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1일차 드디어 대망에 날이 밝았다
숙소에서 용두암 인증센터로 이동전
간략하게 전체 루트 브리핑
환상 자전거길 234km 구간
총 10개 인증센터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이 수첩에 스탬프 10개를 찍으면 되는 퀘스트다
어려울 건 없다 걷기만 하면 된다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협재 방면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한다
1일차 코스
용두암 센터->다락 쉼터 센터->해거름 마을센터->메가 리조트(숙소) 총 41km
이제 태초 마을 용두암으로
버스 타나 걸어가나 시간은 비슷한데 기다리다 타는 거보다 그냥 걷기로
아침은 잘 안 먹지만 종일 걸어야 돼서
다리를 지나
드디어 용두암! 시작점 이자 종착점
두근두근 오랜만에 설렌다
스탬프 찍고 06:50분 10분 대기타다
07시 출발
쑥스럽지만 기념으로 셀카 한 장 찍고 출발
환상 자전거길 진입하면서
달리기 하시는 분들이 많다
용두암 좀 지나자 알록달록 등장
이호테우 해변 지나며 한 컷 이 구간까지는 산책 수준 운동 하시는 분들이 아직 많은 구간
아침이라 해변가에는 사람이 적다
출발한 지 2시간 정도 지나 휴식 겸 커피 한 잔
확실히 제주도 자전거길이 도로도 잘돼있고 화장실도 많다
야자수도 보이고 날씨 좋아서 한 컷
두 번째 인증센터까지 6km 안내판이 잘 돼있다
15km 정도 되니 슬슬 골반이 아파졌다
정자에서 쉬다가 오르막길에서 한 컷
인증센터 얼마 안 남았을 때 리트리버
보인다!!
아니 도장 알맹이가 고장 났다!! 서운한 마음에 계속하다 손톱도 칠해졌다 아쉽다 아쉬워
이제 전반전 끝났다 한 19~21km 걸었다 오늘 목적지 해거름까지 23km 정도 남았다
들어가니 가족분들이랑 손주들이 한쪽에서 전을 부치고 계서서 영업 안 하는 줄 알았지만 장사를 하셨다 황태국 한 그릇 하고 옆에 100다방 가서
13시까지 휴식을 취했다 13시 정각 출발
이후부터는 사진이 많이 없다
오후 넘어가니 기온이 28도에 햇빛도 너무 뜨겁워 지치고 힘들었다
점심 먹고 걷다 만난 이정표 16.8km 슬슬 지쳐갔다 생각보다 빠르게 골반 발목 시작해서
사타구니까지
여기가 애월 해변인가 유명한 해변인데 까먹었다
여기도 그냥 지나 치려다 찍어봤다 사실 이 구간부터 목적지까지 13km 전후 남았는데
너무 더워서 물에 들어가 계신 분들이 너무 부러웠다
해거름 도착 힘든데
억지로 페이스 올렸다가 2일차에 만신창이가 됐다
1박 3만 6천 원 넓어서 맘에 든다
하지만 딱 그것까지
너무 힘들어서 나가서 먹을 여력이 안됐다
손에 스킨도 생겼다 ㅎㅎ생라면좀 먹다 1일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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