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치솓은 탑>
렘의 탑에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레프리카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칠흑의 날개 느와르가
있었다. 이 녀석이 여기에 있다는 건 역시 앗슈는
여기에 있는 거다!
느와르는 앗슈를 멈춰달라고 한다. 당연하지.
죽게 내버려 둘거 같냐!
하지만 탑의 최상층으로 가는 승강기의 문은 닫혀
버렸다.
우리들은 할 수 없이 계단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이래저래 뛰어다니며 고렘을 이용해 승가기에 탈 수
있게 되었다. 그러가 거기에 가이의 누나의 레프리카,
마리 레프리카가 있었다. 레프리카들은 최상층에서
모스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때
앗슈가 그들에게 희생양이 될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앗슈 진심이구나......
이때 육신장 디스트가 승강기로 돌격해 왔다.
디스트는 여기에 모여잇는 레프리카들을 모스의 명령으로
처리하러 왔다고 한다. 우리들은 레프리카를 지키기 위해서
디스트와 싸워서, 녀석을 쓰러뜨렸다. 디스트는 모스가
레프리카를 버리려 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폭해 버렸다.
레프리카들은 지상에도 엘드란토에도 있을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거 같았다.
앗슈도 거기에 나타났다. 레프리카들에게 결단을 재촉하러
온거다.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앗슈를 막으려고 했지만,
앗슈는 듣지도 않고, 레프리카들의 전체적인 의견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서인지, 다시 탑을 내려가 버렸다.
이대로 녀석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앗슈를 쫒아가서
설득하자!
렘의 탑 입구에는 칠흑의 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앗슈는 다아토로 향한거 같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쫒아가겠다.
<태어난 의미>
다아토에서는 이미 회의가 시작되어 있었다. 그 자리에
앗슈가 나타났던 모양이다. 앗슈는 폐하들에게, 레프
리카들도 협력해서 장기를 없앨테니, 성공하면 레프리카
의 보호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 지금은
로레라이의 보주를 찾아서 세피롯으로 향했다고 한다.
우리들은 앗슈가 죽어서 장기를 없애려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반듯이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던 폐하들은,
어쨰서인지 입을 다물어 버렸다. 설마 폐하들은 앗슈가
죽어서 장기가 사라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 제이드가 제일 효율 좋은 방법을 말한 때에,
나는 아마 그것외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그리고 폐하들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터이다.
그 방법은, 앗슈가 아니라 내가 레프리카와 함께 희생이
되는 것이다. 나는 레프리카이고 앗슈는 피험자-오리지널-
어느쪽이 사라지는 것이 좋은지는, 단순한 얘기로, 열등한
내가 사라지는 편이 좋은게 뻔하다.
조금 생각을 하라고들 했지만, 아마 처음부터 이 결론은
결정되 있었던 것이다. 이온이 보았던 미래는, 이 미래
였던 것이다......
제이드 이외의 모두는 나를 말렸다.
하지만 나의 결심은 바뀌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죽고싶지
않지만,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죽을 수 밖에 없잖아......
사실은......앗슈가 죽어주는 쪽이 아마 나는 마음이 놓일
것이다. 그 정도로 죽고 싶지 않지만, 하지만 할 수 없지.
폐하들께서 나의 결심을 듣고 싶어 한다고 한다.
가야 한다.......
하지만 도중에 세피롯에서 돌아온 앗슈와 만났다.
앗슈는 자신이 사라질테니, 나에게 로레라이의 보주를
찾으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내 손으로 장기를
없애기 위해서 죽겠다고 전했다.
우리들은 말 싸움을 했다. 바보같다. 둘다 죽고
싶지 않은 주재에, 자신이 죽겠다고 버티고 있다니.
결국 제이드에게 한 소리 듣고서 우리들은 다툼을
멈췄다. 앗슈는 나의 말을 무시하고, 렘의 탑에
향한 모양이다. 나는 폐하들께 결심을 전하기 위해서
예배당으로 향했다.
폐하들께서는 나의 결심을 받아들여 주셨다.
테오도로씨는 말했다. 예전에 렘의 탑이 있던 주변은
광산이 있었다고. 혹시 그렇다면 유리아의 예언-스코어-
는 역시 빗나가지 않았다. 내가 광산의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가서 사라지니......세계는 번영
한다는 그 예언-스코어-는.
폐하들도 회의에서 결정한 모든 사항에 합의를 본
모양이다. 삼국 동의 결과, 플라넷 스톰의 정지,
엘드 란토의 공동 진군. 모든것이 받아 들여 졌다.
남은건, 내가 장기를 지운는 것 뿐.
