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찍어봤습니다.
원래 3월이 맞겠지만 일이 슬슬 바쁜지라 생각났을 때 안하면 놓칠 듯해서요.
그래서 오늘 샤워 후 열심히 욕실 거울 닦고 찍어보게 됐습니다.
사진상 티는 안 나지만 그래도 가슴쪽이 조금은 나아진 기분입니다.
턱걸이 갯수가 1개 더 늘어났거든요. 그래봐야 아직 5개 정도지만 말이죠.
한 번에 5개 하면 그 후 방전되서 제대로 하질 못하는지라 재미가 없어 잘 안하게 되기에 진도가 더디네요.
뭔가 처음에 쑤~~욱 하고 올라가는 재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면 턱걸이도 재밌을텐데...
그 재미 느끼자마자 팔 힘 안 되서 바둥거리는 제 자신을 보자면 좀 한심하게 느껴진달까요?ㅜ.ㅜ
연속으로 5개씩 아니 5개 후 4개라도 할 수 있게 되면 그땐 재미가 들릴 듯 한데 언제쯤 그게 될런지..
그래도 이렇게 스스로 2달에 한 번씩 글 올리자고 한 다짐 때문인지 운동은 계속 꾸준히 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처럼 거창하지 않더라도 덤벨 2개로 에니 보면서 30분 정도씩 말이죠.
매번 느끼지만...
사진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얼굴과 몸을 갖고 싶네요.
하지만 이미 늦은지라...(피부의 탄력이 줄어드는 나이이니...)
그런 얼굴이나 몸 아니더라도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수치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맴돌고 있네요.
좀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요즘 오히려 빠진거 아니냐는 소리 듣고 다니고 있으니..ㅜ.ㅜ
그런데 그런 소리 들을 때 측정해보면 확실히 조금 덜 나오더라구요. 다들 귀신인 듯~!
아무튼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며
꾸준히 운동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110.70.***.***
운동은 항상 그렇지만, “꾸준히”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욕은 부상을 부르지만, 한 번씩 평소 보다 높은 강도로 자극을 살짝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하나 더 하자면… 간단해요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조금 줄이면 몸은 금방 반응합니다.
(IP보기클릭)123.141.***.***
조바심은 절대 버리시고 꾸준히 잊고 계시다가.. 언젠가.. 거울 봤을때 오? 오오? 하면서 뭔가 만족과 감탄.. 흡족 하게되는... 그게 자신에게 하는 운동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정체기도 올테고 슬럼프도 올테고.. 그럼 너무 억지로 하려 하지말고 몇일 쉬세요 그리고 아플때도 너무 무리하지말고 몸을 관리하세요... 그러면.. 그게 습관이 되고 그렇게 습관으로 가꿔진 몸은.. 진짜 내 몸이 됩니다.
(IP보기클릭)14.53.***.***
그냥 배에 힘빼고 찍으시지...너무 이상해요
(IP보기클릭)110.70.***.***
운동은 항상 그렇지만, “꾸준히”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욕은 부상을 부르지만, 한 번씩 평소 보다 높은 강도로 자극을 살짝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하나 더 하자면… 간단해요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조금 줄이면 몸은 금방 반응합니다.
(IP보기클릭)59.9.***.***
말씀 감사합니다. 보충제를 조금 늘리면 소화가 안 되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기에 탄수 줄인 만큼 단백질을 늘리기도 힘들고, 또 탄수를 줄이면 뱃살이 들어가기보다는 얼굴 살 부터 빠지는지라 광대나 턱이 도드라져 보여 사람들이 더 "요즘 힘드냐? 과로하지 않게 조심해라"고 말하거든요. (40초반이다보니 주변에 병원 다니는 사람들 많아지기에 안부를 조금 잘 묻는 환경입니다.) 그래도 작년부터 이렇게 글 올리는 것을 하다보니 글 올리고 나서는 아직 멀어구나 싶어서 나태해지지 않고, 또 다음에는 변화있는 몸을 기대하며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 듯합니다. 물론 보시는 사람이 민망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말씀대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한 번 무게 다시 늘릴 수 있나 해 볼께요.^^ 지금 20KG덤벨로 넘어가려다 몸이 지탱을 하지 못해 아직 15KG정도로 하고 있거든요. | 23.02.24 12:15 | |
(IP보기클릭)221.162.***.***
네. 배가... 빠질땐 가장 마지막, 찔 땐 가장 먼저 입니다. ㅜㅜ 상/하체는 하루 텀을 주며 교대로 하시고, 코어(복근, 기립근)는 매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중심이 잡혀야 지탱도 하고, 바른 자세가 나오니까요.^^ 멋지십니다. | 23.02.24 13:17 | |
(IP보기클릭)59.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배부터 빠지고 얼굴이 나중에 빠진다면 좋았을텐데... 볼살부터 들어가니ㅜ.ㅜ 말씀대로 코어는 더 신경써서 하겠습니다.^^ | 23.02.24 13:48 | |
(IP보기클릭)123.141.***.***
조바심은 절대 버리시고 꾸준히 잊고 계시다가.. 언젠가.. 거울 봤을때 오? 오오? 하면서 뭔가 만족과 감탄.. 흡족 하게되는... 그게 자신에게 하는 운동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정체기도 올테고 슬럼프도 올테고.. 그럼 너무 억지로 하려 하지말고 몇일 쉬세요 그리고 아플때도 너무 무리하지말고 몸을 관리하세요... 그러면.. 그게 습관이 되고 그렇게 습관으로 가꿔진 몸은.. 진짜 내 몸이 됩니다.
