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차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클릭하면 지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이하 USJ)'의 '동키콩 컨트리'존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어트렉션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탔습니다.
그렇게 원없이 USJ를 씹고 뜯고 즐기고,
지침과 배고픔을 못이기고 미련 없이 떠납니다.
2일차의 밤
[ 야끼니쿠 오쿠만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고기집
구글 지도를 보며 여러 곳을 고민하다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그냥 돌격했습니다.
피곤에 갈증에 절었으니 바로 시원한 콜라부터 주문 ㄱㄱ
크~ 이게 바로 힐링포션이죠.
배가 너무 고파서 뭐든 좋으니까 일단 주문부터...
일단 푸짐해 보이는 모듬으로 주문
다양한 고기 부위가 양념이 되어서 담겨 나옵니다.
너무 배고파서 철판도 씹어 먹을듯한 상태지만,
고기는 천천히 정성스럽게 구워봅니다.
고기 굽기는 중대 사항이니까요.
양념된 고기다 보니 타지 않도록 굽는 게 쉽지 않네요.
"와- 내가 구웠지만 정말 잘 구웠다."
조카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파이기 때문에,
항정살도 추가했어요.
덩달아 닭목살도 주문했어요.
딱 놓고 봐서는 돼지인지 닭인지 구분 못할 거예요.
조카가 먹을 거라 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굽습니다.
당연히 우리 것도 정성스럽게-
잘 구운 고기를 흰쌀밥과 함께 즐겨봅니다.
하루 고생 많았으니 사케도 한 잔 마셔야죠.
크- 마치 이 맛을 위해서 하루를 고되게 달려온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어서 밥이랑 정말 잘 어울리네요.
특히 항정살은 마늘의 향과 기름의 고소함,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술안주 삼을 겸 대창도 굽습니다.
조카는 못 먹는 부위이기 때문에 오롯이 어른들의 몫이죠 +_+
근데 이 역시도 밥이랑도 잘 어울림
조카의 추가 픽으로 소시지를 달립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게 또 별미네요.
어린이도 어른도 맛있는지 두 번 시켰네요.
소시지가 마무리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호텔로 들어와서 샤워도 때렸으니 디저트 먹고 자야죠.
'킨노 아이스 와플콘 :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믿고 먹는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골드 라인
아이스크림 질감이 정말 부드럽고 바닐라 풍미가 진하네요.
실제 바닐라빈이 들어있다고 하고, 바삭한 와플콘도 맛있었어요.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겼으니 이제 꿈나라로 떠납니다.
3일차의 아침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여행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습니다 T-T
공항으로 돌아가는 열차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캐리어는 코인 로커에 보관하고 이동
딱히 정해놓은 루트는 없었는데,
공항 이동 전에 딱히 갈만한 곳이 한 군데밖에 생각이 안 나더군요.
마지막날의 첫 코스로 '오사카성'을 왔습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딱 적당했네요.
이번 여행은 화창한 날씨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실 꼭 와봐야 하는 곳은 아닌데,
막상 오니까 좋은 날씨 덕에 소풍 나온 느낌이 듭니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오사카성 앞에서 펼쳐진 공연을 잠시 구경하면서 쉬어갑니다.
"흐- 허- 하-"
"흐- 짜"
'조또마떼- 조또마떼'
살짝 실수 했을 때, 다급하지만 능청스러운 그의 연기
"훝-"
유쾌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 덕분에,
지친 발걸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사카성에서 바라보는 오사카 시내
구와 현의 경계선
2일차 처음부터 꼬이더니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T-T
이어지는 3일차의 마지막 이야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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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에 밥은 진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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