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르자 호라이즌 4 | 출시일 | 2018년 10월 2일 |
개발사 | 턴텐 스튜디오 /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 | 장르 | 레이싱 |
기종 | XONE / PC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Eclaire |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 놓인 장르. 현재 레이싱 게임의 포지션을 정의하자면 그렇습니다. 한때는 메이저 장르 중 하나였지만, 다소 애매한 흥행 기대치와 라이센스 문제 등으로 인해 게임 개발비가 전반적으로 폭등한 현재는 레이싱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예전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레이싱 게임이 주류 장르의 문턱에 걸친 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날로그 스틱과 두 개의 트리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즐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직관성 때문일 겁니다. 현실 속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곧 게임의 흥행으로 직결되는 여타 스포츠 게임과 달리, 자동차나 모터스포츠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레이싱 게임은 좋아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운전’이라는 행위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혹은 샌드박스 게임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담고 있는 친숙한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차적인 콘텐츠 없이 오로지 운전만으로 재미를 부여해야 하는 레이싱 게임의 특성은 같은 장르 내에서도 작품의 지향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와 ‘마리오 카트’는 둘 다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즐기는 유저층의 성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휠과 페달, 변속기의 변화무쌍한 조작으로 자동차를 내 몸처럼 굴리는 것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정통 레이싱 게임은 일종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아날로그 스틱의 좌우 조작과 트리거의 감압 조절이 전부인 단순한 게임으로만 인식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장르 내에서도 유저층의 선호도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겁니다. 이는 레이싱 게임이 액션 또는 슈팅 장르와 비슷한 수준의 대중적인 입지를 갖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에서 개발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그러한 레이싱 게임의 한계에 도전한 작품이었습니다. 뛰어난 완성도로 정평이 나 있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를 모태로 캐주얼한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과 축제라는 콘셉트를 더함으로써 게이머의 성향과 상관없이 만인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포르자 호라이즌’은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했던 기존 ‘포르자’ 프렌차이즈의 마니악한 이미지를 상당 부분 걷어내는 데 성공하였고 2년마다 신작이 발매되는 짧은 개발 텀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를 줄곧 유지하면서 독점작 가뭄에 시달리는 Xbox 진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전술한 대로 레이싱 게임이 대중적으로 사랑받기 어려운 장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일궈낸 성과는 단순히 ‘잘 만든 게임’ 그 이상의 것으로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본 리뷰에서 다룰 ‘포르자 호라이즌 4’ 역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확장된 콘텐츠와 변함없는 재미를 선보이면서 전작들이 써내려간 역사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사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매우 정형화된 게임에 속합니다. 스토리의 중요성이 뒤떨어지고 결국 자동차 주행이 메인일 수밖에 없는 레이싱 게임의 특성상, 시리즈가 4편이나 나왔음에도 게임성에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마치 해마다 비슷한 레퍼토리가 반복되는 현실의 지방 축제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라이즌이라는 이름의 자동차 축제, 레이싱 플레이의 흐름, 주행감, 쇼케이스, 클래식 자동차 찾기나 간판 부수기 같은 부차적인 콘텐츠 등 전작을 구성하던 기본적인 요소들은 최신작인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신작을 낼 때마다 상업적, 비평적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작에 없던 부분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불편한 부분을 세세하게 다듬으면서 게임성을 향상시켜왔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포르자 호라이즌 2’는 다소 실험작에 가까웠던 1편의 게임성과 볼륨을 한층 확장함으로써 시리즈의 기틀을 닦은 작품이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3’부터는 플레이어가 참가자가 아닌 주최자로 콘셉트가 바뀌면서 레이싱 코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게 되었고 멀티플레이 및 소셜 요소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사실 ‘포르자 호라이즌 3’가 워낙 시스템적으로 완성된 게임이다 보니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이라는 틀 내에서 더 이상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생길 정도였죠.
