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딘가 다녀오면 남는건 사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쫓기고 답답할 때 마다 옛 사진을 다시 보는데, 어느날 문득 기억이 사라져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틈틈이 기록하려고 합니다.
2016년 8월, 출장이 생겨 서아프리카에 자리한 카메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곳은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북쪽으로 기차를 타고 12~15시간 거리인 '은가운데레'였습니다.
비행기부터 기차까지, 가도 가도 끝이 없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탔던 비행기는 '에디오피아 항공'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경유, 에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갈아탄 후 다시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까지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정말 한적한 비행기였는데, 홍콩에서 1시간 남짓 기다리는 동안 정말 많은 중국분들이 타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 건설업체들이 아프리카에서 수주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에디오피아 항공인데 아프리카분은 승무원밖에 안보이는 특이한 비행기였습니다.
기내식은 인천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 가는 동안 두 번 나왔습니다.
각각 닭고기와 소고기를 선택했는데, 맛은 밍밍했던 기억이 나네요...와인과 푸딩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는 처음이라 긴장해서 입맛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정확히 몇시간의 비행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1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입니다.
해발 약 2,300m에 자리한 공항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 평생 가장 고지대에 올라가본 순간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비도 오고 너무 추워서,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열사의 대륙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공항은 한창 공사 중 이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듣기로는 영 지지부진한 것 같았습니다. 몇 년째 같은 모습이라고 하네요,
화장실도 간이 컨테이너였고, 몇 안되는 면세점도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전문 식당은 없었지만 카페테리아가 한군데 있었는데, 카드는 안된다는 말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습니다...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로 향하는 비행기로 갈아 탔습니다.
지금까지 비행한 거리의 약 1/3만큼 더 가야 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정말 정신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시안이 저와 일행 1명 밖에 없었거든요.
비행기의 통로에는 각자 가지고 온 짐이 수북하게 쌓여있어서 통행조차 어려웠습니다.
명절에 기차에 탄 기분이었어요.
제 옆자리에는 온 몸을 금반지, 금목걸이 등으로 치장한 분이 계셨는데, 영어가 유창하셔서 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봐도 '난 돈이 많아요'라는 느낌이었는데, 말투나 행동이 매우 점잖았던 분이었어요.
에디오피아에서 카메룬에 가는 동안 먹은 기내식입니다.
메인이었던 생선 요리는 가시가 많았고, 아무 맛도 나질 않았습니다. 쫄깃한 떡과 비슷한 식감의 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우측의 애벌레처럼 생긴 것은 파스타였는데 차가운 3분 소스 맛이 났습니다.
사진에 작게 보이는 분홍색의 정체는...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크림도 아니고 초코도 아니고...푸딩도 아니었습니다, 걸쭉하고 인공착향료 맛이 나는 색소덩어리였습니다.
예전에 폴아웃4에서 본 핑크슬라임이 연상되는 맛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 공항에서는 촬영한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특히 공항 직원이 가장 조심해야할 대상이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게 다가와서는 도와주는 시늉을 하더니 100달러를 요구해서 난감했어요.
'나는 카메룬을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멘트를 계속해서 연발하고, 외국어를 못알아듣는 시늉을 10분 정도 하자 포기하고 갔습니다.
차에 탄 뒤에야 안도하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도로는 포장이 되어있었지만, 군데군데 파여있었고 차선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큰 도로는 괜찮았습니다)
카메룬에 대한 첫 인상은 강렬함이었습니다. 어떤 강렬함이었냐면...사람들의 체취에 대한 강렬함이었어요.
흔히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 나라마다 사람들의 냄새가 다르다고 하죠?
유럽은 치즈, 한국은 마늘, 일본은 간장...이런 말들이 있던데요
카메룬의 첫 인상은 말 그대로 사람의 체취였습니다. 정말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야운데에서 목적지인 은가운데레로 가기 전 잠시 마트에도 방문하고...
대형 마트는 몇군데 없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마트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공항처럼 금속탐지기 및 소지품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빵집. 카메룬에서는 굉장히 고급이라고 합니다. 2층이 카페였어요
배탈날 각오를 하고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더니 나온 커피 아이스크림...
음료에 얼음을 넣어서 먹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짧은 야운데 탐방을 마친 뒤 타게 된 기차. 도난 위험도 있었고, 정신이 없어서 기차역과 기차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저와 일행이 탔던 객실은 가장 비싼 객실이었고, 2층 침대와 세면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5만원 이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예전에는 침대에 빈대가 많아서 고생했다고 하는데 2015년에 새로운 객차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깔끔했어요.
