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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PS5, PS4,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2023년 1월 26일 일본에 발매할 예정인 시뮬레이션 RPG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의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마제독 오프너의 손에 의해 무사도를 빼앗기고 황폐해진 일본풍 마계 '히노모토 마계군'. 떠돌이 무사 '후지'와 히노모토 오타쿠 소녀 '피리리카'의 이색 콤비는 부폐한 오오에도 막부를 쓰러뜨리기로 결의를 다지며, 전설의 무기를 찾아 헤멘다. 후지와 피리리카는 검을 특기로 하는 전사, 마법이 특기인 마법사 등 플레이어 자신이 직업과 이름을 설정해 생성한 개성 넘치는 범용 캐릭터와 군단을 결성해 싸워 나간다. 자유로운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무기 스킬, 아이템계, 마심 에디트 등 특유의 시스템이 탑재된다.
신규 시스템인 '노데카막스'는 캐릭터가 스테이지 밖으로 튀어 나올 정도로 초거대화, 박력 넘치는 배틀을 벌이는 규격 외의 이레귤러 전술이다. 노데카막스 사용 시 스테이지 어디든 공격이 가능하고, 거대화 함으로써 특수 효과 '노빌리티'가 발동, '데미지 20% 상승', '턴 종료 후 HP 20% 회복' 등이 가미된다.
적 2인, 아군 2인 합계 4인까지 노데카막스가 가능하므로 적이 사용하면 이쪽도 응전할 수 있지만, 어느 타이밍에 누구를 노데카막스 시키느냐가 전황을 크게 좌우한다. 참고로 프리니의 노빌리티는 '모두 폭발체질'로 전 캐릭터가 던져지면 폭발한다. (사망은 하지 않는다.)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범용 캐릭터는 교수, 도적, 건너, 사이킥, 프리니 외에도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있어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한다.
7종의 무기는 계속 사용함에 의해 각 무기 종류 전용의 강력한 기술이 해방된다. 공격 범위가 넓은 기술이 많은 검, 적 1인에 대해 물리 기술로 최고의 위력을 자랑하는 '도끼', 원거리에서 광범위한 적을 공격하는 스킬의 '활', 적에게 공격 당했을 때 반격의 기회가 많은 '권', 마법의 사거리가 늘어나는 '지팡이' 등 무기 종류에 따라 기술이 효과적인 타이밍이 다르며, 캐릭터마다 특기 무기가 있어 특기 무기를 쥐어 주면 더 빨리 무기 스킬을 습득한다.
장비 아이템도 특징이 있어 종류에 따라 다른 능력이 상승한다. 물리 공격에 약하면 HP가 증가하는 '근육'을, 멀리 이동하고 싶다면 '구두'를 장비해야 한다. 무기 이외의 아이템은 각 캐릭터에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아이템 강화 시스템인 아이템계는 매번 모습을 바꾸는 랜덤 던전을 공략해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으로 출현하는 적이나 스테이지 구조가 입장할 때마다 변화하는데, 아이템의 강함에 비례해 약한 무기에는 약한 적, 강한 무기에는 강한 적이 등장한다. 또한 이노센트라 불리는 특별한 존재가 있어 이들을 쓰러뜨리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아이템이 더욱 강력해진다.
아이템계를 클리어 하면 해당 아이템은 환생을 할 수 있게 된다. 환생한 아이템은 환생 전 능력을 이어 받으면서 환생 후 능력도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템 환생을 여러 번 반복하여 최흉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두가 도끼로 환생하면 도끼의 단점인 짧은 리치를 커버하게 되고, 도끼가 지팡이로 환생하면 강력한 물리 공격도 가능하다.
캐릭터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다면 상태나 능력이 좋지 않더라도 상태나 기술을 계승하면서 레벨 1부터 다시 육성하는 환생을 활용해 언젠가 활약 가능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소녀 군단이나 프리니 군단을 완성하는 것도, 철저한 육성으로 한 마리 늑대처럼 혼자 적들을 휩쓸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AI를 설정하는 마심 에디트에서는 캐릭터 별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AI를 설정하면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릭터들이 전투를 한다. 레벨업은 물론 마심 에디트를 활용한 랭크 배틀 기능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복수의 AI를 설정해 구분하여 쓰는 것이 좋다.
본작의 자동 전투는 스테이지를 수동으로 클리어 함으로써 획득하는 마솔린을 소비, 스테이지 공략을 실시하는 코스트 성격을 띄고 있다. 한 번 클리어 한 스테이지는 같은 양의 마솔린을 소비하면 두 번째부터는 전투를 건너 띄고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소비하는 마솔린 양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까지의 턴에 의해 변동된다. 즉 적은 턴 수로 클리어 할 경우 소량의 마솔린으로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AI를 이용한 랭크 배틀은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에 마심 에디트를 적용하여 다른 마계의 강자들(플레이어)과 온라인 AI 대전을 벌이는 것이다. 패배해도 디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이 가능하며, 스테이지와 규칙은 일정 기간마다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