하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전작의 자기복제에 그칠 수 있었던 위험성을 영리하게 극복해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레이싱의 무대가 되는 배경의 변화입니다. 기존의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주행에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이색적인 자연풍광이나 아름다운 도심을 배경으로 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편의 콜로라도, 2편의 남부 유럽, 3편의 호주는 누가 봐도 레이싱이 벌어질 법한 평범한 공간은 아니었고 그 점이 바로 시리즈의 매력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4편의 배경인 영국은 여러 매체에 흔히 등장하는 유럽식 전원풍이라 동양인인 우리의 시각으로 봐도 전작들에 비하면 다소 심심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마치 의도했다는 듯이, 본작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4계절을 구현함으로써 평범한 배경을 변화무쌍하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영국이라는 배경은 엄밀히 말하면 밑바탕에 불과할 뿐, ‘포르자 호라이즌 4’의 진정한 무대는 계절 그 자체라고 봐야 합니다.
2편의 DLC였던 ‘스톰 아일랜드’와 3편의 DLC였던 ‘블리자드 마운틴’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개발진의 노하우는 4편에 이르러 빛을 발합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배경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 및 날씨 변화에 따른 주행감의 차이가 아주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특히 겨울이 되면 스노타이어의 장착 여부가 곧 레이싱의 난이도로 직결됩니다. 봄에는 호수의 수위가 높아지고 여름에는 반대로 낮아져 기존에는 갈 수 없던 지역이 개방되는 등 계절 묘사의 수준도 꽤 디테일한 편입니다. 기존 시리즈의 경우 미리 준비된 시범 경기와 쇼케이스 등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그것만 해도 볼륨이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굳이 또 플레이할 이유가 없었지만, 4편에서는 게임의 배경 자체가 바뀌는 계절 시스템 덕분에 이미 클리어한 경기도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콘텐츠와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도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많이 발견됩니다. 일단 이름과 외모 정도만 설정 가능했던 3편과 달리 본작에서는 복장과 포즈 등 훨씬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습니다.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었던 페스티벌 거점이 하나로 통합된 대신 월드맵 곳곳에 저택을 구입해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 숨겨진 기능을 언락하고 추가 휠 스핀을 얻는 등의 부차적인 보상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작이 자동차를 수집하는 것 이외에는 성취감을 얻을 만한 별다른 요소가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본작에서는 복장과 부동산 등 한층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플레이에 동기를 부여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다만 전체 아이템 개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바람에 휠 스핀을 돌릴 때의 기대치가 다소 낮아졌다는 약간의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편의성과 소소하게 변화한 시스템적인 요소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자동차 구입 및 선택 항목의 UI가 일신하여 훨씬 편하게 차량 리스트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빠른 채팅 기능이 추가되어 멀티플레이에서 즉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이제는 월드맵 어느 지역에 있더라도 비용 없이 즉석에서 차량을 바꿔 탈 수 있습니다.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가 상당히 많아져서 나무에 처박고 기술 점수를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비교적 줄어든 점도 환영할만한 변화입니다. 또한 전작에서는 공통적으로 적용되었던 퍽 시스템이 차량 고유의 마스터리로 변화하여 기술점수를 지속적으로 얻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물론 그만큼 전작에 비해 더 많은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긴 합니다. 3편과 달리 본작의 주인공은 레이싱의 주최자가 아닌 참가자로 다시 바뀌었지만, 코스를 신설하고 편집할 수 있었던 3편의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소셜 게임의 성격이 매우 강했던 3편의 콘셉트를 계승, 발전시킨 부분도 돋보입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의 게임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언제나 멀티플레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같은 세션에 접속한 다른 유저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작들의 경우 멀티플레이에 접속하지 않는 한 드라이아바타를 통한 간접 교류만 가능했는데, 본작에서는 실시간으로 타 유저와 상호작용하고 협동 또는 경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타 유저가 게임을 개설한 경우 미니맵 상단에 즉각 알림이 뜨지만 참가 여부는 유저의 선택에 맡겨져 있기에 솔로 플레이에 지장을 받을 일도 없습니다. 레이싱의 반복으로만 이어지는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게임플레이에 슬슬 매너리즘을 느끼던 유저라면, 싱글플레이의 틀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유저와 교류하는 것도 일종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멀티플레이를 주력으로 내세운 게임인 만큼 게임의 흐름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골자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계절별 쇼케이스를 한 번씩 거쳐가는 초반부를 벗어나면 1주일을 로테이션으로 계절이 바뀌는 세션제 게임플레이로 변모합니다. 특정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전용 레이스도 있고 포르자톤 도전과제 및 포르자톤 라이브 등의 한정 이벤트를 통해 추가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편에서 보여준 변화는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를 단순한 싱글/멀티플레이 레이싱 게임이 아닌, 일종의 서비스 게임으로서 변화시키고자 하는 개발진의 의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시리즈가 주어진 과제를 전부 끝마치고 레벨을 올리거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다면, ‘포르자 호라이즌 4’은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영속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본작의 플레이 방식은 Xbox 게임 패스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게임 구독 사업의 지향점과도 어느 정도 맞닿아 있습니다.
