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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춧가루 맛을 깨닫게 된 게 군대 다녀와서 짬밥과의 차이를 느끼면서 부터였는데... 제대로 된 고춧가루는 일단 음식의 향이 변함. 싱싱한 청양고추를 투입했을 경우에 느껴지는 향이 갓 피어난 꽃향기라 치면, 제대로 키우고 귀찮게 말려 바르게 빻은 고춧가루는 꽃향기 대신 희미한 풀내음이 비슷한 계열-굳이 말하자면 감정적으로는 산미가 없는 약한 시트러스 계열 비슷하다-의 향을 더한다. 미친가격의 진퉁 야생 잡화꿀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이름모를 들꽃의 향기 같은 강도로 후각을 잔물결처럼 스친다. 꽃향기가 아니라 풀내음인데 이걸 수천배로 키우면 제철 산나물 비빔밥 같은 걸 먹을 때 느껴지는 산내음 비스무레하기도 할 것 같다. 그래서 이걸 한숟가락 넣으면 비린 생선탕이나 군내섞인 해물볶음조차 전체적인 신선도가 한 단계 올라가는 듯 한 착각을 준다. 그리고 깊은 맛이 생기는데 MSG처럼 미각 전체를 강제로 일깨우는 동시에 덜큰하고 밍밍한 계열의 군맛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뭔가 청량한 느낌인데 내가 느끼는 미각 이외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감지할 순 없는 맛의 레어어가 두 겹 정도 추가되어서, 지구중력 외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나는 느낄 수 없는 태양의 중력장과 은하의 공전궤도 같은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게 다가 아니야, 더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맛의 층위가 있으니 대기권을 탈출할 걱정 하지 말고 마음껏 비행을 즐기라는 식의 안심감. 이건 다소 느끼한 맛을 함께 주는 MSG와는 또 다른 종류의 감칠맛이라서, 맑은탕 종류에 조금만 뿌려도 해장국물의 상쾌함이 배가된다. 그 맛이 신기해서 라면에도 한숟갈씩 넣어 먹곤 했는데, 김장때 고춧가루 봉지를 열어 본 할머니한테 뒈지게 욕을 쳐먹었던 기억이 난다.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것을 라면에 넣어 쳐먹었다고. 그 해 중국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는 매일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겹치마를 곱게 싸맨 규중처녀의 추파 같은 맛이 아니라, 단 하루밤만 불태우고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천박한 홑겹 옷을 걸친 원나잇 상대 같은 맛이 났었다. 그런 고춧가루를 구경도 못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간다. 이유는 그때부터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추 말리는 게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금지된 이후 동네 할머니 카르텔은 가을이면 고추를 이고지고 산중턱까지 올라 고추를 말리시는데, 그나마 등반이 가능하신 젊은 7~80대 할머니들이 만드시는 극소량의 물건조차 이상기후로 일기예보 없이 불시에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와 한 달씩 이어지는 100%구간의 습도 때문에 곰팡이가 피고 망치기 일쑤라서, 이젠 우리동네 카르텔은 멸망했고, 노인회장님조차 그냥 건조장치로 말려 빻은 공장식 고춧가루를 먹는다. 솔직히 나는 이게 중국산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못느낀다. 그립다 진짜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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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카르텔, 고춧가루 카르텔. 일반인이 모르는 무수한 카르텔이 한국에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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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가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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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카르텔도 있음. 참기름 보다 더 마이너하고 은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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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참기름 카르텔은 실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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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negakiunsgeupdl/status/1441597688462512131 나도 그래서 원본 트윗을 찾아봄 | 24.08.17 18: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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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카르텔, 고춧가루 카르텔. 일반인이 모르는 무수한 카르텔이 한국에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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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참기름 카르텔은 실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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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base
