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초반 에 남성입니다.
아버지,어머니 , 형 그리고 저 이렇게 구성원이구요
현재 형은 나가 살고 저는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살고있습니다.
고민은 아버지의 알콜중독 때문이에요.
이부분은 제가 기억하는한 평생 술때문에 다른모습을 보이는 아버지 (폭력적이라든지 욕설 등등..)
어렸을때는 그모습자체가 무섭고 해서 두렵기만 하고 지내왔던거같네요
평소 술을 안드실때는 심하진않은데 먹고나면 좀심각하게 성격 안좋은게 증폭되는 모습이구요.
사실 이런모습도 나름 익숙해져서 버틸만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 술을 한번 마시면 일주일 내내 먹고 2일 정도쉬고 또 반복..
예전엔 하루 드시면 그날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거든요 근데 이게 점점 길어지고 자주 로 바뀌었네요.
그로인해 집에서 밥도 제대로 해먹지 못하고 중요한건 어머니의 근심 걱정이 너무 심해지셔서 건강이 상당히 안좋아지시고있다는겁니다.
몇개월전에는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고 지금까지 많은 약을 복용중이시구요..걱정입니다정말..
상황이이렇다보니 술이 안드셔서 정신이있을때 애기를 몇번했는데 굉장히 화를 내시더군요.. 소용없는일이였어요
애초에 아버지는 가부장적이시며 대화는 네, 또는 아니요 정도 이외엔 다른 대화는 말대답 버릇없다 4.가지없다. 로만 해당되니
어떠한 애기도 할수없습니다. 요번 추석또한 내내 술을 드시다 완전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셔서 주차되있는 차량을 사고를 내셔서.
점점 곤란한 상황만 만드시고 계시네요.. 이상황자체도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기억하기 싫어하시는건지.
당시에는 보험처리하면되지 뭘 그러냐 오히려 화를 내시는데 어짜피 술취한 상태니..무슨 애기가 통하겠냐만.. 참 힘이드네요
정리하자면 .
1. 제인생 30년 동안 늘 술이 드셨고 사람이 완전 바뀝니다.
2. 술먹는 주기는 점점 길어지고 가족들은 고통이 이만저만이아닙니다. 한계가 온듯합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좋을지 어렵네요 알콜중독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될듯한데
술먹고 집안상황을 늘 이렇게 만들어도 전혀 미안함을 느끼지 않으시고 또한 이런내용을 해보자 했을때 상당히 화를내고
그날 또 다시 술먹기시작하면 며칠또 드시고 알콜중독이니 뭐니 환자니 만들었다고 하여
화를 내시고 계속 언급을 하시니 . 이런상황을 안만드려고 애기를 안하는것도 있는것같습니다.
이런상황이 있으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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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안되요. 어차피 저러다가 가시는날까지 본인원하는대로 살다가 가실분입니다. 마음의 정리를 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술마시지마보다는 그냥 건강보조식품 사드리세요. 작성자님 아버님같은 스타일은 누가 뭐란다고 바뀌기어렵습니다. 본인이 각성해야해요. 저대로 병원강제입원시켜도 가족간 사이만 나빠지지나아지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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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의 저희 장인어른과 정말 똑같을 정도네요. 저희도 처가 식구들이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켰었는데. 저런 성격에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시면 나와서 더 심하게(과장 조금 보태서 칼부림 날 정도로 주위 사람 힘들게 합니다) 되더군요. 퇴원하고 며칠간은 잠잠하다가 다시 알콜중독 발동 걸리는 순간 그동안 강제로 병원에 갇혀 있었던거까지 더해져서 더 폭력성이 심해집니다. 제가 장모님한테 이혼을 하시던가 참고 그냥 내비두시라 했습니다. 먹다가 죽던 말던 말이죠. 10년여를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고, 몇년이 더 지난 지금은..가끔 똑같이 술먹고 일안하고 그러지만 폭력성은 사그라 들었네요. 병원 보내서 괜찮아 지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이 원해서 입원한 경우나 그렇지 아닌 경우가 더 많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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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글쓴이님보다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 술먹고 행패는 안부리는편이였고 조용히 매일같이 드시는편이였죠. 그래도 이게 문제인게 정신병이 있으셨고 또 몸이 안좋아져서 몇번이나 입원을 반복하며 술을 끊어야할 몸지경인데도 못끓더군요.... 내몸은 내가 제일 잘안다~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이유를 다 만들어서 저 몰래 술마시고 오고 저는 잡아내고 이짓을 10년가까이 하며 지내다가 결국 올해초에 돌아가셨습니다. 알콜중독을 치료하기위한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사이고 의지력이예요. 그게 없으면 백날천날 말해봐야 소용이 없는데 문제는 알콜중독자는 자기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술탓을 안하고 다른탓하면서 끊을생각을 안한다는거죠. 여러가지고 본인보다는 가족들이 피곤한게 알콜중독입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을 가진 가족들은 대개 그 알콜중독자가 하는짓거리에 지쳐서 가족의 정같은게 많이 떨어지다보니 그러다 죽어도 결국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생각이 가장 크게 들더군요. 경험자로써 해드릴말은 본인의사가 없는데 강요해봤자 어차피 불화밖에 안생깁니다. 다만 그렇다고 가만히 두고만 보라는건 아니고 필요성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말은 하세요. 그렇게 머리한구석에 염두에 두고 있게 한뒤에 자기가 크게 아프다보면 알아서 쬐~~~~~~금 경각심을 가지긴 합니다. 쬐~~~~~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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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딱 이말이 맞는거같긴하네요..정말 답답할뿐입니다.. 강제입원 생각안해본거아니에요..확실히 더 골만 깊어질듯 싶지만 해보지않은걸 확정내고 생각 한다는게 아닌가싶어서. 