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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지도교수를 믿고 스타트업에 갈지 고민입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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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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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관계로 만날 때, 직장 상하 관계로 만날 때, 스타트업에서 만날 때 모두 다릅니다. 전 문화 콘텐츠 계열에서 종사해서 업계는 다르지만 소위 교수로 근무하다 회사 차려서 꾸려나간다는 사람들 여럿 만나봤는데요, 직원들 다 학을 떼고 줄퇴사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본 그 인물들이 인간성이 결여된 탓이 크겠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입니다. 좋아보였던 사람도 스타트업 대표직을 맡으니 인간 말종만도 못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입각해서 드리는 얘기지만, 분명 스타트업에 들어가시면 엄청 힘들겁니다. 교수님을 신뢰하는 마음, 상처받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따라가세요.
25.03.07 18:48

(IP보기클릭)211.209.***.***

BEST
엑셀러레이터는 창업초기에 붙는거고, 일종의 초기창업 교육 및 지원과 컨설팅을 하는게 주 업무입니다.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을 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액셀러레이터가 붙어도 망하는 스타트업이 수두룩합니다. 투자나 지원 이런건 머리속에서 싹 걷어내시고 아이템의 가능성과 근무 시 조건, 지분 공유 여부를 따지세요. 교수분들 창업할때 보통 학자들이다보니 현실적인걸 전혀 고려안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봤습니다. 잘되면 어련히 챙겨줄텐데 너무한다 이런소리 나오면 같이 일하시면 안됩니다. 워낙 사례를 많이봐서 드는 생각인데, 엑셀러레이터 과제(초기창업 교육이니 여러가지 과제를 냅니다.)는 아마 글쓴이몫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교수님의 인성은 제일 잘 아실테니 여러가지로 잘 고려해보세요.
25.03.07 19:25

(IP보기클릭)220.89.***.***

BEST
스타트업 관련 업무는 하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만 일단 박사 학위부터 받고 난 다음 고민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석사학위의 제자에게 자기가 열 스타트업에 오라고 하는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처사가 아닐까 싶네요.
25.03.07 19:59

(IP보기클릭)210.99.***.***

BEST
스타트업 당신에게는 엔드다운......... 말이 스타트업이지 님이 고된일 다해야할수도 있어요. 특히 창립멤버나 초기에는 그냥 돈못받고 일할수도 있다는 그런 마인드 아니면 힘들겁니다. 그런 사람만이 해야하고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솔직히... 그리고 회사 대표랑 교수랑은 위치가 다르고 다른 환경이에요.
25.03.07 21:03

(IP보기클릭)175.197.***.***

BEST
스타트업의 특징은 대부분 망한다는 거죠
25.03.07 19:11

(IP보기클릭)118.235.***.***

BEST
사제 관계로 만날 때, 직장 상하 관계로 만날 때, 스타트업에서 만날 때 모두 다릅니다. 전 문화 콘텐츠 계열에서 종사해서 업계는 다르지만 소위 교수로 근무하다 회사 차려서 꾸려나간다는 사람들 여럿 만나봤는데요, 직원들 다 학을 떼고 줄퇴사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본 그 인물들이 인간성이 결여된 탓이 크겠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입니다. 좋아보였던 사람도 스타트업 대표직을 맡으니 인간 말종만도 못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입각해서 드리는 얘기지만, 분명 스타트업에 들어가시면 엄청 힘들겁니다. 교수님을 신뢰하는 마음, 상처받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따라가세요.
25.03.07 18:48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3332342972
조언 감사합니다. 회사가 잘 될지만 생각했지 지도교수와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네요. | 25.03.07 18:57 | |

(IP보기클릭)175.193.***.***

사제와 사장제자라 주변 이야기 들어보고 하셔야할듯 이게 오래갈지 미지수고;;
25.03.07 19:01

(IP보기클릭)118.235.***.***

봄여름가을겨울월광
그쵸.. 좀 더 들어봐야 할듯 | 25.03.07 19:13 | |

(IP보기클릭)175.193.***.***

부분과전체
제의견이지만 공학.과학 계열이시면 박사학위따구 미국에 취업을 하는게 시간낭비 해결하는길 같습니다. | 25.03.07 21:23 | |