주행감각이나 조작감, 차량 튜닝 등의 요소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평가하고 싶지만, 사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그래픽이나 이벤트, 시스템 등의 부차적인 요소로 발전해온 게임이기에 딱히 달라진 부분을 다루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변경점이 있기야 하겠으나 저 자신이 시뮬레이션 레이싱의 영역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에 섣불리 평가를 내릴 수 없다는 사실에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써 할 수 있는 말은, 1편부터 3편까지 모든 시리즈가 그러했듯 레이싱에 대해 잘 모르는, 차량과 브랜드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는 필자 같은 유저에게도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여전히 즐거운 축제였다는 사실입니다. 세밀하게 설정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트와 등급별로 나뉜 드라이아바타 덕분에 딱 제 수준에 걸맞은 난이도를 맞추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과 재미의 양립을 경험할 수 있었고, 주행의 목적보다는 과정에 더 큰 재미를 느꼈다는 점에서 전작들의 미덕을 충실히 계승한 작품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개발진은 기본적으로 운전이란 지루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오해가 있을까 싶어 덧붙이자면, 필자의 경우처럼 주행은 언제나 3인칭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트를 최대한 켜놓고 주행 라인도 다 보이게 만든 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그렇다는 것입니다. 라디오나 기술점수, 간판 찾아 부수기, 새로운 길 찾기 등 레이싱 이외의 부차적인 요소들을 잔뜩 마련해 놓은 것도 그러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함이고 아름다운 환경 그래픽과 변화무쌍한 소셜 게임적인 요소들도 마찬가지 목적으로 도입된 것들입니다.
하지만 ‘포르자 호라이즌’을 즐기다 보면 저 같은 ‘차알못’도 문득 레이싱과 자동차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무조건 빠른 차가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차량의 종류와 구동 방식의 차이점을 느낄 무렵이 되면 어시스트를 하나씩 끄면서 난이도를 올려 주행하는 재미에 탐닉하게 되죠. 그저 대중적인 레이싱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여타 레이싱 게임이 그렇듯 아이템이나 드리프트 가속 등의 비현실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아케이드적인 재미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길이었을 겁니다. 허나 ‘포르자 호라이즌’의 개발진은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과는 거리가 먼 일반 플레이어들도 운전이라는 개념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기를 의도하였고 그래서 본가 시리즈인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주행 시스템을 고집스럽게 가져와 다소 캐주얼한 형태로 변형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로써는, 그러한 의도가 제대로 먹혀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대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파티와 달리, 축제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즐거움의 장입니다.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도 게임이 지정해주는 방향성만 충실하게 따라가면 축제의 일원이 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 그것은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변함없는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리고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시간이 지나면 저무는 것이 당연한 축제를 영속적인 것으로 바꿔놓기 위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요소들과 주행 시스템의 근본적인 요소는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어떻게 하면 신선함을 부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전작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한 흔적이 게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전작과 많은 면에서 유사하지만 또 많이 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익숙함과 동시에 신선한 것. 이는 시리즈물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지만 달성하기는 어려운 목표이기도 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는 바로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1편부터 모든 시리즈를 즐겨왔던 유저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전술했듯이 계절의 변화에 치중된 나머지 게임의 배경이 다소 심심해졌다는 점도 그렇고 휠 스핀 시스템은 전작들에 비해 더 높은 랜덤성을 지니게 되어 보상으로서의 의미가 조금 퇴색된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지 모르나 라디오 선곡 센스도 전작들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부차적인 요소들이긴 하지만 PC와 Xbox의 완전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게임 패스를 통해 기간제로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본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게임플레이의 폭을 확장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단순한 패키지 게임이 아닌 서비스 게임으로서 변화를 시도하는 과도기인 만큼, 5편이 출시되기에 앞서 더욱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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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루2 제작진놈들 이 게임 꼭 해보고 보고 배웠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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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ㅈ이랑 비교하기 아까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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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게임입니다. 자기전에 조금만 해야지 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ㄷㄷ 레이싱게임에 별로 재미를 느낀적이 없었는데 포르자 호라이즌은 이상하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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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픈월드 레이싱게임의 정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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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루2는 레이싱 게임 단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 만든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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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게임입니다. 