좀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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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안되요. 어차피 저러다가 가시는날까지 본인원하는대로 살다가 가실분입니다. 마음의 정리를 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술마시지마보다는 그냥 건강보조식품 사드리세요. 작성자님 아버님같은 스타일은 누가 뭐란다고 바뀌기어렵습니다. 본인이 각성해야해요. 저대로 병원강제입원시켜도 가족간 사이만 나빠지지나아지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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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딱 이말이 맞는거같긴하네요..정말 답답할뿐입니다.. 강제입원 생각안해본거아니에요..확실히 더 골만 깊어질듯 싶지만 해보지않은걸 확정내고 생각 한다는게 아닌가싶어서. 좀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어렵네요 | 22.09.1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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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본인을 얼마나 걱정하고 사랑하는지 안다면 이러시면 안되는데, 안타깝게도 아버님께는 가족의 사랑이 전해지지못하는것같습니다. 아버님이 좀더 마음을 열면 좋은데, 아버님의 마음을 열기란 쉽지않을겁니다. 그냥 아버님이 사기당하고 돈날리는거 아니면 술드시는걸 억제하기보다는 건강하시라고 보조식품정도 챙겨주세요. 저희 집안 어르신도 술을 못끊으셨는데, 뭐 그래도 마지막까지 본인 살고싶은대로 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 22.09.14 0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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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의 저희 장인어른과 정말 똑같을 정도네요. 저희도 처가 식구들이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켰었는데. 저런 성격에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시면 나와서 더 심하게(과장 조금 보태서 칼부림 날 정도로 주위 사람 힘들게 합니다) 되더군요. 퇴원하고 며칠간은 잠잠하다가 다시 알콜중독 발동 걸리는 순간 그동안 강제로 병원에 갇혀 있었던거까지 더해져서 더 폭력성이 심해집니다. 제가 장모님한테 이혼을 하시던가 참고 그냥 내비두시라 했습니다. 먹다가 죽던 말던 말이죠. 10년여를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고, 몇년이 더 지난 지금은..가끔 똑같이 술먹고 일안하고 그러지만 폭력성은 사그라 들었네요. 병원 보내서 괜찮아 지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이 원해서 입원한 경우나 그렇지 아닌 경우가 더 많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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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그렇군요... 저게 팩트인거같기도하네요 강제 입원 이후 당분간 괜찮아지더라도 다시먹으면 백프로 곱씹어서 더 심해질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이드네요. 예전에 비해 폭력성 자체는 조금 사그라들어었지만 술 먹는 주기가 길어져서 이것도이것대로 힘드네요 아닌경우가 많다라.. 마땅한 방법이없군요 | 22.09.13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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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말고는 답이없어보이긴하네요.. 사실 몇번이나 어머니한테 이혼 하시라고 애기는 했는데 이상한 이유를 대면서 그쪽은 안하고계시더군요.. 그래서 혼자 나가서 살려다가도 걱정은 되니 또 못나가겠더라구요 | 22.09.13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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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글쓴이님보다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 술먹고 행패는 안부리는편이였고 조용히 매일같이 드시는편이였죠. 그래도 이게 문제인게 정신병이 있으셨고 또 몸이 안좋아져서 몇번이나 입원을 반복하며 술을 끊어야할 몸지경인데도 못끓더군요.... 내몸은 내가 제일 잘안다~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이유를 다 만들어서 저 몰래 술마시고 오고 저는 잡아내고 이짓을 10년가까이 하며 지내다가 결국 올해초에 돌아가셨습니다. 알콜중독을 치료하기위한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사이고 의지력이예요. 그게 없으면 백날천날 말해봐야 소용이 없는데 문제는 알콜중독자는 자기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술탓을 안하고 다른탓하면서 끊을생각을 안한다는거죠. 여러가지고 본인보다는 가족들이 피곤한게 알콜중독입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을 가진 가족들은 대개 그 알콜중독자가 하는짓거리에 지쳐서 가족의 정같은게 많이 떨어지다보니 그러다 죽어도 결국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생각이 가장 크게 들더군요. 경험자로써 해드릴말은 본인의사가 없는데 강요해봤자 어차피 불화밖에 안생깁니다. 다만 그렇다고 가만히 두고만 보라는건 아니고 필요성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말은 하세요. 그렇게 머리한구석에 염두에 두고 있게 한뒤에 자기가 크게 아프다보면 알아서 쬐~~~~~~금 경각심을 가지긴 합니다. 쬐~~~~~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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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고민을 지식인에도 올려봤는데 전부다 알콜치료 받아라 센터가라 등등. 조금 이상황에 이해가 어려운상태에서 답을 달아주시더라구요. 뭔가 씁쓸하지만 죽어도 결국 이렇게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라는게 참 공감이되는부분이네여..조심스럽게 한두번 애기하는정도만이라도 해야겠네요.. | 22.09.13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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