진: 이런 기간을 이용해 쓸데없는 짓을 생각하는 무리들이 없다고 할 수 없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건 당연하다.
힐다: 경비가 삼험한 이유가 그것 때문만 일까...?
애니: ......저도 동감이에요.
클레어 씨 일도 있고, 무언가 중대한 일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마오: 유진은 얼굴 알려져 있으니까 조심해야지.
유진: 음... 하지만, 의식의 날까지는 시간이 없다. 신중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모아야만 한다.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바르카 항구에서 시가지로」
애니: 바르카 도시는 이 항구에서 나가 조금 북쪽으로 가면 있어요.
베이그: 카레기아 성도 거기에 있겠지.
「스크린 채트: 기억하고 있어?」
마오: 바르카에 돌아왔구나.
유진: 음... 오랜만에 돌아오니 정겹다는 기분이 드는군.
마오: 기억하고 있어? 바르카에서 출발할 때 일?
따라가겠다고 한 나에게 유진은 안 된다라고 했었지?
유진: 그랬지. 그래도 넌 자기 맘대로 쫓아가겠다고 했었지만, 난 듣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함께 여행을 하는데 익숙해 지고 말았지.
「스크린 채트: 바르카 시가지」
유진: 카레기아 성은 바르가 시가지에 있다. 왕성에 어울리는 훌륭한 건물이지.
마오: 아무튼, 수도로 가자! 바르카 항구에서 조금 북쪽으로 가면 있어.
2. 여관 앞에 있는 점술 할멈.
할머니: ....거기 가는 사람.... 자네 말이야.... 자네....
티트레이: 엥? 왜 그래, 할머니.
할머니: 자네말고. 흰색 머리카락을 가진 거기 청년....
베이그: 나 말이야...?
할머니: 자네의 등 뒤에 불길한 그림자가 보이네.
앞으로 자네는 마음이 찢기는 듯한 일을 당하게 될 지도 몰라...
티트레이: 무슨 말이야, 할머니?
할머니: 별의 인도에 그렇게 나와 있다...
그 그림자는 더욱 더 큰 그림자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힐다: 할머니, 점술사?
할머니: 아... 그렇지... 청년이여, 한 장을 고르거라.
베이그: ......
마오: 뭐 나왔어? 베이그.
힐다: .......달의 카드. 정위치라면 불안관 의혹의 암시.
역위치라면 호전의 징조 혹은 진실과의 만남...
애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힐다: 글쎄...
할머니: 그림자에 먹혀서는 안 된다. 아무쪼록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해라...
티트레이: 정말 무슨 소리 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네.
베이그: 달.....
유진: 생각만 한다고 뭐가 되겠나. 우선 도시에 가서 정보를 모아보자.
「스크린 채트: 방해됐어?」
마오: 저기, 유진... 나랑 함께 여행을 하는 게 방해 돼?
유진: ... 아니, 네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마오: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유진: 그럼, 물론이지. 넌 나의 소중한 친구다...
마오: 와이~~ 앞으로도 함께 다닐래, 유진!
유진: 음...
「스크린 채트: 애니의 점술 강좌」
베이그: .......
애니: 베이그 씨.... 아까 그 노파의 점 때문에 걱정 되나요?
베이그: 마음이 찢기는 듯한... 커다란 그림자...
애니: 베이그 씨, 점의 결과라는 건 살아가는 이정표에 지나지 않아요.
자신이 바뀌면 미래도 바뀌는 거에요.
베이그: ...그래... 그렇지...
애니: ... 저도 다른 사람한테 들은 말이긴 해도 말예요...
「스크린 채트: 점은 누구에게?」
애니: 힐다 씨, 점은 누구에게 배웠죠?
힐다: ....나 혼자 익혔어... 어렸을 때는 그림만 바라보는 정도였지만...
이 타롯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안 좋은 일은 모두 잊을 수 있었어...
그러다 보니 점에도 흥미가 생기게 되어 조금씩...
애니: 그러셨군요....
