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남코에서 만든 작품.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그래픽이 추억속의 그 그래픽이 아니었다 ㅋ
꽤나 아기자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MSX 버전이 이렇게나 단순했었나 ...
그래도 사운드는 들으니 바로 추억이 되살아 났다.
그리고 주인공 마피는 경찰인데 왜 도리어 쫓기는 걸까.
그건 아직까지 미스테리 ㅋ (어쩌면 쥐라서? 적들은 고양이이고? ㅋㅋ)
마피는 특유의 트램펄린이 재밌는데 그걸 보면
어릴 적, 학교 앞 공터에서 타던 트램펄린이 생각난다.
우리 동네는 뭐라고 불렀더라 ... 퐁퐁이었나?
주인은 아저씨, 아줌마, 혹은 할머니 등등 ㅋ
몇 백원 내면 몇 분 타게 해 주고 시간 체크해서 내려오라고 했었는데,
지금 그 풍경을 떠 올리니 아련함이 폭발한다 ㅋ
한산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북적이던 그곳.
낯선 아이들과 좁은 공간에서,
제한된 시간이 언제쯤 다 될까 애를 태우면서,
정신없이 뒤엉켜 하늘을 향해 한 번이라도 더 점프에 점프를 거듭하던 그 공간 ㅋㅋ
그래, 마피의 쫓기는 듯한 트램펄린은 딱 그 시절 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