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극단적이고 과격하면 일베와 동급?

[이자요이 카즈야]

어딜가나 XXx 사이트는 일베와 동급이다 식의 물타기 논리가 있어왔는데

그게 아주 개소리 라는 게 밝혀진지도 오래지만 여전히 동의 하시는 분들이 많아 몇자 적어봅니다.

어느 사이트를 가나 진영이 갈라지는 게시판에서는 자연스럽게 편이 갈리면서 과격한 양상을 띄게 되며

극단적 사고가 판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감히 일베와 동급이라고 폄하 할수 있을까요?

한 예를 들어 봅니다.

루리웹엔 사정게가 과격하고 극단적이라고 하시는데 여기 보다 더한 곳이 있습니다

게임정보게시판이라고 원래 루리웹의 본 기능에 가장 충실한 게시판입니다.

이곳에 가보면 플스 진영과 엑박 진영으로 나눠져 있고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입니다.

플스 진영에서는 엑박 팬보이를 보고 엑봇이라 부르며 (엑스박스 로봇) 엑박 진영에서는 플스 팬보이를

플벌레라고 폄하하죠 (플레이 스테이션 벌레)

툭 하면 몇몇의 과격한 팬들이 시비를 걸고 싸움이 붙는데 조롱의 강도가 도를 넘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게이머 들은 과격하고 극단적이니 전부 일베와 동급이겠네요?

만약 여기에 수긍 하신다면 한 가지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과격한 유저들에 대해 관리자가 신속히 처리하거나 같은 진영이라도 지나친 조롱을 탓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격하고 극단적 사고가 넘치지만 어떻게든 정론에 수긍하여 자정하는 분위기가 있죠.

그러나 정론이 안 통하는 부류들이 속해있는 사이트가 바로 일베입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사과를 훔치면 나쁜 짓이다'라는 정론이 있는데 여기에 수긍하지 않고 '그게 나쁘다는 근거를 대라'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게 일베입니다. 자기들도 실은 정론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반골 기질을 뽐내기 위해

모로쇠로 일관하거나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관심을 받으려고 하죠. 이런 반사회적 행동 때문에 문제시 되는게 일베인데

단지 과격성과 극단성이 같다는 이유로 죄다 일베와 묶어버리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죠.

또 다른 예로 루리웹에서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 중에 과격한 댓글이 달리고 거기에 추천이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걸 보고 몇몇 분들이 일베와 동급이다 라는 댓글을 달곤 합니다. 물론, 과격한 댓글도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이 잘못되긴

했어도 이 또한 일베와 동급으로 치부하긴 어렵죠. 그 말은 비록 그런 댓글이 달리고 호응도 받았다곤 해도 전체 중에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동조했는가에 대해선 전혀 따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조회수가 1000이 넘어가고 문제의 댓글에 추천이 20개 달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리플들은 그 댓글과 다른 내용이었고 

오히려 문제의 댓글을 탓하는 댓글이 추천수 30개 달렸다면 대다수의 여론은 그 비판하는 쪽이지 문제에 동조하는 쪽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문제의 댓글만 보고 전체의 생각이 이럴것이다 라고

일반화를 지어 '일베와 동급'이라고 딱지를 붙여버리죠.

그럼 일베를 한 번 볼까요?

일베의 경우 게시글 자체가 문제가 있는 내용으로 올라옵니다. 거기에 일베로가 있고 민주화 버튼이 달렸는데

일베로가 앞도적으로 많아 베스트 게시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고 거기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 그 문제적인 내용을 옹호

하는 댓글들이 대다수 여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댓글도 아닌 게시물 자체가 문제적인데 많은 유저가 옹호해서 베스트 가다니요. 이래도 

일베와 동급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걔중에서는 어차피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다고 실드를 치지만 과반수가 동조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베는 정론을 무시하고 반골적인 풍토 때문에 스스로 자정 작용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관리자 들이

방관 수준이다 보니 이를 더 부추기고 있는 나쁜 사이트인데 이런 문제점들이 유머나 정치 사회를 넘어 여러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죠.

그들이 밥먹듯이 하는 지역감정 조차도 정론을 괄시한 태도로 나온 행동 중 하나고

이런 가운데서 나오는 정치적 참여나 사회 현안이 제대로 된 것일리가 절대 없죠.