[033] 필드
「스크린 채트: 저것이 수왕산(수왕산 부근)」
티트레이: 뭐야, 저 산은...? 뿔이 두 개나 나 있는 것 같잖아...
유진: 저건 수왕산이다.
카레기아 초대국왕 고르드바를 기념하기 위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티트레이: 글쿤.... 근데 용케 안 부러지네, 저거.
유진: 무언가 신비한 힘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말도 있다.
여하튼 이 나라에게 있어서도 왕가에게 있어서도 성스러운 장소라고 하니까 말이지.
즐감하세요.
1. 미리 세이브를 하고 내려올 것.
2. 항구 입구.
3. 항구 광장.
4. 배를 타고 바르카 항구로.
2. 항구 입구.
유진: 이번 만큼은 와르투와의 직접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티트레이: 그래, 반드시 누님들을 구해내자!!
베이그: 기다리고 있어라... 클레어...
「스크린 채트: 여자들은 항구에」
마오: 빨리 항구로 가자! 여자들은 아직 그곳에 있을 거야, 분명히!
티트레이: 누님... 기다리고 있어...
「스크린 채트: 배가 나가기 전에!」
애니: 항구로 가요! 빨리 안 가면 배가 떠나고 말 거에요!
3. 항구 광장.
티트레이: 누님!!
셀레나: 티트레이!!
왕의 방패병: 어디서 기어들어 온 거냐! 리프트는 폐쇄 중이다!?
마오: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겠어!!
와르투: 숙녀 앞에서 소동을 부리면 안 되죠.
힐다: 미리처!!
미리처: ........
와르투: 신경을 썼는데... 대장님이 이렇게 빨리 이곳에 올 줄이야... 계산 밖이군요.
유진: 오는 게 조금만 늦었어도 네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조차 모를 뻔했지.
와르투: 허나 전 제 임무를 완수할 겁니다, 대장님.
유진: 난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물러나라, 와르투!
와르투: 우리들의 임무는 이들은 여왕폐하께 무사히 보내드리는 일.
임무의 포기는 왕국에 대한 반역을 의미합니다. 제가 왕국을 배신할 것 같습니까?
유진: 이런 짓을 해서 뭐가 어찌 된다는 거냐, 와르투! 이것이 나라를 위해서란 말이냐?!
와르투: 저도 이런 방법은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각을 다툰다는 명령을 받은 이상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습니다.
티트레이: 그렇다면 이쪽도 힘을 써서 빼앗을 뿐이다!
이야아아아아!! 누님, 괜찮아!? 자, 이쪽으로 와!!
셀레나: 모... 몸이 움직이질 않아...
티트레이: 너 이 자식,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와르투: 부탁을 한 것 뿐입니다. 잠깐동안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티트레이: 뭐라고!?
와르투: 일초를 다툰다는 명을 받기는 했지만 가능하면 거친 방법은 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물러나 주지 않겠습니까?
힐다: 얏!!
와르투: 아니면... 우리들을 무찌르고 그녀들을 구하겠습니까?
애초에 이곳에서 싸우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무사할 리가 없지요... 못 움직이거든요.
티트레이: 이런 비겁한 놈이!!
유진: ...너 답지 않는 방법이군.
와르투: 전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건 놀이가 아니니까요.
셀레나: 싸우거라, 티트레이!!
티트레이: 누님!?
셀레나: 이런 자들이 시키는 데로 하면 안 돼!
당신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면 나도 목숨을 걸겠어!
여자: 나도 각오는 되어 있어요!!
여자: 싸우세요! 부탁합니다!!
티트레이: 하지만......
베이그: 어차피 이대로는 그녀들을 구할 수가 없다. 해보자! 티트레이!!
와르투: 조용히 이야기를 끝내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 될 모양이군요. ...좋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아가씨들을 다치게 하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죠. 미리처.
미리처: 알고 있다.
『보스 전』
미리처: .........
와르투: 잡담은 이제 끝내죠. 우리들도 실력 행사를 하겠습니다.
유진: 와르투....
