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악당 “외국인에 대한 불만을 부추깁시다”

[무희]

캐백수와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90년대 고전애니 ‘원탁의 삼총사’

말 그대로 원탁의 기사인

주인공 발리언트, 얀, 로엘이 활약하는 영웅담이며

2기의 최종시나리오가 

전 원탁의 기사인 모드레드 경의 내란인데,

그의 조직 ‘새로운 새벽’의 수법이란게

걍 군사반란이 아니라

아더왕은 바이킹 등 외국인 이민자만 옹호하고

카맬롯 주민들을 역차별한다고 선동하며

이에 대한 연설 및 그림연극으로 여론전 펼쳐서

국민들 불만을 이민자들로 돌리고 반란 부추김.

애들 보는 중세기사판타지 만화인데

악당들 수법이 갑자기 현실적이 되더라 —;;

[iron-mind]

옛날 만화는 지금 기준으로 거친 설정이 많긴함

[cordymax]

예나 지금이나 인류는 달라진게 없다는 뜻이지

[불루]

언듯 노래가 생각나는거 같은데
발리언트 얀 로엘~

[엘시스]

아마도 아름다운 그곳은~

[A:mon]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고전적 수법이군요

[저는 님친구입니다]

잉글랜드가 한창 바다 건넌 침략자 맛집 시절 잉글랜드 1강 세력들이 저렇게 많이 무너졌다곤 하더라

[지옥불정령]

즈언통

[봄이 왔다🩷]

발리언트 하면 이거 밖에 생각이 안나...

[Astraum]

[엔요이시카]

실제로 바이킹이 약탈하고 다니던 시절이다.

[무희]

주인공 동료 얀도 부모님을 바이킹에게 살해당함

[엔요이시카]

아서왕이면 앵글로색슨의 침공이었나?
결국 브리타니아는 앵글로색슨의 땅이 되어버렸지. 켈트는 웨일즈로 밀려나고

[ToughZealot]

그 후로 바이킹이 이교도 대군세라는 전국 순회를 하게 되지.

[펜대굴림]

그리고 바이킹 계통도 적당히 섞여살 즈음에 노르망디에 눌러앉아서 프랑스물 먹은, 혈통은 바이킹인데 문화는 프랑스인 놈들이 몰려오고...

[루리웹-2705960350]

켈트 -> 앵글로색슨 -> 노르만
이어지는 브리튼 섬 이민사(잔혹사)

[유동닉사학도]

마비노기 번역본 보면 앵글로색슨족 군장 일부도 아서왕 궁정에 함께 싸우고 목숨을 걸기도 함..

[소파에누움]

상남자답게 무력쿠데타 하기엔 원탁의 기사들이 너무 강했다

[지방활성화]

저 만화로 아서왕이란 이름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십수년이 지나고 갑자기 여자가 되어있더라고.....

[스틸레이지]

아서왕이 이미 카멜롯 세우고 모드레드도 시작은 개국공신 중 하나로 나오는등
일반적 원탁 다루는 작품에센 특이했음

[엔요이시카]

외국인에 대한 불만 정도가 아니라,
이인임이 '이성계가 홍건적과 붙어먹었다'고 소문 퍼트려서 정치공세 펼치는 수준 아닌가?

[배신하고싶어라]

[DㆍD]

https://youtu.be/uFOT5P-MHic

생각보다 철학적이고 교훈적인 에피소드가 많았다
(타지에서 옷과 짐을 강도에게 몽땅 빼앗겨서 거지꼴이 된다면 자기 자신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같은)
그리고 그 교훈과 함께 죽는 사람도 곧잘 나왔음. 빌런이든 우리편이든

원탁? 의 기사? 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 수입해 왔더니
실은 어른들한테 더 알맞는 작품이었다는 또 하나의 예인 것 같다

[사진검]

모드데르 출생이 참 충격적 이었죠
아더왕이 자기 의봇 누나랑
떡쳐서 태어난 사생아 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