극단적이고 과격함 이전에 그들 스스로가 반골적인 행동을 즐기며 동질감을 형성해서 잘못된 유대를 쌓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의 부추김 뿐이니 말이죠.

만약, 여기에 '저 옆집 아니를 ㅁㅁ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 어떤 반응일 까요?

'그래, 한번 해봐라.'하고 부추기는 사람이 대다수 일까요?

아마 당장 신고 받고 글이 삭제될 것입니다. 이건 제가 장담하죠.

하지만 일베에서 그런 글이 올라오면 삭제되기 이전에 반드시 해보라는 식의 부추기는 댓글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그리고 일베로가 상당히 많이 눌려져서 이슈화 될지도 모르죠.

일베에서는 이전에 이런식의 베스트 게시물 때문에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경우가 많아서

자중하는 분위기지만 실제로 그랬다는 사실이 너무나 소름이 돋는다는 겁니다.

이래도 여기가 일베와 동급입니까?

극단적이고 과격한 것은 어느 사이트에서나 혼재해 있지만

잘못된 집단 사고가 지배적인 사이트는 제가 알기로는 일베가 유일합니다.

루리웹 뿐만 아니라 디씨라고 할지라도 절대 일베와는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사이트 자체가 아주 막장이고 이용자 들의 수준은 절대 타 사이트와 비견될 수 없습니다/

[아자리아카이라스]

네, 일단 전 '정론'이라는 게 '최소한 지켜야 할 인간적인 도리'로 알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있는 분들이, 만약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일ㅁㅁ'이라고 타이틀을 붙인다면, 적어도 이 사이트에서만큼은 '일ㅁㅁ'이 다른 의미로 바뀌게 되죠. 글쓴이께서 말하셧듯이 일베는 질이 나쁜 곳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일베를 안했는데도 '일ㅁㅁ'이라는 모욕을 듣게 된다면?
마치 '루리웹'이라는 마당에서 '일ㅁㅁ'이라는 똥을 뒤집어씌었는데도 '일ㅁㅁ'에게만 비난을 하나요?
똥을 던진 사람도 더러운 사람으로 봅니다. 그리고 똥을 맞았으니 참된 토론의 자세는 더 이상 지키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똥을 던진 사람마저도 '일ㅁㅁ'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즉, 글쓴이의 말씀대로 '일ㅁㅁ'이 아주 안좋은 타이틀이라면, 그 타이틀을 붙이는 것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상대방이 '일ㅁㅁ'이라는 똥을 맞고선 이성을 지키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랍니까?

그런 위험한 집단이라면 정말 더럽기 떄문이라도, 사용하는데 더더욱 조심해야죠.

[아자리아카이라스]

아, '극단적이고 과격하면 일베와 동급?'이라는 제목에 대해 말하자면, 맞습니다. 극단적이고 과격하면 '일ㅁㅁ'이라는 말을 여지없이 쓰게 되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얼마나 모욕적이겠습니까?
최소한 사람으로서, 애꿎은 사람에게 모욕적인 타이틀은 달지 말아야하니까요

[이자요이 카즈야]

일베 유저들이 일베를 해서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의 일베 이용자들의 태도가 반골 기질에 트롤 성향이라서입니다. 즉, 일베를 하지 않더라도 그런식의 행동을 일삼는 분들은 일ㅁㅁ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거죠. 그만큼 어그로를 끄는 행동을 했다는 증거니깐 말이죠.

다만, 지례 짐작으로 일ㅁㅁ 낙인을 찍는다면 찍는 쪽이 잘못입니다. 일베와 연관 될 만한 행동이나 도발적인 어그로글을 쓰지 않았는데도 그쪽으로 몬다면 그 분과 서로 얘기를 하셔야지 전체를 일베와 동급이구나 판단하시면 곤란합니다.

[매왕]

과격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여당지지발언이나 루리웹 집단사고에 반하는 글 쓰면 일ㅁㅁ이라고 헐뜯기 시작하죠. 일베랑 여기는 다르다? 루리부심이란게 있나보네요.
이런글은 여기에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 올려야 의미 있는 반응이 오죠. 어짜피 루리웹 유져들이 오는 곳인데 우리는 일베와 다르다 라고 격상 시키는 글에 무슨 객관적인 반응이 달릴라고 이런 글을 쓸까요? 너무 자만에 찬 똥 같은 글이네요 ㅋㅋ 익명에 숨어서 배설하는 것을 즐기는 애들이 뒤썪여 노는 곳에서 나는 고고하다 덜 더럽기 때문에.. 나는 다르다? ㅎㅎㅎ 참나..

