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입한 녀석은 레이저사의 최신상 마우스로 10월 31일에 출시된
RAZER NAGA EPIC CHROMA 입니다.(제품소개 페이지 http://www.razerzone.com/kr-kr/gaming-mice/razer-naga-epic-chroma)(한글로 나오지만 한국에 팔지는 않는...)
레이저의 주력군인 나가 마우스의 무선버전인 나가 에픽의 후속버전이면서, 나가의 최신모델인 나가 크로마의 무선버전이기도 합니다.
전작 나가 에픽을 사고싶었으나 국내에선 출시를 하지 않았지요.
이번에 신제품이 나온 것을 알고, 어차피 이녀석도 국내출시를 할 리가 없기에, 직구로 질렀습니다.
신상인데다가 수율이 안좋은지 미국내 아마존에서도 몇일동안 재고없음 상태여서
북미 레이저 스토어에서 직구했습니다.
11월 18일에 주문했는데 몇일을 기다려도 계속 진전이 없어서
영어로 메일까지 보내서 독촉하니까 답장이 오고 12월 1일에 출고.
결과적으로 11월 18일에 주문한 녀석을 12월 18일에 받았습니다.
문자그대로 딱한달을 기다렸네요.
이 녀석이 지나온 거리도 엄청납니다.
출고된 곳과 배대지가 미국의 양 끝단이어서;; (캘리포니아 블루밍턴과 델라웨어)
미국을 가로로 한번 횡단하고
필라델피아 공항-뉴왁국제공항-알래스카의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공항 - 인천공항
구글지도로 거리를 측정해보니 약 1만9천km
지구 둘레가 약 4만km므로 어림잡아 지구반바퀴를 돌아왔네요
멀쩡한 상태로 온게 고마울 정도입니다;
패키지가 상품모습이 겉에서 보이던 기존 레이저마우스들하고 다르더군요. 티아마트 7.1케이스랑 비슷한 방식인데, 예전보다 다소 간소해진(저렴해진) 모습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레이저 오로치를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어김없이 반겨주는 녹색종이(우측상단에는 이번에 함께 구매한 넥서스4무선충전기 Orb가 있네요.. 이녀석 사진은 별도로)
최신상이고 가장 하이엔드 라인업이지만 패키징은 오히려 전작들보다 많이 저렴해진 모습입니다. 옛날 피처폰 포장을 보는듯 하네요.
심플한 구성품. 본체와 전용케이블, 충전거치대입니다. 충전거치대는 수신기의 역할도 합니다.
보호필름을 안띄고 붙였네요. 굉장히 멋진 디자인인데 제 내공이 딸려서 사진발을 못받네요.
유선버전인 나가 크로마와의 차이점은 레이저로고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레이저 무선라인업의 공통특징)
좌우 횔스크롤이 가능합니다.
측면은 우레탄 코팅
나가의 아이덴티티인 측면 썸그리드. 디자인이 변경된 나가 2014부터는 기계식버튼을 채용하여 가볍고 경쾌한 딸깍거림을 느낄수 있습니다. 체리 청축을 누르는듯한 느낌.
충전거치대 겸 수신기입니다. 피처폰시절이 떠오르네요. 바닥에 보호필름을 때면, 넥서스 무선충전기에 적용된것과 같은 방식의 흡착판이 있어서 평평한 곳이면 쉽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해도 흔적이 남지 않고 접착력이 유지되죠.
사촌형님격인 레이저 오로치와 함께.
전용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모드로 작동합니다.
LED는 유무선모드 모두에서 켜지는데, 항상 켜있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점등합니다. 색상은 자동으로 바뀝니다.
옆태가 멋지네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사무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썸그리드에 여러가지 매크로 단축키를 지정해놓고 쓰지요.
이미 나가-나가몰튼에 이어 나가 시리즈를 세번째 쓰면서 익숙해져있기에 이제는 보통 마우스는 너무 허전하네요.
물론 집에서 마영전할때도 잘 활용합니다. 스킬들 등록해놓고 썸버튼으로 쓰면 정말 편리합니다.
그립감은 전작의 나가는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면, 바뀐 디자인의 나가 시리즈는 손에 꽉차는 느낌입니다. 좀더 손을 펴게 되는 느낌?
써보지는 못했지만 나가 에픽과 비교해보면,
배터리가 내장으로 탈착불가하고, 썸그리드 개선, 외부재질 무광 매트로 변경(구형 디자인의 나가에 비해 촉감도 좋고 땀도 잘 안나고 손때도 안묻습니다)
좌우 휠스크롤 추가, dpi 버튼 위치가 스크롤 아래로 이동(dpi에도 단축키를 설정해놓고 쓰던 입장에서 이건 좀 불만)
그외 기본적인 성능은 당연히 아주 좋습니다.
전용 수신기로 무선임에도 전혀 딜레이도 없고
다만 아주 약간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거의 팜그립전용으로 크기도 크고 배터리 내장이라 어쩔수 없는부분이겠지만.
가격은 129달러로, 총배송비 10달러를 추가해도 한국내에서 맘바 새제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 물론 직구이므로 AS문제는 감안해야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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