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 샘의 촌락 아니카말
1. 입구에서.
2. 여관 주인에게.
3. 낚시하는 사람.
4. 텐트에 있는 모험가.
5. 다시 여관으로.
6. 프란츠의 텐트로.
★ 마을 수색 (Town Search)
민가에서 요리: 카레라이스 습득
1. 입구에서.
티트레이: 여기가 아니카말인가. 이런 벽촌에 의사 같은 게 있을까?
유진: 일단 여관에 가서 애니를 재우자. 의사는 그 후에 찾도록 하고.
『여관 여관』
티트레이: 이제 됐어. 자, 그럼 어서 의사 찾아 데리고 오자!!
애니: 하.....하....
힐다: 아까보다 더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아....!
베이그: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의사는 어디에 있지?」
베이그: 빨리 의사를 찾아 애니를 치료해야 해...
유진: 부탁이다... 조금만 더 견뎌봐라... 애니...
「스크린 채트: 베이그, 너도?」
티트레이: 「욜라」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더운 마을이다...
용케도 이런 곳에서 살고들 있네 그래...
베이그: 그래... 땀이... 멈추질 않는다...
티트레이: 뭐야? 베이그 너도 더위에 약하냐...
베이그: ....술즈에서는 이렇게까지 더운 날이 없으니까.
...아니, 이건 더위를 초월했다.... 휴...
「스크린 채트: 의사의 불섭생」
힐다: 의사의 불섭생인...
마오: 뭔데, 그게?
힐다: 의사는 다른 사람의 병을 보기에 바빠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지.
마오: 지금의 애니를 말하는 거구나.
유진: ..... 내 탓이다...
「스크린 채트: 의사 없는 거냐!?」
베이그: 의사는 없는 거냐...? 의사는 어디에 있는 거냐...?
유진: 주민에게 물어보자.
2. 여관 주인에게.
베이그: 여기에 의사 없냐?
여관주인: 난 바빠. 다른 곳에 가봐.
베이그: .....
「스크린 채트: 뭐야!」
티트레이: 뭐야, 뭐야, 이 마을은...!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도 없는 집단이냐...!
유진: 그런 말 하지 마라, 의사를 찾아라.
「스크린 채트: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마오: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베이그: 다른 사람한테도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틀린 방향(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유진: 그쪽이 아니다.
3. 마을 입구에 있는 빨간 두건의 가쥬마.
베이그: 환자가 있다. 어디 의사 없을까?
여자: 난 몰라.
티트레이: 모른다니...? 이 마을에 살잖아?
여자: 시끄럽다고. 걸리적거리니까 절루 가.
베이그: .......
3. 낚시하는 사람.
베이그: 이 마을에는 의사가 없나.
남자: 글쎄 어떨까.
마오: 약사도 괜찮은데.
남자: 글쎄 어떨까.
유진: 말투가 그게 뭐냐!! 환자가 있단 말이다!
남자: 그래? 그거 큰일이군.
유진: 이놈이...!
마오: 그만해! 유진답지 않게 왜 그래!
유진: .......
남자: 흥....
유진: 어떻게 하면 좋지. 빨리 의사를 찾지 못하면 애니는...
4. 텐트에 있는 모험가.
???: ......소생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베이그: 의사를 찾고 있다.
???: 찾았나?
베이그: .....아니...
유진: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상대조차 해주질 않는다.
???: 그렇겠지.... 이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을 싫어하지.
아니 증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티트레이: 뭐야, 그게?
???: .......환자는 어딨나?
유진: 의사를 알고 있나?
???: 소생이 진찰을 해보지.
티트레이: 당신 의사냐?
???: 모험가다.
일행들: ???
마오: 모험가?
???: 소개가 늦었다. 소생의 이름은 프란츠. 세계 7대 환상을 찾아 헤매는 모험가다.
마오: 세계 7대 환상....
티트레이: 모험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환자 볼 수 있는 거냐?
프란츠: 모험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법이지.
조금이지만 의학도 접해봤다. 어차피 이 마을엔 의사도 없어.
유진: 그렇다면, 우리들이 숙박하고 있는 여관으로 오지 않겠나?
프란츠: 그러지. 준비가 되면 바로 갈 테니 돌아가 기다리게.
유진: 부탁한다.
「스크린 채트: 괜찮을까?」
베이그: 모험가라고 했는데... 정말 괜찮을까...?
유진: 지금은 믿는 수 외엔 도리가 없다. 여관으로 돌아가 그가 오길 기다리자.
「스크린 채트: 일단 여관으로」
베이그: 여관에서 기다리라고 했으니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자.
5. 다시 여관으로.
티트레이: 어때, 프란츠 씨?
프란츠: 음.....
마오: 프란츠 씨?
프란츠: ......소생의 진찰이 틀리지가 않다면 이 소녀를 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베이그: 살릴 수 없다는 뜻이냐? 애니의 병이 대체 뭐냐.
프란츠: 데스가로 열이다.
일행들: ???
프란츠: 데스가로 열이라는 건....
카레즈 위에 있던 마을을 전멸시켰다고 하는 돌림병이다.
티트레이: 그런 병... 들은 적 있냐?
베이그: 아니... 처음 듣는 이름이다.
힐다: ......나도.
프란츠: 너무 흉악한 병이라서 퍼진 지역은 모조리 전멸했다.
덕분에 이야기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
유진: 그런데, 어째서 지금에 와서 애니가 그 병에 걸렸지?
프란츠: 모른다.... 허나 머리의 고열과 손발의 냉기, 목의 부기 등...
이 소녀의 증상은 거의 틀림없이 데스가라 열이다.
소생의 생각으로는 병원체가 무슨 원인으로
계속 살아남아 있었다고 밖에는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쓰러지기 전의 상황을 설명해 주지 않겠나?
티트레이: 애니가 쓰러진 건 카레즈에서 나올 때였지?
프란츠: 그렇다고 한다면, 이 소녀가 데스가라 열에 걸린 원인은 카레즈에 있는 지도 모르겠군.
카레즈에 들어가서... 무슨 일이 있었지?
베이그: .....사막... 수로... 모래... 우물...