(IP보기클릭)59.9.***.***
맞습니다. 딱 그 느낌이 제일 좋았어요. 예전엔 뛰어도 아무 느낌 없었는데 문득 신호 때문에 뛰었는데 가슴의 묵직함 느껴져서 나중에 거울 보니 근육이 살짝 생겼을 때... 남들 보기엔 그게 근육이냐?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본인만이 느끼는 몸의 변화가 나름 자신감도 생기고 좋더라구요. 조금 더 멋져지고 건강해진 느낌?!(나르시시즘이 +1 증가했습니다.) 다른 분들 헬스 1년차 혹은 몇 개월차 글 올리시는 것 보면 부럽긴 하지만 말씀해주신데로 조바심 내지 않고 제 주어진 환경에서 꾸준히 계속하겠습니다. 작년 7월부터 이렇게 글 올리기 시작했으니 1년 되더라도 2년을 바라보면서 계속 헬스겔에 글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23.02.24 12:23 | |
(IP보기클릭)14.53.***.***
그냥 배에 힘빼고 찍으시지...너무 이상해요
(IP보기클릭)59.9.***.***
진심 궁금한게 배에 힘 빼면 어떤거예요? 완전히 힘 준 것과 안 준 것 그 중간 사이로 조절해서 찍긴 했는데 너무 힘 빼면 쳐지는지라... 가뜩이나 볼 것 없는 몸 더 이상하게 보일 듯했거든요. | 23.02.24 12:08 | |
(IP보기클릭)14.53.***.***
그냥 평소대로 찍으면 되는거에요. 어중간한거보다 평범한게 보기 좋아요. | 23.02.24 12:23 | |
(IP보기클릭)59.9.***.***
흠... 그건 복근이란게 생기면 하는 것으로...^^ 다른 분들은 근육이 형태를 잡아준다지만 전 근육이 없는 몸이다보니...ㅜ.ㅜ 그리고 체질상 지금 칼로리 계산 없이 막 먹고 있는 편인데 먹으면 올챙이 배가 됐다가 소화되면 그냥 나가기만 하고 몸에 살이 안 붙기에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다음엔 그 힘 빼고 찍어도 자신 있는 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해야죠.^^ | 23.02.24 12:27 | |
(IP보기클릭)121.174.***.***
(IP보기클릭)59.9.***.***
정답입니다.^^ 헬스겔에 몸 좋은 사진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다이어트 과정이신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저 처럼 살 찌우시려는 분도 계실 듯한지라.. 저 하는 것 보면 비슷한 처지의 누군가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제 자신에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글을 올리고 있죠. 그냥 막 찍습니다. (사실 보정하는 법을 모르는 것도 있구요. 사진은 기본어플~!) 누구에게 잘 보일 필요 없고 혼자서도 취미생활 즐기며 잘 살고 있거든요. 다만 말씀하신 그 상태에요. 다음엔 조금 더 힘을 빼봐야죠. 윗 댓글에 적은데로 완전히 뺀 상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 꽉 준 상태도 아닌 중간인데...ㅜ.ㅜ 뭐 다음에 글 쓸 때는 더 근육이 생기면 더 좋겠지만 그럴리 없으니 말씀하신데로 살짝 응용해볼께요. 지금보다 더 살짝....^^ | 23.02.24 13:10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59.9.***.***
맞는 말씀입니다. 운동이 취미도 아니고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오면 헬스장 갈 환경도 아니고... 형님 몸 부럽긴 하지만 바라진 않습니다. 제가 하는 운동량을 알고 제 관절 상태를 알고 있으니깐요. 비슷한 체질이었던 것을 알기에 또 형님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고 있죠. 그냥 전에보다 꾸준히 해서 조금 달라졌다는 티가 났으면 하는 데 그게 보이지 않음에 칭얼거림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당장 뭔가 좋다는 소리 듣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저도 양심은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오히려 이게 안일함일 수 있겠네요. 더 할 수 있음에도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핑계로 최대치를 안 하고 있었던 것일 수 있으니 말이죠. 형님이 어릴적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서 증량하셨던 노력을 알기에 그것에 비하면 제가 부족하니깐요. 그렇기에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에 감사할 뿐입니다. 하지만 조금 말씀드리자면 전 형님과 반대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엔 땀 흘리고 교실에 앉아 있는 것 싫어서 체육시간에는 그늘만 찾는 타입이었고, 20대 시절에는 라이센스 따기 위해 고시반에서 지냈으며 30대는 고시 실패 후 취업하느라 정신 없었죠. 