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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4.02.13)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이즈 오브 로닌'의 한국 정식 발매를 하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이 나왔다.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이미 심의까지 받은 상태이기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중단한 것으로 보이며, 실물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어떤 형태로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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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와 함께 긴 시간을 들여 소개한 '라이즈 오브 더 로닌'.
하지만 3월 22일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게임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디지털 예약 구매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 문의를 해보았으나, 구체적인 회신을 받지는 못 했다. 다만 정황 상 국내 출시는 어려워 보인다.
그 이면에는 메이지 유신의 중추적인 인물이자 정한론, 대동아공영론 등 일본 우익 진영의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는 인물 '요시다 쇼인'의 존재가 있다. 본작은 막부 말기 인물들과의 관계가 스토리의 흐름과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게임 설명에 '사카모토 료마'와 함께 요시다 쇼인의 존재가 언급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선택에 따라 낭인인 주인공이 이들과 도당을 짜서 함께 싸우기도, 대치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산하의 팀 닌자에서 PS5 전용으로 개발한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외세에 의해 개항된 요코하마를 줄 달린 갈고리와 공중에서 활강 가능한 아비키루를 이용,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전투 시에는 적의 공격을 쳐내 자세를 무너뜨리거나 상대의 무기에 유리한 전투 스타일을 선택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가능하며, 해외에서 수입된 총기류를 일본도나 장창 같은 전통 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발명가 이가시치와 친하게 지내면 화염방사기와 유사한 '화통' 같은 동서양 기술이 결합된 특수 무기도 입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