프란츠: 그거다... 우물의 모래다.
마오: 우물?
프란츠: 우물 속의 모래는 카레스의 습기도 적당히 포함하고 있다.
병원체가 살아남기엔 적당한 환경이었겠지.
유진: .....그래. 애니가 이상해진 것도 그 이후였다.
마오: 에!? 그럼 우리들도 큰일나는 거 아닌가?!
프란츠: 이 병이 발병하면 하루도 못 견딘다고 한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데...
베이그: 치료 방법은.....!?
여관주인: 여기서 나가!!
티트레이: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여관주인: 잔말 말고 빨리 나가! 지금 당장!!
『순식간에 여관 밖으로 쫓겨나는데』
남자: 당장 다가! 그 여자는 데스가라 열이라며!
남자: 이 마을이 다 죽는다!! 빨리 나가버려!
티트레이: 잠깐만! 친구 목숨이 걸려 있어!
영감: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티트레이: 그건 알고 있는데 말이야...
영감: 데스가로 열은 이제 진절머리 난다....!
티트레이: 그래도...!
애니: ....이제 됐어요...티트레이 씨...
베이그: 애니...!
애니: 난, 이런... 가쥬마 따위에게 도움 받고... 싶지 않아요.
남자: 말 한번 잘 했다. 휴마 여자! 빨리 꺼져라!
유진: .....
티트레이: 빌어먹을, 뭐 저런 놈들이 다 있어!!
힐다: 열내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 아이는 이제 한계야.
프란츠: 소생의 텐트로 갑시다.
「스크린 채트: 갈 곳은 하나」
유진: 프란츠 씨 텐트로 옮기자. 이대로 집밖에 두면 위험하다.
「스크린 채트: 프란츠의 텐트로」
힐다: 우선 애니를 프란츠 씨 텐트로 옮기자.
6. 프란츠의 텐트로.
프란츠: 이제 진정이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티트레이: 애니는?
프란츠: 진정이 돼서 지금은 자고 있다.
힐다: 대체 뭐야, 이 마을은....
프란츠: ...예전에 카레즈 위 사막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데스가라 열이 유행했을 때 몇 명이 이곳 아니카말로 도망쳐 왔다.
아니카말 사람들은 데스가라 열에 대해선 알지 못하고
이 마을로 병들어 도망쳐온 사람들을 열심히 간호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환자들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베이그: .........?
프란츠: 그리고 그들이 간 후 얼마 있지 않아 이 마를에도 데스가라 열이 유행했지.
얼마 안 남은 생존자들도 고열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마오: 그럼, 병을 옮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거야?
프란츠: 아니카말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진실은 모르지.
그 후 소문에 따르면, 그들이 사라진 전후에 어떤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사막에서 목격되었다고 한다.
베이그: 어떤 것?
프란츠: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다.
베이그: 환상의 바이라스!?
프란츠: 소생이 찾고 있는 세계 7대 환상 중 하나다.
리브가로의 뿔을 가루로 내어 달이면 어떤 병도 낳게 하는 약이 된다고 하지.
힐다: 바이라스의 뿔로 만든 걸 먹다니, 괜찮아!?
프란츠: 이런 말 들은 적 없나? 「독도 소량이면 약이 되고, 약도 다량이면 독이 된다」라는 말.
바이라스에도 수많은 성질이 있는데 간혹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
리브가로는 그 중 하나다.
티트레이: 그럼, 혹시 그 리브가로를 찾고 있던 자들이 아니카말에서 사라진 사람들인가?
프란츠: 그런 게 아닌가하고 소생을 생각하고 있지.
병을 아니카말에 가지고 들어온 책임을 느끼고 리브가로를 찾을 셈이었겠지.
하지만, 결국 그들은 아니카말에 돌아오지 못했다.
아니카말 사람들은 도와준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을 하고
아직도 그 증오가 남아 있다.
티트레이: 역시나 리브가로는 환상일까?
프란츠: 리브가로는 실존한다.
힐다: 어째서 그렇게 단정할 수 있지.
프란츠: 이곳에서 북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근처에서 의문의 바이라스를 봤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생은 그게 리브가로가 아닌가 하고 추측한다.
티트레이: 그게 리브가로라는 증거는?
프란츠: 소생의 모험가로서의 감이다!
마오: .....그다지 믿을 만하지 못한 걸...
유진: 아니... 오아시스로 가자. 아무리 작은 가능성이라도 좋다.
지금은 거기에 모든 걸 걸 수밖에.
티트레이: 못 찾으면 큰일 나는 거야.
유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말고 뭘 할 수가 있나!! 애
나는... 내가 힘을 잘못 써서 뒤집어 쓴 모래 때문에 병에 걸렸다...
그런레, 난 애니를 도울 수조차 없다.
티트레이: ....유진...
프란츠: 사정은 모르겠는데, 남은 시간은 이제 얼마 없다.
유진: 난 혼자서라도 간다.
마오: 나도 갈래.
힐다: .....따라가지.
티트레이: 나라고 빠질 수 없지.
베이그: 결정됐군.
프란츠: 소생도 함께 가게 해다오. 환상의 바이라스는 소생이 찾고 있던 환상 중 하나다.
마오: 티트레이, 뭐하고 있는 거야!? 애니는 환잔데...
티트레이: 이런 곳에 놔두면 마을 놈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잖아!
유진: 그래... 애니를 이곳에 혼자 두는 건 불안하다.
베이그: 그래... 데리고 가자.
「스크린 채트: 리브가로는 오아시스에?」
베이그: 오아시스는 어느 쪽이냐.
유진: 마을을 나가 북동쪽이다.
「스크린 채트: 죽음의 병」
베이그: 데스가로 열... 무서운 돌림병이다.
유진: 음... 어느 돌림병이나 전부 모두 무섭지만, 치료방법을 모른다면 어쩔 도리도 없지.
이번엔 프란츠 씨 덕분에 살았지만...
그런 미지의 병이 이 세상에는 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
티트레이: 애니가 힘을 차리고, 장래에 그런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됐음 좋겠네.
유진: 아. 그러게...
「스크린 채트: 오아시스는 마을 북동」
힐다: 오아시스는 마을 북동쪽이야. 착각하지 마.
