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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아침. 체크인이 10시지만, 다들 일찍 일어났기에 9시쯤 숙소를 나왔습니다.
곧바로 오타루 운하로 이동
야경이 유명한곳이지만 전날은 날씨가 나빠서 결국 오지못했죠.
아침이라서 그런건지 사실 별로 멋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네요.
그와중에 작은형이 여긴 왜 유명한거냐고 물어본것은 덤
유명한거치곤 뭔가 뭔가임
그렇게 운하를 지나서 부두까지 갔습니다.
뭔가 파도가 쎄게 치고있기에 파도를 촬영하고 싶었지만, 너무 거리가 멀어서 잘 안찍히네요.
바다를 봐도 뭔가 뭔가임...
그렇게 뒤로 돌아서 다시 오타루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구 테미야선 기찻길이 있는데, 단풍나무도 있고, 선로에 사람들도 많더군요.
우리가족들도 이곳에서 잠시 사진도 찍으면서 놀다가 밥을 먹기위해서 오타루역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어머니와 이모의 취향에 맞는곳은 찾기 힘들었고
어쩔수없이 오타루역에 딸려있는 버거킹으로 갔고,
형들은 햄버거를, 저는 너겟과 어니언링을, 이모는 어니언링을 먹으며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침은 안드십니다)
그렇게 끼니를 해결하고 뭐를할지 고민해봤는데,
캐리어를 끌고다니는 상태로 역 옆의 삼각시장을 구경하기에는 힘들었기에
러브레터 촬영장소중 하나였던 후나미자카를 가려고했는데, 여기는 너무 언덕길이 심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하필 원래 계획이었던 텐구산 전망대도 로프웨이가 운영을 임시로 중단해서 가지 못했기에,
오타루 여행은 뭔가 뭔가한 상태로 끝내게 됬네요.
그래도 치즈케이크는 맛있었지만
결국 일찍 삿포로로 이동하기로 하고, 12시가 조금 넘어서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삿포로까지는 쾌속급행으로 약 30분정도 거리이기에, 지정석없이 자유석으로 왔습니다.
어차피 오타루에서 출발하기때문에 자유석이어도 자리에는 앉아서 갈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삿포로로 이동하자마자 일단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작은형이 사야되는 아기용 의자가 이곳에서 판매중이기때문
트립트랩 이라는 아기용 의자인데, 높이를 조절할수있어서 성인까지도 사용할수있다는 제품입니다.
물론 실제로 성인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일단 구매는 했는데, 다른 목적지가 근처에 있고, 숙소 체크인시간도 멀었기때문에, 잠시 매장에 물건을 맡기고 나중에 와서 찾기로 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삿포로역 옆에 붙어있는 JR타워 전망대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제법 괜찮았습니다.
내부의 카페도 가격이 생각보다는 무난했고, 적당히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까 구매한 아기용 의자를 수령하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28분쯤인데, 짐이 늘어서 상당히 많았기에 어쩔수없이 택시 2대로 이동했습니다.
고작 10분가는데 1300엔이나... 역시 일본 택시는 무서워요
숙소는 사진을 찍는걸 잊었네요. 침대는 침실마다 싱글침대가 2개씩 총 4개, 거실에 소파침대가 1개가 있는 형태입니다.
소파침대가 약간 딱딱하긴 했지만, 2박에 37만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이곳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관광을 위해서 바로 이동
목적지는 숙소에서 2분거리에 있는 니조시장입니다.
각종 해산물들을 팔고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물론 여기서 산다고 요리를 해먹을수 있는건 아니니 살수는 없었지만...
시장은 생각보다 작았기에 금방 다 돌아봤고, 이어서 바로 건너편에있는 다누키코지 상점가로 갔습니다.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7번거리까지있는 매우 큰 상점가로, 삿포로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큰 상점가인만큼 온갖 쇼핑이가능한 매장도 여기에 전부 몰려있습니다.
뭐야 이 곰탱이는...
어제부터 죽 이어진 친구놈과의 만담. 삿포로 여행 이전부터 곰조심하라고하더니 곰 박제를 보니까 살아돌아오라고 하는...
3번거리를 지나서 잠시 상점거리를 나와서 스스키노역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도중에 발견한 가게. 요즘은 한국어로된 가게가 없으면 오히려 허전합니다.
그렇게 스스키노역으로 이동했고, 이곳에는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오사카에는 도톤보리의 글리코상이 있다면, 삿포로에는 스스키노의 닛카상이 있죠
훗카이도 관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글리코상이랑은 다르게 도로쪽에 있기때문에, 사진촬영이 조금 힘든편이지만, 그래도 대각선 방향에서 사진을 찍는사람이 많습니다.
닛카상을 본후 다시 되돌아가서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마저 걸었습니다.
7번거리까지는 생각보다 상당히 멉니다. 끝까지가면 숙소까지 돌아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을정도.
이모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셨기에, 식당 예약시간보다 조금 이르지만,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식당은 스스키노역에서 3분거리에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이라고 되어있지만, 해산물이나 고기, 초밥등을 위주로 마음껏 먹을수있는 뷔페입니다.
특히 킹크랩도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기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임에도 손님이 꽉차있습니다.