와르투: 미리처의 포르스로 만들어진 빛의 공간에서는 어떻게 싸우던지 간에 외부에 힘이 미치지 않습니다. 이제 걱정할 거 없이 싸울 수 있겠지요, 대장님. 갑니다!!
티트레이: 바라던 바다!!
베이그: 가자!!
★ 보스 공략 (Boss Data) ~와르투, 미리처~
이상하네. 렙38에 난이도 hard(normal이랑 똑같지만)인데 쉽다... 고렙인가부다...
『전투 후』
힐다: 미리처... 어째서... 이런 짓을 해봐야 순수한 사람의 신체는 얻을 수가 없어!!
미리처: 말을 했을 텐데... 왕의 방패 말고는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그럼 너는... 하프가 있을만한 곳을 찾기라도 했단 거냐.
힐다: 그... 그건...
유진: 물러서라, 와르투!
와르투: 훌륭했습니다, 대장님... 하지만 임무는 반드시 완수합니다.
베이그: 와르투...!!
와르투: 잠시동안 기절하고 계십시오...
셀레나: 아아... 머리가...
티트레이: 누니이이이임!!
???: 무슨 일이냐! 아주 소란하지 않느냐, 와르투.
와르투: 미르하우스트 장군...
베이그: 저 녀석은...
마오: 카레기아 왕국군의 장군. 미르하우스트=셀카크야.
군에 입대하자마자 바로 두각을 나타내어 그 수완과 인망 덕분에
젊은 장군이 된 엘리트 중에 엘리트야.
미르하우스트: 바빌로글라드의 동향이 소란스럽다기에 와봤더니
민간인까지 끌어들인 이 소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설명을 해라.
와르투: 죄송하옵게도 우리들 왕의 방패의 임무는 아가테 님의 칙명.
폐하의 허가 없이는 제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미르하우스트: ....그랬었지. 그렇다면 폐하에게 직접 여쭈면 될 일.
하지만, 여긴 물러나라. 내 눈 앞에서 백성들을 다치게 하는 건 용서치 않는다.
내가 충성을 맹세한 카레기아는 즉, 카레기아의 백성 그 자체이기도 하다.
와르투: 하지만....
미르하우스트: 도저히 못 비키겠다면 내가 상대를 해주마.
와르투: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신다면... 알겠습니다. 대장님, 나중에 다시 만나지요.
유진: .......
힐다: 미리처!
미리처: .......
유진: 오랜만이구나, 미르하우스트....
미르하우스트: ... 한 때는 나라를 위해 혼신을 다한 사이라고는 하나 당신은 나라를 등졌다.
어찌 같이 말을 할 수 있는가.
유진: 그러냐... 하지만 과거의 동지로서 하나만 충고를 하지.
미르하우스트: .......
유진: 한시라도 빨리 여왕폐하를 뵈어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너의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라.
미르하우스트: .......
유진: 넌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칼날을 마주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미르하우스트: 음......
티트레이: 잠깐만...! 미르하우스트 씨!! 사람들 도와줘서 고마워!!
미르하우스트: ........
애니: 여러분 괜찮나요?
셀레나: 예, 모두 무사해.
티트레이: 누님. 이 사람들도 모두 놈들에게 납치돼서 온 거지?
셀레나: 그래. 그래서 산 위에 있는 성당에 잡혀 있었어.
그리고 우리들 말고도 많은 여자들이 있었어.
티트레이: 근데, 그 중에 클레어 라는 이름의 사람 없었어?
셀레나: 클레어!?
티트레이: 누님, 알고 있지?
셀레나: 근데 어째서 네가 그 이름을 알고 있어?
티트레이: 이 녀석의... 베이그의 애이.... 아니, 친구야.
셀레나: 그래... 하지만, 클레어 씨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끌려갔어.
베이그: 클레어는 언제, 이곳에서 끌려갔습니까!?
셀레나: 2, 3일 전이야.
베이그: 크....
유진: 놈들이 어째서 당신들을 납치했는가 이야기 하지 않던가요?
셀레나: 아뇨, 아무 것도... 하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유진: 마음에 걸리는 것?
셀레나: 성전에 있을 때 들었어요. 「이제 시간이 없다. 달이 찰 것이다」...라고.
