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쪽에는 전혀 재능이 없습니다....특히 공부나 운동은 저질ㅠ
하지만....유일하게 별다른 연습없어도.....그저 잘되는게 있다면.. 노래??
중학교때 음악시간에 합창단 연습 도중 저도 모르는사이에 바이브가 되는 바람에
음악선생님 한테 꾸중 듣고.......더군다나 그당시에는 힙합 음악이 한창 유행했는데....
별 연습도 없이 노래방만 몇번 갔는데.....힙합 가수들의 빠른 '랩' 마저 쉽게 따라 하니까....친구들이 경악을;;;
모두曰 "밥만 쳐먹고 집에서 랩만 연습하다 왔냐?! "이러길래......아니...그냥 몇번 부르니까 리듬을 알겠던데?
근데 아무도 내말을....안믿어줌;; .... 집에 틀어박혀 죽도록 랩만 연습하는 ㅁㅊㄴ으로 찍힘ㅠ
동시대에 유명했던 락가수....야다와 플라워......그들의 대표적인 타이틀곡...
진혼, 눈물......타고난 미성이라 그런지....오락실 노래방에서
한 일주일 정도 연습하니까.....어느샌가 목청이 확 뚫리면서....
비슷무리 하게 모창을 하게 되더군요.....(고음을 다스릴수있다는게 신기했음)
노래방 같이 간 친구들은 저음,중음,고음이 자유자재로 되는...제가 부러워 죽을려고 했음...(공부는 내가젤 못했지만)
무엇보다....가장 ....절정이라 할수있는 사건은....고딩때....제가 생각해도...정말 정말 어이없었음...
다른 학교 여학생들과 미팅에 나가기 3일전에 여자애들 한테 잘보이려고 분위기 있는 발라드 하나
연습해야겠따 싶어서... 한창 유명했던 포지션의 아이러브유.....한 3일동안... 4시간 정도 연습했나?
헐....가성이.... 저절로 나오더군요....속삭이는 가성이 아니라... 아주 풍부하게...ㅡㅡ 쿨럭;
그당시에 느낌이 어땟냐면....하이라이트 부분인...I~~ Love~~~ You~~~~~
이 파트에서...성대 아래부터 코를 지나..... 안개가 화악~ 퍼져나가는 그런 기분?
노래방에 남녀 12명이 있었는데....전부 멍~ -ㅁ-하니 입만 벌리고 있었음...지금도 기억이 생생함...
그날 소개팅에서 혼자 영웅 되버림...... ( 원래 가장 자신있는게 랩이었는데......참 아이러니)
중고딩때....공부나 운동은 지지리못했지만.......랩, 락, 발라드...이것 별다른 연습을 안했는데..
감각적으로 터득하는했던걸 보니.....음악쪽으로 나갔어야 했음 ㅠ( 집에서 인문계를 강요만 안했어도)
지금 생각해도 진로 선택을 잘못한게....뼈가 사무치게 후회가 되네요.....흑흑
이래서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걸 해야 되나 봅니다.....
안되는 공부를 왜 미친듯이 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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