그나마 저희는 약간 애매한 시간인 5시 30분 예약이었고, 심지어 그것보다 30분 일찍 갔기때문에, 아직은 자리가 여유로웠고
예약시간이 되지않았지만 바로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90분에 9980엔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온갖종류의 게, 그리고 초밥에는 우니초밥을 포함한 고급초밥도 있으며,
사진에는 없지만 매우 질좋은 와규라던가 돼지, 양등의 고기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음료는 무제한이며, 술은 무제한리필이 1500엔 (개인단위 가능)
어머니가 삿포로를 가고싶어했던 가장 큰 이유는 킹크랩을 먹고싶어 하셨기 때문이기에 비싼가격임에도 이곳으로 왔고
매 여행마다 올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한번정도는 와볼만한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시간을 꽉꽉 채워가며 킹크랩이나 우니초밥등을 먹고나왔고,
스스키노에는 관람차가 있기때문에, 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노르베사 라는 건물에 있는 관람차인데 1바퀴에 1000엔, 2바퀴에 1100엔입니다. 1바퀴에 10분정도 소모됩니다.
모두 함께 탄것은 아니고, 작은형이 어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타러갔고, 저와 큰형은 같은건물에 있는 스루가야에 갔습니다.
저는 요즘 애니메이션을 거의 안봐서 가도 딱히 볼만한게 없지만
큰형이 온갖 옛날콘솔 게임들을 쓸데없이 모으는 컬렉터이기 때문에 오늘도 없는 게임을 사러 가기위해서 따로 행동했습니다.
최근에 재밌게 한 하늘의 궤적 1st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잠시 돌아다니다가 작은형과 합류해서 잠시 돈키호테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도중에 보이는 탑. 다음날 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가서 어머니와 이모는 그대로 휴식을하시고
형들과 30분쯤 휴식한후 다시 밖으로 이동, 큰형이 우리가 돈키호테를 갈때 잠시 GEO에 혼자 들렀는데,
거기에서 쓸데도없는걸 살게 있다고해서 그곳으로 먼저 갔습니다.
그렇게 물건을 구매한후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슈퍼마켓에도 들러서 간단히 먹을것을 사서 복귀했습니다
여전히 물가는 쌉니다.
그보다 코카콜라 가격... LG생건 ㄱㄴ시키들
다음날. 일정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느긋하게 잠을 잤고
11시가 조금 안되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일단 첫번째 목적지는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한 식당입니다.
스스키노역 근처의 사이제리야 입니다. 사이제리야는 이전에 도쿄에서도 갔었는데, 일본에서는 양식메뉴의 김밥천국같은곳으로,
비싼 메뉴가 500엔대(사진 오른쪽 아래의 햄버그 셋트) 밖에 안되는 매우 저렴한곳이기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이곳의 메뉴는 고기나 생선이 없는 메뉴도 제법 있기때문에, 이모도 문제없이 먹을수 있으므로 이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이후, 오도리공원 방면으로 이동. 목적지는 오도리공원, 삿포로TV타워, 시계탑입니다.
날이 밝을때 닛카상 한번더 찰칵
오도리공원은 스스키노역에서 약 5분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기분이 나쁜걸 봤는데, 바로 우익들의 시위...
혐한시위라기보다는 그냥 관광객 전체에대한 혐오시위인거같은데, 경찰까지 출동해있을정도로 규모가 큰 시위더군요
특히 그놈의 욱일기 휘두르면서 씨끄럽게 소리지르는 멍청이들을 보니까 기분이 영 나쁩니다.
뭐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해코지 하는거까진 아니니까 그냥 개가 싸놓은 똥 피하듯이 피해서 삿포로 TV타워로 이동했습니다.
밤에 돌아오면서 봤던 탑이 삿포로 TV타워였습니다. 매우 커서 멀리서도 잘보이죠
삿포로 TV타워는 고층 전망대가 있지만, 1인당 1000엔의 입장료가 있기때문에
이미 JR타워 전망대를 갔다온데다가, 다른곳의 전망대를 갈 예정이기때문에 고층은 패스하고
무료입장이 가능한 3층까지만 갔습니다.
잠시 TV타워를 둘러본후 다음장소인 시계탑으로 이동
작은형의 "여긴 왜유명한거임?" 2번째 (...)
왜 유명한거지 대체...
그냥 어머니와 이모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오도리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마차가 지나가는걸 봤는데, 말이 엄청나게 큽니다. 경주마가 아닌 짐말의 일본인지 말 등이 거의 사람 머리에 있네요
오도리공원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있는데, 또 멍청한 우익놈들이 이번엔 행진을 하면서 씨끄럽게 소리를 질렀기때문에
똥을 피할겸 잠시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편의점 스무디를 처음 먹어봤는데, 가격에비해 꽤 괜찮네요. 우리나라엔 이런거 없나...?
다시 오도리공원을 마저 돌아보고나서, 잠시 카페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세번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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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끌려가서 강제로 구경한거긴 하지만요 ㅋㅋ.. | 25.11.12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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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6458 혹시 다음에 또 삿포로 가시면 이 글도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 25.11.12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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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5.11.12 18: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