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실에 들어온 희민. 피아노 건반에 뭐가 있는지 몰라도 케찹이 홍건하다.
위를 올려봤다. 저 위는 미술실일터.
음악실에서 얻은 쪽지. xx년에 Y고교의 가정실습실에서 불이나 천식을 앓던 학생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뭐 아시다시피, 감출 필요도 없이 연두고교겠다. 아니면 이게 왜 여기
있겠는가?
미안해 .엔딩 여러번 보니까 번호가 외워져.
음악실 안쪽에 들어가자. 그나저나 대한민국 어느 학교가 이딴 식으로
자물쇠 번호를 만들어놓을런지.
음악실 위를 쳐다본 주인공. 손노리 계열사(?) 노리전자의 오디오가 있으며
cD가 걸려있는 걸 목격한다.
2층 교무실에서 얻은 리모컨으로 간단히 갭. 뒤에 생활기스 안나려나 걱정이다.
그나저나 이 멍청한 주인공은 굳이 리모컨으로 CD를 얻을 생각을 했을까? 미스테리다.
시디를 돌려보면 놀랍게도 들어있는 건 미술실 열쇠. 그렇다면 평소에 미술실 열쇠를
복제한게 있나보다.
미술실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저 너머 문에는 아기 귀신이 응애응애하며 학교를 두드려주실
것이다. 하지만 너무 듣기 싫은 관계로 수위오는건 둘째로 하고 일단 흙인형부터 만들기로
하자.
아주 잘 익었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 냉장고에 넣고 1~2초만 기다리면 토우가 차갑게 식는다.
이것참 토우가 아이스바도 아니고.
그리고서 다시 미술실로 가 한번 더 돌려주고 물을 차갑게 식히면 토우가 완성.
자, 이제 미술실로 가서 문에 다가가면 깜짝 놀래키는 연출과 더불어 아기 귀신이
응애응애 거린다!
먹고 떨어져라.
문에는 뭔가가 빛나고 있다. 출연료가 싸서 그런지 물러날때는
화려하게 물러나려나 보다.
아마 좋은데로 갔을 것이다.
그런데 낯이 익는 토우인데?!!
아니나 다를까 짜가 복제품이었다! (주 : 사진의 토우들을 살펴보면 안다)
짜잘한 불만은 그만두고 토의 부적을 입수. 이제 본관 2에서의 임무도
마치고 하이파이하지.
2층으로 내려가니 절 맞아주시는 천사표 누님.
다아니까 그냥 안나왔으면 한다. 거기 신관으로 가는거 알고 있거든?
이상한 구조의 복도를 지나
아 무셔
드디어 신관 도착.
본관 2에서의 일은 모두 23분동안 벌어진 일이다.
어쨌거나 소영 발견. 아니 저 위층은 옥상일텐데?
뭐 어쩌자고. 눈을 도대체 어디다 뒀길래 같이
다니던 애가 없어져?!
마우스 커서는 아래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참자.
그럼 아까처럼 또 텔레포트 했삼?
이 년이 지금 내 탓하는겨?
지금 니 말이나 틀어버릴까 보다
괜히 할말 없으니까 풍수 탓하는 이 여자분.
얘는 성아만큼 직접적이진 않은데 괜히 화가나네.
좋은 자리인 이 학교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우환이 생기고 그걸 막기위해 뭔가를 했다는
소영. 그리고 그것때문에 억눌려왔는데 희민에 의해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그 기운이 터져버릴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그러면서 앞의 얘기들은 어떻게 아니?
우리의 희민이는 정말 무섭다.
네...
소영의 포스있는 대사를 듣고 따라간다. 신관은 색깔에 따른 카드키로 문을 통제하고 있다.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카드키로 말이다. 왜 이렇게 빙신같이 만들었는지는 미스테리다.
교사 휴게실은 열려있다.
좀 쉬자던 소영이. 갑작스럽게 피곤하다면서 자리에 앉는다.
적절한 시점에 점수를 따고자 커피제공.
넌 돈도 없니?
따지도 않은 커피를 아주 맛있게 먹더니만
아주 자연스럽게 간접키스를 유도한다. 한잔하자.
자, 이제 해피엔딩을 위한 최후의 선택중 하나.
넌 이제 내끄얏!
어째 다이어리 잡는 포즈가 영 뭐시기하다.
다이어리가 손을 통과하고 있다.
뭐.. 무시라?
난 이미 알고있다.
졸라 어색한 인사.
생긴거하고는 다르게 아주 음흉한 우리의 주인공. 소영이도 음흉한
주인공을 의식하는것 같다.
사태수습을 위해 다른곳으로 돌리고
아래층으로 이동한다.
학교 전시실에서 노란색 카드키를 발견하게 된 두 사람. 이런데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이게 현실이었다면 담당교사는 짤려야 정상.
갑작스럽게 유리창이 깨집니다. 근데 버그가 일어나면서 희민이 혼자
삽질하는 광경이 보인다.
손노리 즉석 서비스.
서로 살을 맞대니까 더 놀랬을듯.
아래쪽을 선택하고 싶지나 본능에 끌려...
몸짓이며, 음성, 대사까지 모든 걸 의식하고 있는 저 모습.
대세는 나에게 기울었다.
갓뎀 아미고!
드디어 신관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정말 이 학교 담당교사가 누군지 아주 직무유기의 도를 넘었다. 희한한
위치에 옥상열쇠가 걸려있다.
그리고 강당으로 떠나는 그녀.
이제 이 대사만 나왔다면 해피엔딩의 70%는 성공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ㅋㅋㅋㅋ
일단 신관밖으로 나오기 전에 안의 카드키를 쓸수 있는 구역들을 조사해본다.
아까 비명소리의 테이프를 쓸까 했는데 벨트가 고장나 있다. 이 학교 왜 이래?
이어서 봉구 아저씨를 능가하는 절대무적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시는 카리스마 달수
출현.
그를 피해 무용실로 도망쳐온다.
아주 더불어 한세트 하는 학교. 이젠 거울 너머에 카드가...
음악실의 CD를 오디오에 사용해보았는데...
탁탁탁 (그 뜻 아님)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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