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비메오로 바꿨슴니도아.
같은 날 모 시각
사립 테미스 법률학원·3층·대교실
나루호도
....온 학원이 야단법썩이야. 이제, 강의고 뭐고 할 때가 아니게 됬군.
오도로키
설마, 교내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날 줄이야....
나루호도
나는, 이치로 선생님에게 사체 발견시의 상황을 설명하게 오겠어.
두 사람은, 경찰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여기서 대기하도록 해.
코코네
네. 알겠습니다.
오도로키
하아....엄청난 일이 되 버렸네.
코코네
대기라고 해도, 이런 상황에선 진정할 수가 없죠.
(....시노부라면, 불안과 걱정으로 쓰러져 버리지나 않을런지)
시노부
아! 코코쨔....키즈키 양. 이런 곳에 계셨군요.
코코네
시노부! 다행이다아. 걱정했다구.
시노부
괘, 괜찮아요....저는. 학생회장이고, 똑바로 하지 않으면.
코코네
하, 학생회장? 그런 거 하고 있는거야?
(예전엔 병약하고 낮가림이 심했었는데, 상당히 변했구나아....)
오도로키
모리즈미 양, 이었지.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래.
코코네
우리, 대기하고 있으라고 해서....한가하거든.
시노부
네에, 괜찮습니다만. 이야기라면, 어떤 이야기를?
제시한다→변호사 배지
시노부
그건, 변호사 배지! 키즈키 양, 정말 부러워요.
그 금색의 해바라기, 키즈키 양에게 정말 어울리네요.
코코네
고마워. 그치만 시노부 역시, 곧 훌륭한 재판관이 될 거야.
시노부
고, 고맙습니다. 그치만....
재판관이 되어도, 해바라기 배지는 받을 수 없으니까....
코코네
(부러운 건, 배지 디자인 쪽인가....)
제시한다→학교신문
시노부
아. 그, 그건....
코코네
에헤헤, 미안해, 읽어버렸어. 그치만, 시노부는 예전부터 인기 있었지.
시노부
아뇨, 그, 그런 거 아니에요! 저같은 앤, 조금도....
코코네
자신은 눈치채지 못하구. 거기가 또 귀여운 곳이기도 하고 말야.
7년 전의 이야기지만, 클래스 남자애들은 모두 시노부를 신경쓰곤 했고 말야.
오도로키
키즈키 양은, 갑자기 러브레터를 받아 두근두근했지만....
"이거 모리즈미 양에게 전해줘"라는 소릴 듣고, 실망할 타입이려나.
코코네
우!(저, 정곡이긴 한데....)
(오도로키 선배가 맞춰버리면, 왠지 엄청 분해!)
제시한다→그 외
시노부
키즈키 양, 그런 것을 들고 돌아다니는 건, 교칙 위반이에요.
몰수하겠습니다. 학생회장으로써. 자, 이리 주세요.
코코네
에? 아니, 그치만 이건, 중요한 증거품이고....
시노부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만 특별히 넘어가겠습니다.
코코네
(학생회장....의외로 제대로 맡고 있을지도)
이야기한다→시노부에 대해
코코네
진짜 오랜만이네. 마지막에 만난 게....7년 전?
시노부
네. 키즈키 양에겐, 정말 신세 졌습니다.
코코네
뭔가....그 말투, 조금 쓸쓸하다.
기억해? "코코쨩"이라고 불러줬던 거.
나, 그 호칭 좋아했는데 말야....
시노부
그렇게는 할 수 없어요. ....학생회장이니까.
명문, 테미스 법률학원의 대표로써, 언동엔 철저하게 주의해야만!
코코네
(딱딱하게시리....)
에 그게, 시노부가 재판관을 목표로 하고 있단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훌륭한 학교에 입학할 줄은. 소속은, 재판관 클래스겠지.
시노부
네. 그리고 담임은....피해자인 미치바 선생님, 이었어요.
코코네
(맞아. 시노부는, 담임 선생님을 잃은 게 되는구나....)