[025] 오아시스
★ 던전 공략 (Dungeon Quest) ~오아시스~
1. 입구에서.
2. 오아시스 중앙에 들어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하지만, 전투 좀 하다가 도망쳐 버린다.
3. 말 두마리가 있는 곳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전투 후 또 도망친다.
4. 다시 오아시스 중앙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이거 화면 오른쪽에 띵하고 뜨는 제한 시간 30초 이내에 잡아야 한다.
☆ 입수 아이템 - 2000가르드.치킨3개. 나무에 절묘하게 가려져 있다.
세지라이트 보틀피트 펄(벽이 가려져 있다)
애플구미: 말 두 마리가 걸어다니는 지역 나무
포크
★ 보스 공략 (Boss Data) ~리브가로~
30초 이내에 잡아야지.
1. 입구에서.
프란츠: 음. 틀림없어. 리브가로로 보이는 바이라스가 목격됐다는 곳이 바로 이 앞이다.
마오: 근데, 프란츠 씨. 리브가로는 어떻게 생긴 녀석이야?
프란츠: 여러 가지 소문이 있는데, 공통적인 건 뿔 하나에 황금색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오: 황금의 몸이라고?
프란츠: 보면 안다 라고... 목격자 전원이 같은 말을 한 것 같다.
베이그: 단서는 그것뿐인가....
유진: 무슨 일이 있어도 리브가로를 찾아내야 한다.
티트레이: 애니, 조금만 참아!!
유진: 프란츠 씨, 애니를 부탁합니다.
프란츠: 알았네.
「스크린 채트: 오아시스에 대해서」
베이그: 오아시스... 사막 한 가운데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유진: 아니카말도 그렇지만, 사막 중에도 모래 아래가 점토질 층이 되어 있는 장소가 있지.
그런 곳에서 물이 뿜어져 나와 물이 고이면 그게 이런 오아시스가 되는 거다.
베이그: 그곳이 바이라스가 몰려사는 곳이 됐단 뜻인가.
유진: 바이라스는 물론이고 인간들한테도 물은 소중하다는 뜻이지...
「스크린 채트: 상당한 정보통」
티트레이: 내가 이래도 환상의 동물에 대한 소문은 빠삭한데,
리브가로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
마오: 환상의 동물에는 어떤 게 있는데?
티트레이: 동쪽 대륙 북방 산중에는 온 몸이 긴 털로 덮혀 있느 괴물이 살고 있다고 하지!
카레기아 북쪽 바다에는 거대한 고대생물이 살고 있다는 말도 있고.
딱 들어보면 전부 진짠가 가짠가 의심이 가는 구라뽕짝 같은 것들 뿐이지만 말이야.
마오: 티트레에가 말을 하니까 더욱더 의심이 가는데 리브가로만큼은 꼭 찾았으면 좋겠네!
티트레이: 아, 그래. 애니를 위해서라도...!
「스크린 채트: 리브가로여!」
티트레이: 리브가로!! 어디에 있냐! 있다면 대답해라!
힐다: 당신 좀 진지하게 찾아봐!
2. 오아시스 중앙에 들어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하지만, 전투 좀 하다가 도망쳐 버린다.
베이그: 뭐냐, 저 바이라스는!?
마오: 금색으로 빛나고 있어!
티트레이: ...그렇다면 저 녀석이!!
유진: 반드시 잡아라!
「스크린 채트: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
유진: 리브가로의 뿔을 빨리 손에 넣어야 한다...
베이그: 유진.....
『전투 후』
티트레이: 젠장... 눈 앞에서 놓치다니... 빨리 안 잡으면 애니가...!
유진: ......쫓자.
3. 말 두마리가 있는 곳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전투 후 또 도망친다.
『전투 후』
티트레이: 젠장... 눈 앞에서 놓치다니... 빨리 안 잡으면 애니가...!
유진: ......쫓자.
4. 다시 오아시스 중앙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유진: 이번에야말로 리브가로를 잡자!!
『리브가로 포획』
※ 리브가로의 뿔 입수
유진: 해냈다... 리브가로의 뿔이다!!
티트레이: 이제 애니를 살릴 수 있어!
마오: 프란츠 씨, 빨리 약을 만들어 줘요!!
프란츠: 여기서는 못한다...
일행들: !!!
티트레이: 어째서!?
프란츠: 뿔의 내용물을 약에 쓰긴 하지만 빛을 쏘이면 성분이 변하고 만다.
깜깜한 장소가 필요하다.
베이그: 깜깜한 장소라... 아니카말의 방을 빌릴 수 밖에 없다.
마오: 하지만 괜찮을까?
유진: 아니카말에 돌아가자. 무슨 짓을 벌이던 간에 애니를 구해야 한다.
베이그: 좋아,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진: 아니카말에 돌아가 방을 빌리자. 약을 만들 수 있는 어두운 방을!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에서 방을!!」
마오: 약을 만들기 위한 어두운 방이라... 아니카말 사람들이 빌려줄까...?
유진: 빌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던 한다...!
[026] 아니카말
1. 마을 입구.
2. 여관에서.
1. 마을 입구.
유진: 크으....
『돌맹이를 사정없이 집어던지는 마을 사람들』
유진: 잠깐만! 내 말을 들어봐라!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를 무찌르고 그 뿔을 가지고 왔다.
이 뿔이 있다면, 데스가로 열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깜깜한 방이 필요하다. 제발 도와주기 바란다!!
남자: 그런 걸로 나을 수 있겠나! 꺼져라!
남자: 우리들과는 관계 없다!!
티트레이: 데스가로 열이 유행했을 때 이 마을이 망하지 않았던 건 왜냐!!
누가 도와줘서 그런 거 아니냐!!
그런데도, 다른 사람이 힘들 때는 아무 것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이냐?
유진: 힘을 써가며 부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 애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난....
애니: ......
여관주인: 우리집을 써라.
유진: .....괜찮겠습니까?
남자: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할멈! 그러지 마!
여관주인: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이 사람 말대로야.
몇 십년 전, 이 마을은 도움을 받았더랬지...