[haken45]

억울한거야 이해하겠습니다만

퀴즈!

저는 과연 일베를 하고 1번을 찍었을까요? 안찍었을까요?

맞춰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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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쓴게 어그로가 아니라고 보긴 힘들죠? 다음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자요이 카즈야]

매왕// 그런거라면 굳이 일베와 동급이라는 표현대신 집단사고가 심한 곳이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일부러 일베를 끌여들여서 비교하는데엔 무리가 있다는 글을 쓴 것 뿐인데 이게 익명성 뒤에 숨어서 배설한 똥같은 글인가요?
딱히 자만한 적도 없고 스스로 고고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님이 무슨 잣대로 저를 그렇게 평가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비꼬기 전에 왜 일베와 동급 취급이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haken45]

매왕 (xpl***) 일베빼고 어떤사이트든 비교하기 싫어하는데요;; 일베 아버지라불리우는

정사겔에서도 일베랑 비교당하기 거부하는걸요;; 일베는 소라넷 제외하곤

안좋은 면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ㅡ.ㅡ

[이자요이 카즈야]

매왕// 그리고 본문에 썼듯이 극단적이고 과격하다는 것은 진영이 존재하는 화제를 다루는 게시판이라면 당연히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플스와 엑박 진영을 예를 들어 집단적 사고와 도를 넘는 조롱에 대해서도 썼는데 이는 일베와 비슷한 면이 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동급이 될수 없는 이유도 들었는데 왜 그 이유에 대해선 반박안하고 집단사고만 가지고 일베와 동급이라고 보시나요?

[이자요이 카즈야]

매왕// 제가 딱히 매너없는 글을 썼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정당한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받겠고요. 하지만 오늘의 님은 좀 실망스럽네요. 정치적 견해를 떠나 좀 어른스러운 분인 줄 알았는데. 자기 기준으로 봐서 유치하게 보인다고 익명성 운운하며 제 인격을 더럽다고 하시다니... 뭐랄까 좀 쇼크입니다. 원래 이런 말 잘 안하던 분 아니었나요?

[매왕]

알려드리죠. 일베유져가 따로 있는것 같나요? 일베유져는 일베만 하고 다른 커뮤니티는 전혀 안할까요? 익명에 기대서 똥같은 글 쓰고 어그로 끌고 또는 개 멍청한 소리 바락바락 우겨대는 애들 어디가도 다 있습니다 일단 그점이 동일하고.. 커뮤니티마다 다수 유져에 의한 성향이 갈리고 집단사고로 변질되면 지들끼리 희희낙낙하는거 당연한겁니다 일베가 진보쪽이나 전라도 여자 까는절로 자유롭게 놀고 있는거고 루리는 일베까고 박근혜 까면서 놀고 있는거 똑 같습니다. 뭐가 다르단 거죠? 관리자? 자정력? 커뮤니티에서 성향과 문화가 다른데 탁구와 테니스를 비교하면서 테니스가 더 낫다. 이런 논리 펴면 자만이지 뭡니까 ㅋㅋ

[haken45]

매왕/다들 하나만 쓰진 않지만 주로쓰는 커뮤니티는 있죠.

[이자요이 카즈야]

매왕// 제가 정말로 익명성에 의존해서 스스로 고결한 척 떨며 상대를 내려다 보는걸로 보이신다면 쪽지를 보내 주세요. 전화 통화라도 해서 제가 익명성만 가지고 글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까지 댓글을 다는 이유는 그동안 님을 좋게 봤었기 때문인데
정치적인 이유로 비판하거나 잘못된 논리를 탓하는 거라면 몰라도 제가 인격적으로 너무 얕잡아 보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주제를 떠나서 인간으로써 대화해 보면 오해가 풀릴거라 봅니다

[haken45]

흔한 인터넷 정화작용입니다. 잘못했으면 죽도록 까여야 조용해지고 정상이되죠.

한 두 사이트가 그랬나요 뭐, 대표적인게 지금은 댓글에 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딴지일보 같은 사이트지요.