힐다: 달이 찬다... 보름달이 뜨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가?
셀레나: 미안해요. 거기까지는...
애니: 분명, 다음 보름달이 뜨는 날은 고르드바의 날 밤이에요.
마오: 고르드바의 날에는 피로 의식이 있어!
유진: 역시, 일련의 왕의 방패의 행동과 의식에는 관련이 있는 것 같군.
베이그: 클레어... 서두르자!!
티트레이: 누님, 미안한데... 난 함께 돌아갈 수 없어.
다른 여자들을 구하기 전에는 손떼고 기뻐할 수가 없어.
셀레나: 그래, 알고 있어. 함께 돌아가자고 했으면 오히래 내가 화를 냈을 거야.
티트레이: 누님...... 다녀올 게.
셀레나: 조심해야 해. 여러분도 몸 조심하시구요. 티트레이를 잘 부탁합니다.
「스크린 채트: 수도로 가는 배」
마오: 항구에서 바르카 항구 행 배가 나가고 있어.
티트레이: 가자, 바르카로! 클레어 씨를 구하러!
「스크린 채트: 미르하우스트의 목적」
베이그: 미르하우스트는 어째서 이 도시에 있었지?
힐다: 얼마전에 동쪽 대륙에서 일어난 분쟁을 해결하라는 명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돌아오는 길이었을까?
베이그: 군의 정점에 선 자가 직접 현장에 갔다고?
힐다: 훌륭한 무인은 중요한 일은 남에게 맡기지 않아.
그리고 거기에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기가 높아져.
문인들한테는 좋은 소리 못 듣겠지만 말이야.
베이그: 무슨 뜻이지?
유진: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순수한 정의의 이념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녀석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베이그: 미르하우스트...
「스크린 채트: 내가 형이다」
마오: 티트레에는 정말 셀레나 씨한테 약한 모습을 보이는구나!
티트레이: 마오, 유난히 누님 말이 나오면 딴지를 거네. 좋아, 형제가 필요한 거지?
어쩔 수 없군. 그럼 내가 형이 되어주마. 누나는 애니로 대충 참아보고.
마오: 어라? 셀레나 씨는?
마오: 누님은... 내 누님이지...
「스크린 채트: 인기만점이다」
마오: 미리처는 사성 중 홍일점이지?
티트레이: 오, 그거 인기만점이겠네.
마오: 하지만, 다른 멤버는 사레와 토마와 와르투야?
티트레이: ... 그건 좀 암울하네...
「스크린 채트: 평판이 나쁘다」
애니: 티트레이 씨는 왜 항상 마오를 괴롭히나요?
티트레이: 누가 들으면 큰일날 소리를, 누가 누구를 괴롭힌단 말이야?
마오가 날 괴롭히고 있다니까!
애니: 하지만, 보고 있으면 항상 마오한테 시비 거는 것 같이...
마오: 그건 내가 귀엽기 때문이지!
「스크린 채트: 수도 바르카로」
애니: 바르카 행 배는 항구에 정박되어 있어요.
유진: 배에 타기 전에 살 게 있으면 상점에 들리는 게 좋다.
[031] 바빌로글라드 필드
1. 서쪽 풀 숲에 디스커버리: 바빌로 큰개미의 둔덕 발견
[032] 왕도의 외문 바르카 항구
1. 입항.
2. 여관 앞에 있는 점술 할멈.
1. 입항.
티트레이: ....아이고야. 간신히 바르카에 상륙했구나.
베이그: 피로의 의식이라는 건 이렇게 경비가 삼험한 거냐.
유진: 이런 기간을 이용해 쓸데없는 짓을 생각하는 무리들이 없다고 할 수 없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건 당연하다.
힐다: 경비가 삼험한 이유가 그것 때문만 일까...?
애니: ......저도 동감이에요.
클레어 씨 일도 있고, 무언가 중대한 일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마오: 유진은 얼굴 알려져 있으니까 조심해야지.