자기전에 조금만 해야지 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ㄷㄷ 레이싱게임에 별로 재미를 느낀적이 없었는데 포르자 호라이즌은 이상하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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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픈월드 레이싱게임의 정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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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과 모터스포츠는 레이싱 감각이 달라서 한쪽에 익숙해 지면 반대로 다른 한쪽에 적응되는데 시간이 걸림 | 18.10.25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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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 적응해요 아닌데욬ㅋ | 18.11.10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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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공감함. 저도 레이싱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좋냐 싫냐로 따지면 오히려 싫어하는 쪽) 포호는 그냥 포호더라구요 ㅋㅋ | 18.10.31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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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포르쉐 2대 샀는데. 그나마 좀 살리는 법이 튜닝을 다르게 해서 쓰는 것이더군요. | 18.10.25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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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인터페이스도 쵸금 불편해요 ㅠ | 18.10.26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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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크루2는 호라이즌 시리즈를 너무 노골적으로 배꼈다 싶더군요. 다만 완벽하게 배낀게 아니라 게임방식만 어설프게 배끼고 유비월드 특유의 특대형 맵과 좀 더 넓게 펼쳐진 코스를 제공한다는 차별점과 비행기랑 보트 레이싱을 추가했죠. 후속작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좀 더 더크루 시리즈만의 개성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18.10.26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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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ul Case
더 크루2는 레이싱 게임 단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 만든거 같더라고요... | 18.10.26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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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공감가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11.01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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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업데이트 받으니 새 시즌 이벤트 몇개 열리네요 ㅎㅎ | 18.10.28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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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ㅈ이랑 비교하기 아까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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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3년탔는데, 한국에선 비추 합니다. 출퇴근길 진짜.. 피곤할땐 그냥 차버리고 걸어가고 싶을때도 있음 | 18.10.29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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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1M이나 86.. 벨엔 정도를 관심있게 쭈욱 보고있는데..-_-;; 포르자 하다보면..아..실차의 쫀득한 체결감을 느껴보고 싶고.. 돌아서서 차 몰고 출퇴근, 외근 다니다 보면.. 이야 이길에서 수동이면 힘들겠다..싶고.. 근데 머 사실..예전에 첨 취직해서 받은 차가 갤로퍼 수동이여서..그걸로도 잘 다녔었기 때문에...^^ | 18.10.29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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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좋고 차 안막힐때는 재밌어요. 한번씩 타면 재밌는데..30분 거릴 1시간넘게 정체되버리면 후;' | 18.10.29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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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민족대이동때 아버지 대신 운전했다가 지옥을 경험했지요.... ㅠ | 18.10.30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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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틱이면 1종보통인데.... 면허 따고 첫차가 스틱인데 ... 일반 차보다 가속은 뛰어났었습니다. 그재미로 탔어고 지금은 물론 자동이지요..ㅎㅎㅎ 1종 보통이시라면 스틱 몇년만 타보시고 자동가세요.... | 18.11.05 0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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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8.11.01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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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8.11.09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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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조작성 좋고 트리거 손맛도 좋습니다. | 18.10.31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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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로 하는데 정말 좋아요. 엑박패드 사세용~ | 18.11.06 0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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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플스2 시절부터 로지텍 휠 써왔고, 지금도 엑원용 로지텍 휠 쓰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패드가 더 편합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정교한 휠 & 페달 컨트롤이 필요해서 로지텍 휠로 하는게 훨씬 더 재미있구요, 호라이즌은 패드로 하는게 더 편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아무래도 오픈 월드를 달리는 것과,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것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 18.11.19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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