[아자리아카이라스]

haken45//젠장.. 왜 나 자신부터 살펴보는게 어렵지??

[haken45]

누구나 그렇죠 ㅜ, ㅜ 남허물은 잘보여도 자기껀 잘안보이는...

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님을 맹목적으로 비판한 사람들도 포함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뭐 마찬가지겠지만

[매왕]

하켄님은 요즘 보면 득도 하신것 같아요 ㅎㅎ 요즘은 눈팅을 주로 하는데 하켄님만 유일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듯.. 물론 사견입니다.

[haken45]

매왕//부끄럽게 ㅜㅜ ;;

뭐 적군(?)이 많은 곳이라면야 좀 까칠하게 할법도 한데 지원군이 많은 글에서

그렇게 하는건 비겁해 보이기도 하고... 주변에 기대 스트레스 푸는 것도 같아

자제할려고 노력하는중이네요;

근래에 이곳 저곳에서 일베 또는 보수쪽 사람들하고도 이야기 해봤는데 의외로

이야기가 가능한 사람도 많은거 보고 일단 화내기전에 말이라도 제대로 걸어보고

하는게 어떻겠냐 싶었단 생각이들었습니다 ㄱ-

[매왕]

글쓰신분께 익명성에 기대고 있다고 한적 없구요. 본문 내용읔 제가 보기엔 자만에 찬 루리부심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쓰셨는데 똥 같은 글이란 표현은 생각해보니 심한 표현이네요. 사과드립니다. 저도 루리 처음에 왔을때 일ㅁㅁ에 몰리며 가루가 되도록 까인적이 있는데 말씀하신것 처럼 그 어떤 제제도 없이 단체로 재미삼아 저를 인신공격 했던 기억이나서 욱 했네요 ㅋㅋ 네 애미를 ㅁㅁ 하겠다 이런 댓글도 있었어요. 원래 수준 떨어지는 애들 어디든 있는지 알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지만 여기는 다르다 라는거 동의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이자요이 카즈야]

저도 일ㅁㅁ으로 몰린적 몇번 있습니다. 그것도 사정게에서 말이죠.
그래도 저는 그런 과격한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가 문제로 보기에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게임정보게시판을 주로 이용하니까 말이죠.
거기도 보면 상대 진영에 대한 인신공격이 난무 하는 곳인데 인터넷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는 중입니다. 하지만 어느 사이트간에 일베와 동급 취급 당하면 이용자로서 기분이 좋을건 없죠. 그들이 내새우는 동질성은 성향이 갈리는 게시판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있는 특징들이고 차이점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루리웹 하기 전엔 디씨를 했고 디씨 전에는 인터넷을 아예 안 했던지라 인터넷의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악플에 시달려 보고 반대로 악플을 달아본 적이 많아서 그런데 한참 저열하던 시기의 디씨도 일베 보단 나았던거 같네요. 제 기억으로는

[이자요이 카즈야]

그리고 저는 일베를 제외한 사이트에서 일베관련으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일베 컴플렉스라고 생각합니다. 황소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며 이른바 뭐든지 일베와 연관짓는 일베만물설 까지 생겨났는데
저는 이것도 일베의 문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존재가 되어서 일베가 쓰는 단어 혹은 비슷한 논리를 가지고도 그쪽으로 귀결 짓는 상황이 온 것은 진짜 일베들에게만 좋은 현상이라는 거죠.

[[Requiem]]

전라도 여자 까고 노는 걸 자유라고 하나요?특정 지역의 그것도 여성이 까여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반면 박그네는 정치인이죠. 정치를 잘못하면 까여야 하는 건 정상입니다.

까는 행위로 똑같다고 하는 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자 어리석은 사고죠. 둘 다 편견과 비하로 가득차서 까는 것이라면 같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내용을 봐야죠. 또한 그것이 통용되는 비율도 봐야 할 겁니다. 몇몇의 내용으로 같다고 하는 건 지저분한 양비론일 뿐이죠.

나도 여기서 들은 것만 해도 조선족, ㅁㅁ교, 인권팔이, 일ㅁㅁ 등등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었지만 게시판의 특성을 설명하는 건 이자요이 카즈야님이 잘 설명한 거 같습니다.

