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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형에대한 고민입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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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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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일단 작성자분이, '이 인간을 내 입맛대로 개조 상향시켜야지' 라는 마인드인 거 같아 진전이 없을 거 같아요. 저 상처가 어디서 왔고 어디서부터 절망에 빠졌으며, 그 원인이 뭐고 원인의 해결책이 뭘까 서로 상의해 보는 게 먼저 아닐까요. 서로 대화도 별로 없었는데 서로 속마음을 어떻게 알고 뭘 오만하게 고치니 마니 하겠어요. 단계부터 잘못됐다고 봐요.
20.07.29 05:35

(IP보기클릭)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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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 보니까 형 걱정 하실때가 아니라 본인 걱정 먼저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5살이나 되셨는데 [내가 마음만 먹으면 남을 바꿀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게.. 쫌.... 본인부터 잘 챙겨서 본인 부터 바꿔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자기가 상상만 하는 자기 관리의 80%만 실제로 가능해도..
20.07.29 10:03

(IP보기클릭)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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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남자면 세계관이 확고합니다.. ㄹㅇ 갑자기 사고로 천애고아나 바닥의 인간쓰레기급 나락으로 떨어진거 아니면 안바뀌어요.. 결국 형을 바꾸려하는 글쓴분이 분의 시도는 그냥 분쟁만 나을뿐.. 애초에 글쓴이도 자기눈에 거슬려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로 접근 하고있어서 당사자에게 와닿을지도 의문이고.. 걍 밥을먹던 술을 마시면서 그냥일상적인 친분부터 올리고.. 형의 현재의 상태에서 얼마나 인지하고있는가 한뒤.. 서로 의견을 교환해보는게 베스트임..
20.07.29 06:45

(IP보기클릭)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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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은 15살. 17살 형제얘기인데 실제 나이가 35살 37살이라니 놀랍네요. 설마 아직 독립안하고 같이사는건가요? 그 나이면 각자 가정을 이루고 스스로 인생을 사는건데 왜 아직도 중고등학생처럼 가족끼리 불만을가지고 저러는지 이해가가질않네요.
20.07.29 07:20

(IP보기클릭)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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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님은 바로 옆에 형이라도 있죠 .. 저희 누난 신촌■에 빠져서 -_- 얼굴못본지 3년 다되 갑니다.. 인생 진짜 ㅋㅋ
20.07.29 09:36

(IP보기클릭)11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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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일단 작성자분이, '이 인간을 내 입맛대로 개조 상향시켜야지' 라는 마인드인 거 같아 진전이 없을 거 같아요. 저 상처가 어디서 왔고 어디서부터 절망에 빠졌으며, 그 원인이 뭐고 원인의 해결책이 뭘까 서로 상의해 보는 게 먼저 아닐까요. 서로 대화도 별로 없었는데 서로 속마음을 어떻게 알고 뭘 오만하게 고치니 마니 하겠어요. 단계부터 잘못됐다고 봐요.
20.07.29 05:35

(IP보기클릭)211.36.***.***

신죠디

그럼 객관적으로 고칠 수 있는걸 좀 먼저 말해볼까요? 내가 운동 가르쳐줄테니 같이 다니자고. 지금 아령들고 하는 운동 보면 어깨운동하려는거 같은데 이러다가 어깨 박살날것 같기도 하고, 글 쓰는 순간 바로 옆에도 단백질 2통 보이고 매일 몸무게 체크하고 이상하게 운동하면서 돈만 날리고있는데 | 20.07.29 07:47 | |

(IP보기클릭)112.167.***.***

수캐돼지쿤
괜찮은 생각 같아요. 형 분이 자격지심이 강한 듯 보이니, 자존심에 상처 안 입도록 잘 달래보는게 중요하겠네요. 제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혼자서는 힘들어서 형 도움이 좀 필요하다 는 식으로 약간 추켜세워주면서 들어갈 듯싶습니다. | 20.07.29 07:56 | |

(IP보기클릭)114.204.***.***

착한 동생이네요 개인적으론 가족에 대한 일은 가장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요즘 막장 가족관계가 많다지만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니까요
20.07.29 05:37