이야기한다→미치바 선생님에 대해
오도로키
미치바 선생님은, 어떤 선생이었던 걸까
시노부
숲을 촉촉히 적시는 단비와도 같은....정말,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야 말로, 재판관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
그것을 신조로, 학원의 좋지 않은 부분이나 법의 암흑시대에 거역하려고 하시며....
코코네
기다려, 학원의, 좋지 않은 부분....?
시노부
아....! 며, 면목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코네
(....기, 기분 탓이겠지. 방금, 시노부의 목소리....)
시노부
선생님은....모의재판에서, 제 대본을 뽑아주셨습니다.
코코네
에? 대본이라면, 재판관 클래스의 전원이 쓴다고 하는....?
시노부의 대본이 뽑힌 거야? 굉장하잖아!
시노부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미치바 선생님....
어제까지 함께 준비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살해당하시다니....콜록!
콜록! 콜록! ....시, 실례했습니다.
코코네
괘, 괜찮아? 무리는 하지 마, 시노부.
(역시, 몸이 약한 건 예전 그대로인 걸까)
이야기한다→모의재판에 대해
코코네
검사와 변호사의 승부인데, 대본이 있다는 건 어째서야?
시노부
네. 모의재판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베이스가 되는 사건이 필요하니까.
사건에 이른 경위와 인물설정 같은 걸 쓴 것을, 대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장을 만들어 사진을 첨부하거나, 흉기 등을 증거품으로 준비하거나....
오도로키
손이 많이 가는구나. 준비하는 것도 큰일이었던거 아냐?
시노부
그렇네요....준비도, 미치바 선생님과 단 둘이서 하고 있었으니까요.
대본의 내용이 새어 버리면 위험하므로....
내용을 아는 건, 저랑 뽑아 주신 미치바 선생님 뿐입니다.
코코네
그건 또, 귀찮아....가 아니라, 큰일날 거 같네.
시노부
사건에는, 두 개의 진실이 있다는 이미지로....
변호사와 검사 어느 쪽에도 이길 수 있도록 조정해서 썼습니다.
???
흥....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코코네
에? 뭐, 뭐야?
???
시노부의 재능은, 대본의 훌륭함만이 아니라는 거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피고인역으로써의 연깃! 프로의 여배우도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였다곳!
오도로키
우. 뜨, 뜬금없구만....
시노부
....레이 군. 치시오 군. 손님에게는, 먼저 자기소개.
학생회장으로써, 실례스런 태도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음....그랬었군.
나루호도 변호사가 데리고 왔다는 손님이 두 명 있다고 들었지만....
그게, 당신들인가? 오도로키 변호사에, 키즈키 변호사.
코코네
그래. 대 정답! 나는 키즈키 코코네야.
오도로키
나는, 오도로키 호우스케. 잘 부탁해.
???
....악수는 됬어.
나는, 변호사 클래스의 시즈야 레이(静矢零)다.
100점 이외의 점수는 모르는 남자....그렇게 부르는 녀석도 있지.
코코네
(우우, 뭔가, 쓸데없이 열받는 자기소개네....)
(게다가, 한 손을 주머니에 쑤셔넣은 채고....)
???
손님! 레이의 실례스런 발언! 내 쪽에서도 사죄합니닷!
내 이름으은! 아츠이 치시오(厚井知潮)옷!
진실을 확인하는 눈을 가진 검사를 목표로, 검사 클래스에서 수행 중!
틀려어어어어엇! 진실이 담겨있지 않아아아아앗!
코코네
(도, 도예가? 그치만, 어째서 깁스를 달고 있는거야....?)
(시노부....뭔가 이상한 친구들을 사귀었구나....)
시노부
....이 두 사람이, 이번 모의재판의 변호사역과 검사역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본을 쓴 제가, 피고인을 연기하고 있었던 거에요.
코코네
『학원 제일의 악녀, 모리즈미 시노부를 둘러싼 지저분한 삼각관계에 결판』
『변호사 클래스의 쿨한 천재와, 검사 클래스 제일의 열혈한이....』
『모의재판에서의 승부에, 무려 그 성격 더러운 여자를 걸었다!』
(이, 이 두 사람이, 시노부를....?)