열차 안에서 판매하는 커피.
미지근한 커피에 덩어리진 분유와 설탕을 가득 넣고 먹습니다. 피곤할 때 마시기 좋습니다. 걸쭉하고 진한 맛...
식당칸에서 판매하는 식사입니다.
주문하고 객실로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
바나나 / 전분으로 만든 떡 + 닭고기 또는 생선 + 수박 + 샐러드 입니다.
어딜 가나 토마토 소스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15시간 동안 기차에서 시달린 끝에 도착한 은가운데레!
해발 약 1,500m, 카메룬의 북쪽에 있으며 이슬람 교인이 강세인 지역입니다.
단, 극단적인 무슬림은 거의 없고 타종교에 대한 박해가 없는 곳 입니다. 실제로 가톨릭 수도원과 개신교 교회가 있으며 해외 선교사분들도 자유롭게 머무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오히려 수도 야운데보다 더 평화롭고 친절한 분위기였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에 진입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은가운데레는 자체적으로 치안유지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햇살은 매우 따가웠지만 기온은 썩 높지 않았어요, 밤에는 쌀쌀할 정도로요.
사진을 찍던 중 지나가던 아주머니인데 분위기가 좋아서 함께 올립니다ㅎㅎ;;
출장 동안 제가 머물렀던 곳 입니다.
한국 선교사분이 고아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곳 입니다.
저녁으로 꽁치 파티...
은가운데레는 바다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지역이지만, 생선을 자주 먹습니다.
냉동꽁치를 장작에 구운건데, 마요네즈와 매운소스(잘게 다진 고추를 기름에 절인 느낌)를 곁들여서 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꽁치 옆에 있는 것은 전분을 떡처럼 반죽한 뒤 잎으로 싸놓은 건데, 말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살짝 발효되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적응하기 어렵더군요^^;
풍경사진 몇 장 올립니다.,
은가운데레는 큰 도심지가 없고 촌락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윈도우 배경화면 같았던 하늘...
제가 머무르던 시기는 우기라서 스콜이 자주 왔습니다.
은가운데레의 나름 시내 사진.
가운데 보이는 녹색 지붕의 탑에서는 기도 시간마다 이슬람경전이 나옵니다. 아침에도 새벽 5시인지 6시에 방송이 나오는데, 기상방송 느낌이었어요.
시내에 있는 상점.
정말 맛있었던 소고기!
은가운데레는 소를 많이 기르는데요, 우리나라 소와는 다르게 삐쩍 말랐고 낙타처럼 등에 혹이 있는 소입니다.
기름기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소가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습니다.
길거리에서 바베큐 식으로 양파와 함께 굽고 돈을 낸 만큼 주는데요, 술이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열번도 넘게 생각했어요
아쉬움을 달래준 허브레몬티. 허브와 레몬, 꿀이 들어가서 진하고 달았어요
뷔페식으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식당
맛있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먹은 요리.
생선 또는 닭고기를 선택하고 밥 또는 전분떡을 선택해서 먹습니다.
토마토 소스를 끼얹어서 나와요. 닭은 한 마리를 4등분한게 1인분인데, 살이 별로 없었어요^^;
말타라는 음료입니다.
기네스라는 글자만 보고 맥주로 알고 시켰는데, 맥콜과 비슷한 무알콜 음료였어요. 매우 달아요.
샐러드.
생채소가 귀한 지역입니다.
버섯크림소스를 끼얹은 소고기와 밥
맛있었어요!
짱 큰 수박. 너무 커서 손과 비교해서 찍은건데, 다시 보니 별로 안크네요^^;
현지에서 매우 많이 사용하는 조미료입니다.
액상으로 된 것 보다 가운데의 큐브 모양으로 된 것을 많이 쓰는데 새우맛이 났던 것 같아요.
영상 촬영 목적의 출장이었기 때문에 은가운데레에서는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이 얼마 없네요^^;;
출장을 마치고 귀국 전 수도 야운데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때에는 여유가 좀 있어서, 시내도 둘러봤어요.
야운데 중심가
야운데 중심가
그 날 느낀 감상보다 도심지가 한적해보이네요
고지대 주택가에서 바라본 야운데
비만 개이면 정말 맑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수공예시장.
직접 만든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모든 상점에서 같은걸 판매했거든요...
호객도 정말 심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귀국편에 먹은 기내식입니다.
