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스가노소라 |
원제 |
ヨスガノソラ In solitude, where we are least alone. |
키워드 |
Yosuga no Sora |
원작 |
Sphere |
감독 |
타카하시 타케오 |
각본 |
아라카와 나루히사 |
캐릭터 원안 |
하시모토 타카시, 스즈히라 히로 |
캐릭터 디자인 |
카미모토 카네토시 |
음악 |
미와 마나부, Bruno Wen-li |
제작사 |
Feel |
제작국가 |
일본 |
장르 |
로맨스, 학원 |
분류 |
TV Animation |
에피소드 수 | 총 12화 |
방영시기 | 2010년 4분기 (2010년 10월 ~ 2010년 12월) | 최속방송국 / 방영일 | AT-X / 10월 4일 월요일 23:30 |
시놉시스
부모님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잃게 되어 쌍둥이 여동생인 카스가노 소라와 둘만 남게된 카스가노 하루카는 도시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 속의 오쿠코조메 마을로 이사하여 아버지의 친가이자 얼마 전까지 의사로 활동했던 조부의 집에서 두 명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이전에 놀러왔을 때에 면식이 있던 요리히메 나오, 아마츠메 아키라와의 재회,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손이 많이가는 여동생과의 생활. 이런 따뜻한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하루카는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를 깨달아 간다.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작품의 원작은 동명의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요스가노소라'다.
통칭 미연시라 부르는 장르의 게임은 플레이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게임 내에서 히로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친분을 쌓고, 호감도를 올려 마지막에 히로인과 해피 엔딩을 맞이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구조다. 하지만 작품은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은 원작인 게임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플레이어 자신'이었던 남자 주인공은 독립된 개체가 되어 히로인을 만나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품은 남자 주인공 '카스가노 하루카'가 여러 히로인 중 한 명과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며, 마지막엔 해피 엔딩을 이루면서 막을 내리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여타 Boy Meet Girl 류의 미디어 믹스처럼 이 작품도 남자 주인공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할아버지가 살던 마을로 이사하게 되고, 그곳에서 히로인들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이 이사하게 되는 계기가 참으로 안타까운데 이유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님의 사망. 이렇게 작품은 주인공 '카스가노 하루카'와 그의 쌍둥이 여동생 '카스가노 소라'가 할아버지가 살던 마을로 이사하면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작품의 주인공 '카스카노 하루카'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스카노 하루카'라는 하나의 인물이지만 게임 안에서는 플레이어 자신이 된다. |
작품의 히로인
작품의 히로인은 메인 히로인 4명 '카스가노 소라', '요리히메 나오', '미기와 카즈하', '아마츠메 아키라', 서브 히로인 '쿠라나가 코즈에'. 서브 스토리 단독 히로인 '노기사카 모토카'. 이렇게 총 여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히로인 네 명 중 '미기와 카즈하'를 제외한 세 명은 '카스카노 하루카'와 어릴 적부터 접점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카스카노 하루카'와의 어릴 적 사건을 통해 현재의 이야기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해결되지 않은 어릴 적의 사건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끝낸다.
히로인 중 유일하게 어릴 적의 '카스카노 하루카'와 접점이 없는 '미기와 카즈하'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Boy Meet Girl의 형태를 띤다. 주인공이 학교에 전학을 와 히로인을 만나게 되고, 어떤 계기로 인해 히로인과 친분을 쌓고, 후에 히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 이야기는 해피 엔딩. 그래서 루트 중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연애 공식을 따르는 루트는 '미기와 카즈하'루트가 유일하다.
메인 스토리의 서브 히로인 '쿠라나가 코즈에'는 급우 A 수준의 위치에 있으나, '카스가노 소라' 루트에서는 서브 히로인의 진가를 발휘한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가 끝난 후 진행되는 서브 스토리는 '노기사카 모토카'의 독무대이면서 개그 파트. 서브 스토리는 '노기사카 모토카'를 위한 파트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히로인은 작품 1화에서 모두 밝혀지는데 주인공인 '카스가노 하루카'를 처음 만났을때 반응이 격하거나 '다시 만나게 되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여자 캐릭터들이 모두 히로인이다. (보고 있으면 '내가 바로 히로인이오~' 하고 있다.)