병이 유행했을 때 난 마을 입구에서 이 사람이 가지고 온 뿔과 같은 걸 주웠었지.
그래서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었던 거야. 혹시 그건...
사막에서 온 사람들이 발견하고 우리들을 위해서 놔두고 간 것이 아닐까...
남자: 음....
유진: ....방을 빌릴 수 있겠습니까? 가능하면 햇빛이 들지 않는 방을.
여관주인: 그래... 편한데로 쓰시게.
유진: 고맙습니다...
『애니에게 휴식을!』
마오: 빨리 애니를 방에서 쉬게 하자!
「스크린 채트: 데리고 다니는 게 아니다」
베이그: 더 이상 애니를 데리로 다녀서는 안 된다. 여관에서 쉬게 하자...
2. 여관에서.
「스크린 채트: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베이그: 약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여관 밖에서 기다리자.
「스크린 채트: 회복될 거라 믿고」
유진: 프란츠 씨가 간병을 하고 있다. 우리들은 여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자.
『얼마 후 애니가 걸어나온다』
마오: 애니!! 벌써 괜찮아?
애니: 응... 이제 나 혼자 걸을 수 있어요.
티트레이: 잘 됐다, 애니!
애니: 여러분... 고마워요...
티트레이: 잘 됐다, 잘 됐어!! 그지, 유진!!
유진: ......음.
티트레이: 뭘 그리 딱 잘라 말하는 거야. 가장 걱정했던 건 당신이잖아.
애니: .....
티트레이: 잘 됐다...
야진: 왜 그러냐, 티트레이.
티트레이: 헤... 헤헤헤... 하늘이 빙글빙글 도네....
『엎어지는 티트레이』
마오: 설마, 티트레이도 데스가로 열에...!?
프란츠: ...아니... 이건....! 가벼운 일사병이다.
『베이그가 얼음을 티트레이의 이마 위로...』
애니: .....저기... 저기...
유진: .......
애니: ......고마워요.
유진: 음.......
티트레이: 크으으으으!! 나았다, 나았어!
마오: 잘 됐네!!
티트레이: 고럼!! 애니, 넌 이제 괜찮냐?
애니: 예.
유진: 프란츠 씨. 정말 고맙습니다.
프란츠: 아니. 소생도 리브가로를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 대만족이네.
마오: 프란츠 씨는 앞으로 어쩔거죠?
프란츠: 준비가 끝나면 새로운 모험을 해야지. 소생한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잔뜩 있거든.
마소: 세계 7대 환상을 찾는 거죠?
프란츠: 그럼, 위대한 로맨스지. 그럼 소생은 이마 가보겠네.
마오: 프란츠 씨랑 헤어진다니 왠지 쓸쓸해 지는 것 같네.
프란츠: 무슨 소리. 서로 여행을 하고 있다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겠지. 그럼 또 보세!
애니: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서...
티트레이: 이런 경우에 어쩔 수 없잖아. 신경 쓰지 마, 애니.......
그래도, 누님과 클레어 씨가 걱정이네. 서두르자!
베이그: 가자. 왕의 방패를 쫓아가자.
유진: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가면 크로다다크 사막을 넘어
바빌로글라드 방면으로 갈 수 있는 시라그 다리가 있다.
단번에 돌파해서 늦은 시간을 만회하자. 준비는 됐나?
※ 애니가 복귀.
「스크린 채트: 바빌글라드를 향해서」
유진: 사막을 벗어나, 남동쪽으로 가면 남쪽 대륙으로 이어진 시라그 다리가 있다.
거길 건너면 비빌로글라드다.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의 나무」
베이그: 이 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말인데,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군...
유진: 저건 아니카말이라고 하는 나무다.
베이그: 아니카말? 이 마을 이름은...
유진: 아니카말이다. 저 나무의 이름이 이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되었지.
「스크린 채트: 미묘한 두사람3」
애니: ........
유진: ........
애니: ........
유진: ........뭐지?
애니: ...아무 것도 아녜요...
유진: ...그래, 미안하다...
애니: 어째서 당신이 사과하는 거죠?
유진: ...아... 미안하다.
애니: ........
「스크린 채트: 남자의 로맨스 7대 환상」
티트레이: 7대 환상이라... 나도 찾아보고 싶어졌는 걸.
마오: 그럼, 이 여행이 끝나면 함께 찾으러 가볼까?
티트레이: 오, 마오 최고!! 멋진 생각이야!
힐다: .......난 빠질래. 너희들끼리 멋대로 찾아봐.
티트레이: 크아, 이래서 여자들은 안 된다니까. 남자의 로맨스라는 걸 모르잖아.
「스크린 채트: 소중한 카드」
마오: 힐다, 항상 아끼면서 가지고 다니는구나, 그 카드.
힐다: 구겨지거나 더러워지면 정확하게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까.
마오: 그런 거야?
힐다: 더러워지거나 구겨져 있는 카드가 섞여 있으면 그게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하잖아.
마오: 그렇구나... 그래서 손질 잘 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네.
「스크린 채트: 힐다의 점술 강좌2」
힐다: 왜 그래, 애니. 멍한 얼굴이야...
애니: ...지금 제 자신을 점을 봤는데요... 한동안 좋은 일은 안 일어날 거 같아요...
힐다: 애니, 점의 결과라는 건 살아가는 이정표에 지나지 않아.
애니: ........ 그런 건가요?
힐다: 너의 지금 상황과 운기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예상하는 방법에 지나지 않아......
자신이 바뀌면 미래도 바뀌는 거야. 그래... 바뀔 거야... 그러니... 힘 내...
애니: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크린 채트: 방향은 남동쪽!」
티트레이: 열나게 더운 사막을 벗어나면 바빌로글라드다. 방향은 남동쪽이다!
「스크린 채트: 애니의 일기2(여관에서 자면)」
애니: .......
힐다: 애니... 일기 쓰고 있는 거야?
애니: 아, 예... 버릇이 돼서...
힐다: 대단하네... 난 3일이면 오래 가는 건데...
티트레이: 애니는 아줌마 흉내내면 안 돼!
힐다: 당신... 계속하면 던진다!
즐감하세요...