......렘의 탑으로 가자.
<희생된 사람들>
렘의 탑 최상층에서, 마리 레프리카가 상처받은
동료 레프리카를 감싸고 있었다. 그 레프리카도
피험자-오리지널-들에게 노예 취급을 받으며,
겨우 이 탑으로 도망쳐 왔다고 한다. 지금 세계는
레프리카를 받아들여줄 여유가 없는 건가.
마리 레프리카는 살아남은 레프리카들의 보호를
조건으로, 죽는것에 동의했다. 여기까지 와서도 아직 주저
하고 있는 나를, 앗슈가 나타나서 한마디 쏘아줬다. 나와
앗슈는 로레라이의 검을 가지고 써로 가지려 싸우고, 그리고,
나는 초진동을 발생 시켰다.
솔직하게 적으면, 그때의 일은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하면서 그것만을 생각
했던거 같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초진동을 발동시켰다.
나는 로레라이의 검을 빼앗은 것이다.
하지만 나 혼자의 힘으로는 장기를 지울 수 없었다. 그 때에
앗슈가 나를 구해 주었다. 우리들은 장기를 소멸시켰따.
대륙의 레프리카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이 일기를 쓰고 있는걸로 알겠지만, 나는 결국 사라지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라, 한번 분해되려했던 덕분에,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로레라이의 보주도 입수 할 수 있었다.
좋은걸 얻었다. 한번 봐두자.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의 손이 분명히 소멸하려
하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내 자신이 사라지려하는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다행이 앗슈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모두둘 모른다.
결국 앗슈는 로레라이의 검을, 나는 로레라이의 보주를
가지고, 따로 행동하기로 했다. 함께 있으면, 그것만
으로도 반 선생님 일행에게 노려지게 된다.
앗슈가 먼저 떠나가고, 우리들은 베르켄도에 향하기로
했다. 내 몸을 검사해 보기 위해서이다.
베르켄도에서 검사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나는 사라진다. 그것도 가까운 시일안에.
의사를 입막음하고, 모두에게도 비밀로 하기로
생각했는데, 제이드가 알아채고 말았다. 하지만
제이드는 입다물어 준다는거 같다. 고마워 제이드.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이지만, 그래도 나는 겨우
살고 있게 되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죽는건 역시
너무 두렵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상상하는 것도
싫다. 하지만, 모두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두고 싶다.
남은 일기에, 좋은 일만을 적어 둘 수 있도록.
우선은, 폐하에게 보고와 내 휴식을 위해서,
바치칼로 돌아가기로 했다. 자, 가자.
<지켜보는 눈동자>
백부께의 보고는 내일로 하고, 우선은 저택에서 쉬기로
했다. 그래, 저택에서 조금 쉴까.
나는 저택에서 죽는 것에 대한 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티아가
찾아왔다. 티아는 내가 사라진다는 것을, 미우에게 들었다고
한다. 미우녀석, 쓸때없는 짓을 하다니.
......티아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티아는 더이상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일은 하지 말라고
했다. 응. 이미 커다란 비밀이 알려져 버렸으니, 더이상
숨길일은......하나빼고 아무것도 없어.
고마워, 티아.
다음날이 되어서, 조금은 기분이 풀렸다. 이상하다.
누군가와 아픔을 공유하면, 상대에겐 미안하지만
기분은 좋아지는구나.
그런게, 슬슬 백부께 보고하러 가는게 좋지 않을까?
우선, 응접실가면 모두들 있을지도 모른다.
가보자.
<고하는 말과 딸의 마음>
내가 응접실에 도착하자 마침 성에서 사자가 온
참이였다. 드디어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사자가
성에 왔다는거 같다. 아버지는 이미 성으로 가셨다.
우리들도 성으로 가자.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사자는 라르고였다. 백부께서는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걸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다.
라르고가 떠나보내고, 백부께서는 나타리아에게 진실을
전해야 겠다고 결심하신거 같았다. 나타리아, 괴로울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힘내.
백부께 라르고가 진짜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된 나타리아는,
라르고에게 묻기 위해서 달려나가 버렸다. 나타리아를
내버려 둘수는 없어. 우리들도 쫒아가자.
나타리아는 항구에서 라르고를 붙잡았다. 라르고는 거기서,
어째서 육신장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라르고는 예언-스코어-에 의해 처와 딸을 잃고, 예언-스코어-
를 증오하게 되었던 거였다. 그리고 말한다. 예언-스코어-는
별의 기억이라고. 별은 소멸할때 까지의 모든 기억을 내포
하고 있어서, 모든 목숨은 정해진 기억 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것을 라르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들의 수단을 무르다고 했다. 별의 기억이
존재하는 한, 선택한 길도, 선택하지 않은 길도,
결국에게 같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정도로 예언-스코어-
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드디어 알게 되었다. 반 선생님이 어째서 이렇게
극단적인 수단을 택했는지를.
