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지명통보중인 피의자

[버나드제로]

사기 피해자입니다

금액은 별로 크지 않아서 생활에 문제는 없습니다.

주식으로 잃은 게 더 크죠

여튼..

명백한 사기라서 민사로는 이미 예전에 승소했습니다

그런데 개털이라서 한 푼도 못 받고 있네요. 재산이 없습니다. 

까보니까 신용점수가 150점이네요. 통장 압류해도 거지라서 소용 없습니다.

민사는 길게 봐야 할 거 같고 

(참고로 공시송달로 피의자는 재판에 참석도 안 하고 끝났음)

문제는 형사입니다.

이 피의자가 경찰서 출두를 안 합니다.

경찰이 우편 아무리 보내도 소용 없습니다

주소지 가면 안 살고 있습니다

핸폰? 진작에 끊겼습니다. 통신사에 피의자 명의로 추가 개통된 번호 있는지 찾아봐도 없습니다.

오리무중입니다. 뒤지진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지명통보'라는 것으로 사건을 돌렸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했더니. 그냥 경찰한테 언젠가 이 사람이 발견 될 때 까지 수사를 미루는 겁니다

대체 언제?? 주로 검문이나 뭐 그런 거에서 걸릴 때 까지.

경찰이 언젠가 피의자의 신분증을 검사 할 일이 생길 때 까지....

그런 경우가 흔한가요? 저 한번도 없는데..............?

지명통보라는 상태로 그냥 쭉 살아도 별 일 없는 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관공서라도 갈 때 잡던가 해야지

일반적으로 살면서 경찰 검문에 걸릴 일이 뭐가 있나요?

그지 새끼라서 자동차도 없어서 음주운전 걸릴 일도 없을텐데

여러분은 살면서 경찰에게 신분증 보여 준 일이 있으십니까?

(면허증 재발급하러 경찰서 간 건 제외)

[1500cc의 황제]

음.... 검문당한적 있습니다. 이유도모르고... 검문 거부할수있는데 경찰이기도 하고 딱히 잘못한것도없고해서 그냥 신분증 보여줬습니다.
그때 경찰이 본인 신분도 안밝히고 검문이유도 안밝히고 그냥 신분증 달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기분나쁠것도 없고 해서 속으로 '내가 줫같이 생기긴 했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룰루웹웨]

ㅠㅠ

[카우킹]

저도 불심검문 두번 당해봤네요 길가다가 운전하다가 ㅋㅋㅋㅋ

[디오 브란도님]

응원합니다 저도 사기당해서 흑흑 ㅠㅠㅠㅠㅠ 전 공부해서 다시 쇼부보구있습니다

[디오 브란도님]

그냥 회피하는겁니다.

[-말리-]

저도 민사부터 걸어서 후회합니다. 당장에 형사부터 걸었여야 된다는 걸 비싸게 공부했죠.

[카우킹]

배워갑니다 형사부터군요 ㅠㅠ 왜그런거죠>?

[루리웹-1716026438]

형사 결정 안나면 민사 나도 돈만 쓰고 말짱 꽝이니까요

[죄수번호-9591717223]

요즘 저런 양아치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다 못 추적해요...
추적가능한 방법도 없구요

[Onyx117]

까놓고 말해서..경찰이 3일이면 잡을수 있습니다. 걍 잡아도 별 성과 안되니까 약식 수배로 미루는것이죠.
요즘은 병원에서 민증 확인하니 잡힐 확률이 그나마 조금은 있습니다. 전 10년전에 200만원 떼먹힌거 민형사 다이겼는데 님처럼 개털이라 한푼도 못받았구요.
남의 통장으로 생활하는건 알고 있었는데..남의 민증으로 생활하는지 잡히지도 않네요..;

[루리웹-1716026438]

? 3일만에 어떻게 잡나요. 슈퍼캅스인가... 300일이면 몰라

[Onyx117]

너 사회 생활 안해봤지 ㅋㅋㅋ

[루리웹-1716026438]

음 니보단 많이하고 저거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듯?

[루리웹-1716026438]

닌 사회 생활 안해서 못잡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니 같은 사람들이 안봐도 떼먹혔고 진행 안되는지 보이는듯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pians]

지명통보 검거율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런식으로 사는분들은 정상적인 경제 생활을 할 수 가 없어서
다른 범죄를 저지르다가 종종 잡힌다고 하네요

[겸둥현진]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는게 아니면 생활하기 힘들긴 한데

조력자가 있으면 살아갈순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