1. 입구에서.
2. 여관 주인에게.
3. 낚시하는 사람.
4. 텐트에 있는 모험가.
5. 다시 여관으로.
6. 프란츠의 텐트로.
★ 마을 수색 (Town Search)
민가에서 요리: 카레라이스 습득
1. 입구에서.
티트레이: 여기가 아니카말인가. 이런 벽촌에 의사 같은 게 있을까?
유진: 일단 여관에 가서 애니를 재우자. 의사는 그 후에 찾도록 하고.
『여관 여관』
티트레이: 이제 됐어. 자, 그럼 어서 의사 찾아 데리고 오자!!
애니: 하.....하....
힐다: 아까보다 더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아....!
베이그: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의사는 어디에 있지?」
베이그: 빨리 의사를 찾아 애니를 치료해야 해...
유진: 부탁이다... 조금만 더 견뎌봐라... 애니...
「스크린 채트: 베이그, 너도?」
티트레이: 「욜라」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더운 마을이다...
용케도 이런 곳에서 살고들 있네 그래...
베이그: 그래... 땀이... 멈추질 않는다...
티트레이: 뭐야? 베이그 너도 더위에 약하냐...
베이그: ....술즈에서는 이렇게까지 더운 날이 없으니까.
...아니, 이건 더위를 초월했다.... 휴...
「스크린 채트: 의사의 불섭생」
힐다: 의사의 불섭생인...
마오: 뭔데, 그게?
힐다: 의사는 다른 사람의 병을 보기에 바빠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지.
마오: 지금의 애니를 말하는 거구나.
유진: ..... 내 탓이다...
「스크린 채트: 의사 없는 거냐!?」
베이그: 의사는 없는 거냐...? 의사는 어디에 있는 거냐...?
유진: 주민에게 물어보자.
2. 여관 주인에게.
베이그: 여기에 의사 없냐?
여관주인: 난 바빠. 다른 곳에 가봐.
베이그: .....
「스크린 채트: 뭐야!」
티트레이: 뭐야, 뭐야, 이 마을은...!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도 없는 집단이냐...!
유진: 그런 말 하지 마라, 의사를 찾아라.
「스크린 채트: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마오: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베이그: 다른 사람한테도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틀린 방향(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유진: 그쪽이 아니다.
3. 마을 입구에 있는 빨간 두건의 가쥬마.
베이그: 환자가 있다. 어디 의사 없을까?
여자: 난 몰라.
티트레이: 모른다니...? 이 마을에 살잖아?
여자: 시끄럽다고. 걸리적거리니까 절루 가.
베이그: .......
3. 낚시하는 사람.
베이그: 이 마을에는 의사가 없나.
남자: 글쎄 어떨까.
마오: 약사도 괜찮은데.
남자: 글쎄 어떨까.
유진: 말투가 그게 뭐냐!! 환자가 있단 말이다!
남자: 그래? 그거 큰일이군.
유진: 이놈이...!
마오: 그만해! 유진답지 않게 왜 그래!
유진: .......
남자: 흥....
유진: 어떻게 하면 좋지. 빨리 의사를 찾지 못하면 애니는...
4. 텐트에 있는 모험가.
???: ......소생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베이그: 의사를 찾고 있다.
???: 찾았나?
베이그: .....아니...
유진: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상대조차 해주질 않는다.
???: 그렇겠지.... 이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을 싫어하지.
아니 증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티트레이: 뭐야, 그게?
???: .......환자는 어딨나?
유진: 의사를 알고 있나?
???: 소생이 진찰을 해보지.
티트레이: 당신 의사냐?
???: 모험가다.
일행들: ???
마오: 모험가?
???: 소개가 늦었다. 소생의 이름은 프란츠. 세계 7대 환상을 찾아 헤매는 모험가다.
마오: 세계 7대 환상....
티트레이: 모험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환자 볼 수 있는 거냐?
프란츠: 모험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법이지.
조금이지만 의학도 접해봤다. 어차피 이 마을엔 의사도 없어.
유진: 그렇다면, 우리들이 숙박하고 있는 여관으로 오지 않겠나?
프란츠: 그러지. 준비가 되면 바로 갈 테니 돌아가 기다리게.
유진: 부탁한다.
「스크린 채트: 괜찮을까?」
베이그: 모험가라고 했는데... 정말 괜찮을까...?
유진: 지금은 믿는 수 외엔 도리가 없다. 여관으로 돌아가 그가 오길 기다리자.
「스크린 채트: 일단 여관으로」
베이그: 여관에서 기다리라고 했으니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자.
5. 다시 여관으로.
티트레이: 어때, 프란츠 씨?
프란츠: 음.....
마오: 프란츠 씨?
프란츠: ......소생의 진찰이 틀리지가 않다면 이 소녀를 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베이그: 살릴 수 없다는 뜻이냐? 애니의 병이 대체 뭐냐.
프란츠: 데스가로 열이다.
일행들: ???
프란츠: 데스가로 열이라는 건....
카레즈 위에 있던 마을을 전멸시켰다고 하는 돌림병이다.
티트레이: 그런 병... 들은 적 있냐?
베이그: 아니... 처음 듣는 이름이다.
힐다: ......나도.
프란츠: 너무 흉악한 병이라서 퍼진 지역은 모조리 전멸했다.
덕분에 이야기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
유진: 그런데, 어째서 지금에 와서 애니가 그 병에 걸렸지?
프란츠: 모른다.... 허나 머리의 고열과 손발의 냉기, 목의 부기 등...
이 소녀의 증상은 거의 틀림없이 데스가라 열이다.
소생의 생각으로는 병원체가 무슨 원인으로
계속 살아남아 있었다고 밖에는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쓰러지기 전의 상황을 설명해 주지 않겠나?
티트레이: 애니가 쓰러진 건 카레즈에서 나올 때였지?
프란츠: 그렇다고 한다면, 이 소녀가 데스가라 열에 걸린 원인은 카레즈에 있는 지도 모르겠군.
카레즈에 들어가서... 무슨 일이 있었지?
베이그: .....사막... 수로... 모래... 우물...
프란츠: 그거다... 우물의 모래다.
