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extra 하기전까지 건드린 타입문 작품은 FATE/SN 하나입니다.
S/N 도 헤븐즈필에서의 정의 타령 해서 짜증나게 하던 시로가 오직 사쿠라 하나만을 위해 그 이상을 포기하는게 너무 맘에 들어서 그렇지,
작품 자체는 그 더러운 문체 해석하는데도 스트레스가 팍팍 쌓여서 별 정을 못붙였습니다.
전작인 extra도 여전히 더러운 문체에 시나리오도 뭐 기승전결 반전 이런거 하나도 없고 지겨운 일자 토너먼트 전개.
그래서 나스는 설정만 우연히 잘 짜고 또 우연히 오덕계에 완전 크리티컬 히트해서 우연히 대박난 사람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아니 근데 이번 CCC가 여러모로 제 취향에 크리티컬 히트네요.
뭐 무지막지한 반전이라던가 초스펙터클 대작이라던가 이런건 아닙니다만..
CCC 루트 엔딩이 너무 깨끗해서 마음이 정화된다라고 할까 ㅡㅡ
이번 작품의 사쿠라는 말 그대로 엄청난 히로인 파워를 냅니다.
일본에서도 S/N의 사쿠라는 이리야보다 못한 취급인 히로인(웃음) 취급 받았던걸 생각하면 나스가 사실은 사쿠라 불쌍하게 생각치 않나 정도.
헤븐즈 필도 그렇고 CCC 엔딩에서도 그렇고 나스는 '히로인만의 작은 영웅' 을 추구하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헤븐즈 필에서의 시로의 우선 순위는 사쿠라>>>>정의의 영웅,
CCC의 주인공의 우선 순위는 사쿠라>>>>만능의 성배
여담으로 CCC에서 가장 맘에 든 대사는 "시끄러워! 너 따위 , 매우 좋아한다아!" 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