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일식오마카세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디너오마카세'라고 메뉴명을 표현하셨기 때문에, 오마카세집으로 소개합니다 :D
유일하게 부모님만 생일을 음력으로 챙겨주시는데, 이번에는 음력과 양력 생일이 같은 주에 있네요.
가보고 싶었던 백현동의 온가에시를 다녀와봤습니다.
일본어겠죠? 은혜를 갚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 식당으로 디너오마카세(1인, 38,000원)를 이용했습니다.
가게는 매우 협소합니다. 총 10여석 정도 되는데, 6석은 다찌이고 테이블은 딱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곳은 다찌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4명인 관계로 테이블로 예약을 했습니다.
엄마는 산미구엘(8,000원)을 주문했구요.
아빠랑 저는 화요(2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아, 솔직히 1병 가지고는 부족하겠다 싶긴 했는데, 3병을 먹을 줄은 몰랐네요ㅠ 술값만 75,000원...ㄷㄷ
첫번째 요리는 감자스프 입니다.
감자향과 맛이 엄청 진한데, 크림치즈도 들어가있어서 보장된 맛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고등어구이/솥밥 입니다.
밥은 생강밥이었는데 은은하게 퍼지는 생강향이 좋았고, 고등어도 맛있었습니다.
제철 사시미, 오늘 준비된 회는 도미, 방어, 광어, 청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살짝 그슬린 엔가와도 있습니다.
대구지리가 다음으로 나옵니다.
맑은 국물이 술안주로 먹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고기굽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호우보야끼 라고 합니다.
목련잎을 이용해서 삼겹살을 구운 야끼라고 하시네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식사는 고보우동, 우엉튀김을 고명으로 올린 우동입니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후식은 연시라고 하셨는데, 주스처럼 마실 수 있게 내어주십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이었고, 요즘 트렌드같은 소수인원으로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사장님 혼자 10석을 커버하시기에는 좀 어려워보였어요.
1부, 2부 이런식으로 예약을 받으시면 운영이 좀 더 원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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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밖에서 보니 분위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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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님들이 들어오는 시간도 다 다르다보니, 여러가지로 진짜 바빠보이셨어요. 그래서 차가리 1부제 2부제로 나누어서 운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 21.11.20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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