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이었군요.
수업이 마침 20일이어서 전날 19일 부처님오신날이 겹친김에
아는분과 함게 해서 3인 파티로 맛난거나 먹고 오자고 했습니다
시작은 혐짤로 보이지만
그 CU편의점에 덮밥입니다
대만식??뭐시기였는데 적당히 맛있드라고요
첫 목표입니다
합천 - 적사부
아는 형님이 유튜브와 중식에 꽂히셔서
이번 여행길은
합천 - 삼천포 - 수업하고 - 창녕
이렇게 가기로 되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탕수육과 우육탕면이라 하더군요.
탕수육은 부먹 스타일로 나왔는데 눅눅하지않고 바삭하니 아주 좋더라고요.
요게 우육탕면입니다.
국물은 연하고 과하지않고
은은하게 진한 국물맛이 좋더라고요!
건더기도 가득입니다.
물론 여러 사람이 먹는거라 잘 덜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합니다.
장거리 운전중에 배가 고팠던지라 후루룩 급하게도 먹고 금방 또 털고 일어났습니다
바로 삼천포로 빠져야합니다.
이의있음!
이곳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극찬했다는 남일대 해수욕장입니다.
코로나가 무색하게도 사람이 잔뜩 모여있었어요..
스피커에서는 끊임없이 거리두기 지켜달라고 방송이 나옵니다..
사람들 모여있는 해변쪽은 피해서 멀리 쭉 돌아서 한바퀴 슬 돌아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는 봐야지!
라는 마음에 왔는데 벌써부터 한여름 피서철이더라고요.
코로나가 정리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거라 생각합니다..
해변 구경은 빠르게 뒤로하고
숙소 잡아둔데 짐을 풀고
한두시간 쉬다가 이제 오늘의 목표집에 갑니다.
실비집입니다.
삼천포 실비집골목은 유명하다 하더군요.
그 중 하나인 만포실비입니다.
음식이 한번에 다 나오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계속 조리가 되면서 추가되는데
아주머니 기분에 따라 한두개씩 더 나오고
이런 식으로 해서 많은 요리들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술이 술술 들어가는 집!!
이라 하더군요,.
시작부터 꽤나 비범한 메뉴들이 나옵니다.
고구마줄기에 물김치 게,한치였나.. 무침입니다
사실 음식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성격이라..
잡채에 조개,밥,회가 추가됩니다
생선조림들도 추가됩니다
생선회 멍게회가 따로 추가됩니다.
전유어도 추가되고요.
찜도하나 나왔습니다.
사실 이 시점에 이미 맥주몇병 소주몇병 들어갔어요.
수육도 한상 나옵니다.
이게 기본상이라 합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있으니까
새조개 한접시 추가요
육회도 추가요!!
복어?!
복어찜입니다.
약간 꼬돌하면서도 잘 익은 식감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생선 구이까지 나와줍니다.
이 사람들이 술을 많이 먹는 성격들도 아니고
다음날 수업도 있는터라 술을 적게 먹어야지 했는데
안먹을 수 없는 안주들이 나오더라고요..
가볍게 한잔 한잔 하다보니 어느새 인당 4병씩 털어내고 나왔더군요.
다행이 일찍 들어가 일찍 먹었기에
밤에 깔끔하게 잠을 잤더니 다음날 술이 깨긴했어요.
무사히 수업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창녕에 들립니다.
해장국 한그릇으로 마무리해야죠.
창녕시장 수구레국밥입니다.
저는 국수를 시켰어요.
MSG 적당히 들어가 감칠맛있고 고기맛 살아있고 중면 듬뿍 들어 적당히 불어도 맛있더라고요
일박이일 즐겁게 잘 먹고 일도 열심히 하고 기력충전 잘 하고 왔습니다.
매번 출장다닐 때는 혼자 다니느라 이런데는 못갔는데
같이 가니까 또 이런 즐거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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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10만원 내고 왔습니다 술값까지요 | 21.05.27 0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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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 21.05.27 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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