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돼지 뒷다리살 튀김

[페르셔스]

자주 가는 식자재 마트 가니 돼지 뒷다리살이 할인을 하더군요.. 100g 에 700원... 예전에는 돼지 뒷다리살이 

100g에 450원 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워낙 물가가 올라서 저정도도 감지덕지 ;; 

여튼 손질해서  튀겨 먹었습니다. 손질하고 남은 부분은 돼지 곰탕으로 만들었어요. 

손질한 고기를 소금 후추 에 재웠다가 감자전분 옥수수 전분 물이랑 버무려서 튀겨냈습니다. 

탕수육 할 때는 전분을 물에 불렸다 하는데 요렇게 고기튀김 형태로 먹을 때는 불리지 않은 전분으로 하니 좀 더 바삭하더라구요. 

고추가루넣은 초간장에 콕 찍어 먹습니다. 

뒷다리인데 고기가 퍼석하지 않고 맛있네요 ㅎㅎ 역시 튀기면 다 맛납니다. 

[nintendo]

내가 오늘 사먹은것보다 맛있어보이네요;;
튀긴다고 다 맛있지는 않네요

[페르셔스]

어흑 그렇군요.

[meatking_LEO]

대형 정육점, 전통 시장에서
대량(5kg 내외)으로 구입하면
600원까지 떨어지긴 하더군요.

[페르셔스]

예쩐엔 그렇게 대량 구매 해서 두고두고 먹긴 했는데 제가 점점 나이가 드니까.. 같은 음식에 금방 질리게 되서 이제 대량으로 못 사겠어요.. 옛날엔 진짜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양반들이 왜 애같이 반찬투정을 하나 이해 못했는데 제가 나이 먹어보니 이해가 가게 되네요 ;;

[meatking_LEO]

저렇게 대량으로 구입하는 거면
햄을 만들어야 그나마 오래 보관 가능하죠.

햄도 10일 이내에 먹는 게 좋은 것 같고요.
그 이상이면 냉동실에서 보관해야죠..
방부제 넣지 않는 이상..

[환경보호의중요성]

튀김 맛나보입니다

[페르셔스]

튀기면 짱!

[왕소보로]

기름 튀고 그래서 혼나서 못해먹어요. 돈까스 했다가 혼났어요

[페르셔스]

전분튀김옷이 제일 기름이 덜 튀어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TekkamanBlade]

탕수육, 덴뿌라 그 어딘가 쯤 인 것 같기도 하네요.
맛나 보입니다.

[페르셔스]

맛있었습니다!

[†-Kerberos-†]

원래 저렴한 부위이긴하지만, 요새 뒷다리살 세일을 많이 하나봐요.
어제 이마트갔을때도 100g 890원인가에 팔고있더라구요 ㅎㅎ

[페르셔스]

옛날엔 진짜 저렴했는데!

[MadMaxx]

한돈인가요? 저도 지난주 앞다리살 사러갔다가 부위가 맘에 안들어서 걍 왔는데 땡기네요 ㅎㅎ

[페르셔스]

국산 돼지이지 않을까요!?

[공허의 금새록]

내 다리 내놔!

[페르셔스]

추억의 전설의 고향~ ㅎㅎ

[▶◀brynhild]

집에서 튀김을 하시다니... 대단+부럽!
저는 엄두도 못 내요. 뒷감당을 도저히 못 하겠어요.

[페르셔스]

전분튀김옷으로 하시면 기름도 그리 안 튀고 기름도 변질 많이 안되서 할만해요.

[LCH]

후추 살짝 섞은 소금에 찍어 먹고 싶네요 ㅎ

[페르셔스]

소금후추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