마오: 우물?
프란츠: 우물 속의 모래는 카레스의 습기도 적당히 포함하고 있다.
병원체가 살아남기엔 적당한 환경이었겠지.
유진: .....그래. 애니가 이상해진 것도 그 이후였다.
마오: 에!? 그럼 우리들도 큰일나는 거 아닌가?!
프란츠: 이 병이 발병하면 하루도 못 견딘다고 한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데...
베이그: 치료 방법은.....!?
여관주인: 여기서 나가!!
티트레이: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여관주인: 잔말 말고 빨리 나가! 지금 당장!!
『순식간에 여관 밖으로 쫓겨나는데』
남자: 당장 다가! 그 여자는 데스가라 열이라며!
남자: 이 마을이 다 죽는다!! 빨리 나가버려!
티트레이: 잠깐만! 친구 목숨이 걸려 있어!
영감: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티트레이: 그건 알고 있는데 말이야...
영감: 데스가로 열은 이제 진절머리 난다....!
티트레이: 그래도...!
애니: ....이제 됐어요...티트레이 씨...
베이그: 애니...!
애니: 난, 이런... 가쥬마 따위에게 도움 받고... 싶지 않아요.
남자: 말 한번 잘 했다. 휴마 여자! 빨리 꺼져라!
유진: .....
티트레이: 빌어먹을, 뭐 저런 놈들이 다 있어!!
힐다: 열내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 아이는 이제 한계야.
프란츠: 소생의 텐트로 갑시다.
「스크린 채트: 갈 곳은 하나」
유진: 프란츠 씨 텐트로 옮기자. 이대로 집밖에 두면 위험하다.
「스크린 채트: 프란츠의 텐트로」
힐다: 우선 애니를 프란츠 씨 텐트로 옮기자.
6. 프란츠의 텐트로.
프란츠: 이제 진정이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티트레이: 애니는?
프란츠: 진정이 돼서 지금은 자고 있다.
힐다: 대체 뭐야, 이 마을은....
프란츠: ...예전에 카레즈 위 사막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데스가라 열이 유행했을 때 몇 명이 이곳 아니카말로 도망쳐 왔다.
아니카말 사람들은 데스가라 열에 대해선 알지 못하고
이 마을로 병들어 도망쳐온 사람들을 열심히 간호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환자들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베이그: .........?
프란츠: 그리고 그들이 간 후 얼마 있지 않아 이 마를에도 데스가라 열이 유행했지.
얼마 안 남은 생존자들도 고열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마오: 그럼, 병을 옮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거야?
프란츠: 아니카말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진실은 모르지.
그 후 소문에 따르면, 그들이 사라진 전후에 어떤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사막에서 목격되었다고 한다.
베이그: 어떤 것?
프란츠: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다.
베이그: 환상의 바이라스!?
프란츠: 소생이 찾고 있는 세계 7대 환상 중 하나다.
리브가로의 뿔을 가루로 내어 달이면 어떤 병도 낳게 하는 약이 된다고 하지.
힐다: 바이라스의 뿔로 만든 걸 먹다니, 괜찮아!?
프란츠: 이런 말 들은 적 없나? 「독도 소량이면 약이 되고, 약도 다량이면 독이 된다」라는 말.
바이라스에도 수많은 성질이 있는데 간혹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
리브가로는 그 중 하나다.
티트레이: 그럼, 혹시 그 리브가로를 찾고 있던 자들이 아니카말에서 사라진 사람들인가?
프란츠: 그런 게 아닌가하고 소생을 생각하고 있지.
병을 아니카말에 가지고 들어온 책임을 느끼고 리브가로를 찾을 셈이었겠지.
하지만, 결국 그들은 아니카말에 돌아오지 못했다.
아니카말 사람들은 도와준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을 하고
아직도 그 증오가 남아 있다.
티트레이: 역시나 리브가로는 환상일까?
프란츠: 리브가로는 실존한다.
힐다: 어째서 그렇게 단정할 수 있지.
프란츠: 이곳에서 북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근처에서 의문의 바이라스를 봤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생은 그게 리브가로가 아닌가 하고 추측한다.
티트레이: 그게 리브가로라는 증거는?
프란츠: 소생의 모험가로서의 감이다!
마오: .....그다지 믿을 만하지 못한 걸...
유진: 아니... 오아시스로 가자. 아무리 작은 가능성이라도 좋다.
지금은 거기에 모든 걸 걸 수밖에.
티트레이: 못 찾으면 큰일 나는 거야.
유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말고 뭘 할 수가 있나!! 애
나는... 내가 힘을 잘못 써서 뒤집어 쓴 모래 때문에 병에 걸렸다...
그런레, 난 애니를 도울 수조차 없다.
티트레이: ....유진...
프란츠: 사정은 모르겠는데, 남은 시간은 이제 얼마 없다.
유진: 난 혼자서라도 간다.
마오: 나도 갈래.
힐다: .....따라가지.
티트레이: 나라고 빠질 수 없지.
베이그: 결정됐군.
프란츠: 소생도 함께 가게 해다오. 환상의 바이라스는 소생이 찾고 있던 환상 중 하나다.
마오: 티트레이, 뭐하고 있는 거야!? 애니는 환잔데...
티트레이: 이런 곳에 놔두면 마을 놈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잖아!
유진: 그래... 애니를 이곳에 혼자 두는 건 불안하다.
베이그: 그래... 데리고 가자.
「스크린 채트: 리브가로는 오아시스에?」
베이그: 오아시스는 어느 쪽이냐.
유진: 마을을 나가 북동쪽이다.
「스크린 채트: 죽음의 병」
베이그: 데스가로 열... 무서운 돌림병이다.
유진: 음... 어느 돌림병이나 전부 모두 무섭지만, 치료방법을 모른다면 어쩔 도리도 없지.
이번엔 프란츠 씨 덕분에 살았지만...
그런 미지의 병이 이 세상에는 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
티트레이: 애니가 힘을 차리고, 장래에 그런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됐음 좋겠네.
유진: 아. 그러게...
「스크린 채트: 오아시스는 마을 북동」
힐다: 오아시스는 마을 북동쪽이야. 착각하지 마.