들기름 카르텔도 있음. 참기름 보다 더 마이너하고 은밀함 | 24.08.17 18: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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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들깨 농사 지어서 일년에 몇병씩 짜먹는데 확실히 다르긴 해 계란후라이나 두부 들기름에 약불로 살살 지져먹으면 쥑인다 | 24.08.18 0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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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부는 산초기름에 지지는게 맛있더라 | 24.08.18 08: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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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초기름도 들기름으로 만들면 맛있음 산초도 직접 따다 만들어놈 | 24.08.18 09: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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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랑 들깨를 같이 짜서 기름을 만든다는거야? | 24.08.18 09: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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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 산초기름을 섞어서 만들지 | 24.08.18 09: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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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참기름 들기름은 국내산 100로 얻어먹고 있음 ㅋㅋㅋ | 24.08.17 19: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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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춧가루 맛을 깨닫게 된 게 군대 다녀와서 짬밥과의 차이를 느끼면서 부터였는데... 제대로 된 고춧가루는 일단 음식의 향이 변함. 싱싱한 청양고추를 투입했을 경우에 느껴지는 향이 갓 피어난 꽃향기라 치면, 제대로 키우고 귀찮게 말려 바르게 빻은 고춧가루는 꽃향기 대신 희미한 풀내음이 비슷한 계열-굳이 말하자면 감정적으로는 산미가 없는 약한 시트러스 계열 비슷하다-의 향을 더한다. 미친가격의 진퉁 야생 잡화꿀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이름모를 들꽃의 향기 같은 강도로 후각을 잔물결처럼 스친다. 꽃향기가 아니라 풀내음인데 이걸 수천배로 키우면 제철 산나물 비빔밥 같은 걸 먹을 때 느껴지는 산내음 비스무레하기도 할 것 같다. 그래서 이걸 한숟가락 넣으면 비린 생선탕이나 군내섞인 해물볶음조차 전체적인 신선도가 한 단계 올라가는 듯 한 착각을 준다. 그리고 깊은 맛이 생기는데 MSG처럼 미각 전체를 강제로 일깨우는 동시에 덜큰하고 밍밍한 계열의 군맛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뭔가 청량한 느낌인데 내가 느끼는 미각 이외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감지할 순 없는 맛의 레어어가 두 겹 정도 추가되어서, 지구중력 외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나는 느낄 수 없는 태양의 중력장과 은하의 공전궤도 같은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게 다가 아니야, 더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맛의 층위가 있으니 대기권을 탈출할 걱정 하지 말고 마음껏 비행을 즐기라는 식의 안심감. 이건 다소 느끼한 맛을 함께 주는 MSG와는 또 다른 종류의 감칠맛이라서, 맑은탕 종류에 조금만 뿌려도 해장국물의 상쾌함이 배가된다. 그 맛이 신기해서 라면에도 한숟갈씩 넣어 먹곤 했는데, 김장때 고춧가루 봉지를 열어 본 할머니한테 뒈지게 욕을 쳐먹었던 기억이 난다.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것을 라면에 넣어 쳐먹었다고. 그 해 중국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는 매일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겹치마를 곱게 싸맨 규중처녀의 추파 같은 맛이 아니라, 단 하루밤만 불태우고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천박한 홑겹 옷을 걸친 원나잇 상대 같은 맛이 났었다. 그런 고춧가루를 구경도 못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간다. 이유는 그때부터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추 말리는 게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금지된 이후 동네 할머니 카르텔은 가을이면 고추를 이고지고 산중턱까지 올라 고추를 말리시는데, 그나마 등반이 가능하신 젊은 7~80대 할머니들이 만드시는 극소량의 물건조차 이상기후로 일기예보 없이 불시에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와 한 달씩 이어지는 100%구간의 습도 때문에 곰팡이가 피고 망치기 일쑤라서, 이젠 우리동네 카르텔은 멸망했고, 노인회장님조차 그냥 건조장치로 말려 빻은 공장식 고춧가루를 먹는다. 솔직히 나는 이게 중국산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못느낀다. 그립다 진짜 고춧가루.
(IP보기클릭)122.42.***.***
음.. 그냥 사병식당에 들어가는 고추가루가 안좋은거 같던데.....얘네는 넣어도 색깔이 민숭맨숭한 색이 나더라... 그냥 마트에서 파는 고추가루만 써도 확 달라짐..... 신기하게 군대에 납품되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품질이 안좋음.. ..... 식당에 들어가는것중에 괜찮은건. 치즈 우유 소금 정도... 컵라면도 몇년 짱박혀 있던거 꺼내서 그런지 잘 안익어.... | 24.08.17 20:42 | | |
(IP보기클릭)222.105.***.***
예전엔 논옆에 세워진 아파트 단지 옆 도로는 철되면 파란 포장위에 고추들이 낭낭하게 깔렸었는데.. 그 광경 사라지고 제대로 된 고춧가루도 더 구하기 힘들어진것 같음 | 24.08.17 23:50 | | |
(IP보기클릭)121.174.***.***
햇빛에 말리는거 비와서 한번 옮겨본적있는데 매운내 엄청나고 습기때문에 찝찝함 엄청 손가고 귀찮다...이젠 우리집도 건조기로 돌려서 다행이지 | 24.08.18 10: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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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근처단지 주차장 쪽에서 고추 말리던데 반갑더라. | 24.08.18 12: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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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처럼 생각햇는데 그걸 진짜하네.... | 24.08.18 1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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