(IP보기클릭)175.197.***.***

BEST
스타트업의 특징은 대부분 망한다는 거죠
25.03.07 19:11

(IP보기클릭)118.235.***.***

I루시에드I
ㅋㅋㅋ 맞죠 | 25.03.07 19:13 | |

(IP보기클릭)211.209.***.***

BEST
엑셀러레이터는 창업초기에 붙는거고, 일종의 초기창업 교육 및 지원과 컨설팅을 하는게 주 업무입니다.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을 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액셀러레이터가 붙어도 망하는 스타트업이 수두룩합니다. 투자나 지원 이런건 머리속에서 싹 걷어내시고 아이템의 가능성과 근무 시 조건, 지분 공유 여부를 따지세요. 교수분들 창업할때 보통 학자들이다보니 현실적인걸 전혀 고려안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봤습니다. 잘되면 어련히 챙겨줄텐데 너무한다 이런소리 나오면 같이 일하시면 안됩니다. 워낙 사례를 많이봐서 드는 생각인데, 엑셀러레이터 과제(초기창업 교육이니 여러가지 과제를 냅니다.)는 아마 글쓴이몫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교수님의 인성은 제일 잘 아실테니 여러가지로 잘 고려해보세요.
25.03.07 19:25

(IP보기클릭)118.235.***.***

Cva
뼈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 25.03.07 19:31 | |

(IP보기클릭)220.89.***.***

BEST
스타트업 관련 업무는 하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만 일단 박사 학위부터 받고 난 다음 고민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석사학위의 제자에게 자기가 열 스타트업에 오라고 하는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처사가 아닐까 싶네요.
25.03.07 19:59

(IP보기클릭)114.203.***.***

교수의 뭘 믿냐에 따라 다르겠죠.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사람 자체는 믿을만 한거겠죠. 그 다음은 회사 자체를 보면 알겠죠.. 교수님이 본인 회사를 차렸다면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했다는거고.. 교수의 제자라면 그분야에 어느정도 지식은 가지고 있을테니 기업을 평가해보면 될듯.. 그게 아닌이상.. 사람을 믿을 근거도 없고.. 회사도 잘 모른다면.. 안가는게 답임..
25.03.07 20:16

(IP보기클릭)210.99.***.***

BEST
스타트업 당신에게는 엔드다운......... 말이 스타트업이지 님이 고된일 다해야할수도 있어요. 특히 창립멤버나 초기에는 그냥 돈못받고 일할수도 있다는 그런 마인드 아니면 힘들겁니다. 그런 사람만이 해야하고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솔직히... 그리고 회사 대표랑 교수랑은 위치가 다르고 다른 환경이에요.
25.03.07 21:03

(IP보기클릭)58.225.***.***

올려놓으신 내용이 좀 모호합니다. 투자 선발이라는 게 무슨 얘긴지, 지원이라는 것도 뭘 어떻게 해 준다는 건지 확인을 해 보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그 엑셀러레이터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엑셀러에이터들은 투자 뿐 아니라, 사업모델의 구체화 및 멘토링 지원, 그리고 VC나 엔젤 등의 다양한 투자 후보군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합니다. 물론 엑셀러레이터 자신들이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당장 생각나는 게 퓨처플레이나 본엔젤스, 프라이머 같은 데들) 위에서 지원이라는 표현이 쓰인 걸로 보면 엑셀러레이터가 직접 엔젤로까지 참여하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교수님이라는 분이 이전에 창업 및 엑싯 경험을 가진 분이 아니라면, 실 투자 이전의 컴퍼니 빌딩 및 사업 구체화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IR을 하고 사업을 맡아서 실 투자 단계까지 끌고 갈 수 있어야 하는데, 쉬운 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분을 받게 되실 경우, 회사의 운영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잊으시면 안되구요. 일단 아래 내용을 질의해 보고 판단해 보세요. 석사까지 하시는 정도면, 이 질문에 대한 답들을 가지고 검색을 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어떤 회사냐 2. 컴퍼니 빌딩을 도와주는 거냐, 아니면 AC가 시드 투자까지 이어질 예정이냐 3. 나는 참여할 때 어느 정도의 지분을 받게 되느냐
25.03.07 21:20