그렇게 운동과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오다 40대 넘어 요근래 운동을 하게 된 상황이죠. 이곳도 저랑 거리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와서 눈팅만 조금 했었는데, 작년에 잘 반겨 주셔서 꾸준히하며 글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이렇게 이번에도 글을 적게 됐습니다..^^ 그래도 욕심은 이전 사진 보다 조금은 바뀐 부분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점도 제 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볼륨이 생기고, 선이 조금이라도 생기는 게 힘든 일인지 몰랐으니 말이죠. 아무튼 조금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3.02.24 13:46 | |
(IP보기클릭)59.9.***.***
아~ 최대한 부드러운 변명이 될 수 있게 끔 형님으로 칭함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느덧아재님이라고 언급하면 혹여 반박? 말대꾸? 같은 느낌으로 들리실 수 있을 듯해서 나름 고심해 선택했습니다. | 23.02.24 14:00 | |
(IP보기클릭)223.62.***.***
써놓고보니 꾸지람으로 들리셨을수도있겠다 생각이드네요.. 죄송합니다 다만 아무것도모르던 저의 옛날모습보는것같아 답답한맘에 적은거였습니다. 저역시 이곳을 알게돼서 처음본분이 욕망님이시라 가끔 님글보면서 과거의저를 투영해서 응원하던 맘이있었네요. 화이팅 하십시오~ | 23.02.24 14:10 | |
(IP보기클릭)59.9.***.***
아닙니다. 그냥 일반 분이 그런 말씀하셨다면 알지도 못하면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겠지만 저 처럼 마른 체형에서 하루에 몇 끼식 드시면서 지금의 몸을 만드셨던 어느덧아재님을 알기에 그런 말씀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식사도 사교인지라 일반식 같이 먹고, 퇴근 후 남은 시간을 조절해서 이것저것 나누다보면 "선택과 집중"(= 결국 취미들 중 다른 것의 포기)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그걸 못하는 것도 있고 손목이 약하다보니 덤벨 들다가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손목이 꺾여 자세가 먼저 망가져서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무리하지 말자가 오히려 안주하고 나아가지 못하는 형국이 되어 버린 것일 수도 있죠. 덕분에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한 번 다른 형태의 노력을 해 볼 기회가 됐으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자주 뵙으면 좋겠습니다. 닮을 수 없더라도 뭔가 이상 같은 분들이 많으면 좋잖아요.^^ | 23.02.24 14:34 | |
(IP보기클릭)121.146.***.***
(IP보기클릭)59.9.***.***
좀 나이에 안 맞는 것은 알지만...(어린 사고방식이긴 하지만...) 운동하다가 조금 더 할 수 있게 되면 "나 좀 좋아진 거 아닌가?" 이런 생각 들잖아요. 샤워할 때도 샤워바(비누)로 몸 맞사지 하면서 거품 낼 때 근육 같은게 느껴지면 뭔가 "오~~ 성과있네" 이런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막상 찍어보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 싶을 정도였기에 그냥 해 본 말입니다. 단 시간에 결과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란 것을 알기에 시간을 들이더라도 꾸준히 할 생각이구요. 그렇지만 의견 주신 것 수용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 23.02.28 22:20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59.9.***.***
조바심은 없습니다. 나이도 40이 넘은 상태인지라 그냥 자기만족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나태해질까 2개월에 한 번씩 글 쓰자고 결심했습니다. 적어도 글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하게 될 테니 말이죠. 이젠 어느 정도 생활 패턴도 자리 잡았으니(운동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으로 하고 있으니) 조금 더 시간을 배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봐야죠~! 그냥 2개월마다 쓰는 글.. 그래도 뭔가 변화가 있으면 보시는 분도 저도 지겹지 않지 않을까란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아무튼 같이 다치지 않고 열심합시다.^^ | 23.03.14 2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