[025] 오아시스
★ 던전 공략 (Dungeon Quest) ~오아시스~
1. 입구에서.
2. 오아시스 중앙에 들어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하지만, 전투 좀 하다가 도망쳐 버린다.
3. 말 두마리가 있는 곳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전투 후 또 도망친다.
4. 다시 오아시스 중앙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이거 화면 오른쪽에 띵하고 뜨는 제한 시간 30초 이내에 잡아야 한다.
☆ 입수 아이템 - 2000가르드.치킨3개. 나무에 절묘하게 가려져 있다.
세지라이트 보틀피트 펄(벽이 가려져 있다)
애플구미: 말 두 마리가 걸어다니는 지역 나무
포크
★ 보스 공략 (Boss Data) ~리브가로~
30초 이내에 잡아야지.
1. 입구에서.
프란츠: 음. 틀림없어. 리브가로로 보이는 바이라스가 목격됐다는 곳이 바로 이 앞이다.
마오: 근데, 프란츠 씨. 리브가로는 어떻게 생긴 녀석이야?
프란츠: 여러 가지 소문이 있는데, 공통적인 건 뿔 하나에 황금색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오: 황금의 몸이라고?
프란츠: 보면 안다 라고... 목격자 전원이 같은 말을 한 것 같다.
베이그: 단서는 그것뿐인가....
유진: 무슨 일이 있어도 리브가로를 찾아내야 한다.
티트레이: 애니, 조금만 참아!!
유진: 프란츠 씨, 애니를 부탁합니다.
프란츠: 알았네.
「스크린 채트: 오아시스에 대해서」
베이그: 오아시스... 사막 한 가운데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유진: 아니카말도 그렇지만, 사막 중에도 모래 아래가 점토질 층이 되어 있는 장소가 있지.
그런 곳에서 물이 뿜어져 나와 물이 고이면 그게 이런 오아시스가 되는 거다.
베이그: 그곳이 바이라스가 몰려사는 곳이 됐단 뜻인가.
유진: 바이라스는 물론이고 인간들한테도 물은 소중하다는 뜻이지...
「스크린 채트: 상당한 정보통」
티트레이: 내가 이래도 환상의 동물에 대한 소문은 빠삭한데,
리브가로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
마오: 환상의 동물에는 어떤 게 있는데?
티트레이: 동쪽 대륙 북방 산중에는 온 몸이 긴 털로 덮혀 있느 괴물이 살고 있다고 하지!
카레기아 북쪽 바다에는 거대한 고대생물이 살고 있다는 말도 있고.
딱 들어보면 전부 진짠가 가짠가 의심이 가는 구라뽕짝 같은 것들 뿐이지만 말이야.
마오: 티트레에가 말을 하니까 더욱더 의심이 가는데 리브가로만큼은 꼭 찾았으면 좋겠네!
티트레이: 아, 그래. 애니를 위해서라도...!
「스크린 채트: 리브가로여!」
티트레이: 리브가로!! 어디에 있냐! 있다면 대답해라!
힐다: 당신 좀 진지하게 찾아봐!
2. 오아시스 중앙에 들어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하지만, 전투 좀 하다가 도망쳐 버린다.
베이그: 뭐냐, 저 바이라스는!?
마오: 금색으로 빛나고 있어!
티트레이: ...그렇다면 저 녀석이!!
유진: 반드시 잡아라!
「스크린 채트: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
유진: 리브가로의 뿔을 빨리 손에 넣어야 한다...
베이그: 유진.....
『전투 후』
티트레이: 젠장... 눈 앞에서 놓치다니... 빨리 안 잡으면 애니가...!
유진: ......쫓자.
3. 말 두마리가 있는 곳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전투 후 또 도망친다.
『전투 후』
티트레이: 젠장... 눈 앞에서 놓치다니... 빨리 안 잡으면 애니가...!
유진: ......쫓자.
4. 다시 오아시스 중앙으로 가면 리브가로를 발견.
유진: 이번에야말로 리브가로를 잡자!!
『리브가로 포획』
※ 리브가로의 뿔 입수
유진: 해냈다... 리브가로의 뿔이다!!
티트레이: 이제 애니를 살릴 수 있어!
마오: 프란츠 씨, 빨리 약을 만들어 줘요!!
프란츠: 여기서는 못한다...
일행들: !!!
티트레이: 어째서!?
프란츠: 뿔의 내용물을 약에 쓰긴 하지만 빛을 쏘이면 성분이 변하고 만다.
깜깜한 장소가 필요하다.
베이그: 깜깜한 장소라... 아니카말의 방을 빌릴 수 밖에 없다.
마오: 하지만 괜찮을까?
유진: 아니카말에 돌아가자. 무슨 짓을 벌이던 간에 애니를 구해야 한다.
베이그: 좋아,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진: 아니카말에 돌아가 방을 빌리자. 약을 만들 수 있는 어두운 방을!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에서 방을!!」
마오: 약을 만들기 위한 어두운 방이라... 아니카말 사람들이 빌려줄까...?
유진: 빌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던 한다...!
[026] 아니카말
1. 마을 입구.
2. 여관에서.
1. 마을 입구.
유진: 크으....
『돌맹이를 사정없이 집어던지는 마을 사람들』
유진: 잠깐만! 내 말을 들어봐라! 환상의 바이라스 리브가로를 무찌르고 그 뿔을 가지고 왔다.
이 뿔이 있다면, 데스가로 열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깜깜한 방이 필요하다. 제발 도와주기 바란다!!
남자: 그런 걸로 나을 수 있겠나! 꺼져라!
남자: 우리들과는 관계 없다!!
티트레이: 데스가로 열이 유행했을 때 이 마을이 망하지 않았던 건 왜냐!!
누가 도와줘서 그런 거 아니냐!!
그런데도, 다른 사람이 힘들 때는 아무 것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이냐?
유진: 힘을 써가며 부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 애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난....
애니: ......
여관주인: 우리집을 써라.
유진: .....괜찮겠습니까?
남자: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할멈! 그러지 마!
여관주인: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이 사람 말대로야.
몇 십년 전, 이 마을은 도움을 받았더랬지...