(IP보기클릭)222.122.***.***

지분 받고 창업멤버로 굴러도 팽당하는게 그 바닥
25.03.08 00:13

(IP보기클릭)218.149.***.***

저같으면 절대 안감 다른 좋은 기회들 많을텐데 스타트업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사장이 다 챙겨가는 구조입니다..
25.03.08 14:11

(IP보기클릭)115.22.***.***

지도 교수를 뭘 믿고요???
25.03.08 17:25

(IP보기클릭)121.133.***.***

직장생활 10년 넘은 사람으로 조언하자면 절대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노예됩니다.. 진짜.. 돈도 적게 받을 가능성도 크구요 느낌 벌써 오네요 ㅎㅎ
25.03.10 00:36

(IP보기클릭)122.46.***.***

저라면 안갑니다. 이미 완성되어있는 기업으로 가면 모를까 스타트업이라면..근본없을겁니다. 막상가면 뭐 자료 제출하고 만들고 작성자님이 다 알아서 해야될겁니다 ㅎㅎㅎ 연봉을 7천주겠어요?? 8천주겠어요? 근로계약서라도 제대로 쓰면 다행인거같습니다. 안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정말 잘될거같다면 이미 선발된 인원들이 있겠죠. 그리고 지분은 꿈도 꾸지마십쇼. 교수는 같이 일하자고 한거지 동업하자고 한게 아닙니다. 동업할거면 투자금을 내야죠.... 뭐 같이 스타트업 한다고 지분을 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지분 안줍니다.그 회사는 교수회사이고 작성자님은 가서 시다바리만 하는겁니다ㅠ 지분은 꿈도 꾸지마십쇼....
25.03.10 13:04

(IP보기클릭)221.160.***.***

저희 회사네요 ㅋㅋ 전 총무팀이라 대표랑 교수-제자 관계는 아니긴한데 저희 회사가 교수 출신이 투자받아 만든 스타트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나름 10년째 어떻게든 굴러가고 있어용. 일단 교수로써와 능력과 대표로써의 능력은 요구하는 수치가 좀 달라서 교수로써는 따를만해도 대표로써 따를만 한지랑은 좀 다릅니다. 이거 일단 알아두시고. 일단 회사가 아닌 학계에서 개인적으로 만난 사이인 만큼 본인만 잘하시면 회사 내에서 잘 나가는건 큰 문제 없을겁니다. 물론 단점은 스타트업이 가지는 모든것이고요. 결론은 교수밑에 들어가는 건 도박이고 회사가 성공하고 본인이 노력해야 상상하는 결과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가더라도 박사 학위 받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교수라 그런건지 저희 대표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회사 내에서 보면 석사랑 박사랑 받는 직급과 대우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25.03.11 13:07

(IP보기클릭)58.237.***.***

사업 BM이랑 교수의 능력이 괜찮으면 지분 준다는 조건하에는 갈 만 합니다 근데 스타트업은 어지간하면 걸러야... 스타트업은 걍 기술자+영업자가 있어야하는데 (애플도 워즈니악이라는 걸출한 메카닉이랑 잡스라는 아가리맨이 함께 했으니)
25.03.12 12:18

(IP보기클릭)119.71.***.***

기술 영업직으로 13년 근무하고 팀장에서 퇴사하고 현재 사업하고 있습니다. 영업일할 당시에 가장 무시하거나 또는 영양가 없다 생각했던 고객이 교수 출신 입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나이 먹고도 못벗어나는 행태를 많이 보이며 결과적으로 끝이 좋은 분은 많지 않습니다. 가장 꼴보기 싫었던 부분은 책임을 자기 아래 직원에게 자연스럽게 떠넘기는 행태입니다. 똥은 멋도 모르는 자신이 자존심때문에 싸놓고 그 뒷처리는 아래 직원에게 떠넘기죠. 매우 많습니다. 특히나 영업일 오래 한 사람들은 대학교 교수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영업대상입니다. 돈도 안되는데 말도 많거든요
25.03.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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