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130시간 정도해서 1회차 엔딩봤네요.
이하 악평만 가득하기 때문에 페르소나5 갓겜으로 생각하시는 분은 왠만하면 읽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1. 그래픽
아 진짜 너무 나쁩니다 ps3버전을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ps3버전을 좀 더 고화질 버전으로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이 그래픽에 30프레임이라니 이건 너무 발적화수준 아닌가요. 프레임이라도 60이였으면 이하합니다만 심해요.
물론 30프레임이라도 딱히 눈이 아프거나 거슬리는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호라이즌 인왕 와치독스2 등등 이런게임들 하다가 하면 정말 테러수준입니다.
그나마 대화시나 이벤트시 나오는 캐릭터 일러스트는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스8수준이라고 하면 재대로 한거 맞냐고 자꾸 말하는데 데모 이스8만 봐서는 이스8보다 약간 나은 수준입니다.
특히 던전퀄리티가 안습... 텍스쳐 퀄리티 오마이갓!!입니다.
2. 전투
이 게임에서 가장 장점입니다.
쉽고 편하고 다이나믹합니다. 턴제이지만 상당히 전투 메뉴가 간결합니다.
허나 전투 끝나고 게임내내 똑같은 종료화면은 지겹습니다. 음악도 게임내내 같습니다. 오마이갓!!
3. 사운드
게임내내 시종일관 내내~~~ 같은 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게음음악에 취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네. 지겹습니다. 음악이 딱히 좋지도 않아요.
기억나는게 없네요. 전투시 음악이 좀 나은데 시종일관 같은 음악이라 지겹습니다.
4. 스토리...
네 저는 페르소나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용자물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정의는 항상 선하다" 또는 "정의가 이긴다" 식의 스토리는 싫어합니다만.
현대판 고딩 용자물이더군요. 최근 피와 살이 튀는 게임만해서 그런지 상당히 몰입이 안되더군요.
뭐 그건 그렇다 치는데...
캐릭터 들이 다 보살이에요. 어후~~~
악당이 자신을 해하려 들면 싸워야 하는데
넌 왜 그런 나쁜짓을 하려드니... 그러면 안돼~ 용서해 줄께~
같은 느낌이에요. 뭐 도덕선생도 아니고 참...
그래도 팰리스 전부 깰때까지도 정말 스토리 별로라 생각했는데 마지막 메멘토스 깨고 나니까
상당히 여운있게 전개가 되더군요.
엔딩과 마지막 부분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발암 류지는 그래도 발암입니다. 어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5.게임플레이
게임플레이가 던전-일상-던전-일상-던전의 구성입니다.
일상 파트는 과장조금보태면 그냥 비쥬얼노벨같습니다.
코옵올리는건 그냥 노가다 수준이라 굉장히 지루합니다. 각각의 스토리가 있기는 한데 결국 메멘토스 던전+1이고...
각각의 스토리도 다 그게 그거같은 느낌입니다.
누구한테 당한다-도와주자
뭘 다 도와주는지 못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어야지...(스토리쪽이려나)
플탐은 꽤 긴데 일상맵이 적네요. 이 적은 맵으로 그 플탐을 만드는것도 능력이네요.
6. 마무리
게임에 대한 별다른 정보없이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예구로 사서 실망이 컸다 생각됩니다.
최종던전 돌기전까지는 진짜 최악의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마무리는 좋아서 보통게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학생이 나오는 게임과 용자물은 절대 하지 말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회차로 플래티넘을 따려고 생각중인데 굳이 따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노무 트로피 신경쓰지 말아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