피험자-오리지널-은 언제까지나 별의 기억에 묶여있으니까,
별의 기억을 가지지 않는 새로운 『레프리카』라는 인류
에게 새로운 미래를 맡긴다. 그것이 반 선생님이 꿈꾸는
세계인 거겠지.
나타리아는 크게 낙심한고 있다. 다른 모두도,
뚫고온 예언-스코어-의 진실에 어두운 표정이다. 어쨌든
일단 성으로 돌아가자. 백부께서 걱정하고 있겠지.
백부는 나타리아에게 더이상 전선에 나갈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예언-스코어-회의는 종료되었다. 일부러 전서에
나가서 혈육가 싸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타리아는 우리들을 쫒아오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들과 함께 라르고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
하고 싶다고. 백부께서는 그것을 인정해 주셨다.
이렇게 되면 우리들의 다음 목표는 플라넷 스톰의
정지이다. 그렇다고 해도, 플라넷 스톰의 제어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과거의 자료가 남아있을터인
유리아 시티에 가보자. 테오도로씨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터이다.
<선택된 미래>
테오도로씨의 얘기로는, 플라넷 스톰은 보술로
제어되며, 로레라이의 검으로 보진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우는 것은 로레라이의 보주로
행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것을 위한 수단을
조사하는 동안에 자유행동을 하기로 했다.
자유행동을 제안한 것은 묘하게도 티아였다.
티아는 나타리아를 데려가 버렸다. 신경쓰인다.
뒤를 쫒아가 볼까......
티아가 나타리아를 데려간건, 나타리아를 기운나게
해주고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싶어서인거 같다.
내가 나타날 곳이 아닌거 같다. 테오도로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겠다.
조사해보니, 로레라이의 보주에는 보술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압소드 게이트에서 로레라이의 보주에
제7음소-세븐스 포님-을 주입해서, 보술을 발동하면
게이트가 닫혀질 거라고 한다. 좋아, 우선 압소드
게이트부터 닫자.
--------------------------------------------------------------------
주위에 기쁜소식이 많아서 여기저기 축하하러 다니느라 한동안 일기를
못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번역 열심히 해야죠^^
렘의 탑에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레프리카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칠흑의 날개 느와르가
있었다. 이 녀석이 여기에 있다는 건 역시 앗슈는
여기에 있는 거다!
느와르는 앗슈를 멈춰달라고 한다. 당연하지.
죽게 내버려 둘거 같냐!
하지만 탑의 최상층으로 가는 승강기의 문은 닫혀
버렸다.
우리들은 할 수 없이 계단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이래저래 뛰어다니며 고렘을 이용해 승가기에 탈 수
있게 되었다. 그러가 거기에 가이의 누나의 레프리카,
마리 레프리카가 있었다. 레프리카들은 최상층에서
모스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때
앗슈가 그들에게 희생양이 될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앗슈 진심이구나......
이때 육신장 디스트가 승강기로 돌격해 왔다.
디스트는 여기에 모여잇는 레프리카들을 모스의 명령으로
처리하러 왔다고 한다. 우리들은 레프리카를 지키기 위해서
디스트와 싸워서, 녀석을 쓰러뜨렸다. 디스트는 모스가
레프리카를 버리려 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폭해 버렸다.
레프리카들은 지상에도 엘드란토에도 있을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거 같았다.
앗슈도 거기에 나타났다. 레프리카들에게 결단을 재촉하러
온거다.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앗슈를 막으려고 했지만,
앗슈는 듣지도 않고, 레프리카들의 전체적인 의견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서인지, 다시 탑을 내려가 버렸다.
이대로 녀석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앗슈를 쫒아가서
설득하자!
렘의 탑 입구에는 칠흑의 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앗슈는 다아토로 향한거 같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쫒아가겠다.
<태어난 의미>
다아토에서는 이미 회의가 시작되어 있었다. 그 자리에
앗슈가 나타났던 모양이다. 앗슈는 폐하들에게, 레프
리카들도 협력해서 장기를 없앨테니, 성공하면 레프리카
의 보호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 지금은
로레라이의 보주를 찾아서 세피롯으로 향했다고 한다.
우리들은 앗슈가 죽어서 장기를 없애려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반듯이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던 폐하들은,
어쨰서인지 입을 다물어 버렸다. 설마 폐하들은 앗슈가
죽어서 장기가 사라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 제이드가 제일 효율 좋은 방법을 말한 때에,
나는 아마 그것외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그리고 폐하들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터이다.