작품의 매인 히로인. '미기와 카즈하', '아마츠메 아키라', '요리히메 나오', '카스가노 소라' 이중 '카스가노 소라'는 작품의 진히로인이다. |
|
서브 스토리 단독 히로인 '노기사카 모토카' |
처음에는 히로인인줄 알았다. 서브 히로인 '쿠라나가 코즈에' |
작품의 진행
작품은 12화라는 시간 속에 메인 히로인 4명의 루트를 전부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한 명의 루트가 끝나면 바로 다음 히로인의 루트에 돌입하게 되는데, 히로인별 루트의 시간대가 서로 겹치기 때문에 루트가 종료되면 작품의 시간대가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즉, 다음 히로인 루트의 시작점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메인 히로인 4명의 이야기는 두 그룹으로 나뉜다. 그룹 1은 ''미기와 카즈하'와 '아마츠메 아키라'. 그룹 2는 '요리히메 나오'와 '카스가노 소라'.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뉜 이유는 두 히로인 간의 스토리가 서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각각 에피소드의 제목을 보면 알파벳과 숫자가 계속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히로인의 루트를 표시하는 것인데, 여기서 나오는 알파벳은 'A', 'K', 'N', 'S'. 알파벳은 각각 '아마츠메 아키라', '미기와 카즈하', '요리히메 나오', '카스가노 소라'의 이름을 가리킨다.
물론 서브 스토리에도 알파벳이 등장하는데 서브 스토리의 히로인 '노기사카 모토카'의 알파벳은 'M'.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알파벳이 두 개 붙는 경우가 있다. 이는 두 히로인의 공통 루트를 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해당 히로인들 루트의 분기점이 된다. 마지막으로 알파벳 뒤에 붙는 숫자는 해당 루트의 시나리오 번호.
다만 1화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데 이유는 1화는 이야기의 시작점이며 히로인 전체 공통 루트이기 때문이다.
1화의 제목. 히로인 전체 공통 루트라 아무 표시가 없다. |
'요리히메 나오'(N), '카스가노 소라'(S)의 공통루트. '요리히메 나오' 루트와 '카스가노 소라' 루트의 분기점이다. |
'요리히메 나오'(N)의 단독 루트. '요리히메 나오'의 세번째 에피소드다. |
단독 루트가 끝나면 이 화면이 나온다. 루트가 끝났다는 표시.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스가노 소라' 루트
이 작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카스가노 소라' 루트 때문이다. 사실 다른 세 명의 히로인 루트는 여타 미연시 게임들의 스토리를 답습하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카스가노 소라' 루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설정이기에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었다.
먼저 '카스가노 소라'가 작품의 히로인이기 때문에 작품이 진행될수록 주인공과 이성적으로 사랑하는 관계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히로인인 '카스가노 소라'와 주인공 '카스가노 하루카'는 남매 관계.
'뭐 남매끼리 좋네 마네하는 설정은 여타 미디어 믹스에도 많이 나오지 않느냐?'라고 반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미디어 믹스의 남매 관계는 피가 섞이지 않은 서류상의 남매 관계다. 그래서 그런 설정이 가능하게 된 거다. 그런데 이 작품의 남매 관계가 문제가 되는 건 '카스가노 하루카'와 '카스가노 소라'는 혈연관계면서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다. 그렇기에 이 루트는 다른 루트와 달리 근친물이라는 설정이 있으며, 작품 자체가 미연시를 원작으로 하고 에피소드를 그대로 따라가게 되므로 '카스가노 소라' 루트의 결말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어릴 적부터 병약해 병원에 오래 있었고, 그 때문에 친구도 없고, 후에는 아직 병이 다 나은 상태도 아닌데 부모님이 사망해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오빠밖에 없는 '카스가노 소라'의 상황을 보면, 그녀가 '카스가노 하루카'를 자신이 구축한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고 집착하는 행동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카스가노 하루카'의 여동생을 넘어 그 이상이 되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 목적(카스가노 하루카)을 위해 수단('카스가노 하루카'와 영원히 이어지는 것)을 가리지 않는 '카스가노 소라'의 잘못된 사랑을 사람들이 얼마나 이해를 해줄지는 솔직히 미지수다.
