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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미혼이신 형님들 친구분들 자주 만나시나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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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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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힘내요
20.08.01 21:46

(IP보기클릭)4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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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흔이고 짧게는 21년 길게는 30년 봐온 친구들 넷있는데 확실히 서른중후반부턴 만남이 줄어들긴 합니다. 서른무렵까진 보통 한주에 두세번에 많게는 그냥 매일도 보고 그랬죠 pc방이든 술자리든 운동이든 아무래도 다들 사회생활접어들고 애들끼리에서 어른들끼리가 되는 이시기가 친구들관계에서 가장 끈끈해지는 시기라고 봐요. 이시기 지나면 좀 무뎌지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십수년 수십년 만나면 술자리에서도 안주삼을 이야기거리 조차 없어지고 서로 개인취향이든 집안사정이든 연애사정이든 너무 잘아니깐 되려 새로운 만남이나 모임 이런걸 찾게되드라구요. 그리고 서른중반무렵넘어가면 회사나 다른 인맥들도 엄청 살가워질때도 되겠죠. 그러다보니 좀 뜸~한 시즌이 오긴 올겁니다. 이기간 지나면 전 이제 겪을 이야기지만 선배나 동네형들 이야기들어보면 마흔넘고 오십줄가면 다시 붕알친구들이나 어릴때부터 봐왔던 인맥들에게로 다시 회귀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사회생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데여보고 뭐해보고하면 통수도 맞고 상처도 많이 받고 이러다보면 다시 어릴때부터 어울렸던 인맥들끼리 다시 좀 뭉친다고 합니다. 저랑 제친구들도 약간 그런 상태가 오는거 같기두 하구요. 결혼한 친구나 타지역 멀리 나간 친구들 이야기는 뺐습니다. 눈에서 멀어지고 자주 못보다보면 어떤 갭이라는게 오는거 같드라구요.
20.08.01 23:49

(IP보기클릭)110.70.***.***

BEST
이제 해탈해서 괜찮습니다 ㅎㅎ 부끄럽네요
20.08.01 22:01

(IP보기클릭)110.70.***.***

BEST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들 결혼하면 어쩔 수 없죠 ㅎㅎ 각자 인생이 있으니까요
20.08.01 23:05

(IP보기클릭)59.6.***.***

BEST
그런 분들도 있는가 하면, 가까이 살아도 각자 살기 바쁘거나, 성향, 경제적 차이가 벌어지면서 모임은 하나둘 없어지거나 그냥 안 만납니다. 평생가긴 힘들어요. 결혼 안한다고 한 사람들도 나중에 결혼하니까 더더욱 멀어집니다 그리고 어려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걱정이 많은겁니다. 자기 삶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 때 가면 그런거 걱정하지도 않아요.
20.08.01 21:44

(IP보기클릭)14.51.***.***

가까이살면 몰라도 직장이나 다른사유로 멀리 이사하고 그러면 만나기가 쉽지않음.
20.08.01 21:41

(IP보기클릭)110.70.***.***

Jiha
아직까진 다들 그리 먼 곳에 살진 않아서 다행이네요 | 20.08.01 22:03 | |

(IP보기클릭)59.6.***.***

BEST
그런 분들도 있는가 하면, 가까이 살아도 각자 살기 바쁘거나, 성향, 경제적 차이가 벌어지면서 모임은 하나둘 없어지거나 그냥 안 만납니다. 평생가긴 힘들어요. 결혼 안한다고 한 사람들도 나중에 결혼하니까 더더욱 멀어집니다 그리고 어려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걱정이 많은겁니다. 자기 삶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 때 가면 그런거 걱정하지도 않아요.
20.08.01 21:44

(IP보기클릭)110.70.***.***

Vague Hope
제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가지고 있나 보네요 새겨 듣겠습니다 | 20.08.01 22:04 | |

(IP보기클릭)1.229.***.***

답 쉽게 ㄴ오지 않나여? 지금까지 여자 만나면서 한달에 2~3번 동창들 만나고 동창들이랑 메신저로 연락 하고 지낸다고 뭐라 한 여친 있었음요?... 1. 없었다 -> 이게 정상, 평균, 일반적 2. 모쏠이라서 모르겠다. 3. 있었다 -> 그 여자가 비정상
20.08.01 21:45

