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여러분들 제가 다시 고민상담 게시글에 글을 쓰는건 벌써 2번째네요(1번째는 저의 옷 스타일때문에 올렸어요) 원래 이런 얘기는 아는 사람과 대면해서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말하기에는 너무 창피하고 죄스럽고 마음 털어놓을 친구도 없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는 살면서 마음까지 공유하는 친구를 원했지만 요즘 들어서 정말 제가 정신병자인가 생각이 드네요 인간관계속의 저를 비유하자면 저는 완전한 잠수함입니다. 소심하고 눈치없는 어떻게 보면 정말 쓸모없는 잠수함이네요 저도 저를 파악하기 힘들어서 제가 살아온 인생사를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경상남도 진주(초등학생때는 친구관계가 원만했습니다)에 태어나서 초등학교 5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첫 서울 상경에 낯설기도 했지만 촌놈이 다들 신기했는지 먼저 다가온 친구들이 많아서 매우 친한친구는 없지만 그럭저럭 살만했습니다. 이렇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가면서 7명 정도의 친구랑은 연락을 했었는데요
대학교1학년때부터 저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생친구들(5명)과는 부산여행도가고 자주 피시방도 가고 참 여러가지 교류를 했었는데요 제가 어느 순간부터 이 친구들과는 취미나 관심사도 다르고 너무 소통이 안되는것 같다, 같이 노는것도 인원수 채우기를 위해서 재미를 위해서만 부른다 이런 느낌이들고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5명과의 연락을 다 차단하고 걸려오는 전화도 무시하고 깊게 잠수해버렸습니다. (사실 이 사건 전에 일본여행과 관련해서 1명은 제멋대로에 2명은 그저 묻어갈려는게 너무 빈정상해서 갈등이 생긴것도 있습니다.) 중학교동창 5명은 이렇게 제가 스스로 절교해버리고
남은 고등학교동창 2명 중 한 명은 최근보이스로 같이 멀티게임을 하다가 최근에 속상한일이 있는지 저에게 화풀이를 하는게 보여서 또 의도적으로 카톡도 확인 안 하고 스팀으로 게임플레이시 오프라인으로 로그인하여 그 친구와의 의사소통을 피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별 것도 아닌걸로 또 삐졌나면서 남은 동창 둘이서 놀아라고 말하며 저를 모든 sns에서 차단했습니다. 이렇게 제 인간관계를 글로 적는게 쉽지가 않네요 대학교때도 아싸로 지내서 친구를 좀 사귀어 보고자 종교동아리에 가입해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동아리 사람들 연락도 다 씹고 잠수해버렸습니다. 그분들은 저를 좋은사람으로 봐주고 총무직책도 줄정도로 신뢰하셨는데도 말이죠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도망치고자 휴학을 하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군입대 후에도 훈련소에서는 저를 챙겨주시는 한살 위 형이 있어서 버틸만 했지만 자대생활에서는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힐링캠프에 입소 후 의병제대를 했습니다. 힐링캠프 생활때 친하게 지내고 사회에서도 연락하고 지내자는 동갑내기랑 형이 생겼는데도 막상 의병제대를 하고 나서부터 그들의 단점만 보이면서 또 연락을 다 차단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보면 제 인생은 정말 차단의 역사네요 형편없는 글 솜씨라서 이해하기도 힘드시겠죠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합니다. 남은 중학교 동창 한 명도 정말 오래 알고 지내고 괜찮은 친구지만 요즘 따라 겸손하지 못 하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볼때마다 그 친구의 장점보다 단점이 더 눈에 크게 들어오네요 이제 하나남은 친구마저 잃어버릴까 더 걱정됩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적당히 타인에게 맞추고 타인도 나를 존중해주고 만만하게 보지않는 좀 동등한 관계,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나와 비슷한 취미,관심사를 공유하는 그런 친구를 원했는데 저의 이런 바람이 바보같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사람을 제대로 봐라보지 못 하고 피하는 저의 문제겠죠? 가정관계도 화목한편이 아니고 오히려 제가 가족들의 마음의 버팀대가 되는 이상한 상황이라서 부모님,남매에게도 말하기 힘들어서 루리웹에 한탄해봤습니다
(IP보기클릭)58.77.***.***
자기 자신이 완벽하지 않듯, 남의 단점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보니 글쓴이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아는 것 같아요. 마음을 더 열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해보세요. 너무 많은 친구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소중한 친구를 몇몇 곁에 두는 건 큰 자산입니다.
(IP보기클릭)115.23.***.***
세상에 나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사람은 나 하나 뿐입니다. 서로 환경과 경험과 생각과 취향이 다른데 어떻게 남이 모든 면에서 내 마음에 들 수 있겠습니까. 어느 정도는 서로 맞춰주면서 지내고, 좀 마음에 안들어도 어유 새끼 이렇게 적당히 넘어가는 게 있어야할텐데 글쓴님은 한 번 뚜껑열리면 완전히 끝내버리는 게 좀 있으신 듯 해요.
