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일본동경파견(4개월) _ 우에노 아메요코

[무한연이]

주말이네요~

주말가기전에 한편더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우에노입니다.

우에노를 가려고 관광코스를 짜신다면 아사카와(맞나?) -> 우에노 -> 아키하바라의
순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 도보로 각 구간별 30분씩만 걸으면 되니까요~ ㅎ

우에노는 볼 거리, 살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우에노 공원도 유명하지요.
하지만 우에노공원은 공원일뿐..(무한도전에서 나왔었죠)..정작 저는 우에노에 있는
아메요코를 자주 갔었습니다. 아메요코는 크게 두 블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그재그로 보시기보다는 한블럭을 쭈욱~보시고 다음블럭을 쭈욱~보신후 사이사이에
놓쳤던 가게들을 보시는 게 시간절약이 됩니다.

하라주쿠에 흑인친구들이 힙합옷을 사라고도 꼬드기지만, 저는 별로더군요
(힙합패션을 즐겨입지만..저는 그냥 국내 인터넷사이트가 더 싸고 좋아서^^;;)

우에노에서 정말 이것만은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것은 신발가게입니다.
ABC-Mart나 이런것이 아닌 정말 농구화전문으로 파는 가게들이 있지요. 위치는 아메요코
거리에서 우에노역 반대방향에서 두 블럭 사이에 있는 천장이 막힌 건물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팔지않는 레어급 및 특이한 나이키 조단시리즈도 많습니다.
(저도 여기서 두켤레 정도를 샀었죠. ) 쇼핑할때, 한국에서 온 대학생친구들이 한국으로
로밍전화를 하면서 " 야~ 여기 에어포스 빨검있다 " 라고 이야기하던 기억도 나네요^^
13만엔짜리 스페셜 나이키조단시리즈도 본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또 한군데는 지포라이터 가게입니다. 레어급도 많이팔죠^^ 여기도 아메요코 두블럭
사이의 천장이 막힌 건물안에 있습니다^^.. 천장이 막혀있는 두 블럭 사이의 건물안에는
밀리터리류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볼거리가 많으니 여행책자에만 나와있는 중앙거리만
보지 마세요~~

아메요코가 우리나라 동대문이나 남대문같다고 해서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07년도 환율이 750원 할때 이야기지, 지금은 아닙니다. 결국 뭐를 사도 우리나라보다 비싸게 산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말 사고싶은물건이 아니면 아메요코가 싸다해서 사시면 손해보십니다^^ ( 화장품이 싸네 어쩌네 해도..환율계산하면 비쌉니다--; )

아참, 아메요코 거리를 중간쯤 걸으시다보면 할머니한분과 아들한분이 장사하는 길거리
빈대떡집이 있습니다. 200엔이죠..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won3]

우에노공원이면, 주말에 벼룩시장 열리는데 아닌가요? 근처에 NHK방송국 있구.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제가 가본곳이 거긴지 아닌지.
동경갔었을때가, 마침 주말이 끼어있구. 성년의 날도 껴있어서. 벼룩시장과 먹거리, 좀 비싸보이는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여성분들도 봤었는데.

암튼, 다음 이야기도 기대 됩니다.
예전에 여행가서 보았었던 기억을 되세길수도 있구 좋습니다.
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