유진: 음... 하지만, 의식의 날까지는 시간이 없다. 신중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모아야만 한다.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바르카 항구에서 시가지로」
애니: 바르카 도시는 이 항구에서 나가 조금 북쪽으로 가면 있어요.
베이그: 카레기아 성도 거기에 있겠지.
「스크린 채트: 기억하고 있어?」
마오: 바르카에 돌아왔구나.
유진: 음... 오랜만에 돌아오니 정겹다는 기분이 드는군.
마오: 기억하고 있어? 바르카에서 출발할 때 일?
따라가겠다고 한 나에게 유진은 안 된다라고 했었지?
유진: 그랬지. 그래도 넌 자기 맘대로 쫓아가겠다고 했었지만, 난 듣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함께 여행을 하는데 익숙해 지고 말았지.
「스크린 채트: 바르카 시가지」
유진: 카레기아 성은 바르가 시가지에 있다. 왕성에 어울리는 훌륭한 건물이지.
마오: 아무튼, 수도로 가자! 바르카 항구에서 조금 북쪽으로 가면 있어.
2. 여관 앞에 있는 점술 할멈.
할머니: ....거기 가는 사람.... 자네 말이야.... 자네....
티트레이: 엥? 왜 그래, 할머니.
할머니: 자네말고. 흰색 머리카락을 가진 거기 청년....
베이그: 나 말이야...?
할머니: 자네의 등 뒤에 불길한 그림자가 보이네.
앞으로 자네는 마음이 찢기는 듯한 일을 당하게 될 지도 몰라...
티트레이: 무슨 말이야, 할머니?
할머니: 별의 인도에 그렇게 나와 있다...
그 그림자는 더욱 더 큰 그림자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힐다: 할머니, 점술사?
할머니: 아... 그렇지... 청년이여, 한 장을 고르거라.
베이그: ......
마오: 뭐 나왔어? 베이그.
힐다: .......달의 카드. 정위치라면 불안관 의혹의 암시.
역위치라면 호전의 징조 혹은 진실과의 만남...
애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힐다: 글쎄...
할머니: 그림자에 먹혀서는 안 된다. 아무쪼록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해라...
티트레이: 정말 무슨 소리 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네.
베이그: 달.....
유진: 생각만 한다고 뭐가 되겠나. 우선 도시에 가서 정보를 모아보자.
「스크린 채트: 방해됐어?」
마오: 저기, 유진... 나랑 함께 여행을 하는 게 방해 돼?
유진: ... 아니, 네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마오: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유진: 그럼, 물론이지. 넌 나의 소중한 친구다...
마오: 와이~~ 앞으로도 함께 다닐래, 유진!
유진: 음...
「스크린 채트: 애니의 점술 강좌」
베이그: .......
애니: 베이그 씨.... 아까 그 노파의 점 때문에 걱정 되나요?
베이그: 마음이 찢기는 듯한... 커다란 그림자...
애니: 베이그 씨, 점의 결과라는 건 살아가는 이정표에 지나지 않아요.
자신이 바뀌면 미래도 바뀌는 거에요.
베이그: ...그래... 그렇지...
애니: ... 저도 다른 사람한테 들은 말이긴 해도 말예요...
「스크린 채트: 점은 누구에게?」
애니: 힐다 씨, 점은 누구에게 배웠죠?
힐다: ....나 혼자 익혔어... 어렸을 때는 그림만 바라보는 정도였지만...
이 타롯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안 좋은 일은 모두 잊을 수 있었어...
그러다 보니 점에도 흥미가 생기게 되어 조금씩...
애니: 그러셨군요....
[033] 필드
「스크린 채트: 저것이 수왕산(수왕산 부근)」
티트레이: 뭐야, 저 산은...? 뿔이 두 개나 나 있는 것 같잖아...
유진: 저건 수왕산이다.
카레기아 초대국왕 고르드바를 기념하기 위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티트레이: 글쿤.... 근데 용케 안 부러지네, 저거.
유진: 무언가 신비한 힘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말도 있다.
여하튼 이 나라에게 있어서도 왕가에게 있어서도 성스러운 장소라고 하니까 말이지.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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