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중인 영걸전 시리즈 3, 4, 5편
순서대로 모리 모토나리 - 맹세의 세 화살
오다 노부나가전
삼국지 조조전
삼국지 초기작들을 하다보면 대국적인 구성이라
세세한 감정 이입이 어려운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그 점을 코에이도 알아챘던 걸까, 아예 노선을 SRPG 로 바꿔서 등장한 작품 영걸전.
시뮬레이션에 이벤트를 넣는다 한들 RPG 만 할까.
과연, 영걸전은 빅히트를 쳤고 지금까지도 플레이 혹은 시리즈의 리메이크가 이루어졌을 정도다.
이후 후속작들은 첫 작품인 영걸전의 이름을 따 ' 영걸전 시리즈 ' 라는
독립 라인으로까지 만들어 졌지만 아쉽게도 5편인 조조전 이후로는 제작이 끊긴 상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게 아마 태합입지전이 넘버링이 올라가고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두 라인 사이에 상당부분 겹치는 요소들이 발생했기에 영걸전 라인을 죽인 게 아닐까 싶다.
태합5편을 보면 뭐랄까, 영걸전의 완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모든 무장으로 영걸전이 가능할 정도이니.
아무튼, 본가 영걸전 시리즈의 후속은 기대하기 힘들 게 됐고,
생각건대, 어쩌면 나중에 나올지도 모르겠다 싶은 건 삼국지의 태합입지전 버전이다.
코에이가 나중에 나중을 위해 히든 카드로 숨기고 있을지도 ㅋㅋ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