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수능이 약 한달 쯤 남았던 10월 중순 쯤이었던 것 같은데, 새벽 2시에 방에서 사전으로 음악 들으면서 자이스토리 적분 풀고있었어요. 당시 비도 와서 창문 다 닫고 밤중에 혼자 깨있어서 불빛도 새니깐 방문도 닫고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코원 전자사전이 갑자기 지지직 거리길래 이어폰 꼽고 있었던 저는 화들짝 놀라서 이어폰 던지고 화면을 보니깐 지지칙 거리고 있길래 왜 이래라고 한 순간, 어디서 나온지 진짜 엄지 손가락만한 파리가 전등에 붙어있길래 순간 뒤로 뺐음. 그 정도면 괜찮은데 거대한 파리가 나한테 들러붙으러 오길래 냅다 문쪽에 가서 문열러고함. 방문 구조상 잠겨있어도 안에서 열면 열려야되는데 잠그지도 않았는데 안열리는거임. 그 파리는 여전히 주변에 맴돌고. 보통 이러면 급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한 3번 열어도 안열리길래 벽에 발대고 힘껏 당겼는데 그 순간 방문이 살짝 열리면서 누가 반대쪽으로 당기는 듯이 다시 들어감.
당시 하도 급하기도 하고 비이며 사전 고장으로 겁나서 욕 하면서 계속 발로 힘주면서 밀었는데 계속 문을 누가 당기는거임. 어머니가 놀라서 방문 열어주면서 밤중에 혼자 뭐하냐고 화나길래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공부하기 싫어서 지랄한다고 하길래 머라 말도 못하고 다시 방을 돌아봤는데 밀실인 방에서 그 큰파리는 없어졌고 음악도 다시 재생중이어서 진짜 수능이 곧이라 미쳤나하고 무섭긴 무서워서 방 불키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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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수능 준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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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세번째 수능 준비임? | 16.11.02 20: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