레이
흥....시노부, 네 역할은 그것만이 아니잖아?
치시오
그렇짓! 모의재판에 맞먹는 학원제의 메인 이벤트!
라이브·온·스테이짓! 거기서엇! 시노부느으으으은!
시노부
............
그....제, 제가.... 노래를, 부르는 게 되어 있어서.
여학생들 중에서 입후보받고 있었습니다만, 모두들 부끄러워하셔서....
코코네
에, 노래? 시노부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지, 진짜 변했구나아....)
이야기한다→라이브에 대해
시노부
전 본래, 스테이지에 설 학생의 옷을 만드는 역할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의 옷을,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었어요.
코코네
능숙하네. 시노부, 예전부터 손재주 좋았으니까 말야.
이 별 문양이라던가,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해.
시노부
가, 감사합니다.
저, 숲의 나무들 사이로 올려다보는 별을 정말 좋아해서....
오도로키
헤에. 모리즈미 씨는, 별을 좋아하는구나.
코코네
선배랑은 인연이 없을, 로맨틱한 취미잖아요.
오도로키
그, 그렇진 않아.
어릴 적부터의 친구 영향으로, 나도 별은 상당히 좋아한다구.
코코네
선배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니, 조금 못 믿겠다아.
시노부
키즈키 양, 선배에게 그런 말버릇, 넘길 수 없네요. 학생회장으로써.
코코네
우....(혼나버렸어)
증거품 ≪스테이지 의상≫을 법정기록에 파일했다.
스테이지 의상
시노부가 입을 예정인 의상. 겉에 빛나는 별 문양이 있다. 메모를 합쳐 전부 2장.
시노부
하지만....의상이라면 만겠지만서도, 노래하는 쪽이 된다면, 자신이....
치시오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걱정할 필요 없어어어어어어어엇!
레이
그 말대로다. 불만을 내뱉는 녀석들은, 이 내가 혼구멍을 내 주도록 하지.
코코네
(으~음. 이 3명, 말하자면 프린세스와 두 명의 나이트로구나.)
(학교신문의 기사도, 그렇게까지 거짓말은 아닐지도)
(아, 학교신문이라고 하면....재판의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
이야기한다→승패의 행방
코코네
저기, 시노부. 모의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된 거야?
시노부
그게....지금 막 판결이 나오려고 할 때, 경찰 분께서 오셔서.
결국, 중단되어 버려서....결과는 흐지부지된 그대로에요.
오도로키
뭐, 살인사건이 일어나 버리면 어쩔 수 없는 거려나.
코코네
판결 직전에? 대, 대체 어느 쪽이 이기고 있었어?
레이
............
치시오
나느은! 앞으로 조금만으로옷! 이길 수 있었단 말이다아앗!
오도로키
변호측도, 제법 좋은 승부를 하고 있었지만 말야.
레이
결판은 언젠가, 다른 기회에 낼 거다. 그리고....그 때는, 반드시 승리하겠어.
치시오
긋! 그렇게 둘 것 같냐아아앗!우....우오오오아아아아아아앗!
코코네
두 사람, 되게 사이 험악하다. 싸움만 안 일어나면 좋겠는데.
시노부
아뇨, 괜찮습니다. 저희는 입학 당시부터 사귄 친우니까요.
레이
흥....게다가 우리에겐, ≪우정의 증거≫까지 있으니까 말야.
코코네
증거? 우정에, 증거가 있는 거야....?
시노부
저희는, 법조계의 햇병아리입니다. 그리고, "법정에선 증거가 전부"
치시오
우정을 믿고 있는 한! 그 증거를 계속 갖고 있는다는 약속이다앗!
코코네
과연, 법률학원임에 있을 수 있는 "위트"란 건가.
그래서, 뭐가 그 ≪우정의 증거≫인거야?
시노부
........그, 그게.