그 방법은, 앗슈가 아니라 내가 레프리카와 함께 희생이
되는 것이다. 나는 레프리카이고 앗슈는 피험자-오리지널-
어느쪽이 사라지는 것이 좋은지는, 단순한 얘기로, 열등한
내가 사라지는 편이 좋은게 뻔하다.
조금 생각을 하라고들 했지만, 아마 처음부터 이 결론은
결정되 있었던 것이다. 이온이 보았던 미래는, 이 미래
였던 것이다......
제이드 이외의 모두는 나를 말렸다.
하지만 나의 결심은 바뀌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죽고싶지
않지만,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죽을 수 밖에 없잖아......
사실은......앗슈가 죽어주는 쪽이 아마 나는 마음이 놓일
것이다. 그 정도로 죽고 싶지 않지만, 하지만 할 수 없지.
폐하들께서 나의 결심을 듣고 싶어 한다고 한다.
가야 한다.......
하지만 도중에 세피롯에서 돌아온 앗슈와 만났다.
앗슈는 자신이 사라질테니, 나에게 로레라이의 보주를
찾으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내 손으로 장기를
없애기 위해서 죽겠다고 전했다.
우리들은 말 싸움을 했다. 바보같다. 둘다 죽고
싶지 않은 주재에, 자신이 죽겠다고 버티고 있다니.
결국 제이드에게 한 소리 듣고서 우리들은 다툼을
멈췄다. 앗슈는 나의 말을 무시하고, 렘의 탑에
향한 모양이다. 나는 폐하들께 결심을 전하기 위해서
예배당으로 향했다.
폐하들께서는 나의 결심을 받아들여 주셨다.
테오도로씨는 말했다. 예전에 렘의 탑이 있던 주변은
광산이 있었다고. 혹시 그렇다면 유리아의 예언-스코어-
는 역시 빗나가지 않았다. 내가 광산의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가서 사라지니......세계는 번영
한다는 그 예언-스코어-는.
폐하들도 회의에서 결정한 모든 사항에 합의를 본
모양이다. 삼국 동의 결과, 플라넷 스톰의 정지,
엘드 란토의 공동 진군. 모든것이 받아 들여 졌다.
남은건, 내가 장기를 지운는 것 뿐.
......렘의 탑으로 가자.
<희생된 사람들>
렘의 탑 최상층에서, 마리 레프리카가 상처받은
동료 레프리카를 감싸고 있었다. 그 레프리카도
피험자-오리지널-들에게 노예 취급을 받으며,
겨우 이 탑으로 도망쳐 왔다고 한다. 지금 세계는
레프리카를 받아들여줄 여유가 없는 건가.
마리 레프리카는 살아남은 레프리카들의 보호를
조건으로, 죽는것에 동의했다. 여기까지 와서도 아직 주저
하고 있는 나를, 앗슈가 나타나서 한마디 쏘아줬다. 나와
앗슈는 로레라이의 검을 가지고 써로 가지려 싸우고, 그리고,
나는 초진동을 발생 시켰다.
솔직하게 적으면, 그때의 일은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하면서 그것만을 생각
했던거 같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초진동을 발동시켰다.
나는 로레라이의 검을 빼앗은 것이다.
하지만 나 혼자의 힘으로는 장기를 지울 수 없었다. 그 때에
앗슈가 나를 구해 주었다. 우리들은 장기를 소멸시켰따.
대륙의 레프리카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이 일기를 쓰고 있는걸로 알겠지만, 나는 결국 사라지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라, 한번 분해되려했던 덕분에,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로레라이의 보주도 입수 할 수 있었다.
좋은걸 얻었다. 한번 봐두자.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의 손이 분명히 소멸하려
하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내 자신이 사라지려하는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다행이 앗슈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모두둘 모른다.
결국 앗슈는 로레라이의 검을, 나는 로레라이의 보주를
가지고, 따로 행동하기로 했다. 함께 있으면, 그것만
으로도 반 선생님 일행에게 노려지게 된다.
앗슈가 먼저 떠나가고, 우리들은 베르켄도에 향하기로
했다. 내 몸을 검사해 보기 위해서이다.
베르켄도에서 검사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나는 사라진다. 그것도 가까운 시일안에.
의사를 입막음하고, 모두에게도 비밀로 하기로
생각했는데, 제이드가 알아채고 말았다. 하지만
제이드는 입다물어 준다는거 같다. 고마워 제이드.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이지만, 그래도 나는 겨우
살고 있게 되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죽는건 역시
너무 두렵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상상하는 것도
싫다. 하지만, 모두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두고 싶다.