핑크슬라임과 애벌레 파스타의 악몽
메인요리는 쌀밥과 소고기
쌀국수도 아니고 파스타도 아닌 생존식
쌀밥과 닭고기
맛있었어요
감자와 소고기
와인이 맛있었습니다
흔치 않은 아프리카 방문 기회였고 2주가 넘는 기간을 머물렀지만 개인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남기지 못했어도 추억은 머리속에 남겨뒀으니 다행인 것 같아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출장이 아닌 휴식의 목적으로 다시 한 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덤
한국과 똑같이 생긴 고양이
아프리카 출장이 제게 남긴 것...6개월이 넘게 간 것 같아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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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게시물 때문에 루리웹을 못끊음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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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의 나라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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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에디오피아 항공이면 이번에 비행기 추락한 항공사 아닌가요?;;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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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의 나라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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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여기저기 포스터가 많았습니다ㅎㅎㅎ | 19.03.20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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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경험이다보니 편견이 있었지만, 그 사회에 녹아든다면 정말 따스했던 곳이었습니다! | 19.03.20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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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ㅎㅎ | 19.03.20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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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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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에디오피아 항공이면 이번에 비행기 추락한 항공사 아닌가요?;;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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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건 한참 전이었습니다^^ㅎㅎ | 19.03.25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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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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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한국에서는 맑은하늘 보기가 어려우니까요 | 19.03.25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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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
아프리카의 일반 대중에게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아지는 것 같았어요ㅎㅎ | 19.03.25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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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19.03.25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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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19.03.25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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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유독 아프리카에 대한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 19.03.25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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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ㅂㅁㅋ
감사합니다ㅎㅎ | 19.03.25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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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시에라리온. 카메룬은 양반인곳입니다.. | 19.03.25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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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갈수록 테러단체 때문에 좀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 19.03.25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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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시에라리온 아스펜 메디컬에서 한동안 입원했었는데 | 19.03.25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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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 19.03.25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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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식문화는 지역차이가 크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다른 곳은 가보질 못해서 궁금하네요^^ | 19.03.25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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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순돌
그렇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양파는 무지 매웠습니다ㅠㅠ | 19.03.25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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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도 프랑포코니(프랑스 어 쓰는 국가 모임. 사실 대부분이 프랑스 식민지)에다 영연방 국가입니다.프랑스어 보다 영어를 더 많이 하는거 로 압니다. | 19.03.25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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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던 곳은 불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 19.03.25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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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쿤요 시에라리온은 영어써서 말이 좀 통하던데 세네갈은 얘들 뭔소릴 하는지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 19.03.25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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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화 어떻게 하시는지 | 19.03.25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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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도와주던 현지분이 영어와 불어를 둘 다 할 수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한인 선교사분 도움을 받았습니다 | 19.03.25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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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렇군요 | 19.03.25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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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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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복서분! 저도 그 뉴스를 봤습니다ㅎㅎ | 19.03.25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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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항상 후추를 팍팍 뿌리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 19.03.25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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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좀 많이 아쉬웠어요 | 19.03.25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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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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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공사중일지 궁금했어요, 거의 진척이 없어보였거든요ㅎㅎ | 19.03.25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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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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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죠ㅎㅎ | 19.03.25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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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간다! | 19.03.2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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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네 고양이는 사람한테 살갑게 대해줘서 좋았어요^^ | 19.03.2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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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문제로 자국 브랜드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수도에 코카콜라 공장이 있던게 생각나요^^ | 19.03.2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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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회가 되면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19.03.25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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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덥지는 않았는데 햇살이 장난아니었어요ㅎㅎ | 19.03.25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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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5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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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좀 불안했어요, 제가 머물렀던 곳은 특별히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다니는건 안될 것 같았어요ㅎㅎ | 19.03.25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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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 전혀 다른 곳이라 특별했던 것 같아요 | 19.03.25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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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번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9.03.25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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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절반씩 우기와 건기가 차지한다고 하는데, 제가 머무르던 시기는 우기였어요 우기였는데도 건기 때 찌들은 흙먼지가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 19.03.25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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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겪은 일이 몇가지 있었네요ㅎㅎ 중국어 못한다고 하는데도 계속 따라다니며 말걸던 아저씨도 있었고... 비행기 안에서는ㅎㅎ 기내식 참 잘먹는 사람들이었어요 계속 더 달라고 하고.. | 19.03.25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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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7 1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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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야!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먹어보지는 못한 것 같아요ㅎㅎ 저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19.03.27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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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좀 더 살가운 느낌이었어요, 만지고 껴안아도 얌전히 있더라구요 | 19.03.27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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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늘 불현듯 찾아옵니다! | 19.03.27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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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7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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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3.27 14: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