아자리아카이라스 "애꿎은 사람에게 모욕적인 타이틀은 달지 말아야하니까요"
이자요이 카즈야 "잘못된 집단 사고가 지배적인 사이트는 제가 알기로는 일베가 유일합니다." "사이트 자체가 아주 막장이고 이용자 들의 수준은 절대 타 사이트와 비견될 수 없습니다"

대립되는 진영이 존재하는 게시판을 떠나 정치관련으로 한정해도 저 두분의 말은 그 자체로 타당합니다. 그리고 저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런 게시판의 특성이기도 하죠. 이런 글로 인해 무슨 내용이 있을까 한번 봤는데 그 전에도 이런 글에서는 그간 일베로 몰렸거나 그거 못마땅한 애들이 튀어나와 양비론으로 일관하는 걸 종종 봤었는데 사실 이런 애들은 여기를 좌좀이니 좌빨이니 하는 말을 보면서 침묵했던 거 역시 사실이죠. 그렇기에 그들의 지적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좀 웃음이 납니다.

[아자리아카이라스]

좌좀이나 좌빨이라는 말을 들으면? 침묵하죠. 왜냐하면 좌좀이나 좌빨은 적어도 이 게시판에서, 그리고 일베로 몰려서 분노한 분들에겐 모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왜냐고요? 좌좀이나 좌빨이란 타이틀은 이 사이트 안에선 일ㅁㅁ과 같은 인격적인 모욕은 아니라는걸 알고있으니까요. 일ㅁㅁ과 같은 최소한 '사회적인 약속' 자체까지 못 지키는 자들이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양비론이 쓸모없다고 했는데 (일단 제가 '똑같이' 까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은 제 잘못이군요.) 양비론을 쓸데없다고 해서 누가 크게 잘못했는지 비율을 따지는것은 잘못하면 일본의 약소민족 행세처럼 한쪽의 잘못을 덮어버리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비록 양비론이 둘다 '똑같이'까기 때문에 잘잘못의 내용을 간과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지만 한쪽의 잘못을 덮어버릴려는 위험 또한 있기 때문에 [Requiem]님이 말한것처럼 '쓰잘데기 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 ΟㅏОㅑ]

아자리아카이라스//

역사적으로 빨갱이로 몰려서 억울하게 감옥가고 고문당하다 죽기까지 한 분들이 존재합니다. 최소한 일베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감옥에 가거나 억울하게 죽는 일이 생긴적은 없죠. 그렇기에 아무에게나 일ㅁㅁ이라고 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는게 맞지만 일ㅁㅁ이 더 인격적인 모독이란 것에 저는 동의가 안가네요.

그리고 루리웹이 아무런 문제도 없는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관리부실부터 해서 과격성, 일ㅁㅁ이라 모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일베와의 비교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죠. 반드시 둘을 같이 까야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양비론을 통해서 일베만이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며 일베의 잘못을 덮어버리는 행위가 될 위험성이 다분하고 실제로 그런 글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 ΟㅏОㅑ]

...라고 썼는데 알고보니 그냥 시비 거는게 맞네요.

[이자요이 카즈야]

사실 좌좀이나 좌빨은 일ㅁㅁ 이상으로 심각한 단어입니다.
그 단어의 정의를 알면 절대 함부러 쓸수가 없을 텐데 그걸 입에 막 올리는 분들은 일ㅁㅁ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북한이라는 괴뢰정부와 각을 세우는 나라고 최근 까지도 연평도 폭격등의 불미스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괴뢰정부를 신봉하며 간첩질 하는 자들과 동급으로 매도하는데 솔직히 이거 하나 물어 보고 싶네요.
진보성향에 노무현 좋아하면 북한을 신봉하면서 적화통일을 바라는 빨갱이입니까? 여당 지지한다고 일ㅁㅁ 소리 들어서 화나지만 진보라서 빨갱이 소리듣는건 화나는게 아니다?
뭔가 편협한 잣대네요

[늘그니까자미오네]

왜 좌좀이랑 좌빨을 들으면 침묵하는 지 아십니까? 예를 들어보죠. 개가 당신을 보고 멍멍 짖었어요. 그럼 당신은 멍멍하고 화답해줍니까? 같은 이치입니다.