(IP보기클릭)110.70.***.***

루리웹-9017808102
2번 입니다 | 20.08.01 23:34 | |

(IP보기클릭)124.63.***.***

BEST

아재 힘내요
20.08.01 21:46

(IP보기클릭)112.169.***.***

버터헌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8.01 21:47 | |

(IP보기클릭)124.63.***.***

버터헌거죠
아 근대 30까지 모쏠이다가 결혼한 친구들 많으니 걱정보단 자기관리 열심히 하세여 | 20.08.01 21:48 | |

(IP보기클릭)1.229.***.***

버터헌거죠
솔직히 저 덧글 썼다 몇번 지웠는데 모쏠 또 기분나쁘다고 뭐라 할까봐 제 처음 덧글이 "현실 직시좀 합시다. 연애애 관심 없는게 아니라 못하는거겠죠. 인정좀.." 글 읽자마자 딱 모쏠 느낌 났었는데 역시나.... 사실 여자를 만나봤으면 이런고민 할 필요도 없고,, | 20.08.01 21:48 | |

(IP보기클릭)110.70.***.***

BEST 버터헌거죠
이제 해탈해서 괜찮습니다 ㅎㅎ 부끄럽네요 | 20.08.01 22:01 | |

(IP보기클릭)112.169.***.***

이제 30대면 아직 한참 젊고 연애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40대가 되도 친한 친구들이랑 밴드 만들어서 글은 자주 교류하지만 실제 만나기는 정말 어렵네요. 다들 비슷한 지역에 살면 모를까 저만 해도 해외 나와 있고, 친구들도 출장도 잦고 다들 바쁩니다. 많이 만나면 일년에 2번 정도네요. 하지만 어떻게 사는지 계속 글 쓰고 농담꺼리 글 주고 받고 하기 때문에 한번 만나면 6~7시간이 훅 갑니다.
20.08.01 21:52

(IP보기클릭)110.70.***.***

임페리얼마치
말씀 들으니 10년후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20.08.01 22:07 | |

(IP보기클릭)110.47.***.***

그런애들이 나중에 다 결혼하드라고요.. 님도 조심하삼..나중에 혼자만 미혼일수도 있음. 놀아줄 사람 없는 외톨이 될수도 있음.
20.08.01 22:58

(IP보기클릭)110.70.***.***

BEST 위닝이짱!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들 결혼하면 어쩔 수 없죠 ㅎㅎ 각자 인생이 있으니까요 | 20.08.01 23:05 | |

(IP보기클릭)49.166.***.***

BEST
곧 마흔이고 짧게는 21년 길게는 30년 봐온 친구들 넷있는데 확실히 서른중후반부턴 만남이 줄어들긴 합니다. 서른무렵까진 보통 한주에 두세번에 많게는 그냥 매일도 보고 그랬죠 pc방이든 술자리든 운동이든 아무래도 다들 사회생활접어들고 애들끼리에서 어른들끼리가 되는 이시기가 친구들관계에서 가장 끈끈해지는 시기라고 봐요. 이시기 지나면 좀 무뎌지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십수년 수십년 만나면 술자리에서도 안주삼을 이야기거리 조차 없어지고 서로 개인취향이든 집안사정이든 연애사정이든 너무 잘아니깐 되려 새로운 만남이나 모임 이런걸 찾게되드라구요. 그리고 서른중반무렵넘어가면 회사나 다른 인맥들도 엄청 살가워질때도 되겠죠. 그러다보니 좀 뜸~한 시즌이 오긴 올겁니다. 이기간 지나면 전 이제 겪을 이야기지만 선배나 동네형들 이야기들어보면 마흔넘고 오십줄가면 다시 붕알친구들이나 어릴때부터 봐왔던 인맥들에게로 다시 회귀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사회생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데여보고 뭐해보고하면 통수도 맞고 상처도 많이 받고 이러다보면 다시 어릴때부터 어울렸던 인맥들끼리 다시 좀 뭉친다고 합니다. 저랑 제친구들도 약간 그런 상태가 오는거 같기두 하구요. 결혼한 친구나 타지역 멀리 나간 친구들 이야기는 뺐습니다. 눈에서 멀어지고 자주 못보다보면 어떤 갭이라는게 오는거 같드라구요.
20.08.01 23:49