'카스카노 하루카'와 '카스가노 소라' 이 둘은 혈연 관계이면서 성별만 다른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다. |
[난 하루의 여동생이지만 하루랑 키스하고 싶어... 이어지고 싶어... 하지만 그게 하루에게 폐가 됐구나, 미안해...] 문자의 내용을 보면 '카스가노 하루카'에 대한 '카스가노 소라'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 |
'카스가노 소라' 루트에서 '카스가노 하루카'의 선택
'카스가노 소라' 루트 시작시 '카스가노 하루카'는 '요리히메 나오'와 사귀고 있었고, '카스가노 소라'는 그저 여동생에 불과했다. 하지만 '카스가노 소라'가 자신을 오빠 이상으로 인식하고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카스가노 하루카'에게 여동생은 가족의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카스가노 하루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알아 두어야 할 점은 '카스가노 하루카'는 '카스가노 소라'와의 관계가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으며,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카스가노 하루카'가 12화 내내 그렇게 고민하고 괴로워했을까.
이렇게 작품은 많은 사람을 충격으로 몰아놓은 소재를 '카스가노 하루카'를 통해 정면돌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작품은 민감한 소재를 합리화하지 않는다.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접근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될 수도 있다.'라는 개연성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카스가노 하루카'는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된다.
남매끼리 그런 분위기가 되는 만화도 있지만, 현실에서 보면 꺼리게 돼. |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
요스가노소라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여타 미연시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과는 다른 행보를 걸으며 많은 사람을 충격을 주었다. 미소녀 뽕빨물, 여동생 모애물로만 만들어지는 여타 작품들에 비해 이 작품은 TV에서는 볼 수 없던 주인공과 히로인의 H신과, 금기로 여기는 근친이라는 요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작품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덕분에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을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이러한 평가는 달라지게 된다. 왜냐하면 캐릭터에만 치중하는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연출, 작화, 이야기의 전개와 구성, 그리고 O.S.T가 작품 내에서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민감한 소재만 때고 보면 작품은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이야기가 된다.
이 리뷰를 보고 작품을 처음 보거나, 혹은 다시 보는 분들이 있다면, 문제가 되는 민감한 소재만을 생각하지 말고 작품 전체를 생각하며 봤으면 한다. 그렇다면 분명 이 작품이 보여주자 하는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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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로 관장합체라니...으으으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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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귀 없더라도 그때까지 아직 남아있던 스피어의 원작게임 재고를 모두 소진시켜주고 심지어 패키지 새로 그려서 재판까지 하게 만든 물건입니다. 진정한 아니메노치카라를 보여줬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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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도 상당한 수작이고 주제의식도 있었죠. 특히 완성도 면에서는 요즘 애니들이 보고 배웠으면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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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감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전설의 근친물이었죠. 여담이지만 저기서 소라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분이 그리자이아 시리즈에서 야한누나의 성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주를 생각하며 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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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물을 하려면 이 정도는 해라.' 애니 연출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문제지만 작품 내에서도 근친을 옹호하지는 않죠. 근친 오케이야! 라고 외쳤던 모 라노베가 진정 보고 배웠어야 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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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로 관장합체라니...으으으 끔찍해... | 15.06.12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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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물을 하려면 이 정도는 해라.' 애니 연출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문제지만 작품 내에서도 근친을 옹호하지는 않죠. 근친 오케이야! 라고 외쳤던 모 라노베가 진정 보고 배웠어야 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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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감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전설의 근친물이었죠. 여담이지만 저기서 소라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분이 그리자이아 시리즈에서 야한누나의 성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주를 생각하며 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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