부적이란 건, 보여줘 버리면 효능이 사라진다고 하잖아요.
코코네
에? 으....응.
(역시....시노부의 목소리, 노이즈가 들려와)
레이
우리의 우정은, 신성하면서도 불가침. 간단하게 보여주는 건 안 되지.
치시오
증거가 있던간! 없던간! 3명의 우정은 영원하다아아아아앗!
코코네
(이, 이 두명도....목소리에 노이즈가 섞여있어!)
(우정 이야기를 한 순간....이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오도로키
키즈키 양. ....무슨 일 있어?
코코네
아뇨, 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도로키
그래. 그렇다면 괜찮지만....
응? 저, 저건....!
???
전원, 거기에 대기! 움직이면 안된다고옷!
코코네
바, 반 형사? 무슨 소란이에요?
반
여어! 변호사군들 아닌가. ....어이쿠. 잡담은 나중이다.
모리즈미 시노부. 너를 미치바 마사요 살해 용의로 체포하겠어.
시노부
....에?
코코네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어째서 시노부가!
오도로키
반 형사, 설명해 주세요. 우리도, 사건관계자입니다.
반
하하~앙. 제1발견자인 변호사들이란, 너희들이었던거구나!
좋겠지. 전부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체포 이유를 2개 알려주도록 하지.
먼저 하나~앗!
그녀에 의해서, 사체 근처로 데려가진 인물이 있다는 것.
시노부
저, 전, 그런 건....!
반
그리고, 두번째는....
현장의 상황이, 모의재판의 대본과 똑같았다는 거다.
코코네
그런....! 그것만으로 시노부를 의심한다니!
반
아니. 그것만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 이상 이야기하지 말라고, 유가미 군에게 쓴 소리를 들었다!
코코네
(유가미 검사가....이 사건의 담당검사란 거야?)
경찰관
반 형사! 용의자의 주머니에 이런 물건이....!
반
으응? 이, 이건....! 피가 묻어있자 않은가앗!
시노부
그, 그건, 모의재판의 증거품이라서....!
반
모의....뭐라고? 잘 모르겠지만 수상하군. 수상하다고!
좋아, 그녀를 연행하도록 하게나!
경찰관
넵!
시노부
저, 저....저느, 콜록콜록! 저는....콜록!
코코네
시노부....!(어쩌지, 이대로는....)
(이대로는, 시노부가 데려가져버려!)
반
그럼, 우린 실례하도록 하지.
코코네
....................
잠깐!
[동영상]
코코네
나! 시노부는 살인 같은 건 안 한다고 믿고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시노부의 변호를 내가 맡을 수 있게 해 줘!
시노부
코....코코쨩....
코코네
....드디어, 그 이름으로 불러줬구나.
반
어, 어이어이.
자네는 분명, 최근 변호사가 된 참이잖나!
코코네
확실히, 아직 미숙하고, 선배들에게 도움받고 있지만....
시노부를 믿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오도로키
나 역시, 모리즈미 양을 구하고 싶어. 네가 살인을 범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시노부
코코쨔....콜록. 오도로키 씨....!
고마....콜록. 변호, 부탁드립콜록콜록!
코코네
응....맡겨줘!
반
흠. 괜찮겠지.
변호사도 정해졌으니 걱정말고 서로 가도록 하지!
코코네
(설마....시노부가 체포당해버리다니)
(게다가....나루호도 씨에게 묻지도 않고 변호 의뢰를 받아버렸어)
오도로키
키즈키 양이 얼굴이 새파래져서 어쩌잔 거야.
....나도 도울 테니까 말야. 할수있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코코네
네....!
레이
흥. 초짜나 마찬가지인 신인 따위에게 맡길 순 없지.
나도 조사를 시작한다. 사건을 해결하는 건, 내 역할이야.
코코네
뭣....!(자, 자기도 학생인 주제에!)
치시오
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실례스런 소릴 하지 마아아앗!
나도 이러고 있을 순 없짓! 제빨리! 조사하고 오겠습니닷!
누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앗! 우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