남은 일기에, 좋은 일만을 적어 둘 수 있도록.
우선은, 폐하에게 보고와 내 휴식을 위해서,
바치칼로 돌아가기로 했다. 자, 가자.
<지켜보는 눈동자>
백부께의 보고는 내일로 하고, 우선은 저택에서 쉬기로
했다. 그래, 저택에서 조금 쉴까.
나는 저택에서 죽는 것에 대한 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티아가
찾아왔다. 티아는 내가 사라진다는 것을, 미우에게 들었다고
한다. 미우녀석, 쓸때없는 짓을 하다니.
......티아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티아는 더이상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일은 하지 말라고
했다. 응. 이미 커다란 비밀이 알려져 버렸으니, 더이상
숨길일은......하나빼고 아무것도 없어.
고마워, 티아.
다음날이 되어서, 조금은 기분이 풀렸다. 이상하다.
누군가와 아픔을 공유하면, 상대에겐 미안하지만
기분은 좋아지는구나.
그런게, 슬슬 백부께 보고하러 가는게 좋지 않을까?
우선, 응접실가면 모두들 있을지도 모른다.
가보자.
<고하는 말과 딸의 마음>
내가 응접실에 도착하자 마침 성에서 사자가 온
참이였다. 드디어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사자가
성에 왔다는거 같다. 아버지는 이미 성으로 가셨다.
우리들도 성으로 가자.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사자는 라르고였다. 백부께서는
신생 로레라이 교단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걸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다.
라르고가 떠나보내고, 백부께서는 나타리아에게 진실을
전해야 겠다고 결심하신거 같았다. 나타리아, 괴로울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힘내.
백부께 라르고가 진짜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된 나타리아는,
라르고에게 묻기 위해서 달려나가 버렸다. 나타리아를
내버려 둘수는 없어. 우리들도 쫒아가자.
나타리아는 항구에서 라르고를 붙잡았다. 라르고는 거기서,
어째서 육신장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라르고는 예언-스코어-에 의해 처와 딸을 잃고, 예언-스코어-
를 증오하게 되었던 거였다. 그리고 말한다. 예언-스코어-는
별의 기억이라고. 별은 소멸할때 까지의 모든 기억을 내포
하고 있어서, 모든 목숨은 정해진 기억 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것을 라르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들의 수단을 무르다고 했다. 별의 기억이
존재하는 한, 선택한 길도, 선택하지 않은 길도,
결국에게 같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정도로 예언-스코어-
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드디어 알게 되었다. 반 선생님이 어째서 이렇게
극단적인 수단을 택했는지를.
피험자-오리지널-은 언제까지나 별의 기억에 묶여있으니까,
별의 기억을 가지지 않는 새로운 『레프리카』라는 인류
에게 새로운 미래를 맡긴다. 그것이 반 선생님이 꿈꾸는
세계인 거겠지.
나타리아는 크게 낙심한고 있다. 다른 모두도,
뚫고온 예언-스코어-의 진실에 어두운 표정이다. 어쨌든
일단 성으로 돌아가자. 백부께서 걱정하고 있겠지.
백부는 나타리아에게 더이상 전선에 나갈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예언-스코어-회의는 종료되었다. 일부러 전서에
나가서 혈육가 싸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타리아는 우리들을 쫒아오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들과 함께 라르고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
하고 싶다고. 백부께서는 그것을 인정해 주셨다.
이렇게 되면 우리들의 다음 목표는 플라넷 스톰의
정지이다. 그렇다고 해도, 플라넷 스톰의 제어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과거의 자료가 남아있을터인
유리아 시티에 가보자. 테오도로씨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터이다.
<선택된 미래>
테오도로씨의 얘기로는, 플라넷 스톰은 보술로
제어되며, 로레라이의 검으로 보진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우는 것은 로레라이의 보주로
행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것을 위한 수단을
조사하는 동안에 자유행동을 하기로 했다.
자유행동을 제안한 것은 묘하게도 티아였다.
티아는 나타리아를 데려가 버렸다. 신경쓰인다.
뒤를 쫒아가 볼까......
티아가 나타리아를 데려간건, 나타리아를 기운나게
해주고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싶어서인거 같다.
내가 나타날 곳이 아닌거 같다. 테오도로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겠다.
조사해보니, 로레라이의 보주에는 보술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압소드 게이트에서 로레라이의 보주에
제7음소-세븐스 포님-을 주입해서, 보술을 발동하면
게이트가 닫혀질 거라고 한다. 좋아, 우선 압소드
게이트부터 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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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번역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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