병이 유행했을 때 난 마을 입구에서 이 사람이 가지고 온 뿔과 같은 걸 주웠었지.
그래서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었던 거야. 혹시 그건...
사막에서 온 사람들이 발견하고 우리들을 위해서 놔두고 간 것이 아닐까...
남자: 음....
유진: ....방을 빌릴 수 있겠습니까? 가능하면 햇빛이 들지 않는 방을.
여관주인: 그래... 편한데로 쓰시게.
유진: 고맙습니다...
『애니에게 휴식을!』
마오: 빨리 애니를 방에서 쉬게 하자!
「스크린 채트: 데리고 다니는 게 아니다」
베이그: 더 이상 애니를 데리로 다녀서는 안 된다. 여관에서 쉬게 하자...
2. 여관에서.
「스크린 채트: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베이그: 약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여관 밖에서 기다리자.
「스크린 채트: 회복될 거라 믿고」
유진: 프란츠 씨가 간병을 하고 있다. 우리들은 여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자.
『얼마 후 애니가 걸어나온다』
마오: 애니!! 벌써 괜찮아?
애니: 응... 이제 나 혼자 걸을 수 있어요.
티트레이: 잘 됐다, 애니!
애니: 여러분... 고마워요...
티트레이: 잘 됐다, 잘 됐어!! 그지, 유진!!
유진: ......음.
티트레이: 뭘 그리 딱 잘라 말하는 거야. 가장 걱정했던 건 당신이잖아.
애니: .....
티트레이: 잘 됐다...
야진: 왜 그러냐, 티트레이.
티트레이: 헤... 헤헤헤... 하늘이 빙글빙글 도네....
『엎어지는 티트레이』
마오: 설마, 티트레이도 데스가로 열에...!?
프란츠: ...아니... 이건....! 가벼운 일사병이다.
『베이그가 얼음을 티트레이의 이마 위로...』
애니: .....저기... 저기...
유진: .......
애니: ......고마워요.
유진: 음.......
티트레이: 크으으으으!! 나았다, 나았어!
마오: 잘 됐네!!
티트레이: 고럼!! 애니, 넌 이제 괜찮냐?
애니: 예.
유진: 프란츠 씨. 정말 고맙습니다.
프란츠: 아니. 소생도 리브가로를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 대만족이네.
마오: 프란츠 씨는 앞으로 어쩔거죠?
프란츠: 준비가 끝나면 새로운 모험을 해야지. 소생한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잔뜩 있거든.
마소: 세계 7대 환상을 찾는 거죠?
프란츠: 그럼, 위대한 로맨스지. 그럼 소생은 이마 가보겠네.
마오: 프란츠 씨랑 헤어진다니 왠지 쓸쓸해 지는 것 같네.
프란츠: 무슨 소리. 서로 여행을 하고 있다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겠지. 그럼 또 보세!
애니: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서...
티트레이: 이런 경우에 어쩔 수 없잖아. 신경 쓰지 마, 애니.......
그래도, 누님과 클레어 씨가 걱정이네. 서두르자!
베이그: 가자. 왕의 방패를 쫓아가자.
유진: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가면 크로다다크 사막을 넘어
바빌로글라드 방면으로 갈 수 있는 시라그 다리가 있다.
단번에 돌파해서 늦은 시간을 만회하자. 준비는 됐나?
※ 애니가 복귀.
「스크린 채트: 바빌글라드를 향해서」
유진: 사막을 벗어나, 남동쪽으로 가면 남쪽 대륙으로 이어진 시라그 다리가 있다.
거길 건너면 비빌로글라드다.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의 나무」
베이그: 이 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말인데,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군...
유진: 저건 아니카말이라고 하는 나무다.
베이그: 아니카말? 이 마을 이름은...
유진: 아니카말이다. 저 나무의 이름이 이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되었지.
「스크린 채트: 미묘한 두사람3」
애니: ........
유진: ........
애니: ........
유진: ........뭐지?
애니: ...아무 것도 아녜요...
유진: ...그래, 미안하다...
애니: 어째서 당신이 사과하는 거죠?
유진: ...아... 미안하다.
애니: ........
「스크린 채트: 남자의 로맨스 7대 환상」
티트레이: 7대 환상이라... 나도 찾아보고 싶어졌는 걸.
마오: 그럼, 이 여행이 끝나면 함께 찾으러 가볼까?
티트레이: 오, 마오 최고!! 멋진 생각이야!
힐다: .......난 빠질래. 너희들끼리 멋대로 찾아봐.
티트레이: 크아, 이래서 여자들은 안 된다니까. 남자의 로맨스라는 걸 모르잖아.
「스크린 채트: 소중한 카드」
마오: 힐다, 항상 아끼면서 가지고 다니는구나, 그 카드.
힐다: 구겨지거나 더러워지면 정확하게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까.
마오: 그런 거야?
힐다: 더러워지거나 구겨져 있는 카드가 섞여 있으면 그게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하잖아.
마오: 그렇구나... 그래서 손질 잘 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네.
「스크린 채트: 힐다의 점술 강좌2」
힐다: 왜 그래, 애니. 멍한 얼굴이야...
애니: ...지금 제 자신을 점을 봤는데요... 한동안 좋은 일은 안 일어날 거 같아요...
힐다: 애니, 점의 결과라는 건 살아가는 이정표에 지나지 않아.
애니: ........ 그런 건가요?
힐다: 너의 지금 상황과 운기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예상하는 방법에 지나지 않아......
자신이 바뀌면 미래도 바뀌는 거야. 그래... 바뀔 거야... 그러니... 힘 내...
애니: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크린 채트: 방향은 남동쪽!」
티트레이: 열나게 더운 사막을 벗어나면 바빌로글라드다. 방향은 남동쪽이다!
「스크린 채트: 애니의 일기2(여관에서 자면)」
애니: .......
힐다: 애니... 일기 쓰고 있는 거야?
애니: 아, 예... 버릇이 돼서...
힐다: 대단하네... 난 3일이면 오래 가는 건데...
티트레이: 애니는 아줌마 흉내내면 안 돼!
힐다: 당신... 계속하면 던진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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