(IP보기클릭)1.230.***.***

저의 글은 그저 참고만 부탁드릴께요. 일단 동생님만의 글을 읽어 본 상황이기 때문에 형의 현재 심정은 다를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 같기는 한데요. 적어주신대로 서로 거의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동생님이 달변가이지 않는 이상 개선점을 함부러 이야기하면 형님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어서 현재는 힘든 부분 같아요. 이유는 역할이 바뀌는 것에 대한 열등감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왠지 글만 보고 느끼는 부분이지만 의외로 형님에게 확실한 인과가 있어서 그 부분만 해결하면 금방 대화가 오고가고가 가능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ㅎㅎ 10년이 걸리든 그 이상이 걸리든 차근차근 술자리나 게임자리 등등 공통된 부분으로 텃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그때부터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생님이 형님을 위한 마음이 애틋하셔서 금방 형님도 동생님의 마음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그 마음이 심해지면 그릇된 집착으로 오히려 서로간에 오해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만 조심해주셔요.
20.07.29 05:51

(IP보기클릭)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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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남자면 세계관이 확고합니다.. ㄹㅇ 갑자기 사고로 천애고아나 바닥의 인간쓰레기급 나락으로 떨어진거 아니면 안바뀌어요.. 결국 형을 바꾸려하는 글쓴분이 분의 시도는 그냥 분쟁만 나을뿐.. 애초에 글쓴이도 자기눈에 거슬려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로 접근 하고있어서 당사자에게 와닿을지도 의문이고.. 걍 밥을먹던 술을 마시면서 그냥일상적인 친분부터 올리고.. 형의 현재의 상태에서 얼마나 인지하고있는가 한뒤.. 서로 의견을 교환해보는게 베스트임..
20.07.29 06:45

(IP보기클릭)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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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은 15살. 17살 형제얘기인데 실제 나이가 35살 37살이라니 놀랍네요. 설마 아직 독립안하고 같이사는건가요? 그 나이면 각자 가정을 이루고 스스로 인생을 사는건데 왜 아직도 중고등학생처럼 가족끼리 불만을가지고 저러는지 이해가가질않네요.
20.07.29 07:20

(IP보기클릭)211.36.***.***

드래곤7001
쓸라다 말았는데.. 글이 존나 아니꼬와서 다른댓글 보러올때마다 스택쌓여서 씁니다. 부모님이 이혼직전까지 가셨다가 어머니가 형이랑 같이 살아요. 어머니가 형이랑 같이 있는거죠. 전 대구에서 따로 살고 지금 허리디스크 L4,5,S1터져서 몇개월간 걷지도 못해서 트레이너 생활접고 올해는 대학다니고, 반년고생해서 치료하러 방학때 서울오곤합니다. | 20.07.29 12:10 | |

(IP보기클릭)211.36.***.***

일단 위의 글들을 읽어보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역시 대화를 시작해서 천천히 끌고 나가봐야겠네요. 참고로 읽다보니 제가 형이 부정적으로 말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분하고 화나는거처럼 이해하시는분도 계시는거 같은데.. ㅎㅎ;; 그거보단 그렇게 우여곡절 많은 인생인데되돌아보니 행복한일 하나 없었다고 하는 말이 너무 가슴아프고 분해서 입니다.
20.07.29 07:38

(IP보기클릭)211.36.***.***

수캐돼지쿤
하.. 죽을때까지 서로 별 교류없이 지낼것 같았는데, 저말 들으니까 찡해서 잠도설칠정도로 심정이 복잡하네요. 얘기를 뭐부터 시작해서 꺼낼지 올라야 할 계단이 높네요. | 20.07.29 07:41 | |

(IP보기클릭)112.167.***.***

수캐돼지쿤
사람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분노면 일이 훨씬 쉽겠네요. 들어 주는 방향 위주로 얘기를 진행하면 진심이 더 잘 전달되리라고 생각해요. 한 번 안풀렸다고 끝인 거도 아니니 여러 날, 여러 번 시도하시면 더 좋겠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할게요. | 20.07.29 07:48 | |

(IP보기클릭)117.111.***.***

첨부터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식 이아니라 몬가 사주고 선물주는게 선행되야할거같아요 일년에 20마디 하는사이에 조언간섭시작하면 오지랍이라고 생각할거같은데...
20.07.29 07:45

