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김해 기준입니다.
1. 하이원 워터월드 (2023년 7월 19일 방문)
7월 폭우 끝난 뒷날 회사 땡땡이 치고, 당일 치기로 다녀옴
새벽 1시출발 7시 반즈음 도착, 9시오픈이라 대기순번 2번, 7시 태백에서 출발 새벽 2시 도착
장점 : 날이 날인지라 점심끝나고도 사람이 없음. 모든 어트랙션 타기 가능, 오전에 대기없음, 오후에도 10분미만
단점 : 드럽게 멈, 고속도로 및 국도 상태가 안좋음, 함정식 교통단속 많음. 내부식당 맛없었음(짜장면이 신맛났음)
총평 : 개인적으론 편식킹때문에 고통받는 첫째랑 전어트랙션 도전 성공해서 기분 좋았음. 강원랜드가 마왕의 성처럼 우리를 내려다봄.
2. 완주 아마존 아쿠아파크 (2021년경)
코로나 시기에 방문했던 워터파크 아무 생각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온 워터파크
장점 : 카바나가 매우쌈. 워터파크 내에서 불판이랑 고기랑 아무튼 다 팜. 그냥 저학년 가족끼리 찍먹하기 좋은 곳
단점 : 유수풀 깊이가 낮고, 딱히 어트랙션이 없어서 초등 고학년만 되도 가기 애매한 곳. 국도타고 뺑뺑이 도는 위치
샤워 및 탈의 시설도 작음.
총평 : 워터파크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규모가 너무 작은 탓에 애매함이 공존하는 곳
3.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 (2025년 어제)
하이원 갈라다가 부모님이 합세하는 바람에 급유턴한 워터파크. 경주월드 바로 옆에 위치
장점 : 오픈 1시간전 도착했는데 대기줄과 주차장이 널널했음. 11시 전엔 프리한 오전 어트랙션, 그 이후는 점점 빡세짐
어린이용 미끄럼틀을 어른이 타도 터치 않함(그냥 애랑 같이 올라가서 따로 내려오기 가능)
수건이 제공되기 때문에 수건을 챙길 필요가 없음. 맥주가 하이네켄 생맥임(8,000원/카스는 6,500원)
단점 : 규모가 작음. 많은 어트랙션을 구겨 넣은 모양새라, 대기줄이 다른 구역을 침범. 유수풀이 없어서 웨이브풀을 파고를 높여서 커버.
오픈런이 심하진 않았지만 9시경엔 긴줄 형성, 땡볕아래라 입장전에 이미 땀범벅. 락커룸 사이 의자가 있으나 너무 좁음.
입구와 카바나 거리가 좀 멈.
총평 : 오후 1시가 넘어가니 사람들 밀도가 너무 올라가서 3시 넘어서 나가는 사람도 많아짐.
4. 경주 강동 워터파크/구.블루원(2025년 오늘)
장점 : 리조트와 붙어 있어 패키지 할인됨, 한시간전에 도착해도 오픈런 길지 않음. 주차타워로 쓰는 큰 건물이 옆에 있어 자리가 널널함.
전체적으로 배치가 좋음. 먹거리 구성과 배치가 좋음. 한시가 지나도 어트랙션 대기시간이 30~40분 정도로 준수.
유수풀도 짧진 않지만 웨이브존(튜브타는 파도유수풀)에서 무한 뺑뺑이를 돌아도 터치 안 함. 샤워실이 펌프식이 아니고, 좌식도 있음.
혼잡
단점 : 락커룸에 앉을 자리가 없음. 음식들 단가가 비쌈(우동이 13,000원/양은 많은 편), 2층 식당의 주문대 배치가 안좋아서 매우 혼잡
키제한을 빡빡하게 봄, 130넘으면 120구역 미끄럼틀은 얄짤없이 입장도 못하게 함.(덕분에 편식킹이 제대로 삐짐)
총평 : 워터파크와는 별개로 동행인 때문에 너무 힘들었음.(얼마나 빡쳤으면, 수건사러 갔는데, 알바가 드...드리겠습니다. 해버림)
편식킹 상태가 이틀연속으로 안좋아서 그렇긴 했지만 다시 가보고는 싶음.
5. 김해 롯데 워터파크
장점 : 집에서 걸어가도 20분 거리. 매우 넓음. 매우 긴 유수풀. 다양한 어트랙션. 가끔 오픈런 줄 너무길면 30분 일찍 입장도 받음.
카바나까지 음식 들고가도 크게 터치 않함
단점 : 맥주가 크러쉬임 (차라리 오줌을 팔아라)
크고 아름다운 크기에 따르는 매우 많은 사람들. 6시부터 오픈런 해도 대기가 있다는 미친 대기줄. 전체적으로 내부물가가 다 비쌈
10시 이후로는 모든 어트랙션 대기줄이 한시간 가량, 11시 이후로는 모든 먹거리 대기줄 20분이상. 부족한 테이블
구간구간 햇빛으로 달궈진 바닥들이 있음 항상 바닥에 물기를 묻히고 다닐 것.
총평 : 어린이날에 해가 뜬다면 오픈런 달릴만한 가치가 있음 애들이 엄청 좋아할거 임. 편식킹 최애 유수풀이지만 어른들에겐 지겨움.
TIP : 1. 애 있는 집이면 가능한 크기가 클수록 1~2시간 전에 오픈런을 권장함.(애들은 차안에서 쉬고 아빠가 기다리는 구조)
2. 수영복이랑 구명조끼는 미리 입고 입장할 것. 갈아입을 옷과 신발만 락커에 던져놓고 바로 워터파크로 입장.
3. 한명은 코인충전 한명은 어트랙션 대기하는게 좋음.
4. 오픈런 이후 가장 타볼만한거 2~3개 타고, 10시반~11시 즈음에 1차로 간식 또는 식사타임 권장.
5. 12시 즈음에 유수풀 돌고 식사 대기줄 길어지면 다시 어트랙션 줄서기
6. 식사줄 짧아지는 2시에서 2시 반쯤에 중간 간식타임.
7. 다시 유수풀이나 대기가 짧은 어트렉션 돌다가 4시~4시반 즈음에 퇴장하기
8.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카바나나 선베드를 빌리는 걸 권장.
9. 부부는 팀플레이가 중요. 운전안한는 사람이 술기운에 애들 전담마크하는게 좋음.
10. 해당 워터파크에서 수건을 제공하더라도 가능하면 수건을 준비해가는 게 좋음.
11.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