(IP보기클릭)211.216.***.***
친구를 잃을까봐 걱정하셔야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먼저 알아야할거같습니다. 세상에 단점없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장점도있고 단점도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친구들은 친구들이 떠난게 아니라 작성자님이 절교한겁니다. 인간관계를 정리한건 본인인데 걱정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결국은 작성자님이 얼마나 인간과계에 있어서 애착이나 관심 애정이 그거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는 반증입니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서 말을 조금 아끼거나 그때 그친구그 그렇게 행동했던걸 이해해주기도하고 아닌건 이건좀 아닌거같아..하고 말해줄줄 알아야하고 절대로 친구의 가족에 대한 평가는 하면안되구요.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과 자신에게만 관대하고 타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앞으로도 인간관계는 고만고만해질겁니다. 자신이 세운 잣대를 낮추고 사람을 사귐에있어 편견을 지우고 친구와 돈거래 안하고 긍정적인대화 힘을주는 대화를 나누는게 좋습니다. 결코 누구도 마음까지 공유할 사람은 없습니다. 친구는 내가 아니고 나도 친구가 아니기에 마음까지 공유한다는건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다만 서로 편이되어주고 지지해주고 안아줄수만 있는겁니다.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합니다. 사람관계 수틀린다고 다 망치고 잠수타면 누구인생이 문제가 생길지 생각해보세요. 형제와 싸우거나 잠시 관계가 틀어졌다고 호적파십니까? 아니죠. 친구도 비슷한겁니다. 친구하기로 했다면 잠깐의 불편한 감정을 내 잣대로 마음대로 해석하고 인간관계를 끊는 어리석은 행동보다 좀더 이성적이고 상직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리고 대화로 그 상황을 해결해야합니다.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기도합니다. 그런걸 잘해내다보면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별거아닙니다. 약속잘지키고 입을 무겁게하고...힘내게 응원해주고.. 그건 돈이 안들죠. 0원입니다. 내 감정만 소중한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도 존중해줘야합니다. 내가 사과했는데 안받아...그럼 절교?아니죠.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해줘야합니다. 작성자님은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고 타인의 감정에는 관심이 없는건아닌지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신의 잣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셔야합니다.
(IP보기클릭)175.195.***.***
저런.. 어릴적 놀던 놈들은 죽을때가지 가도 사회나가서 만난놈들은 죽을때까지 가기 힘든데
(IP보기클릭)211.218.***.***
다른 사람 단점을 볼게 아니라 이런 작성자랑 어울려주던 친구들에게 감사해야될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으니 다른사람에게 없던 단점도 만들어 혼자 애써 위로하며 가시방패 두르고 숨어드는 스타일인가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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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완벽하지 않듯, 남의 단점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보니 글쓴이도 자신의 단점을 잘 아는 것 같아요. 마음을 더 열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해보세요. 너무 많은 친구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소중한 친구를 몇몇 곁에 두는 건 큰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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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사람은 나 하나 뿐입니다. 서로 환경과 경험과 생각과 취향이 다른데 어떻게 남이 모든 면에서 내 마음에 들 수 있겠습니까. 어느 정도는 서로 맞춰주면서 지내고, 좀 마음에 안들어도 어유 새끼 이렇게 적당히 넘어가는 게 있어야할텐데 글쓴님은 한 번 뚜껑열리면 완전히 끝내버리는 게 좀 있으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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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잃을까봐 걱정하셔야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먼저 알아야할거같습니다. 세상에 단점없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장점도있고 단점도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친구들은 친구들이 떠난게 아니라 작성자님이 절교한겁니다. 인간관계를 정리한건 본인인데 걱정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결국은 작성자님이 얼마나 인간과계에 있어서 애착이나 관심 애정이 그거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는 반증입니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서 말을 조금 아끼거나 그때 그친구그 그렇게 행동했던걸 이해해주기도하고 아닌건 이건좀 아닌거같아..하고 말해줄줄 알아야하고 절대로 친구의 가족에 대한 평가는 하면안되구요.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과 자신에게만 관대하고 타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앞으로도 인간관계는 고만고만해질겁니다. 자신이 세운 잣대를 낮추고 사람을 사귐에있어 편견을 지우고 친구와 돈거래 안하고 긍정적인대화 힘을주는 대화를 나누는게 좋습니다. 결코 누구도 마음까지 공유할 사람은 없습니다. 친구는 내가 아니고 나도 친구가 아니기에 마음까지 공유한다는건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다만 서로 편이되어주고 지지해주고 안아줄수만 있는겁니다.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합니다. 사람관계 수틀린다고 다 망치고 잠수타면 누구인생이 문제가 생길지 생각해보세요. 형제와 싸우거나 잠시 관계가 틀어졌다고 호적파십니까? 아니죠. 친구도 비슷한겁니다. 친구하기로 했다면 잠깐의 불편한 감정을 내 잣대로 마음대로 해석하고 인간관계를 끊는 어리석은 행동보다 좀더 이성적이고 상직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리고 대화로 그 상황을 해결해야합니다.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기도합니다. 그런걸 잘해내다보면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별거아닙니다. 약속잘지키고 입을 무겁게하고...힘내게 응원해주고.. 그건 돈이 안들죠. 0원입니다. 내 감정만 소중한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도 존중해줘야합니다. 내가 사과했는데 안받아...그럼 절교?아니죠.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해줘야합니다. 작성자님은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고 타인의 감정에는 관심이 없는건아닌지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신의 잣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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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어릴적 놀던 놈들은 죽을때가지 가도 사회나가서 만난놈들은 죽을때까지 가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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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단점을 볼게 아니라 이런 작성자랑 어울려주던 친구들에게 감사해야될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으니 다른사람에게 없던 단점도 만들어 혼자 애써 위로하며 가시방패 두르고 숨어드는 스타일인가요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