(IP보기클릭)211.36.***.***

흑당버블티
역시 그렇겠죠. 해줄 수 있는걸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20.07.29 07:48 | |

(IP보기클릭)121.135.***.***

BEST
그래도 님은 바로 옆에 형이라도 있죠 .. 저희 누난 신촌■에 빠져서 -_- 얼굴못본지 3년 다되 갑니다.. 인생 진짜 ㅋㅋ
20.07.29 09:36

(IP보기클릭)211.36.***.***

개울섶민들레
쩝.. 이번에 이만희 고소해서 눈꺼풀이 열리길 빕니다. | 20.07.29 12:11 | |

(IP보기클릭)113.149.***.***

BEST
글내용 보니까 형 걱정 하실때가 아니라 본인 걱정 먼저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5살이나 되셨는데 [내가 마음만 먹으면 남을 바꿀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게.. 쫌.... 본인부터 잘 챙겨서 본인 부터 바꿔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자기가 상상만 하는 자기 관리의 80%만 실제로 가능해도..
20.07.29 10:03

(IP보기클릭)211.36.***.***

루리웹-6091180178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개관적인 선에선 괜찮겠죠? 운동만이라도. 형이 좀이라도 안행복했다는 말을 않을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 20.07.29 12:13 | |

(IP보기클릭)211.36.***.***

동생이 이제 먼저 다가간다는데 뭔 댓글들이 배배꼬였는지
20.07.29 10:12

(IP보기클릭)211.36.***.***

방화동솜브라
감사합니다.ㅠ | 20.07.29 12:13 | |

(IP보기클릭)118.128.***.***

오지랖인 것 같음. 남을 바꿔보고 싶고 더 나아보이게 만들어보고 싶고 조금만 하면 달라질 것 같고 하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해달라고 했음? 아님. 괜히 서로 사이 더 나빠짐. 좀 더 친해지는게 목표라면 형을 고치겠다는 둥 하는 생각말고 형이라는 사람 그 자체로서 형이 가지고 있는 것들과 글쓴님과 공통점, 공유점을 찾아서 함께 즐길려고 노력해야지 누굴 고치겠다? 그거 자체가 뭔가 우월적인 위치에서 가르치는 것을 벗어나기 힘듦. 그런데 나이가 어린, 친동생이 형을 가르치는데 그걸 형이 순순히 듣고 따른다? 그런일 없음. 님이 생각하고 있는건 그나마 그냥 일상적으로 엄청 많이 친해졌을때 형에게 넌지시 꺼내볼 수 있을만한 일임.
20.07.29 12:14

(IP보기클릭)211.36.***.***

eeheehee
일단 친해지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서로 대화횟수 늘리는걸 노력해봐야겠어요. 오늘 새벽에 형 카카오톡 프사랑 상태메세지 이력보면서 이렇게 감수성 많은 사람인것도 처음 알았어요. 서로 알아가게 대화를 좀 늘려야겠습니다. | 20.07.29 12:18 | |

(IP보기클릭)106.248.***.***

원래 남에 인생사 개입하는건 아니지만 형제니까 그런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윗분들 말씀데로 먼저 다가가고 친근한게 먼저겠죠. 권유보다 사실 베스트는 님이 몸매든 머리든 형님이 먼저 이거 어디서 한거야? 라고 말걸정도로 친근해지면 그 다음은 자연스러울수 있을거 같은데 몸이 안좋으시다니 아직은 어렵겠네요 먼저 친해지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이 님이 원하는데로 맞추지못해도 실망하지 않는 겁니다. 보통 싸움도 여기서부터 시작되거든요. 모쪼록 우애가 깊어지시길 바랍니다.
20.07.29 12:38

(IP보기클릭)211.36.***.***

가부키쵸
감사합니다. 지금 일단 카톡으로 먼저 같이 운동해보자고 얘기해보고 있습니다. 거절 하던 말던 이런걸로라도 대화를 좀 시작해보려구요. | 20.07.29 12:45 | |

(IP보기클릭)112.154.***.***

친해지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려야합니다. 이사람이랑 친해진다음 좀 바꿔야게썽..이런생각이면 어렵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정말 친해지고 형도 나를 믿게된다면 그때가서 형 우리 미용실가보자..할수 있는데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릴겁니다....
20.07.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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