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랜만에 치킨

[meatking_LEO]

진짜 오랜만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인터넷 뉴스와 게시판 글 등을 보니

황올이 많이 너프 먹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품질이 낮아 졌습니다.

닭 크기는 훨씬 작아 졌고

풍미도 예전만 못합니다.

음식은 그릇 맛이라 하던가요?

치킨은 앞 접시에 덜었고요.

소스와 무도 반찬 종지에 담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한 비주얼이 나옵니다

치킨은 역시 맥주죠.

치쏘도 매니아가 많지만

저는 쏘주파가 아니라서..

튀김이 몸에 안 좋다고 하지요.

그래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법..

잘 따져 보고 먹으면 그나마 낫겠지요.

튀김용 기름의 품질을 따질 때

발연점을 기준으로 삼았는데요.

더 중요한 건 산화 안정성이라고 합니다.

기름은 열과 빛을 받으면 산화 되며

발암 물질이 만들어 집니다.

섭취 시 몸 속에서 활성 산소가 생성되며

이는 세포의 DNA를 파괴. 노화를 가속화 시킵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속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 있지요.

흔히 사용하는 카놀라유, 포도씨유는

산화 안정성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 가장 품질이 우수한 기름은

코코넛 기름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하필이면 BBQ가 포기한 그 기름. 가격이 비싸죠.

[ 참고 자료 ]

"자동산화 및 가열산화에 대한 압착 및 혼합 올리브유의 산화 안정성"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0514714206458.pdf

"프렌차이점에서 사용되는 튀김류의 산패도 및 트랜스지방의 함량 비교"

https://koreascience.kr/article/CFKO200536035639426.pdf

"올리브 오일과 요리"

https://saluteyoomo.com/article/inforamtion/8/123/

[발견자]

마라 치킨은 사실 말아 먹는 치킨(?) !!

[meatking_LEO]

네??

[그럼못써]

황올 요즘 기름 쓴맛 나서 손절했습니다.

[meatking_LEO]

이 것도 점바점일까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오랜만..맞으신거죠!?ㅋㅋ

[meatking_LEO]

3달만이요

[†-Kerberos-†]

요새 닭값 올라서 치킨업계 난리인 것 같더라구요

[meatking_LEO]

브라질산 순살만 문제 아닌가요?

[MadMaxx]

튀김류는 일주일한번 정도는 먹어주어야죠 ㅎㅎ;

[meatking_LEO]

통풍 걸려요.. ㄷㄷ

[Nang A]

마라치킨이라는 것도 있는가보군여?

[meatking_LEO]

그런가 봐요..

[루리웹-4181339959]

오...건강정보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meatking_LEO]

건강 중요하죠..

[한글은_찰지다]

황올이 해바라기유 반반 섞기 시작하면서 퀄리티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죠.

[meatking_LEO]

예전이 좋았죠..

[인성메로]

껍데기만 보고 마라핫이라...?
오늘 저녁 때 저거 먹을까 싶네요ㅎㅎ

[meatking_LEO]

저는 마라가 안 땡겨서..
여태 마라탕도 안 먹어 봤네요

[인성메로]

마라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죠

오늘 먹을까 말까 하던 마라핫은 결국 안 먹었습니다
집 근처에 BBQ가 없고 또 비까지 와서 그냥 배달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배달비 안 내려고 쿠팡이츠로 보려니까 쿠팡이츠 가맹점은 딱 1곳이더군요
근데 거기가 오후 7시 50분에 연다고 해서...
그렇다고 땡겨요를 쓰자니 배달비를 3천원 내야 하니까...
결국 마라핫은 다음에 먹으려고요

대신에 오늘 마라탕 먹었습니다ㅋㅋ

[끼얏호우이얏호우]

황올 안먹은지 오래됐는데

사진만 봤을때는 예전의 큼지막한 스타일의 말 그대로 "황금"올리브 가 아니라

일반적인 크리스피 치킨이랑 달라보이진 않네요

[meatking_LEO]

사진은 2009년 먹었던 황올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옛날 비주얼이 아니네요.

[LCH]

맛있어 보이긴 한데 진짜 크기가 좀 작아보이는군요;

[meatking_LEO]

닭 크기도 너프
튀김 기름도 너프
가격만 업그레이드 했네요 ㅋ

[루리웹-7530803928]

이미지 때문에 10년 전부터 비비큐,교촌 등등 문제가 있는 곳은 그냥 안 사먹었습니다.. 대체 치킨집이 너무 많은지라,,,
대신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먹고 싶어 할땐 매장가서 먹었는데, 비비큐도 기름이 섞어 쓰고 나서는 맛이 없어져서 안 시켜먹었습니다
아주 옛날 아메리칸 저크 소스 통다리랑 황올 후라이드 , 양념 ,마라 핫 치킨 (마라맛이 아니 맛있게 매운 치킨 원탑) 즐겨 먹었는데 예전에 살던 곳
거기 매장 사장님은 항상 서비스로 튀김 모듬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데 지금은 그 사장님 매장 없어진지도 5년이 넘은 것 같네요 옛날에는 가격도 좋았죠
2만원초반이면 BBQ 두마리 시켜먹을 정도로 행사를 많이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정도지만요
사진으로는 맛있어 보이는데 만족을 못 하셨나 봅니다

[meatking_LEO]

맛이 없지는 않은데
예전에 비해 아쉽네요.
크기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