(IP보기클릭)49.166.***.***

네오아틀란!!
애들이랑 술먹고 게임영상 보러왔다 메인보고 댓글 달았는데 오타나 문법 개판인거 이해부탁드려요 ㅋ | 20.08.01 23:52 | |

(IP보기클릭)14.38.***.***

네오아틀란!!
가히 교과서 같은 답변이네요 ㅊㅊ | 20.08.02 12:16 | |

(IP보기클릭)114.206.***.***

같은 지역에 살고 가까이살면 자주 보겠지만 일때문에 지역도 다르고 친구중에 결혼한 애들도 있으면 보통 30대부터 보기 힘든 경우가 많음
20.08.02 00:09

(IP보기클릭)121.168.***.***

제 경험상 한달에 2~3회가 1년에 1~2회가 될겁니다 ㅎㅎ 저희 작은 아버지가 무조건 여친을 사겨야 된다 고추달린 친구는 아무 소용없다 노래를 부를때 남자의 우정을 너무 폄하한다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던거 같아요 작은 아버지가 세뇌교육 심하게 하면서 집에 안보낸 날이 있는데 그 다음날이 10년지기 친구가 입대하는 날이었는데 작은아버지 말하는거 그냥 쌩까버리고 나와서 친구랑 술한잔하고 같이 밤새고 같이 훈련소까지 가고 펑펑 울었는데 결국 다 부질 없더군여 절대로 나쁜 친구는 아니고 제 최고 친한 친구인데 보통 항상 그놈이 먼저 보고 싶다 언제 시간되냐 한달에 한번은 물어보고 그러는데 여자랑 썸타거나 사귀게되면 연락을 절대 안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여자랑 헤어지면 또 죽어라고 연락하고ㅋㅋ 그 친구뿐아니라 20년 이상 된 친구들도 결혼만하면 잠수타고 연락 끊기고 의절당하고 도대체 남자들의 우정이 뭔지 현타가 좀 오는 상황이죠 제 경험상 절대로 진짜 절대로 남자놈들끼리는 나이가 먹을수록 자주 만날수 없고요 외로움을 달랠 대상이 될수가 없습니다
20.08.02 00:52

(IP보기클릭)125.129.***.***

갈수록 모든것에 가성비를 따지는 세상이라 인간관계에서도 가성비를 보게되더군요. 낭만과 여유는 사치가 되버린 세상입니다..
20.08.02 06:47

(IP보기클릭)220.76.***.***

40이 넘어지면 미혼친구들끼리도 확실히 일의 사이클이 달라지고 생활하는게 많이 달라져서.. 한달에 2~3번 보던친구들이 1년에 2~3번 보게 됩니다(보통 기혼친구들이 날짜를 잡고 미혼인 사람들이 맞추죠..) 그래도 20년 넘게 보던 놈들이다 보니..1년에 한번을 봐도 볼때는 다시 10대때로 돌아가듯이 놀더군요..-_-ㅋ;;
20.08.02 09:32

(IP보기클릭)59.7.***.***

가깝게 살고 친구들이 쭉 미혼이시면 지금처럼 생활 가능하십니다. 다만 어느쪽이 결혼을 하면 상황은 바뀝니다. 친구 중심이 아니라 가족 중심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는 너무 모임이 나가고 싶어서 어느 날 자기 아이 데리고 모임 참가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럼 같이 모인 친구들이 그 아이 같이 케어해야 겠죠? 친구들과 본인 결혼 유무가 그 생활패턴에 지장을 많이 줄겁니다.
20.08.02 10:43

(IP보기클릭)118.36.***.***

혼자남아보니 애들이 다들 결혼해서 애있다 뭐다 해서 주말에 바쁘더라구요. 평일은 거리때문에 보기도 어렵고.. 안놀아줌 ㅡㅜ
20.08.02 12:00

(IP보기클릭)116.40.***.***

결혼한 친구들은 아무래도 만나기 힘들고 대신 직장동료들하고 만나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동기가 꽤나 많은 편이라 그냥 돌아가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20.08.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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