[늘그니까자미오네]

그리고 뭔가 잘못 아시는데 여기서 우리끼리 좌빨거리면서 놉니까? 말했다시피 소수에요. 물론 소수를 교정해나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만 자신을 두둔하면서 이런 글 쓰기 전에 일전에 말했던 좌빨. 좌좀 운운하는, 이곳에서 단지 보수여서가 아니라 그 행동거지 때문에 일베로 낙인찍힌 그 사람들의 글(똥)에 가셔서 "그런 말 쓰면 못써요" 라고 말하시죠.

[[Requiem]]

이자요이 카즈야 / 쓰잘데기 없는 양비론보다 님이 어떤 문제에 무게감을 둬서 비교하고 지적하는 것 그리고 게시판 특징을 잘 설명했다고 봅니다.

[루리웹-1578175179]

부심 부릴게 있지

[ROK_Pooh]

하여간 무슨 일베나 머나 ... 미친색기들...

[▶◀ ΟㅏОㅑ]

아자리아카이라스(babepig****)

제가 도발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준낮은 진영논리 글들이 다른 글들보다 더 '기억'에 오래 남았기 때문이죠.
그 '기억'이 결국 제 도발로 이어진 거고요.

▶◀ ΟㅏОㅑ//저 비추미사일은.. ㅋㅋㅋㅋ 역시 단순하군요? 저보다 더 아래등급의 사람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왜 이런 글을 썻냐구요? ▶◀ ΟㅏОㅑ가 저런 단순한 것을 올림으로서 내 투장심을 일깨웠으니까요. ㅋㅋㅋㅋ

[▶◀ ΟㅏОㅑ]

이걸로 알수있는건 루리웹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해결해 보려는게 아니라 결국 도발해서 싸움걸려고 한 거라는 것.

[▶◀ ΟㅏОㅑ]

아자리아카이라스//

토론게시판 같이 비추가 필요한 글인데 없는 게시판의 경우엔 이용자들이 저런 식으로 종종 표출을 많이 하더군요, 별로 문제 될 거 없다고 생각되고, 아무 의견도 없이 단순히 비추미사일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의견 피력했는데 단순하다느니 아래 등급이니 하는 건 뭔가요?
반응을 보아하니 종종 보이던 원래부터 욕먹었던 사람이 아이디 새로 만들어가며 딴 사람인척 시비걸고 사라지던 경우인것 같은데 대채 아이디가 몇개째인거에요?
이런 되도않는 도발 글이 자신의 수준을 드러낸다는건 좀 아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가 비추미사일을 올려서 아자리아카이라스란 사람이 투쟁심을 일깨운 게 아니라, 자신이 인정한 것처럼 도발 글을 올려서 다른 사람들이 반응한 거라는걸 아셔야죠. 거기에 나도 포함되어 있는 거고요.

[위도우메이커]

어느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났다->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다시는 안발생하길 바란다. 범죄자를 욕한다. (보통사이트)
어느지역에 범죄가 일어났다-> 사람들이 범죄를 옹호하고 찬성하는 발언을하고 모방범죄를 시도한다. 범죄자를 욕하는척하지만 자기도 그렇게 되고싶어한다.(일베)
사람사는곳은 어느곳에서나 사고가터지기마련이지만 대처방식으로 그집단의 옭고그름을 알수있음?? 루리웹과일베? 비교대상조차도안됨.

[늘그니까자미오네]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데 님께서 이곳에서 일ㅁㅁ이라는 단어에 대한 언급을 꾸준히 하셨던가 좌빨,좌좀이 언급된 계시글에 이런 장문의 글을 쓰는 수고를 하셨더라면 이곳의 전투민족의 반발이 그렇게 크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것도 도발적인 문구로 니들은 일베와 같음 이라고 말씀하시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당신에게 초딩아들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근데 아들이 갑자기 "아빠, 인생 그따위로 살지마" 라고 하면 당신은 그 아들이 기특합니까? 엿같습니까? 엿같죠. 당연히 이것이 여기 사람들이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인 거에요.

[그림고양이]

당연한 말씀입니다. 루리웹을 격상? 루리부심? 뭘 특별히 격상시킬 필요도 없고, 부심 부릴 필요도 없이 그냥 일베는 일베일 뿐이죠.

일베의 문제는 개개인이 아니라 그 전체적인 사이트 양상이 타 커뮤와 구별되는 큰 문제점이란 것이고.

글쓴님이 잘 설명해주신 것 같은데 어차피 쟤넨 읽지도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