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어를 진행하다보면 이벤트
요코 : 응 ? 뭐야, 너희들도 왔네
스바루 : 네,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요코 : 흐응.. 아, 그래. 스바루한테 묻고 싶은게 있었어. 츠카사는 어떤 녀석이야 ? 그 녀석 스바루랑 같이 다니던 녀석이지 ? 그란 호엘에서 말을 걸어봐도 대답도 안해주고 말야
스바루 : 츠카사는 아직 타인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되요. 좀 더 긴 안목으로 봐주세요.
요코 : 흐응.. 저기, 츠카사랑 스바루는 무슨 관계야 ?
스바루 : 예 ?
요코 : 그렇게 감싸주는걸 보니 특별한 존재라던가 ?
스바루 : 특별한.. 그렇네요. 그녀는 제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존재랍니다.
요코 : 아항- ! 그렇구.. 그녀 ?
스바루 : 네, 츠카사는 여성 플레이어에요.
요코 : 에엑 !?
토키오 : 지, 진짜야 !? 나도 처음 듣는데.. !
요코 : 스바루가 여자고.. 츠카사도 여자.. 하지만 특별하다니.. 으에에엑 !?
토키오 : 요코,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일단 앞으로 나아가자..
에리어의 보스를 쓰러뜨리면 이벤트
요코 : 아, 젠장- ! 선수를 뺏겼잖아 !
스바루 : ... 요코 씨, 당신에게는 없는건가요 ?
요코 : 응 ?
스바루 : 당신에게 있어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말이에요.
요코 : 에, 에엑 ? 나는.. 나는.. 그..
토키오 : (오, 스바루. 의외의 반격인걸)
요코 : 특별하달까.. 신경 쓰이는 녀석이라면.. 있어.. 날 아레나에서 지게만든 녀석인데.. 그 녀석, 챔피언의 자리를 금방 버렸어. 챔피언의 자리에 집착하고 있던 내가 바보 처럼 보일 정도였어. 그 녀석은 나랑은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토키오 : (응 ? 아레나에서 요코를 지게 만든 녀석이라면.. 하세오잖아 ? 요코의 특별한 존재가.. 설마 하세오야 !? 으에에엑- ?)
요코 : 뭐, 뭘 말하게 하고 있는거야 ! 자 ! 얼른 타운으로 돌아가자구 !
요코 : 휴.. 스바루랑 함께 모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또 초대해도 될려나 ? 다음번엔 츠카사도 함께 말야
스바루 : 네, 물론이죠. 다음번엔 꼭 하세오도 초대하죠
요코 : 무, 무, 무슨 말하는거야 ! 어차피 나 같은게 초대해봤자..
스바루 : 그는 당신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잖아요 ? 그런 사람이 당신의 초대를 나쁘게 생각할리가 없어요. 가끔씩은 자신의 기분에 맞게 행동하는 것도 좋을거에요.
요코 : 그, 그럴까나.. 그럼.. 다음번에.. 초대해볼께.. 그, 그럼 다음에봐 !
요코가 로그아웃했습니다.
스바루 : 토키오, 그럼 저도 실례할께요.
스바루가 로그아웃했습니다.
토키오 : 뭐랄까.. 놀랄만한 일이 잔뜩있던 모험이였네.. 츠카사가 여자였던 것도 그렇고.. 하세오가 의외로 인기있다는 것도 그렇고.. 딱히 상관없지만.. 그란 호엘로 돌아가자..
보낸이 : 요코
제목 : 비밀이다 !
요코 : 스바루랑 겨뤄보진 못했지만 즐거웠어, 고마워 ! 그래도, 오늘 일은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되 !
요코의 호감도를 올려야 등장한다는 점에서 무슨 이벤트인지 대충 짐작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세오에게는..
그나저나 츠카사가 여성 플레이어였다는 것은 좀 의외네요. 플레이하면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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